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할 사람 사주에 바람피우는 것이 아예 나와 있을까?
일반적으로 사주에는 ‘합’과 ‘살’이 있는데 ‘살’의 기운을 가지고 있을 경우 바람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사람이란 ‘노는 물’ 이라는 것이 있어서 비슷한 성향이 있는 사람끼리 쉽게 이어지 된다.
그러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절대적인 것은 없듯이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만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에 가급적이면 서로의 사주 에 맞춰 볼 때 상대방이 바람기가 있을 상이라면 자신의 기운으로 상대방의
기운을 잘 다스릴 수 있는지 본 후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어떻게 처신해야 바람기를 잠재울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누구나 바람기는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것을 표출하느냐 아니냐는
자기 자신의 의지일 것이기 때문에 바람피우는 사주가 따로 있다는 것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요는 서로에 대한 사랑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本貫’(본관)이 같은 사람끼리 결혼하면 불행하다?
‘本貫’(본관)이 같은 사람이라 함은 이른바 동성동본을 말하는데 과거부터 씨족사회 중심에 부계의 성을
따라오는 것이 전통관례인 우리 민족의 역사로 볼 때 같은 성씨끼리 결혼 하는 것은 사회적 통념상 용납이
되지 않는데다 이런 커플은 법적으로 아무런 보호조차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바야흐로 시절은 지나 최첨단 IT시대를 살고 있다는 요즘 시대에 이게 어디 가당키나 한말인가?
더군다나 이젠 개정된 호적법이 시행되어 어머니의 성씨도 물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결론은?
두 사람만 사랑하고 사주상 궁합에 이상이 없다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못살 이유가 없는 것이다.
말띠, 범띠, 용띠 여자는 팔자가 세서 결혼 하면 안 좋다?
말띠, 범띠, 용띠의 여자는 팔자가 세서 결혼하면 좋지 않다는 속설이 많다. 과거 현모양처를 중시하고 정숙하고
다소곳하게 집에만 틀어박혀있는 여자를 선호하던 과거조선 시대에서나 나올법한 소리가 아직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말, 범, 용등의 동물은 그 기운이 세고 힘찬데다 공포 시 되거나 신령 시 되던 동물이었기에 고대 애니미즘
사상에 입각하여 볼 때 원시시대 사람들이 깨나 꺼려하였을 법도 하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인정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시대이다.
과거엔 냉대 받았을지는 몰라도 현재에 있어서는 지치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는 기운을 가진 말띠, 범띠, 용띠의
여성이야 말로 현대 남성들이 꿈꾸는 천상의 배필이 되어가는 것이다.
띠 동갑, 4살차이. 8살차 이는 궁합이 필요 없다며?
사실 대체적으로 여자가 됐든 남자가 됐든 4-8-12순으로 나이차가 지면 궁합이 좋다고는 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그런 나이차가 잘산다는 것은 아니다.
아래에 다시 소개하겠지만 궁합에는 일반적으로 겉궁합과 속궁합이 있는데 겉궁합에 있어서는 위의 나이차는
대체적으로 큰 무리 없이 궁합이 좋다 하겠지만 속궁합을 보면 이건 전혀 아닌 경우가 종종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 옛 조상님들도 과거부터 그런 소리는 하셨던 모양이다. 겉궁합은 맞아도 속궁합이 안 맞으면 못산다!
속궁합 때문에 이혼?
운세나 사주 등에 문외한일 지라도 ‘속궁합’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길게 말해 멀 하겠는가……. ㅡㅡ;; 바로 잠자리, 성관계 즉 ‘SEX'의 친밀도를 말하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다.
사실 부정하는 않는다! 잠자리에서의 서로에 기운을 얼마만큼 잘 만족하고 또 만족 시키는 중차대한 일이 또
어디 있다고~ 허나 여러분은 한 가지 더 알아 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속궁합은 성관계 외에도 서로의 정신적인 가치관과 배려도 포함된다는 사실이다.
속궁합이란 육체적이 아닌 정신적인 교합을 일컫는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궁합은 연인끼리만 보나?
‘宮合’(궁합)이란 두 사람의 사주로 서로에 향한 기운을 미리 알아보고 좋고 나쁨을 판단해 미리 좋을 방향으로
길을 유도하는 수단 이란 것을 이미 말한바 있다. 하지만 꼭 남녀 간에만 궁합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서로 어울려야 하는 관계 속에서는 궁합은 늘 존재한다.
친구 간에도 부모 자식 간에도 직장 동료 간에도 궁합은 늘 존재 하는 것이다.
하니 “저 사람은 나랑은 안 맞아!!” 라고 속단하기 보다는 그 사람과 먼저 궁합부터 본 후에 피해야 할 것과
이로운 것을 가려 좋은 길로 이끄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아홉수라 결혼은 위험하다던데…….?
특히 나이가 29에 처한 사람들한테 많이 들리는 말이다. 당장 결혼은 해야 하겠고 또 하고 싶은데 평생을
행복하게 잘살아야 하는 결혼이 시작부터 삐거덕 거리는 것을 누가 원하겠는가?
그래서 아무리 미신이라고 치부할 지라도 당연히 신경은 쓰이게 마련이다.
과거 수명이 짧아 결혼적령기가 빨랐던 옛 조상들은 자손들의 혼사를 서둘러서 빨리 후손을 보아 대를
잇게 하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사명이자 숙원이었던 시절 이왕이면 적령기의 자손을 길일을 택해 혼례를
올리게 하고 싶었을 것이다.
아마 그때부터 이러한 말이 흘러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 심정이야 후손인 우리로써도 이해가가는 부분이다.
흔히 아홉수에는 운이 잘 안 풀리는 사주들이 꽤있다. 때문에 운세의 흐름이 안 좋기 때문에 결혼을 피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아홉수라고 해서 결혼을 못한다는 것은 별로 옳지 않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