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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처치 요령 및 방법*
갑자기 흥분하며 미쳐 날뛴다
소위 말하는 정신병이 있거나 약물중독, 알코올 중독이 있을 때 위의 증세가 있을 수가 있다. 가정에서의 처치로는 일단 여러 사람이 붙들어서 진정을 시켜야 되고 필요하다면 묶어 두어야 한다. 그 이후에 병원을 가야 하며 약물로서 진정시켜야 한다.
특히 알콜 중독일 때에는 조용한 방에 편안히 눕게 하고, 의식이 있으면 설탕물을 먹이며, 장기간 중독이 되었을 경우에는 비타민이 부족해지므로 비타민을 준다. 대개가 영양 실조도 같이 있으므로 충분한 음식을 주며, 입 속에 염증이 잘 생기므로 가글 등을 사용하여 입속을 청결하게 하여야 한다.
열이 나면서 경련한다
대개 소아의 경우에 고열이 나면서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일단 당황하지 말고 혀를 깨물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나 가재 등으로 입에 물리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다치지 않도록 보호한다. 또한 얼음찜질을 하면서 열을 떨어뜨리면 경기는 곧 멈추게 된다.
대개 열이 나면서 경기를 하는 것은 곧 멈추게 되며 나중에 간질이 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침착하게 위와 같이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경기가 5분 이상 지속이 될 때에는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야한다.
열이 없는데도 경련한다
열이 없는데 경기를 하는 경우는 머리를 다치고 난 뒤에, 혈액전해질 불균형이 있을 때, 또는 간질이 있는 경우 등이다.
경기를 할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혀를 깨물지 않도록 두꺼운 가재나 종이 등을 입에 물리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대개 경련은 5분 이내에 끝나게 되지만, 그 이상 지속될 때에는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간다.
눈이 갑자기 안보인다
눈이 잘 안 보이는 경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눈의 질환과 관련된 경우로는 급성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망막박리, 백내장, 그 외에도 문등병, 트라코마, 비타민 A 결핍증 등에서도 올 수가 있다.
그 외 전신적인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경우로는 뇌혈관 경색이 생겼을 때, 임신중독증, 유행성 출혈열 등과 같은 병이 있을 수 있다.
위의 증상이 생길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坪?치료를 해야 하고 또 그렇게 해야 만이 실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슴을 다쳤다
가슴을 다치고 난 다음에는 숨쉬기가 힘든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대개 가슴을 심하게 다치고 난 뒤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허파의 손상을 줄 수도 있으며, 그 자체로 압박 기흉이 되면 심하게 숨이 차며 숨을 잘 쉴 수가 없어 초응급상황이며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숨쉬기가 크게 힘들지 않더라도 일단 가슴을 다친 이후에 갈비뼈 부위 등에 통증이 있을 때는 X-선 검사를 하여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았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그 외, 칼등에 찔렸거나 총상일 경우, 다른 곳에 다친 곳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높은데서 떨어졌을 때, 추락사고
심하게 다친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피가 많이 나올 때는 깨끗한 가제로 힘껏 눌러주면서 병원에 빨리 가야 한다. 뼈가 부러졌다고 의심이 될 경우는 (움직이기가 힘들고 심하게 부어 오를 경우) 부목 등으로 고정하고 병원에 가야한다.
특히 머리를 다치고 의식을 잃었었다던지 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토하며 의식이 없을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 가정에서 상처 여부를 알기 어려울 때도 병원에 가야 한다.
눈을 다쳤다
눈을 다쳐 피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면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피가 나오지도 않고 찢어지지도 않았을 경우에는 눈을 힘껏 누르지 말고 눈동자에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여야 하며,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이중으로 보일 경우, 눈이 빨개지면서 심하게 아플 경우, 눈이 부시거나 눈동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다른 곳에 다친 곳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머리를 다쳤다
머리를 다쳤을 경우에는 일단 피가 많이 나오는지 의식을 잃었었는지 또 다른 곳에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 때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고, 계속 토할 경우, 현재 의식이 없거나 의식을 잃었었을 경우, 또 다른 곳에 다친 곳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목뼈의 손상이 의심될 경우 (목을 움직이기 힘들고, 몹시 아플 경우)에는 목뼈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최소한 4명이 목이 움직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병원으로 운반해야 한다 (잘못하여 사지마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머리를 다치고 난 뒤에 찢어지지 않았으며, 토하지도 않고 다른 곳에 다친 곳이 없을 때는 집에서 상체를 일으킨 자세로 편히 쉬면서 지켜볼 수도 있으나, 머리가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병원으로 가서 X-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통제는 함부로 먹이지 말고 특히 위.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에서는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의식을 잃었을 때는 일단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절대 아무것도 먹여서는 안되며 (왜냐하면 기도가 막혀서 죽을 수 있음) 구토가 있을 때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고 빨리 병원으로 간다.
목을 다쳤다
목을 다쳤을 경우에는 피가 많이 나오는지, 목뼈의 손상은 없는지 또 다른 곳에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 때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며 목뼈의 손상이 의심될 때 (목을 움직이지 못하고 아프다) 다른 곳에 다친 곳이 있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목뼈의 손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목뼈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최소한 4명이 목이 움직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병원으로 운반해야 한다 (잘못하여 사지마비가 될 수 있다).
그 외에 칼등에 찔렸거나 총상일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배를 다쳤다
배를 다치는 경우는 배를 예리한 것에 찔리는 경우와 심하게 부딪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배를 예리한 것에 찔렸을 때에는 예리한 물건 (예-칼)이 복벽(배가죽)을 완전히 뚫고 배속의 장기에 손상을 주었는 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만약 복벽을 뚫어서 배속의 장기가 손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빨리 개복 수술을 하여야 하지만 복벽을 뚫지 않았을 경우에는 경과를 지켜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위의 경우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일단 병원에 가는 것이 좋으며 피가 날 때에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면서 빨리 병원에 간다.
배를 심하게 부딪쳤을 경우에는 배속에서 피가 나면 빨리 수술을 해야 하므로 배속에서 피가 나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대개 적은 충격으로는 배속에서 피가 나지 않지만 피가 나면 배가 딴딴하게 불러지면서 심하게 아프므로 배를 다치고 난 다음에는 되도록 아무것도 먹지 말고 편히 쉬면서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심하게 계속 아프며 배가 딴딴하게 불러질 경우, 다른곳에 다친곳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가끔 며칠이 지나고 난 다음에 배속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며칠간은 잘 지켜보아야 한다.
발가락이 잘라졌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잘라졌을 경우에는 우선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으스러졌는지, 아니면 작두 등에 의해 예리하게 잘렸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만약 작두 등에 의해 예리하게 잘렸다면 미세 수술로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재생이 가능하므로 잘라진 부분은 간단하게 소독하고 깨끗한 가재로 눌러서 탄력붕대로 감고 떨어진 손가락이나 발가락은 조심스럽게 빈 봉지등에 넣고 주위에 얼음을 채워서 (단 얼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빨리 미세 수술이 가능한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
약 6시간 정도 내에 수술을 시행하면 성공율을 높일 수 있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으스러지면서 잘라졌을 때에는 수술이 불가능하므로 가까운 병원에 간다.
얼굴을 다쳤다
얼굴을 다쳤을 경우에는 일단 피가 많이 나오는지 다른 곳에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 때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고 다른 곳에 다친 곳이 있거나 얼굴이 심하게 붓고 몹시 아플 때는 (얼굴에 있는 뼈가 부러졌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얼굴은 외관상 중요한 부분이므로 상처가 있을 때는 일단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요로 생식기를 다쳤다
남자든 여자든 요로 생식기를 다치는 경우는 대개 찢어지는 경우와 비뇨기계통 (요로, 방광, 요도...)의 손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골반뼈가 부러지면서 요도나 방광 등의 손상이 있을 수 있다. 찢어지거나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고 피가 많이 날 때에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누르면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또한 방광이나 요로, 콩팥 등이 다쳤을 경우는 소변에서 피가 나올 수 있는데, 이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여성의 경우에 다치고 난 뒤 하혈을 하게 될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하여야 한다.
