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4장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좋은 무화과나무 광주리와 나쁜 무화과나무 광주리를 보여 주시며 좋은 무화과나무 광주리를 보여 주시면서 좋은 무화과나무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갈 백성들을 가리키며, 나쁜 무화과나무는 유다 땅에 남아 있거나 애굽으로 망명한 백성들을 의미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무화과나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5-7)고 약속하셨고, 나쁜 무화과 나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아 있는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나무 같이 버리되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에게 내가 좇아 보낼 모든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데 할 것이며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렘24:8-10)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로 하여금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하시고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게 하신 목적은 그들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죄에 대한 형벌로 바벨론에 끌려 가서 70년 동안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메시아 언약을 성취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들은 좋은 무화과 열매들입니다. 그러나 유대인 중에 많은 사람들은 바벨론이 침략해 왔을 때 유다 땅에 숨거나 애굽 땅 같은 이웃 나라로 도망가서 그 나라 사람들과 동화되어 살아갔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회개할 기회를 잃어버리므로 나쁜 무화과 열매와 같았던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죄에 대한 탄식이 있어야 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롬6:23)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들이 죄에 대해 철저히 심판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로인해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탄식하기를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이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이 법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2-24)고 하였습니다.
둘째, 죄에 대한 심판 뒤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 유다로 하여금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시고 70년동안 포로로 끌려 가게 하신 이유는 포로생활 후에 은혜를 베푸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로마서 6장33절에 “죄의 삯은 사망이라”하시고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좋은 무화과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에 성으로 돌아오실 때 시장하여 길 가에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자 무화과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고 하시자 나무가 곧 말랐습니다. 이는 무화과 나무에게 화풀이하신 것이 아니라 기도에 대한 교훈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곧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21:21,22)고 말씀하셨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