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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아침 열기 |
놀이 활동 차마시기, 독서 등 학급 별 자율 운영 | |||||
1블럭 |
국어: 쓰기, 말하기 수학: 연산 (20분) |
통합학습 자유탐구 동아리활동 |
기능학습 | |||
국어/수학 학습(60분) | ||||||
중간휴식 |
휴식 및 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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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블럭 |
사회 ․ 과학 ․ 영어 학습 |
무학년제 체 육 | ||||
특활 2,4주 (다모임) | ||||||
점심시간 |
점 심 시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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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블럭 |
예능교과(음악 ․ 미술 ․ 체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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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및휴식 |
청소미화 및 휴식 | |||||
자유수련 |
특기적성 활동 및 자율 동아리 활동 |
․ 80분 블록 수업의 도입, 30분 휴식시간 제공
․ 토론 및 학생주도형 학습 방법 고민 및 도입
․ 교사들의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실시 및 관련도서 구입 교사에게 개별 제공
․ 년 4회 이상의 수업 공개
-수업보조 교사 운영
․ 수업 보조 교사를 채용하여 희망하는 학급에 지원
․ 방과 후 학습 도움 교실 운영, 방학 중 복습 교실 운영
-학생평가의 새로운 모색
․ 지필형 문제를 탈피한 종합형(지필형, 서술형, 논술형) 평가 실시 : 각 문항에 교사 의견 기재하여 종합 정리 후 가정 발송(학기별 1회 실시)
․ 기존의 통지표와 달리 학생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통지표 양식 고민
․ 학생의 자기 평가 통지표 양식 만들어 활용
-진로적성교육을 통한 개인성장 및 미래의 비전 갖기
마) 자율성을 높이는 학생자치 활동의 강화
- 다모임(1부: 전교생 참여, 생일잔치 및 문화 행사, 2부: 4-6학년 어린이 회의)
- 어린이회에 예산 배정(스스로 행사를 만들고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 학생동아리(문화행사에 참여 활동 결과물들을 활용)
바) 교사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
-행정적 지원
․ 교무실의 공문 업무 지원(교무보조 및 교감)
․ 각 종 교내대회 및 시상제 폐지 및 축소
․ 장부축소 및 회의 간소화, 각 종 조회 폐지(다모임에서 간단히 진행)
-재정적 지원
․ 각 교사가 활용할 수 있는 학급 당 사용 예산 확대 (학급운영비 30만원, 교구 및 비 품 구입비 250만원, 통합현장학습 추진비 100만원 학교예산에서 지원)
․ 교사들 개인 연수비 지원
사)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학교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참여(가일미술관, ‘서종사람들’ 등)
․ 계절학교 기획 단계부터 함께 논의하고 준비
․ 지역 예술인의 작품 기증 및 시설물 지원 약속
․ 마을 주민들의 학교 프로그램 참여(지식시장)
․ 지역미술관 전시회장으로 활용 및 축제 공공 기획 예정
-학부모의 학교프로그램 참여
․ 학부모의 지식을 나눈다(지식시장)
․ 학부모 동아리 활동 지원(락밴드, 문화예술체험, 영어)
․ 학부모와 함께 하는 생태학교(계곡학교, 숲속학교)
․ 학부모 대상 강좌 기획 실시
․ 학부모 상담 주간 운영 및 가정 방문 실시
․ 학부모 의견 수렴 및 학교교육과정 평가에 참여 하는 방법 모색
4. 변화를 모색하는 속에서 당면하게 되는 문제
가) 문화의 충돌
- 기존의 학생들과 전입해 온 학생들 간의 문화의 차이로 인한 학생문화의 변화
․ 기존의 학생 문화 : 예의바름, 돌봄, 절제, 책임, 주인의식, 공동체 우선(천연기념물)
․ 확대후의 문화: 무책임, 다툼, 따돌림, 개인 우선(도시문화의 강력함을 새삼 느낌)
- 학부모 구성의 다양화로 인한 발생하는 많은 요구들과 문화적인 변화
․ 공동체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내 아이 중심의 접근
․ 서로 배치되는 다양한 요구들에 대한 학교의 중심잡기 필요
- 새로운 프로그램과 환경적 변화를 바라보는 교사간의 미묘한 생각의 차이
☞ 상담사 지원과 인성, 생활교육 프로그램 운영(위클래스 지정), 다모임을 통한 문제 접근, 생활규정 지정 및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 고민, 인권교육 실시, 교육과정에 생 활, 인성 교육에 대한 고민 담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모색 중
☞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 문화 형성 및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강좌 준비 중
나) 학교교육과정의 강화 - 각 학급의 자율성과 학급교육과정과의 연관성
- 세세한 부분까지 규정하는 학교교육과정과 학급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의 자율성에 대한 문제
․ 학급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너무 친절한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불쾌함(?)