그 외 다른 곳에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해보아야 하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소변량이 줄어들고, 상처부위가 점점 부어오를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팔 또는 다리를 다쳤다
팔, 또는 다리, 손목, 발목등을 다치는 경우는 크게 나누어 본다면 피부, 근육, 힘줄 등이 찢어지는 경우, 삐는 경우,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경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다쳤을 경우에는 찢어지면서 피가 많이 나오는지, 다른 곳에 다친 곳은 없는지, 다친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심하게 아프고 움직이기가 힘든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찢어졌을 경우에는 겉에서 보아서 괜찮은 것 같아도 힘줄이 끊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손을 다쳤다) 힘줄이 끊어지면 움직일 수가 없으므로 소독하고 깨끗한 가재로 눌러주면서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다치고 난 뒤, 다친 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뼈가 부러졌을 가능성이 많지만 삐었거나 금이 갔을 수도 있으므로 다치고 난 뒤에 부어오르고 아플 경우에는 얼음 마사지 등을 하고 다친 곳을 움직이지 않게 부목 등으로 고정하며 빨리 병원에 가서 X-선검사 등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소아나 노인인 경우에는 적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허리 또는 옆구리를 다쳤다
허리나 옆구리를 다쳤을 경우에는 피가 많이 나오는지, 다른 곳에 다친 곳은 없는지, 소변이 빨갛게 나오지 않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며 빨리 병원에 간다.
다른 곳에 다친 곳이 있을 경우, 소변이 빨갛게 나올 경우, 계속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허리를 심하게 다친 뒤에는 척추신경의 손상의 여부가 제일 중요한데, 척추신경이 손상되면 일시적으로 쇼크에 빠질 수 있고 신경의 마비로 인하여 다리가 마비될 수 있으며 대소변을 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척추뼈가 부러졌다고 생각되는 경우 (허리를 움직일 수 없고 심하게 아프다) 에는 허리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며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그러나 물건 등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면서 다친 경우에는 디스크에 의한 것이 제일 많으며, 딱딱한 침대에서 편히 쉬면서 잘 지켜보아야 한다.
옆구리를 심하게 다쳤다는 콩팥의 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대개 소변이 빨갛게 나오게 된다. 가정에서는 위의 증상들이 있는지 확인하며 편히 쉬면서 위 증상들이 있을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동상을 입었다
추운 곳에 오래 있다가 동상이 걸렸을 경우에는 빨리 따뜻한 곳으로 옮기며 상처부위를 42도 정도 (목욕탕물 정도)의 물에 20분간 담궈야 한다.
상처부위는 비벼서는 안되며, 이물을 없애주고,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여야하며, 외용항생제를 발라주면서 깨끗한 가재 등으로 상처부위를 보호하여야 한다. 또한 물집은 터뜨리지 않는다.
얼굴이 마비 되었다
안면마비라고도 불리우는 증상으로서 여러가지원인에 의하여 올 수가 있다. 뇌졸증에 의한 것이 제일 많으며 흔히 '입이 돌아갔다'고 말한다. 대개 뇌졸증으로 마비가 오면 얼굴근육이 마비되면서 반신 불수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뇌졸증 이외에도 여러 원인에 의하여 얼굴이 마비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 하여야 한다. 또한 흔치는 않지만 약에 의하여 목이 돌아간다든지 입이 돌아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무슨 약을 먹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팔 또는 다리가 갑자기 마비되었다
갑자기 팔이나 다리에 힘이 없고 마비증상이 있을 경우 (특히 한쪽 팔과 다리에) 에는 뇌졸증의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40대 이상의 혈압 높은 사람에게서 잘 생기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에 척추신경의 손상이 있을 경우에도 위 증상이 있을 수 있고 혈액내의 전해질 불균형으로도 생길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원인을 알아내고 치료하여야 한다.
개나 짐승에 물렸다
상처부위의 이물을 없애주고 깨끗하게 소독한다. 또한 물었던 개나 짐승을 잡아서 적어도 10일간 발작증세가 있는지를 관찰하여야 한다. 만약 발작 증세가 생긴다면 소위 말하는 미친개이고 물린 사람은 광견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에 상처가 깊고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은 지가 10년이 지났거나, 열이 심하게 날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 경우, 상처부위가 부어오르고 빨갛게 될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뱀에 물렸다
일단 뱀에 물렸을 때에는 빨리 상처부위에서 몸에 가까운 쪽에 손수건이나 타월 등으로 너무 세지도 않고 너무 헐렁하지도 않게 감아야 한다.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입술 점막의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빨아서는 안 된다. 그 이후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깨끗한 가재 등에 감고 빨리 병원에 간다.
그 외에 상처가 깊거나 크고 상처부위가 빨갛게 부어 오르거나 아플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 경우,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빨간색 소변이 나올 경우, 숨쉬기가 어렵거나 정신이 맑지 않을 경우, 그 외의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언제라도 병원에 가야 한다.
사람에 물렸다
상처부위의 이물을 없애주고 깨끗하게 소독한다.
그 외에 상처가 깊고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은 지가 10년이 지났거나, 열이 심하게 날 경우, 속이 메스껍거나 토할 경우, 상처부위가 부어오르고 빨갛게 될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대부분의 경우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사람에 물렸을 경우, 짐승에 물렸을 경우보다도 상처가 크고 심각한 경우가 많다.)
벌이나 작은 곤충에 쏘였다
일단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물에 탄 암모니아수나 증류수를 상처부위에 바르며 얼음찜질을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면 몸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하게 가려운데 이때는 병원에 간다.
극단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 몸 전체에 발진이 생기면서 심하게 가렵고, 숨쉬기가 힘들며, 어지러워 쓰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옷을 헐렁하게 풀어 주고 다리를 45도 정도 높이면서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도록 한다.
그 외에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하게 아플 때에도 병원에 가도록 한다.
설사를 한다
설사에는 물같이 나오는 경우, 조금 묽은 변이 자주 나오는 경우, 피가 나오는 경우 등등이 있다. 일단 설사를 하게 되면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것이 제일 좋으며 먹더라도 보리차 물만 조금씩 마셔야 한다. 또한 지사제는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소아의 경우에는 설사가 조금만 심하여도 탈수에 빠지기 쉬우며 거기다가 물도 먹지 않게 되면 탈수가 더욱더 심해져서 축 늘어지며 위험하게 된다. 탈수에 빠지면 얘기가 축 늘어지게 되며,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고, 피부에 탄력성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소아의 경우에 토하거나 설사가 심하고 열이 높으며 그 외의 이상이 나타날 경우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특히 11월, 12월경에는 소아에게서 가성콜레라가 유행하여 물 같은 설사를 심하게 하는 아이가 많게 되며, 이 때에도 설사약은 함부로 먹이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따라서 소아의 경우에 설사가 심할 때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설사가 계속될 때, 열이 나고 토할 때, 피가 나올 때, 배가 심하게 아플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소변이 잘 안나온다
소변이 잘 안나오는 경우는 크게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지 못 하는 경우와 소변은 잘 만들어지지만 요도 등이 막히거나 신경의 손상이 있어서 잘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떠한 원인이든지 콩팥의 손상이 있을 때는 소변생성이 줄고 소변량도 감소한다. 경우에 따라서 몸이 붓고 여러 증세가 나타난다. 이러한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더 이상의 콩팥손상을 막아주어야 한다.
