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24장 14절, 시편 103편 2절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을 경외하면서, 그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섬기십시오. <여호수아 24장 14절, 새번역>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시편 103편 2절, 새번역>
먼저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리더들에게 유언을 남긴 여호수아는 이제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은 여호수아 앞에 모인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선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이게 하였다. 그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그 우두머리들과 재판관들과 공직자들을 불러내니,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섰다. <여호수아 24장 1절, 새번역>
바로 이 순간 이스라엘 백성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여호수아는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처럼, 어머니의 잔소리처럼, 가장 친한 친구의 애정어린 조언처럼, 자세히 귀 기울여 들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너무도 중요한 이야기들입니다.
첫째, 아브라함과 나홀의 아비 데라를 비롯한 우리의 조상은 유프라테스 강 건너에 살면서 다른 신들을 섬겼다.
둘째,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 조상 아브라함을 강 건너에서 이끌어 내어, 그를 가나안 온 땅에 두루 다니게 하였으며, 자손을 많이 보게 하였다.
셋째,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었고,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다.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주어 차지하게 하였다.
넷째,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이집트로 내려갔지만,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을 보내서, 이집트에 재앙을 내려 이집트를 치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이집트에게 어떻게 하였는지 잘 알고 있다.
다섯째, 이집트에서 구출된 우리의 조상이 홍해에 다다랐을 때에, 이집트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홍해까지 우리 조상을 추격하였다. 그 때 우리 조상이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우리 조상들과 이집트 사람들 사이에 흑암이 생기게 하고, 바닷물을 이끌어 와서 그들을 덮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이 일들을 우리의 조상들은 직접 보았다.
여섯째, 우리가 광야에서 오랫동안 지낸 뒤에, 하나님이 우리를 요단 강 동쪽에 살고 있는 아모리 사람들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그 때에 아모리 사람들이 우리를 대항하여 싸웠으나, 하나님이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으므로,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아모리 사람들을 우리가 보는 앞에서 멸망시키셨다.
일곱째, 그 때에 모압의 십볼의 아들 발락 왕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에 대항하여 싸웠다. 발락은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우리를 저주하려 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발람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으므로, 발람이 오히려 우리를 축복하였고, 하나님은 우리를 발락의 손에서 구출해 주셨다.
여덟째, 우리가 요단 강을 건너서 여리고에 이르렀을 때에, 여리고 사람과 아모리, 브리스, 가나안, 헷, 기르가스, 히위, 여부스 사람이 우리를 대항하여 싸웠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말벌을 보내어, 아모리 사람의 두 왕을 우리 앞에서 쫓아 내셨다. 이 두 왕을 몰아낸 것은 우리의 칼이나 활이 아니다.
아홉째, 우리가 일구지 아니한 땅과 우리가 세우지 아니한 성읍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가 그 안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심지도 아니한 포도밭과 올리브밭에서 열매를 따 먹게 되었다.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를 분명하게 밝힙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을 경외하면서, 그를 성실하고 진실하게 섬기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이 강 저쪽의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섬기던 신들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섬기십시오. <여호수아 24장 14절, 새번역>
이스라엘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습니다. 그곳이 어디였든지, 어떤 상황이었든지, 그 모든 상황을 넘어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이셨고, 인도자셨고, 구원자셨습니다. 그러니 그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길 조금의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섬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꼭 잊지 말아야 할 9가지의 이야기를 들려 준 것입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시편 103편 2절, 새번역>
사랑하고 축복하는 JC세대(Joshua & Galeb Generation) 중년 그리스도인 여러분, 여호수아처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면 우리 자손들에게 꼭 이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셨는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여러분들이 경험한 그대로, 자녀에게, 후배들에게, 따라오는 이들에게 전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주십시오.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오직 주님만 섬기십시오!" 여러분에게 하나님이셨던 하나님이, 우리 자녀의 세대에도 여전히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도록, 다리의 역할이 되어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이렇게 잊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가나안에 정착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는 멋진 표현으로 인용되는 고백이지만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너무도 슬픈, 여호수아의 변명처럼 들리는 이야기를 다음 묵상 시간에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3cwP0vHV7g
https://www.youtube.com/watch?v=C15AxkSNP3k&list=PLVbVhDrpd5BfwFUzCYS-5-pZLF5BQ5gKF&index=46
https://www.youtube.com/watch?v=Mv7GzqPDx-4
https://www.youtube.com/watch?v=VbonIZwjGs4&list=PLVbVhDrpd5BfwFUzCYS-5-pZLF5BQ5gKF&index=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