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지공사의 시공
* 시공의 준비
접지공사의 시공에 대하여는 현지의 상황을 확인하여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1. 필요한 접지공사의 종류, 접지개소의 확인 및 검토.
2. 건설공정표 등으로 접지공사 시공시기의 검토
3. 접지공사에 필요한 재료의 선정 및 수배.
* 시공
1. 접지장소의 선정.
2. 접지극의 종류 및 규격(크기)
3. 접지극과 접지선과의 접속
4. 접지극의 매설 및 접지선의 보호
(접지극의 매설 및 Type)
제1종 및 제2종 접지공사의 접지극은 지하 75㎝ 이상의 깊이에 매설하도록 전기설비기술기준 제22조에 명시되어 있다. 보통 2~3m 정도의 구덩이를 파서 접지판을 놓고 접지판과 흙과의 접촉을 좋게 할 목적으로 그 위에 적당한 물을 부어 다져 단단히 한다. 또 습기를 갖게 하기 위하여 토사에 적당한 소금을 혼합하거나 접지판 상하 0.6m정도의 범위에 숯을 혼합한 토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소금의 효과는 오랜 기간을 기대하기 곤란하며, 또 목탄(숯)은 접지극을 부식시키므로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근래에는 합성수지를 이용하여 낮은 저항률을 장기간 유지하는 저감제(아스론 등)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1개소를 매설하는 접지판의 수는 1매로 하여 접지저항을 낮추기 위하여 접지판을 증가할 경우에는 분산배치한다. 이 경우 접지판 상호간의 영향을 없애기 위하여 최저 75㎝ 이상, 일반적으로 1.5~2m 정도의 간격을 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지봉을 타격할 때에는 1~2m 정도(토지가 건조할 경우 등은 보다 길게)미리 파 놓았다가 판면 밑으로 타입한다. 연결타입용의 경우는 접지저항 값을 실측할 수 있으므로 소요의 저항값이 얻어질 때까지 직렬연결하여 타입한다.
(접지선의 보호)
제1종 및 제2종 접지공사의 접지선은 접지극에서 지표상 60㎝까지의 부분에는 절연전선, 켑타이어케이블 또는 케이블을 사용한다. 이것은 접지극에서 지상분까지의 접지선을 대지로부터 절연하고자 함인데 접지선에 전류가 흐를 경우에 전위경도가 발생하여 감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할 목적으로 한다. 또 사람이 접촉할 우려가 있는 개소에는 접지선의 지표면하 75㎝부터 지표상 2M까지의 부분은 합성수지관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절연효력 및 세기의 것으로 덮지않으면 아니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5. 접지선의 녹색표시
내선규정 140-15에 의하여 접지선에는 녹색의 표지를 한다. 일반적으로 녹색 아니면 녹황색 얼룩무늬 모양이 있는 절연전선 또는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인데 부득이 그 이외의 절연전선을 접지선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말단 또는 적당한 개소에 녹색테이프 등을 감아서 접지선이라는 것을 명확히 표시하여야 한다.
출처:동일출판사/22.9㎸ 수배전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