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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2 편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보내다
. 중도자 위원회.
. 활동시기 : 서기 27년 4월7~ 6월 말.
. 활동지역 : 예루살렘, 베들레헴
142:0.1 저명한 유대인들과의 비밀 만남
4월에 예수와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일했다. 예수는 때때로 그리스계 유대인 플라비우스의 집에 머물렀으며, 그곳에는 많은 저명한 유대인들이 예수를 비밀리에 찾아와 만남을 가졌다.
142:0.2 안나스와 만남
예루살렘 첫날, 예수는 한 때 대사제였고 세베대의 부인 살로메의 친척이었던 안나스를 방문하였는데 그는 냉담하게 예수를 대했다. 예수는 떠나며 두려움과 자만이 사람을 속박하고 기쁨과 자유를 빼앗는다고 권면했으나, 안나스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안나스는 예수의 재판에 참여할 때까지 다시 예수를 만나지 않았다.
1. 성전에서 가르치다
142:1.1 성전에서의 매일 가르침
이번 달 내내 예수나 사도들 중 한 명이 성전에서 매일 가르쳤다. 그들의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1.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2. 하나님이 아버지임을 믿음으로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
3. 사랑은 하늘나라에서 사는 법칙이다―하나님께 최상의 헌신을 바치며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4. 아버지의 뜻에 복종하는 것, 곧 사람의 사생활에서 영의 열매 맺는 것이 하늘나라 법칙이다.
142:1.6 유월절 대중을 향한 가르침
유월절의 온 군중은 예수의 이 가르침을 들었고, 기뻐하였다. 유대인들의 대제사장들과 통치자들은 예수와 사도들에 대해 매우 근심하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의논했다.
142:1.7 팔레스타인 경계를 넘어서는 예수의 가르침
예수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진 남녀는 유월절 축제에서 로마 제국의 끝자락과 동방으로 전파했다. 이것은 하늘나라의 복음이 외부 세계로 퍼지기 시작한 때였다.
2. 하나님의 진노
142:2.1 부유한 유대 상인 야고보와의 만남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온 크레타 출신의 부유한 유대인 상인 야고보는 안드레의 도움으로 예수를 비밀리에 만났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했지만, 자신이 배워 온 하나님과 예수가 가르치는 하나님이 너무 다르다는 점에 의문을 품었다. 야고보는 모세와 선지자들은 하나님을 질투하고 진노하며 악인에게 복수하는 분으로 가르쳤지만, 예수와 사도들은 하나님을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자비롭게 하늘나라로 초대하는 아버지로 가르친다며 그 차이에 대해 질문했다.
142:2.2 파라다이스 아버지에 대한 발전하는 개념
예수는 대답했다: “야곱, 파라다이스에 계신 우리 아버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의 대한 개념은 모세, 아모스, 이사야의 세대에까지 확대되고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새로이 영화로운 아버지를 드러내고 그의 사랑과 자비를 모든 만민에게 보이려고 내가 육체를 입고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상에 있는 그의 자녀들을 위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야곱, 착하고 참된 아버지는 집안 전체를―한 가족으로서―사랑할 뿐 아니라 또한 개별 식구 하나하나를 참으로 사랑하고 애정으로 보호합니다.”
142:2.3 각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늘 아버지의 성품을 이야기하던 중, 예수는 야곱이 여러 자녀를 둔 아버지이기에 자신의 말씀을 잘 이해할 것이라고 하셨다. 놀란 야곱이 그 사실을 어떻게 아셨는지 묻자, 예수는 아버지와 아들이 모든 것을 안다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바로 당신, 당신의 개별적인 혼(soul)을 위하여 하늘 아버지가 사랑의 실체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한 사람 한 사람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심을 가르치셨다.