․ 재량권이 없는 재량활동과 1년 치를 다 규정 사용하는 특별활동을 어찌할 것인가?
․ 학교교육과정은 필요한 내용만 규정할 수 있게 최소화하고 학급교육과정에서 원하는 내용들을 담아내는 것이 더 이상적이지 않을까? (여기에는 책무성이 바탕이 된다.)
☞ 학교교육과정의 슬림화와 학급교육과정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 중
☞ 재량 시간만으로 운영되는 계절학교의 상당 수 시간을 예능 교과로 대체하여 학급 재량 활동을 현실화
☞ 체험활동이나 생태학습에서 유사한 내용의 통합을 통해 학급의 자율성을 확대함
다) 수업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 수업 시간만 늘이고 교과를 2시간 통합한다고 블록수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제는 양이 아닌 수업의 질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 안정적으로 교재연구와 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이 더 필요하다.
☞ 교사 연수의 확대와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수업협의회를 일상화하여 서로의 수업에 대한 생각 나누기, 교사의 교재연구 및 수업 준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모색
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하지만 교사는 과연 행복한가?)
- 교육과정의 변화는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가져왔다. 하지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사들은 여유가 없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아이들을 편하게 바 라보기 힘들다.
- 개별화는 아이들만이 아니라 교사에게도 적용된다. 개인의 교육의 소신에 따라 학급에 서 나타나는 개별성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 속에서 교사들은 성취감을 가질 수 있 다.
☞ 모든 교사가 소신에 의해 각 학급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노력들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존중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아닐까? 학교는 이러한 내용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의 틀을 제시하고 행, 재정적 지원을 하는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
마) 벽지 학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 수입초등학교는 벽지 학교로 근무기간이 3년으로 제한되며 모든 학교들이 할 수 있는 교원초빙도 할 수가 없다. 혁신학교로 지정되었지만 혁신학교가 가질 수 있는 여러 가 지 인사 혜택(50% 교사초빙, 근무기간의 확대 등)도 바랄 수 없다. 이러한 제한은 안정 적으로 혁신학교를 운영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우선 자율학교를 신청하고 도교육청의 행정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수가 없음
5. 마치며
새로운 학교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한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성공과 실패를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논의하면서 드러나는 문제들을 현명하게 극복해가야 할 것이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우리에게 있다. 현재 공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교의 기능이 약해지고 학교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먼저 학교에 화해의 손을 내밀 수 는 없지 않은가? 학교와 교사들이 손을 먼저 내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학교의 위상은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앞만 보고 숨이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하지만 이 후에는 뒤도 돌아보고 옆에 있는 선생님들도 보면서 천천히 걸음을 옮기고 싶다. 어차피 우리가 꿈꾸는 것들은 오래전에도 누군가가 꿈꿔왔던 ‘오래된 미래’가 아닌가. 특별하지 않은(?) 우리 학교 선생님들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좋은 학교에 대한 오래된 꿈들을 나누고 함께 행복하고 싶다. 얼마 전 한 학부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처음에는 수입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혁신학교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조금씩 느껴졌어요. 그런데 요즘은 모든 선생님들이 다 닮아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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