또한 이뇨제 등은 함부로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 후자의 경우는 척추신경의 손상이 있을때, 남자 노인에게서 전립선비대증이 있을 때, 수술하고 난 다음에 또는 그 외의 원인들에 의하여 소변은 보고 싶은데 나오지 않는 것으로서 참기가 어렵거나 괴로울 때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에 소변량이 줄어들면서 숨이 차거나 몸이 심하게 붓고, 머리가 심하게 아프며 구토 증세가 있을 경우, 의식의 장애가 있거나 헛소리를 할 경우, 기타 이상이 있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소아) 계속 기침을 한다
찬 공기를 마시지 않도록 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지 않는다. (내의등을 갈아 입힐 때에도 옷을 따뜻이 하고 따뜻한 방에서 갈아 입힌다)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는 되도록 데리고 가지 않으며, 자극성 있는 냄새 (페인트, 집칠, 자동차, 배기가스)를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난로 위에 걸어 놓거나 가습기를 틀어 주어서 실내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며, 기침약은 함부로 먹이지 않는다. 그러나 기침이 심하고 계속될 경우, 밤중에 계속 개짖는 소리 같은 기침을 할 경우, 호흡이 빨라지고 콧망울이 움직이고 호흡이 곤란할 경우, 아이가 축 늘어진 경우,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안색이 새파래질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소아) 계속 토한다
토할 때는 사래가 들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그치면 거즈나 수건을 손가락에 감아서 아기 입 속에 넣어서 토물을 제거하여야 한다. 양치질이 가능한 어린이는 물을 주어 입안이 깨끗해지도록 하고 구토의 횟수와 간격, 토한 것의 양이나 내용 같은 것을 잘 알아두고 의사에게 정확히 이야기 하여야한다. 토하는 것이 그쳤을 때에는 조심스럽게 보리차 물을 먹여본다.
그러나 열이 높으며 설사가 심하고 탈수가 되어 입술이 마르고 아이가 늘어질 경우, 목이 뻣뻣할 경우, 심하게 보챌 경우, 머리를 다쳤을 경우 등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소아) 독물을 먹었다
무엇을 얼마만큼 먹었는 지를 알아보며 약병 등을 가지고 빨리 병원에 가야하며, 토사물이나 대변도 받아서 가져간다.
그 외에 독물의 종류를 알 수 없고, 먹었는지 여부를 알수 없을 때에도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소아) 숨이 찬다
갑자기 숨을 가쁘게 쉴 때에는 혹시 땅콩 같은 것이나 젓, 토사물 등이 숨통으로 넘어가지 않았나를 확인해 보아야 하며, 위의 경우에는 금방 입술이나 얼굴 색이 파래진다. 땅콩 같은 것이 숨통으로 넘어간 경우에는 환자의 뒤에 서서 양손을 모아 껴안듯이 하여 명치 위 가슴에 대고 세게, 그리고 빨리 누른다.
위의 처치로 이물이 튀어나와서 살아날 수도 있지만 숨을 잘 쉬지 못하고 얼굴 색이 새파랄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젖이나 토물이 숨통으로 넘어간 경우에는 환아의 배를 무릎 위에 걸쳐서 머리를 낮게 한 다음에 손가락으로 입에 있는 음식물을 꺼내며, 코 속에 있는 토물은 입으로 빨아내면서 병원에 간다.
모세기관지염, 천식, 후두염, 폐렴 등에 의해 숨을 가쁘게 쉴 수 있으며, 이때에는 젖은 수건이나 가습기 등으로 습도를 알맞게 하여주고, 윗몸을 약간 일으킨 자세로 앞가슴을 풀어서 숨쉬기가 편하게 하여주며, 방문 등을 열어서 공기 유통이 잘되게 하여 준다. 열이 높을 경우, 콧망울이 심하게 벌렁거리고 숨을 쉴때 가슴이 심하게 들어갈 경우, 쌕쌕 또는 가랑가랑하는 숨을 쉬며 입술이나 얼굴이 파래지고 축 늘어질 경우, 쇳소리 또는 개 짖는 소리 같은 기침을 할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소아) 심하게 보챈다
유아가 이유 없이 심하게 보챌 때에는 배가 아픈 경우가 많다. 특히 장중첩증 (장이 꼬였다고 보통 이야기 한다) 일 경우에는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하게 보채다가 또 조금 진정이 되고 또 심하게 보채는 증상을 보일수 있으며, 구토가 심하고 피똥을 누게 된다.
장중첩증은 유아에게서 비교적 흔하며, 빨리 풀지 않으면 무척 위험하므로 심하게 보채면서 구토가 있고 피똥을 눌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러나 가끔 뚜렷한 질병 없이 심하게 보채는 경우도 있다.
(소아) 입술이나 얼굴 색이 파랗다
대개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혈액 순환이 좋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갑자기 나타날 경우에는 땅콩 같은 이물이 숨통(기도)으로 넘어가거나 토한 젖, 또는 음식물에 의해서 질식된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 땅콩 같은 것을 먹다가 숨통으로 넘어간 경우는 어린이의 뒤에 서서 양손을 모아 껴안듯이 하면서 명치 위 가슴에 대고 세고 빠르게 가슴을 누른다.젖이나 토물이 숨통으로 넘어간 경우에는 어린이의 배를 무릎 위에 걸쳐서 머리를 낮게 하고, 손가락으로 입 속에 있는 음식물을 꺼내며, 코 속에 있는 토물은 입으로 빨아낸다. 서서히
나타날 경우에는 호흡기질환, 또는 선천성심장병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호흡곤란이 심하거나 계속적으로 입술이나 얼굴색이 파랄 경우 (선천성심장병 가능성이 크다), 숨쉴 때 쌕쌕 또는 가랑가랑하는 소리가 나고 기침이 심할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갑자기 심하게 숨이 찬다
평소에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숨쉬기가 힘들 경우에는 기흉 (허파를 싸고 있는 막에 공기가 찬다) 을 생각할 수 있다. 주로 담배를 많이 피우고 몸이 가는 체격의 사람에게서 이유 없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와 결핵으로 인해 폐포가 터지면서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일단 기흉이 생기게 되면 숨이 갑자기 심하게 차게되며 공기를 빼주어야 숨이 차지 않게 되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나이 많은 사람에게서 심한 기흉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에 심장이나 콩팥, 허파가 좋지 않을 때도 숨이 심하게 찰 수 있지만 기흉과 같이 시간까지 알아 맞출 정도로 갑자기 숨이 찬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서서히 숨이 차고 움직이면 더욱 심하게 숨이 차면서 어지럽고 몸이 부으며, 소변량이 적을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침하며 쌕쌕거리며 숨이 찬다
천식이 있을 경우에는 갑자기 숨이 차기 시작하며 기침을 하고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무척 숨이 차고 괴로워하게 된다.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서 산소를 하고 기관지 확장제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1세 미만의 소아인 경우에는 모세기관지염으로도 천식과 같이 기침을 하며 쌕쌕거리게 되므로 위의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도록 한다.
대개 치료함으로써 며칠 이내에 급성기의 발작은 멈추어지지만 계속되는 천식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가슴이 아프다면서 쓰러졌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생기면 갑자기 왼쪽 가슴이 조이는 듯이, 누르는 듯이, 심하게 계속 아프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쪽으로 뻗치면서 아플 수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어 갑자기 죽는 경우도 있고 조금 아프다가 지나가는 수도 있다. 가정에서는 니트로글리세린(비상약)을 혀 밑에 넣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따라서 평소에 협심증이 있던 사람은 니트로글리세린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그러나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무척 위험하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되며, 때때로 명치 끝이 아픈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하여야 한다. 그 외에 가슴이 아프면서 쓰러질 수 있는 원인은 많고 위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병원을 간다.
간질환이 있던 사람이 쓰러졌다
간경변이나 간암 등의 간질환이 있는 사람이 의식을 잃는 경우는 위나 십이지장, 식도 등에서 피가 나온다든지 이뇨제를 많이 먹었을 때, 고기 등의 단백질 성분을 많이 먹었을 때 등등 여러가지 요인에서 올 수 있다.
대개 의식을 잃는 과정이 단계적으로서 처음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 등을 하며 주위 사람을 못 알아보다가 차츰 정신을 잃게 된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위의 환자가 헛소리를 하고 이상하다고 생각될 때는 아무 것도 먹이지 말고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간호수라고 불리우는 위의 증상이 생기면 무척 위험하므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갑자기 쓰러졌다
의식이 없을 때는 맨 먼저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여야 한다. 만약 호흡이 없다면 인공호흡을 하여야 하며 맥박이 없을 때는 심폐 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호흡과 맥박이 있다면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여야 한다. 그리고 토할 경우에는 토사물이 기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옆으로 돌려주면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한 절대적으로 주의하여야 될 것은 아무 것도 먹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끔 기사회생을 시키는 약제라 하여 먹이는 수가 있는데 의식이 없는데 먹이면 기도가 막혀서 오히려 빨리 죽게 할 수 있으므로 어떠한 약물이든지 음식도 의식이 없을 때에는 주어서는 안된다. 또 의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사래가 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주어도 괜찮다.
