여러분, 재활용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각종 상자, 플라스틱, 캔, 병 정말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죠?
그런데 아직도 이렇게 수납용으로만 재활용하고 계신건 아닌가요?
수납의 기능을 넘어 저는 오늘 조금 다른 방식의 재활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어려워하지 마세요~! 아주 간단하답니다 !
재활용 방법 소개를 위해 오늘의 주인공 지영이(이하 징)의 하루를 따라가보겠습니다.
1. 리본
오늘은 오늘의 주인공 징의 생일입니다. 징은 리본이 예쁘게 포장되어있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내용물을 확인한 징. 너무 기쁜 나머지 일단 선물부터 챙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선물을 예쁘게 감싸고 있던 포장지와 리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였습니다. 명색이 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다가 고등학생 동생을 위한 신문과 필요한 정보들을 모은 신문을 엮기로 했습니다 ! 플라스틱 화일이나 스크랩용 철심을 사는 대신에요!
(가운데도 묶으면 더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징은 친구가 많기 때문에 엄청난 수의 꽃다발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수십개의 리본이 나왔습니다. 이를 어쩌지? 늘어난 리본의 수에 걱정하는 징!
요즘 넥타이와 리본으로 가방도 만들고 헤어밴드도 만들던데 이번엔 이 리본들을 허리에 매보는 건 어떨까?
바지의 색깔에 따라 부드러운 재질의 리본들을 조합해봅니다.
어떤 리본인가에 따라 스타일도 달라지고 구김이 많은 리본은 서로 엮거나 따서 허리띠로 만들어보면 더욱 멋스러워질 것 같습니다.
2. 포장지
리본의 활용도를 높인 징 ! 아직 만족하기엔 이릅니다 ! 징에겐 포장지가 남아있었습니다.
선물을 뜯고 남은 포장지 게다가 친구들과 먹고 남은 각종 과자봉지들 ! 포장지는 또 쓴다지만 과자봉지.. 해법은 없는 것인가?
이 때 징은 이미 이슈가 된 ecoist 가 떠올랐습니다.
ecoist는 각종 사탕봉지 등을 이용해 모두 수작업으로 악세가리와 가방을 만드는 획기적인 회사입니다. 할리우드의 한 배우가 들고 나오면서부터 화제가 되어 인기몰이가 시작되었죠.
에코이스트 자세히 보기.
징은 어떻게 접어서 가방모양을 만드는 것인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과자봉지의 뒷면 은색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일단 세 장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알고보니 아주 쉬운 종이접기 ! 세 장을 엮으니 산 모양이 되었습니다.
접기의 자세한 방법 보고 '접기'. (설마 보기만 할 건 아니죠? ) http://fluffyland.com/blog/index.php/starburst-wrapper-bracelet-tutorial/
(ecoist 악세서리)
징은 금방 종이접기로 만든 팔찌를 차고 친구들과 영화관에 갔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아 포스터를 다~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포스터가 쌓여서 이미 본 영화의 포스터는 이제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 이걸 어쩌지?
하지만 우리의 징, 영화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금세 영화 포스터로 편지봉투를 만들어 봅니다.
물론 주소를 쓰기 위해서는 따로 종이를 덧 붙여야겠죠? 포스터의 포인트 부분을 엽서크기로 잘라 뒷면에는 이면지를 붙여 엽서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부직포와 각종 천 자투리.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친구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필통 안쪽에 더 이상의 낙서란 없다 !
부직포의 자투리에 바느질 몇 번이면 금세 연필집이 완성됩니다!
4. 테잎 공.
오늘 하루 저에게 도착한, 온라인 선물도 잊을 수 없지요!
상자 겉에 가득히 붙여져 있는 투명 테이프, 스티커, 찐득이들.. 이것들만 모아서 공을 만들어봅니다.
요즘에는 온라인 주문이 많아서 더욱 늘어나는 쓰레기입니다. 상자를 폭넓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꼭 분리해서 버리는 것 잊지 말아주세요!
이미 알고 있다면 잊지말고 실천하기 ! 오늘 알았다면 시도해보기! 여러분도 더 참신하고 재미있는 재활용방법 찾아보세요 ! 환경부 8기 블로그 기자단 |
출처: 환경부 공식 블로그 `자연스러움` 원문보기 글쓴이: 환경부
첫댓글 톡톡튀는 재활용 아이디어 좋네요~~
근데 현실적으로 제게 필요한건 한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