142:2.4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이해하라
예수는 어린 자녀는 아버지의 징계를 분노로만 여기지만, 성숙한 후에는 그 속에 담긴 사랑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인류도 시대가 흐르면서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져야 하며, 과거의 제한된 개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가르쳤다. 그리고 “당신은 이 시간의 밝은 빛 아래서 앞에 간 자들이 본 것과 전혀 다르게 아버지를 보아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자비로운 하늘 아버지를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사랑의 뜻이 삶을 다스리도록 간구하라고 권했다.
142:2.5 야곱의 반응
“선생님, 내가 믿습니다. 나를 아버지의 나라로 인도해 주십시오.”
3. 하나님에 대한 개념
142:3.1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열두 사도들의 질문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열두 사도들은 많은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대한 주의 답을 현대적 문법으로 요약하여 제시한다.
142:3.2 신 개념의 진화에 대한 가르침
예수는 유대 민족의 발전 과정에서 신(神) 개념의 진화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 개념의 성장이 다음과 같은 단계로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다:
1. 야웨―시나이 씨족의 신(god). 이것은 원시 개념의 신. 모세가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Lord God)의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신 개념이 아무리 투박하든지 상관없이 땅에 있는 자녀들의 신실한 예배를 반드시 받으신다.
2. 최고자 (Most High). 멜기세덱이 이 아버지 개념을 아브라함에게 전파했으며, 살렘에서 멀리 퍼져 나갔다. 태양숭배가 자리를 잡으면서, 아브라함과 그 동생은 우르를 떠나, 멜기세덱의 엘 엘리욘―최고자 하나님에 대한 가르침을 믿게 되었다. 그들의 신(God) 개념은 옛 메소포타미아의 전통적 개념과 최고자의 교리가 혼합된 개념이었다.
3. 엘 샤다이. 히브리인이 나일 강 유역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중 배운 하늘의 하나님에 대한 이집트의 개념이었다. 멜기세덱 시대가 오래 지난 후에, 이 세 가지 하나님 개념은 모두 결합되어 이스라엘의 주 하나님의 교리를 형성했다.
4. 엘로힘. 아담의 시대부터 파라다이스 삼위일체에 대한 가르침은 계속되었다. “태초에 하나님들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라고 기록된 것은 삼위일체 개념인 세 분의 하나님이 통합하여 조상들의 종교에 자리잡았음을 나타낸다.
5. 최상위 야웨. 이사야 시대에 이르러,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믿음은 동시에 전능하고 자비로운 우주의 창조자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이 진화하고 확장된 하나님 개념은 이전의 모든 신 개념을 대체하였다.
6.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제 우리는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임을 안다.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것이 하늘나라 복음이 전하는 좋은 소식이다. 항상 어느 시대에 어떤 인간이 참으로 예배하더라도―개인의 영적 진보에 관계되는 대로―참된 예배는 그에게 깃드는 영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리는 경배로서 인식된다.
142:3.9 사도들의 충격
사도들은 너무나 충격을 받아 질문도 할 수 없었다. 주는 말씀을 이었다: “너희가 성서를 읽었다면 이 진리를 알았을 것이다. 사무엘의 시절에 아브라함의 자손은 야웨가 선과 악을 모두 만든다고 정말로 믿었다. 여러분은 성서에 하나님의 성품에 관한 개념이 어떻게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하여 성장하였는지 뚜렷이 보여주는 것을 헤아릴 수 없겠느냐?
142:3.10 신 개념들과 율법
“이 확대되는 신 개념들과 맞추어 신의 율법을 이해하게 되었음을 또한 알아야 한다. 야웨의 개념이 확대되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은 십계명이 있었고 이것은 바로 시나이 산 앞에서 저희의 율법으로 쓰였다. 이 십계명은 다음과 같다.
1. 주는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니, 다른 신을 섬겨서는 안된다.
2. 너희는 녹여 부은 신들을 만들 수 없다.
3. 효소 없는 빵의 축제를 지키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4. 사람이나 가축의 모든 수컷 가운데 처음 난 것은 내 것이라고 주가 말씀하신다.
5. 너희는 엿새 동안 일해도 좋으나 이렛날에 쉬어야 한다.