당뇨병이 있던 사람이 쓰러졌다
평소 당뇨병이 있던 사람이 쓰러질 수 있는 원인은 크게 저혈당으로 인한 경우와 고혈당으로 인한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
저혈당으로 인하여 쓰러지는 경우는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너무 많이 맞았다든지, 과도하게 운동을 하여 혈당이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는 것으로써 무척 위험하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항상 사탕 등을 넣고 다니면서 저혈당증세 (가슴이 뛰고 손이 떨리며 식은땀이 나고 정신이 없어진다) 가 나타나면 빨리 사탕을 먹어야만 한다. 만약 주위에서 발견 하였을 경우에는 빨리 가까운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
그러나 만약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을 경우에는 사래가 들지 않도록 조심해서 설탕물을 먹이면 완전히 의식이 돌아올 수 있게 된다.
고혈 瑛막?인한 경우는 당뇨병 환자가 갑자기 혈당이 올라가면서 쓰러지는 것으로서 심한 탈수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야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저혈당에 의한 것인지 고혈당에 의한 것인지 구별하기는 어렵고 고혈당보다 저혈당 상태가 무척 위험하므로 일단의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래 들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설탕물을 주어보아서 그 효과를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저혈당에 의해 정신을 잃었다면 의식이 돌아온다)
심한 정신적 충격 후에 쓰러졌다
심한 정신적 충격 이후에 쓰러졌을 경우는 크게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뇌졸증이 생긴 경우와 신경성 또는 히스테리성 발작에 의한 경우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는 위험한 경우로서 병원에 꼭 가야 하며, 후자의 경우는 가정에서 안정을 취하면 의식을 되찾을 수 있는데 그 둘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구별점을 보면 전자는 주로 40대 이후의 사람으로서 평소에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고, 쓰러지면서 몸을 보호하지 못하고 얼굴이나 사지의 마비가 있으며,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후자의 경우에는 주로 여자에게서 많으며 평소에 혈압이 높지 않으며 쓰러질 때 몸을 다치지 않게 쓰러지며 얼굴이나 사지의 마비가 없고 소변을 가릴수가 있다.
그러나 쓰러졌을 경우 구별하기가 힘들 때에는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야한다. 일단 의식을 잃었을 경우에는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입으로는 절대 아무 것도 먹이지 않으며 (기도가 막혀 죽을 수 있음) 토할 때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며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한다.
피를 많이 흘리고 쓰러졌다
피를 많이 흘리고 나서 쓰러졌을 경우에는 안색은 창백하고 맥박이 빨리 뛰게 된다. 겉으로 피가 나오는 때도 많지만 속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를 하여야 한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다리를 45도 정도 높혀서 머리로 혈액이 많이 가도록 하여야 하며 피가 나오는 곳을 깨끗한 가재 등으로 누르면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서 피를 보충해 주고 피가 나오는 곳을 지혈 시켜주면 회복이 되게 되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속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갑자기 어지럽고 안색이 창백해지며 맥박이 빨라지고 쓰러지게 된다. 이때에도 다리를 높이고 빨리 병원에 간다.
햇볕에 오래 있은 후 쓰러졌다
햇볕에 오래 있은 후에 쓰러지면 먼저 환자를 신선한 곳에 옮기고 옷을 벗긴다. 그 다음 다리를 45도 정도 높혀서 머리에 혈류 공급이 잘되도록 하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어야 하며 다음으로 얼음이 있으면 얼음찜질 등을 하면서 체온을 떨어뜨려야 한다.
그러나 급하게 하여서는 안되며 서서히 해야만 한다. (체온계로 체온을 재보는 것이 좋다) 의식이 회복되면 소금물을 먹이고 경련을 할 경우에는 두꺼운 종이나 가재 등을 입에 물려서 혀를 깨물지 않도록 하여 다치지 않도록 보호한다.
그러나 계속 체온이 높거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고 헛소리를 할 경우, 경련을 계속 할 경우, 그 외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빨리 병원으로 가야한다. 대개 신선한 곳에서 체온이 떨어지고 소금물을 먹으면 회복이 되지만 체온이 계속 안 떨어지는 경우에는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슴이 심하게 아프다
대개 협심증이 있을 때에는 주로 왼쪽가슴이 갑자기 누르듯이, 혹은 조이듯이 아프며 때로는 왼쪽 어깨나 팔 쪽으로 뻗치기도 한다. 가끔 명치끝이 아플 수도 있으나 통증이 오래 가지는 않는다. 이 때에는 편안히 쉬면서 비상상비약 (니트로글리세린)을 혀 밑에 넣으면 보통 통증이 가시게 된다. 그러나 계속 심하게 아프며 (3-5분 이상) 식은땀을 흘리고 속이 메스꺼우며, 숨쉬기가 힘들 경우에는 심근경색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심근경색증에 의한 사망율은 무척 높으므로 평소 협심증이 있는 사람은 꼭 니트로글리세린을 가지고 다니도록 하며,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서 협심증이 생길 가능성이 많으므로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가슴이 계속 심하게 아프거나 숨이 찰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에도 가슴이 심하게 아플 수 있는 원인은 많으나, 갑자기 심하게 아프면서 통증이 지속될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고환이 심하게 아프다
고환이 아픈 경우에는 대개 요로결석 또는 부고환염, 고환염전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편히 쉬도록 하며, 고환이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귀가 심하게 아프다
많은 원인으로는 외이도염, 중이염 등이 생겼을 때이다. 외이도염은 대개 열이 나지 않고 청력 장애가 없으며, 귓볼을 당길 때 아프고 귀를 심하게 파거나 목욕탕이나 수영장에 갔다 온 뒤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는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며 煞탓?찜질을 해준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고 고름 등이 나올 때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중이염은 특히 소아에게서 감기 이후에 잘 발생되며, 청력의 장애가 있어 애들의 경우 갑자기 TV 앞에 다가가서 소리를 듣는 수가 있으며, 귓볼을 당길 때 보통 아프지 않다. 가정에서는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며 역시 뜨거운 찜질을 해주고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 머리 등을 다치고 난 이후에 귀에서 피가 나오거나 맑은 물이 나올 경우에는 머리의 손상이 심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이때 솜 등으로 귀를 막아서는 절대 안된다) 또한 귀 자체에 병이 없이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 인하여 귀가 아픈 것 같이 느낄 수 있으므로 (소아에서는 특히 이하선염등에 의하여) 통증이 심하거나 귀가 잘 들리지 않을 경우, 귀에서 이물이 나올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눈이 심하게 아프다
원인이 아주 많으나 보통 눈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나 굴절이상 (근시, 원시, 난시...)으로 인한 피로에서 많이 오며, 염증이나 이물에 의한 자극에 의해서도 눈이 빨개지면서 아플 수 있다.
가정에서는 일단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눈을 닦되, 절대 손으로 비비거나 누르지 않아야 한다. 그 외 눈이 빨개지고, 눈물이 많이 나오며, 눈꼽이 끼고 진물이 계속 나오면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가족끼리 수건이나 세면도구 등은 따로 사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또한 안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 함부로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흔하지는 않으나 급성 녹내장일 경우에 눈이 빠질 것 같이 아프면서 머리도 심하게 아프고 토할 것 같은 증상이 있게 된다. 이때는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녹내장은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이므로 상기 증세가 있을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안압을 측정해 보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머리가 심하게 아프다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아플 때는 뇌졸증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의 혈압이 높던 사람이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뇌졸증의 가능성이 높으며 의식 장애나 마비 증세가 동반될 수 있다. 이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의식을 잃었을 때는 일단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절대 아무 것도 먹여서는 안되며 (왜냐하면 기도가 막혀서 죽을 수 있음)
토할 때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 ?않게 하고 빨리 병원에 간다.
