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기적의 성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조 1위를 예상하고 1위 루트로 티켓팅을 하였으나
그 감독의 뻘짓으로 계획이 모두 틀어져
사우디전은 리셀 티켓을 구했습니다.
16강부터 사우디라니…
참 험난했던 여정
여기저기서 사우디 관중들이 시비 털고 도발 하고 사진 찍고…
지옥의 원정이 이런건가 느끼며 하나 찍어봤습니다.
경기도 졌다 싶고 점점 도발 강도가 세져서 75분쯤 나왔는데
나와서 우버 택시 잡으니 동점골 들어갔더군요.
개인적으로 카타르 경기장 중 제일 좋아하는 알투마마 스타디움
조 1위로 16강 갔었으면 이 날 경기는 우리나라 경기였습니다.
일본도 조별리그에서 미끌어져서
16강부터 한일전 성사되나 싶었는데
이 사진을 찍으며 그리고 볼때마다 그 분 욕을 참 많이 했네요.
호주와의 8강전이 치뤄진 알 자누브 스타디움
다른 나라 경기들도 보고 싶어서 8강 표는 이 경기도 구했는데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경기 전 열심히 트레이닝 하는 우리 선수들
치열하게 전개되던 경기
기적의 동점골
연장전 승리를 다짐하는 우리 선수들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연장 혈투 끝 4강에 진출
그 뒤는… 여기까지만 하죠.
8강 이란 일본 멸망전을 마지막으로
다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왔습니다.
일본 침몰의 순간
이건 이란 벤치 뒤편에 앉았더라면 싶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지나가다가 찍은 루사일 스타디움이었습니다.
생애 첫 국제대회 직관이었는데 재밌는 경기도 많이 보고
카타르 여행도 재미나게 했었어서 우승까지 했더라면
최고의 추억이 됐을텐데 결과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루사일 스타디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그리고 스타디움 974 경기장에서도 직관하고 싶었는데
루사일은 개막전 결승전만 개최, 아흐마드 빈 알리는 스케줄 불가능 그리고 974는 경기장 폐장으로 인한 경기 미개최로
가보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도 우리 대표팀이 잘 추슬러서
또 갈 수 있길 희망하며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 경기장들이 정말 좋네요! 카타르 날씨는 많이 더운가요?
제가 갔을때는 그래도 반팔에 긴 추리닝 바지 정도면 충분했는데 그래도 저녁에는 긴팔이 필요한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막판에 감기몸살도 와서 고생도 조금 했었습니다 ㅠ
와 경기장 멋있네요 ㄷㄷㄷ
네 ㅠㅠ 그래서 다른데도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