6. 첫 열매의 축제와 연말에 거두는 축제 지키기를 거르지 말아야 한다.
7. 어떤 희생물의 피도 효소 넣은 빵과 함께 드리지 말아야 한다.
8. 유월절 축제에 바친 희생물을 아침까지 남겨놓으면 안된다.
9. 땅의 첫 열매 중 처음 얻은 것을 하나님의 집으로 가져와야 한다.
10. 새끼를 어미의 젖 속에 삶아서는 안된다.
142:3.21 십계명의 안식일 지정에 대한 수정
“모세는 시나이의 천둥과 번개 속에서 새로운 십계명을 주었다. 너희는 이 계명들이 성서에 두 번 기록된 것을 한 번도 눈여겨보지 않았느냐? 처음 경우에는 이집트로부터 구원받은 것을 기념으로 안식일로 지정되었고, 한편 후일에는 창조와 관련하여 안식일을 지키는 이유로 시정하였다.
142:3.22 십계명의 진보
“다음에 이사야의 시절에 부정적 십계명이 크고 긍정적인 사랑의 율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으로 바뀌었음을 기억할 것이다. 나도 선언한다.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이 최상의 율법이 사람의 모든 의무이다.”
142:3.23 휴식
그가 말을 마치자,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4. 플라비우스와 그리스 문화
142:4.1 플라비우스 수집 예술에 대한 식견
플라비우스는 그리스계 유대인이다. 그의 집은 세계를 여행할 때 수집한 보물로 꾸민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예수를 집으로 초대할 때 우상들을 보고 언짢아할까 염려했다. 그러나 예수는 각 작품에 대하여 흥미를 나타냈고, 조각 작품을 보면서 식견 있는 질문을 던져서 플라비우스는 놀랍고 기뻤다.
142:4.2 플라비우스 오해에 대한 수정
주 예수는 말했다: “플라비우스, 모세의 자손들은 우상과 형상에 대해 오해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하늘나라에는 사람들이 ‘이를 섬기지 말라, 저를 섬기지 말라’ 고 가르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모두가 한 가지 최고의 임무에 마음을 쓰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임무는 두 가지 큰 특권에 있으니, 하나는 파라다이스 아버지를 진지하게 섬기는 것과 다른 하나는 동료 인간에게 사랑으로 봉사를 베푸는 것입니다.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 같이 이웃을 사랑하는 자들은 정말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142:4.3 예술에 대한 감상
“하나님의 이 새로운 계시는 창조주 아버지를 돌로 만든 우상이나 금은으로 만든 형상과 혼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부터 파라다이스에 계신 아버지, 만물과 모든 존재의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봉사하는 것을 혼동하지 않고, 소중한 예술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142:4.4 플라비우스의 하늘나라 입문
이튿날 플라비우스는 예수가 가르친 것을 다 믿었다. 다음날 요한의 제자들에게 가서 세례를 받았다. 플라비우스는 예수를 위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고 친구 60명을 불렀다. 이들 다수가 새 하늘나라를 믿는 사람들이 되었다.
5. 확신에 대한 강연
142:5.1 하늘나라로 가는 확신
이 유월절 주간에 성전에서 다마스커스의 한 남자가 예수에게 물었다: “랍비여, 당신과 당신의 제자들이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외치는데, 하늘나라에 우리가 참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예수는 대답했다:
142:5.2 열매로 판단하라
“나의 말과 내 제자들의 가르침에 관하여 말하면, 너희는 그 열매로 판단해야 한다. 우리가 영의 진리를 선포하면, 그 영이 너의 마음에서 진실임을 증언할 것이다. 친절한 아버지는 아들이 아버지의 마음속에서 사랑받고 있는지, 아들을 걱정시키거나 불안에 떨게 버려두지 않는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받아들이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너희가 내 말을 믿으면, 믿음으로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얻게 될 것이다.”