그 외 편두통이나 뇌암, 뇌막염이 있을 때 등 여러 원인에 의하여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아플 수 있으므로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아플 때, 열이 있거나 토할 때, 목이 뻣뻣할 때, 마비 증세가 있을 때, 눈이 빠지게 아플 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머리를 다치고 난 뒤에 아프다
머리를 심하게 부딪치고 난 뒤에는 토하거나 의식을 잃었었는지의 여부가 제일 중요하다. 잠깐이라도 의식을 잃었을 경우, 토하거나 심하게 아플 경우,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만약 머리를 부딪치고 난뒤에 의식을 잃지 않았었고 토하지 않으며, 머리가 심하게 아프지 않다면 집에서 윗몸을 일으킨 자세로 편안히 쉬면서 지켜볼 수 있으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통제는 함부로 먹이지 말고 특히 위,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에서는 주의한다. 또한 의식을 잃었을 때는 일단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절대 아무 것도 먹여서는 안되며(왜냐하면 기도가 막혀서 죽을수 있음) 토할 때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고 빨리 병원에 간다.
다른 부위의 상처여부도 알아보아야 하며, 특히 목뼈의 손상이 있는 경우(목을 움직일 수가 없고 심하게 아프다)에는 목뼈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최소한 4명이 조심스럽게 병원으로 운반한다. (잘못하여 사지마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명치 끝이 심하게 아프다
명치가 아픈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흔한 것으로는 급성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췌장염, 맹장염초기, 심한 간질환, 심근경색증 등이 있다. 대개 급성위염에 의하여 아플 경우에는 배를 따뜻하게 찜질하면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편안히 쉬면 아픔이 사라질 수 있으며, 위십이지장 궤양일 때에는 빈속에 속이 쓰리면서 아프고, 천공이 되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췌장염일 때에는 심하게 토하면서 매우 심하게 아프게 된다.
맹장염 초기에는 보통 명치끝이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게 된다.
흔치는 않지만 심근 경색증이 생겼을 때에도 명치끝이 아플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심하게 계속 아플 경우, 구토. 설사가 같이 있는 경우, 숨쉬기가 힘들거나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질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또한 가정에서는 편히 쉬면서 되도록 보리차 이외에는 먹지 않고 진통제도 먹지 않는다. 그러나 속이 심하게 쓰리면서 아플 때는 제산제를 먹고 경과를 보는 것도 괜찮다.
배가 딴딴하게 불러지면서 아프다
소위 장이 막혔을 때에는 가스가 내려가지 못하고 갑자기 배가 딴딴하게 부르면서 심하게 아프게 된다. 주로 전에 복부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생길 수 있으나 수술 받은 적이 없는 사람에서도 생길 수 있다.
위의 증상이 생길 때에는 방귀도 나오지 않게 되며 심하게 토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심하게 아프고, 탈수에 빠지며, 전해질 불균형이 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어린 아기의 경우에는 말을 하지 못하므로 장이 꼬이면 심하게 보채고 토하게 되며 피똥을 누게 된다. 따라서 어린 아기의 경우에 위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 아랫배가 전체적으로 심하게 아프다
대개 장이 좋지 않아서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민성 대장일 때에는 설사,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기도 하며, 아랫배가 아프게 된다. 또는 급성대장염 등이 생겨 열이 나고 설사를 하며 아랫배가 아픈 경우도 많이 있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골반내 염증이나 방광염이 심하여 아랫배가 아픈 경우도 많이 있다.
소아인 경우에는 변비로 인하여 아랫배가 심하게 아픈 경우가 많으므로 대변을 잘 보았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가정에서는 편히 쉬면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조금 나아지면 보리차 물만 마신다. 진통제, 지사제 또는 항구토제 등은 함부로 먹지 않는다.
통증이 심하게 계속될 경우, 열이 나면서 구토, 설사가 있을 경우, 소아가 계속 보챌 경우, 여자인 경우 소변이 뿌옇게 나올 경우, 밑이 빠지는 것같이 아프거나 하혈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오른쪽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원인은 많지만 맹장염인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고 맹장이 터지면 복막염이 되므로 제일 중요한 것은 맹장염의 여부이다. 처음에는 명치가 아프거나 전체적으로 배가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며, 특히 배꼽에서 아래로 약 5cm, 오른쪽 옆으로 약 5cm 부위를 눌러보아서 아플 때는 맹장염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가정에서는 편히 쉬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또한 소아의 경우에는 대변을 잘 보지 못하여서 아픈 경우가 많으므로 대변을 잘 보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 ?계속될 경우, 토하거나 설사할 경우, 열이 심하게 나면서 기타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 가 보아야 한다.
여자들은 난소의 혹이나 자궁외 임신, 또는 골반 내 염증에 의해서도 오른쪽 또는 왼쪽 아랫배가 심하게 아플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적인 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오른쪽 윗배가 심하게 아프다
오른쪽 윗배에는 간과 쓸개가 있다. 대개 오른쪽 윗배가 심하게 아플 때는 간, 쓸개 또는 담도에 돌이 있다든지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위, 십이지장궤양에 의하여 위벽이 뚫렸을 때나 폐렴이 있을 때도 오른쪽 윗배가 아플 수 있다.
일단 가정에서는 편히 쉬면서 아무 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오른쪽 윗배를 눌러보거나 살짝 때려 보아서 심하게 아픈지의 여부를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통증이 심하게 계속되며, 눈이나 피부색이 노랗고 열이 있으며, 구토,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아무 것도 먹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쓸개나 담도에 돌이 있으면서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오른쪽 윗배를 치면 울리면서 아프다) 무척 심하게 아프며,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피부 발진이 생기며 그 부위가 아프다
대상포진 이라고 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병이 생기면 빨갛게 물집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가 심하게 아프게 된다. 주로 노인들이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잘 생기며 통증이 무척 심하여 참기가 힘들다. 빠른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하여야만 뒤에 신경통이 남지않게 되므로 빨리 병원에 간다.
가정에서는 물집을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깨끗하게 하며 아무 연고나 함부로 바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진통제는 먹어도 되지만 위십이지장 궤양 등이 있는 환자는 주의하여야 한다.
허리나 옆구리가 심하게 아프다
허리뼈나 디스크에 이상이 있을 때, 자궁 등에 염증이 심할 때, 위나 장이 좋지 않을 때,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허리가 아플 수 있다.
갑자기 삐끗하여 허리가 아플 경우에는 딱딱한 바닥이나 침대에서 편히 누워 쉬며, 계속 심하게 아프거나 움직이기 힘들 경우에는 병원에 간다. 진통제는 먹어 보되 위, 십이지장 궤양등이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하여 함부로 먹지 않도록 한다.
옆구리가 아플수 있는 질병은 다양하지만 그중 갑자기 아플 수 있는 질병 중에 중요한 것은 요로결석증이다.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 방광결석과 같이 신장 계통의 기관에 돌이 생겼을 때는 평소에 괜찮다가 갑자기 심하게 옆구리가 아프면서 옆구리를 치게되면 울리면서 심하게 아프다. 이때는 통증이 극심하여 가정에서의 처치는 불가능하며 빨리 병원에 가서 진통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외 구토가 심하고, 고환 쪽이 같이 아플 때에도 빨리 병원을 가보아야 한다.
고열이 난다
열이 높을 경우에는 우선 체온계를 혀 밑에 넣어서 열을 재어 보며, 소아인 경우에는 겨드랑이에 넣어서 재어 본다. 체온은 일정한 간격으로 하루에 세번 내지 네번 재어보고 충분히 휴식을 하고 보리차 물 등을 먹어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해열제는 서둘러서 먹이지 않으며, 특히 위궤양이 있는 사람에게서는 조심한다.
