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4장은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 것을 교훈한 내용입니다. 1절에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도 하지도 말지어다”라고 하였고, 19절에 “너는 행악들로 말미암아 분을 품지 말며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23장에서 솔로몬은 음식과 술과 음녀를 경계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악인의 특징은 음식을 잘 먹고, 술을 잘 마시고, 음녀와 더불어 날마다 쾌락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자와 나사로 비유의 부자의 모습입니다. 누가복음16장에 보면 부자는 자색 옷을 입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겼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모습니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삶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탕자의 비유를 통해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미리 달라고 하여 그 재산을 가지고 이방 땅에 가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고 창녀와 더불어 즐겼습니다. 탕자가 보았을 때 그러한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인 줄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훗날 탕자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웠습니다. 부자는 지옥불에 들어가 나사로로 하여금 손가락에 물을 찍어 자신의 혀를 서늘하게 해달라고 할 정도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악인들이 죄악된 삶을 살고 있다 해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결과는 수치와 지옥의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을 부러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11절에 “너는 사망으로 끌려가는 자를 건져 주며 살육을 당하게 된 자를 구원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지옥에 있던 부자가 주님께 간구하기를 나사로를 자기 보내어 가족들에게 증거하여 그들로 하여금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하였지만 주님은 “그들에게 모세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와 선지자는 성경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땅에서 성경을 믿지 않으면 죽은 자가 가서 증거하여도 소용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눅16:31).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12절에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겠는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편 37편에서도 다윗은 말하기를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1)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2). 또한 잠시 후면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10)고 하였습니다.
둘째, 전도의 사명입니다.
악인에 대해 소극적으로는 부러워하지 말아야 하며 적극적으로는 전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악인이 죄악 중에서 죽으면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겔3:18). 사도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잠언 24장은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하며 시작하고 게으르지 말라고 끝을 맺고 있스니다. “네가 좀 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누워 있자하니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같이 이르리라”(33,34)고 하였습니다. 결국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입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충성하면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