소아인 경우에 열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경련 등을 할 수가 있으므로 열이 높을 때는 옷을 벗기고 알코올 또는 미지근한 물 등으로 마사지를 하고 심할 때는 해열제를 먹여 본다. 그러나 심하게 떨릴 때는 일시적으로 이불이나 옷으로 몸을 덮어준다.
그러나 해열제를 먹고 난 뒤에도 열이 높을 경우, 토하거나 설사를 할 경우, 경련이 있으며 목이 뻣뻣할 경우, 목젖이 심하게 붓거나 아플 경우, 피부에 발진이 생길 경우, 기침이 심하게 계속되며 노란색 가래가 나올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응급처치법) 경련을 할 때
어떠한 원인으로든지 갑자기 경련을 하게되면 주위 사람은 당황하여 아무 것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침착한 것이 제일 중요하며, 일단 두꺼운 가재나 종이 등을 입에 물려서 혀를 깨물지 않게 하여야 하고, 다른 곳에 부딪치지 않도록 보호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경련은 5분 이내에 그치게 되며 경련 도중 다치지만 않는다면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5분 이상 하는 경련은 지속성 간질의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응급처치법) 부목을 대는 방법
팔 또는 다리 등이 부러졌다고 의심이 될 때에는 (심하게 부어오르고 움직일 수가 없이 아프다) 가정에서 부목 등으로 고정을 한 다음에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부목은 주로 나무판자 등으로 하며 각 부위별로 부목을 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손가락 : 손가락 안쪽에 젓가락등을 대고 반창고로 붙인다.
2) 손 : 야구공을 쥐었을때의 모양으로 고정시킨다.
3) 팔뚝 : 손목에서 팔꿈치 상부에까지 고정시킨다.
4) 상박 : 손목에서 어깨 아래까지 고정시킨다.
5) 쇄골 : T자형 나무를 짊어진 모양으로 고정시킨다.
6) 하퇴 : 발에서 넓적다리까지 고정시킨다.
7) 대퇴 : 발에서 허리까지 고정시킨다.
(응급처치법) 의식이 없을 때
의식이 없을때는 맨 먼저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여야 한다. 만약 호흡이 없다면 인공호흡을 하여야 하며 맥박이 없을 때에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호흡과 맥박이 있다면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여야 한다. 그리고 토할 경우에는 토사물이 기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머리를 옆으로 돌려주면서 빨리 병원으로 가야한다.
또한 절대적으로 유의하여야 될 것은 아무 것도 먹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가끔 기사회생을 시키는 약제라 하여 먹이는 수가 있는데 의식이 없는데 먹이면 기도가 막혀서 오히려 빨리 죽게 할수 있으므로 어떠한 약물이든지 음식도 의식이 없을 때에는 주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의식이 있다면 사래가 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주어도 괜찮다.
(응급처치법) 인공 호흡법
물에 빠졌거나 갑자기 숨이 멈추었을 때에는 인공호흡을 하여야 한다. 제일 쉽고 많이 하는 방법은 구강대구강법이다.
즉 입안에 있는 이물을 모두 제거하고 목을 뒤로 제껴서 기도를 확보한 다음 환자의 코를 잡고 입을 맞추어 입 속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방법이다. 대개 1분에 15-20회 정도 시행하며, 소아에서는 세게 불지 않는다. (기관지가 파열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입을 막고 코로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숨이 갑자기 멈추면 안색이 새파래 지는데 이때는 빨리 맥박을 확인한 다음 인공호흡을 하여야 하며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응급처치법) 준비물과 비상상비약
응급한 상황이 발생될 때를 대비한 가정에서의 준비물과 비상상비약은 다음과 같다.
1) 소독기구 : 소독거즈, 소독붕대, 소독약(알코올, 과산화수소수, 베타딘...), 솜, 반창고, 암모니아수, 탄력붕대, 외용항생제, 소독된 핀셋.
2) 진단용 기구 : 혈압계, 체중계, 소변검사용시약, 체온계, 손전등, 설압자.
3) 비상상비약 : 관장약, 진통제, 제산제, 해열제(경구용, 좌약식), 니트로글리세린.
(응급처치법) 토할때
의식이 있을때 토하면은 가볍게 등을 두드려준다. 의식이 없을 때에는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못하게 목을 옆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응급처치법) 피가 많이 나올 때
상처를 소독하기 전에 중요한 것은 피를 멈추게 하는 것이다. 피를 멈추게 하는 제일 간단하고 좋은 방법은 피가 나는 곳을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는 것이다. 피가 많이 날 때는 당황하여 아무 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힘껏 눌러주어야만 지혈을 시킬 수 있다.
약 5분 이상 눌러주면 피는 멈추게 되며 그 이후 상처를 간단하게 소독한다. 즉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 베타딘 등을 솜에 적셔서 깨끗한 핀셋으로 잡아 발라주며 깨끗한 거즈를 놓아서 반창고로 붙인다.
이때 피가 많이 나올 것 같은 경우에는 반창고를 힘껏 붙여서 압박한다. 화상이 있을 때에는 물집은 터트려서는 안되며 외용항생제를 바르고 거즈를 붙인다.
귀에 이물이 들어갔다
모래, 흙, 구술, 성냥골 등인 경우에는 우선 귀를 아래쪽으로 하고 귓바퀴를 잡아당기거나 털어본다. 외이도 세척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 고막이 뚫어지지 않은 경우에) 식초를 5배 정도 희석하여 체온과 비슷하게 데워서 사용한다.
옥수수, 콩, 팥과 같은 식물성이물일 경우에는 과산화수소수나 물로 세척하여서는 절대 안된다. 파리나 하루살이등 벌레가 귀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귀에 손전등을 비추거나 불빛을 가까이 하여 스스로 나오도록 하여 본다. 스스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알콜이나 식용유를 귀로 집어넣어 죽인 뒤 제거한다. (단, 고막이 뚫어진 경우는 예외)
대개 외이도 등 귀에 손상이 생겨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많으므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또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외이도나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자극을 피해야한다.
그리고 심하게 아프고 주위가 부었을 경우, 잘 들리지 않을 경우, 귀에서 진물이나 농이 나올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귀에서 이물이 나온다
귀에서 뭐가 흘러나올 때는 절대로 솜 등으로 귀를 막아서는 안되고 면봉 등으로 닦아내려고 하여서도 안된다.
또한 머리 등을 다치고 난 이후에 피나 맑은 물이 나올 경우, 귀가 잘 들리지 않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왜냐하면 머리가 심하게 다쳤을 가능성이 크다)
그 외 통증이 심하거나 계속 뭐가 나오고 잘 들리지 않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기도에 이물이 들어갔다
이때는 생명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으로써 환자의 몸 뒤에 서서 양손을 모아 껴안듯이 하면서 명치위 가슴에 대고 세게, 그리고 빨리 누른다. 보통 숨이 막혀서 죽지만 위의 처치를 하여서 이물이 튀어 나와서 살아날 수가 있다. 단, 소아인 경우 거꾸로 들고 등을 친다든지 손을 목구멍에 넣는 다든지 하여서는 안되며 상기 기술한 조치를 빨리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위의 처치에도 불구하고 계속 숨이 차거나 얼굴이 새파래 질 경우, 정신이 없을 경우 등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소아인 경우에 위와 같은 일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눈에 이물이 들어갔다
눈에 이물이 들어갔을 때에는 절대로 눈을 비비거나 눌러서는 안되며 흐르는 물에 눈을 대고 씻는다. 눈이 편안해지면 눈동자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안약 등은 함부로 넣지 않는다.
그러나 계속 이물감이 있으면서 아프고,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며, 상처가 있거나 피가 나올 때, 눈동자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목에 이물이 걸렸다
가정에서는 큰기침을 하여서 이물을 뱉어 내도록 하여 본다. 이물이 보이는 경우에는 핀셋 등으로 빼내려고 하여 보지만 이물이 예리한 경우 (가시, 철사..)에는 점막의 손상이나 출혈에 주의한다. 계속 이물감이 남아있고 불편할 때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고 빨리 병원에 간다.
부식제 (산성, 알칼리성) 인 경우에는 즉시 뱉어내고 물 또는 중화제 (산성인 경우 우유, 알칼리성인 경우에는 희석한 식초)로 여러번 양치하듯이 세척한다.
계속 불편하거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피부에 이물이 박혔다
가정에서는 손끝으로 이물이 들어간 곳을 확인하여 가능하다면 깨끗하게 소독된 핀셋으로 집어내도록 하나 절대 무리하게 하지 않도록 한다.
이물이 제거되고 나면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고 외용항생제를 바른 후에 상처를 보호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물이 잘 빠지지 않는 경우, 상처부위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병원에 간다.
(임산부) 임신 중기, 말기에 하혈을 하면서 배가 아프다
임신 중기 내지는 말기에 하혈을 하는 경우는 대개 전치태반과 태반조기박리등을 생각할 수 있다.
전치태반이란 태반이 자궁의 입구에 있는 것을 말하며, 임신중기 내지는 말기에 통증이 없이 피가 나오게 된다.
태반조기박리란 태아가 나오기 전에 태반이 미리 떨어지는 것으로서 임신 중기 내지는 말기에 심한 통증이 있으면서 피가 나오게 된다. 특히 태반조기박리의 경우는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태아는 물론 산모까지도 위험하게 되므로 임신중기 내지는 말기에 통증이 심하면서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그 외에 대량의 출혈로 인하여 어지럽고 안색이 창백하며 맥박이 빨리 뛰고 쓰러질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임산부) 임신 초기에 하혈을 하면서 배가 아프다
임신 초기에 하혈을 할 경우에는 크게 유산, 자궁 외 임신, 포상기태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 유산기가 있을 때는 통증이 없으면서 소량의 출혈이 있으며, 실제 유산이 될 때에는 아랫배가 심하게 계속 아프고 출혈이 계속된다.
자궁외 임신으로 인한 경우는 생리불순과 비숫한 출혈이 있으며 동시에 아랫배가 전체적으
로 아프고 오른쪽, 또는 왼쪽 배를 누르면 심하게 아프게 된다.
드물지만 포상기태일 때에는 출혈이 심하면서 포도알같은 낱알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임신이라고 의심될 때나 임신 중에 하혈이 있을 경우, 통증이 없으면서 소량의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절대 안정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을 하며, 빨리 병원에 가서 출혈의 원인을 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배가 딴딴해지고 배를 누를 때 아프면서 출혈이 계속되고 안색이 창백해 지며 맥박이 빨라지고 포도알 같은 낱알이 나올 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자궁 외 임신은 평소에 골반 내 염증이 있거나 과거에 불임시술을 받은 여자에게 흔하며 파열이 되면 응급 수술을 해야하며, 포상기태도 소파수술로 제거하여야 하므로 위의 증상이 있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
(임산부) 지체없이 병원에 가야할 경우
1) 하혈이 있을 경우
2) 얼굴이나 손이 심하게 부어 오를때
3) 심하게 계속 머리가 아플때
4) 눈이 침침하게 보이지 않을때
5) 배가 심하게 아플때
6) 계속적으로 토할때
7) 춥고 떨리면서 열이 있을때
8) 소변볼때 심하게 아플 경우
9) 질에서 맑은 액등이 나올때
10) 태아의 움직임이 없을때 (24시간 이상)
약물, 농약에 중독되었다
유독한 약물을 먹었을 때나 먹은 것이 의심될 때, 또는 농약 등을 마셨거나 피부를 통해 중독이 되었을 때에는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 이후에 빨리 손을 집어 넣어서 토하게 한다.
그 이후에 먹은 약물의 양과 종류를 알아보고 약병 등이 있으면 잘 챙겨서 병원에 가지고 가야 한다. 농약 중독인 경우에 옷에 농약이 묻었을 때에는 옷을 벗겨야 한다. 또한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토할 경우에는 목을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연탄가스에 중독되었다
연탄가스를 맡았을 경우에는 가볍게는 머리가 아픈 증상에서부터 심하게는 의식을 잃고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입으로는 아무 것도 주어서는 안되며 (기도가 막혀 죽을 수 있다) 토할 때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고 호흡이 멈추면 인공호흡을 하면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연탄가스 중독은 뒤에 후유증을 남기기도 하므로 의심이 될 때에는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식이 없을 때는 산소이외의 좋은 치료 방법은 없으므로 입으로 아무 것도 먹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머리를 다치고 난 뒤에 토한다
토하는 원인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머리를 다치고 난 뒤에 토하는 것은 그 대부분이 뇌가 부어오르기 때문이다.
소위 말해서 뇌 속에 피가 고이거나 뇌가 심하게 부어오르면 뇌 속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토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빨리 병원에 가지 않으면 무척 위험하게 되므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머리를 부딪히고 난 뒤에 약 5일 이내에 토하는 증세가 있거나, 머리가 심하게 아플 경우, 정신이 혼미한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서 뇌컴퓨터촬영(CT)을 하여 보는 것이 꼭 필요하게 된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토한다
토하는 원인은 무수히 많다. 그중 대부분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토하는 것인데 의식이 있을 때 토하는 것은 가볍게 등을 두드려주면 큰 문제가 없으나 의식이 없을 때 토하게 되면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갈 수가 있다.
토사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기도가 막혀 갑자기 죽을 수 있으며 기도가 막히지 않는다고 하여도 허파에 염증을 일으켜 페농양 등이 되게 된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토할 경우에 누운 자세에서는 목을 옆으로 돌려서 기도에 토사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되도록 엎드려서 머리를 옆으로 두는 것이 좋다.
기침할 때에 피가 섞여 나온다
기침하면서 피가 나오는 것을 객혈 또는 각혈이라고 하며, 대개 폐의 질병에 의한 것이며, 심장병이 있을 때도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많은 원인으로는 폐결핵, 폐암, 폐확장증, 숭모판협착증 등이다.
가정에서는 윗몸을 일으킨 자세로 고개를 약간 숙이고 편안하게 자극을 주 ?않으며,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그 외에 계속 피를 토하고 어지러우며, 핏기가 없고, 맥박이 빨라지며 호흡이 거칠어질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객혈 자체로 인하여 기도가 막혀 죽을 수가 있으므로 일단 기침 할 때에 피가 나오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최선이다.
다치고 난 뒤에 피가 나온다
다치고 난 뒤에 피가 나오면 간단하게 상처 소독을 한 다음 깨끗한 가재 등으로 눌러 주어야 한다. 피를 멈추게 하는 방법 중에 제일 간단하고 좋은 것은 힘껏 눌러주는 것이다.
대개의 사람들이 피가 많이 나오게 되면 당황하여 피를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깨끗한 가재 등으로 힘껏 눌러주면 대개 피는 멈추게 된다. 그 상태에서 병원으로 빨리 가서 치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응급처치 법이다.
그러나 머리를 다치고 난 다음에 귀나 코에서 피나 맑은 물이 나올 때는 머리가 심하게 다쳤을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새까만 변이 나온다
짜장면 색깔 같은 새까만 변이 나올 때는 대개 식도 또는 위장이나 십이지장에서 피가 나오거나 전에 나왔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피가 장을 거치면서 색깔이 검어진다) 위와 같은 경우는 심한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또는 위암에서의 출혈, 간경화나 간암에 의한 식도 정맥류의 파열 등에서 올 수가 있다.
어떠한 경우이든지 빨리 병원으로 가서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여야 한다. 그러나 정상적인 경우에 빈혈약을 먹었다던지, 위장약을 먹은 이후 등등에서 새까만 변이 나올 수 있으므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새까만 변이 계속 나오면서 배가 심하게 아프고, 피를 토하게 되며, 핏기가 없어지고, 어지러우며, 맥박이 빨라지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소변에서 피가 나온다
소변이 빨갛게 나올 수 있는 경우는 옆구리나 생식기를 다쳤다, 약을 먹었을 때, 방광염이나 신장염 등이 있을 때, 요로에 돌이 있을 때 등등 그 원인이 많다.
옆구리나 생식기를 다치고 난 뒤에 소변이 빨갛게 나올 경우에는 콩팥이나 방광, 요로 등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 열이 높을 경우, 배가 심하게 아플 경우, 기타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소아) 피똥을 눈다
피똥을 누는 원인은 대개 항문근처가 찢어져 있다든지, 이질이 생겼을 때, 장이 꼬였을 때 등이다. 우선 항문근 처가 찢어지지 않았는지 보고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며 항문 주위를 깨끗이 하여야 한다.
그리고 고열이 있고 설사가 심할 경우, 계속 피똥이 나올 경우, 아이가 심하게 보채면서 토할 경우, 축 늘어질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하며 대변은 받아서 의사에게 꼭 보여야 한다.
코피가 난다
우선 당황하지 말고, 앉은 자세에서 안정을 하며 콧구멍을 솜이나 부드러운 휴지로 막거나 엄지 손가락이나 둘째 손가락으로 콧날개 상부를 3-5분간 쥐고 있어본다.
고개는 약간 앞으로 숙여서 피가 목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여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 그래도 목뒤로 넘어가는 피가 있을 때는 절대로 피를 삼키지 않고 뱉으며,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엎어 놓아서 피가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피를 많이 삼키면 현기증을 느끼거나 토하게 되며, 토사물은 검은 적색을 띠고 위 내용물과 합쳐져서 많은 양이 나오게 되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피가 계속 나올 경우, 심하게 어지럽거나 토하게 될 경우, 소아인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피를 토한다
피를 토하는 것을 토혈이라고 하며, 대개 심한 위염이나 위십이지장 궤양에 의해 피가 나는 경우, 심한 간질환에 의해 식도에서 피가 나는 경우, 술을 많이 마시고 난 뒤 심하게 토하면서 식도가 찢어져서 피가 나오는 경우 등이 있다.
가정에서는 편히 쉬면서 피는 삼키지 말고 뱉어야 하고, 되도록이면 자극을 피하여 기침이나 재치기를 하지 않도록 하며,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토혈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토혈이 있을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를 하여야 한다.
항문에서 빨간 피가 나온다
어른에서 심한 치질, 치열이나 장염이 있을 때, 장에 혹이 생겼을 때 빨간 피가 나올 수 있다.
가정에서는 일단 항문주위에 치질이나 치열 (항문주위가 찢어져 있음) 등이 있는지 확인한 이후에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그고 항문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항문근 운동을 하여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피가 계속 나오면서 어지럽거나 핏기가 없고 맥박이 빨라질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또한 열이 심하고 설사 하면서 피가 나올 경우에는 이질이 의심되는데, 이때에는 절대 지사제를 먹이지 말고 보리차물만 마시며, 빨리 병원에 간다.
소아에서 장이 꼬였을 때에 심하게 보채면서 피똥이 나오고 토하게 되는데, 이때에도 빨 ?병원에 가야 한다.
비임산부가 하혈을 한다
임신하지 않은 여자에게서 하혈을 하는 경우는 크게 월경의 이상과 부정자궁 출혈로 나눌 수 있다. 부정자궁 출혈이란, 월경이 부당하게 오래 계속되거나 짧아지는 경우, 월경 끝이 개운하지 않은 경우, 월경 주기에 갑자기 피가 나오는 경우, 생리가 끊기고 난 이후에 피가 나오는 경우 따위를 통털어서 말하는 것으로써 난소호르몬의 자궁암 등으로 인한 기질성 출혈이 있다.
가정에서는 편히 쉬면서 피가 멎기를 기다려 본다. 그러나 피가 계속 나오고 안색이 창백해지며 어지럽거나 맥박이 빨리 뛸 때, 배가 심하게 아플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 특히 30대 이후의 여성에게서 성행위 이후에 피가 묻어서 나올 때는 자궁암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보아야 한다.
피부가 몹시 가렵다
피부가 몹시 가려울 경우는 크게 피부 자체에 병이 있을 경우와 전신적인 질병이 있을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피부병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가려움증이 있으며, 약물이나 음식물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많으므로 피부발진이 생기기 전에 약이나 음식물을 먹었었는지를 확인해 보고, 이물질에 접촉하여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물질에 접촉하였었는지도 알아보며 접촉된 이물질은 제거하여야 한다.
그 외 두드러기가 심할 경우 숨이 차거나 배가 심하게 아플 수 있으므로 이러할 때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그 외 전신적인 질병 (당뇨병, 갑상선질병, 임파종, 정신적 스트레스 등) 등에서도 심하게 가려울 수 있으므로 이유 없이 가려울 때에도 병원을 가야한다.
또한 심하게 긁어서 염증이 생기면 안되므로 심하게 가려울 경우에는 병원에 가도록 한다.
뜨거운 연기를 들여 마셨다, 화상
우선 환자를 탁 트인 곳으로 옮기고 꽉 조이는 옷과 허리띠를 풀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한다. 호흡이 곤란할 경우에는 일단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입안에 있는 이물을 제거해준다. 토할 경우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가능하면 인공호흡을 하면서 빨리 병원에 간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 찬물을 먹이면서 일단 병원에 간다. (24시간 이내에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꼭 병원에 가보도록 한다)
물이나 불에 데었다, 화상
끓는 물이나 불에 데었을 경우에는 찬물에 15-20분간 담근 다음에 물집은 터트리지 않으며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한 다음 외용항생제를 사용하고 상처를 보호한다. 대개 화상 부위는 부어 오르므로 높여주도록 하는것이 좋다.
다음에는 화상면적을 확인하고 화상면적이 30% 이상이라면 지체없이 병원으로 가야 한다.
특히 불을 마셔서 기도에 화상이 있을 때에는 24시간 이내에 기도 협착이 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러나 화상 면적이 10% 이하이고 불을 마신 것 같지 않을 경우에는 일단 물집은 터트리지 말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한 다음 외용항생제를 사용하고 상처를 보호하며 상처부위는 높여주도록 한다.
대개 병원에 반드시 가야하는 경우는 화상면적이 몸 표면적의 10% 이상인 경우, 얼굴, 목, 눈, 귀, 회음부, 손의 화상일 때, 뜨거운 연기를 마셨을 때, 14세 미만의 소아일 때, 기타 이상이 있을 때이다.
어린이가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데인 정도에 관계 없이 간단한 화상이라도 일단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더운물에 데었을 경우는 물이 묻은 옷은 빨리 벗겨야 하며 옷벗기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가위로 옷을 잘라낸다. 물집은 터트리지 말고 외용항생제 등을 바르고 상처를 보호하며 병원에 간다.
전기에 데었다, 화상
전기에 화상을 입는 경우는 흔치는 않으나 감전이 되어서 화상을 입을 정도라면 심각한 상태이다. 대개 전기가 닿은 부분과 나가는 부분에 화상을 입으며, 그 경로의 여러 장기들에 손상이 올 수가 있다.
가정에서는 일단 상처 부위를 깨끗한 냉수로 씻고 소독을 하며 물집은 터트리지 않고 소독 이후 외용항생제를 바르며 상처를 보호하고 빨리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한다. 고압 전기에 화상을 입은 이후에 전기에 닿은 부분과 전기가 나간 부분에 화상이 있거나 팔, 다리를 움직이기 힘들 때에는 빨리 병원에 간다.
화학 물질에 데었다, 화상
화학물질에 데었을 때는 빨리 물로서 씻어내고 고체 화학 물질인 경우에는 솔 등으로 털어 낸다. 또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었던 옷 등을 벗기고 중화제는 상처부위에 뿌리거나 발라서는 절대 안된다. (중화열이 생겨서 화상이 더욱 심해질 수가 있다) 물집은 터트리지 않고 상처부위를 깨끗이 하면서 소독을 하고, 상처부위가 부어 오를 때에는 상처부위를 올려놓는 것이 좋다.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병원으로 가서 깨끗이 소독하고 치료받는 것이 좋으며, 화상이 몸 표면적의 10% 이상이거나 얼굴, 목, 눈, 귀, 회음부, 손, 발의 화상일 때, 14세 미만의 소아일 때, 기타 이상이 있을 때는 빨리 병원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