142:5.3 모든 불신을 이기는 믿음
“최상위 영(Supreme Spirit)은 너희가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임을 너희의 영에게 증언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너희는 하나님의 영에게서 태어났다. 영에서 태어난 자가 가진 누구나 모든 불확실성을 이기는 승리가 있으니, 곧 바로 너희의 믿음이다.
142:5.4 영에서 태어난 증명은 서로 사랑하는 것
“선지자 이사야가 말하기를, ‘영이 위에서부터 우리에게 쏟아질 때, 의(義)는 영원히 평화ㆍ고요함ㆍ확신이 될 것이다.’ 이 소식을 듣고 이 하늘나라 복음을 믿는 너희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온 세계에 영에게서 태어났다는 증명은 진지하게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142:5.5 사도들이 이후의 사역에서 큰 도움이 되었던 체험
듣고 있던 군중은 말씀을 묻고 위로가 되는 그의 대답을 주의 깊게 들었다. 사도들도 대담해져서 큰 힘을 가지고 하늘나라 복음을 전파하였다. 예루살렘에서 가진 이 체험은 열두 사도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많은 대중과의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들은 이후의 사역에 많은 도움이 되는 귀중한 교훈들을 배웠다.
6. 니고데모와 이야기하다
142:6.1 연로한 산헤드린 회원인 니고데모
플라비우스의 집에 니고데모가 예수를 만나러 왔다. 그는 이 갈릴리 사람의 가르침에 관하여 많은 소문을 들었다. 그는 나이가 지긋한 유대인 산헤드린의 회원이었으며, 은밀하게 예수를 만나고 싶어 했다. 회견이 시작되었을 때, 사도 모두들 함께 했다.
142:6.2 차별 없는 예수의 태도
탁월한 방문자를 다루는 모든 면에 예수는 차분하고 진지하고 위엄이 있었다. 니고데모는 산헤드린이 보낸 공식 대표가 아니었다. 예수를 만나려고 온 것은 전적으로 주의 가르침에 니고데모가 개인적으로 진지한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142:6.3 하나님이 보내신 선생임을 인정한 니고데모
니고데모가 말했다: “랍비여, 당신은 보통 사람으로서 가르칠 수 없는 가르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이 보내신 선생인 것을 알겠소이다. 다가올 나라에 관하여 더 알고 싶소.”
142:6.4 하늘로부터 태어남
예수는 말했다. “진실로 진실로 니고데모 당신에게 말합니다. 사람이 하늘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그러자 니고데모는 : “나이 든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소? 어머니의 태중에 두번 들어갈 수는 없소이다.”
142:6.5 영으로 태어나는 것
예수는 말했다: “사람이 영에서 태어나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육체에서 태어난 것은 육체요, 영에게서 태어난 것은 영입니다. 바람이 불 때,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보이지 않으니, 영에게서 태어난 자는 누구나 또한 그러합니다. 육체의 눈으로 사람은 영이 나타나는 표현을 볼 수 있어도 그 영을 실제로 볼 수 없습니다.”
142:6.6 인자(人子)를 믿을 용기
니고데모: “나는 이해할 수 없소.” 예수: “당신은 이스라엘 선생이면서 어떻게 이것을 모를 수 있습니까? 우리가 하늘의 진리를 당신에게 말하면 믿겠습니까? 니고데모, 하늘에서 내려온 자를, 심지어 인자(人子)를 믿을 용기가 있습니까?”
142:6.7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함
니고데모: “하늘나라로 들어가기 위해 이 영을 어떻게 붙잡을 수 있소?” 예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영이 이미 당신 안에 깃들어 있습니다. 당신이 하늘로부터 온 이 영의 인도함을 받기 원하면 머지 않아 당신은 영의 눈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당신이 사는 유일한 목적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몸이 영으로부터 태어났음을 발견하면, 영의 풍부한 열매를 비로소 맺게 될 것입니다.”
142:6.8 영원한 나라의 진보적인 상속자
니고데모는 진지했다. 깊이 감명을 받았으나 어리둥절해서 가버렸다. 그는 도덕적 성품 면에서 성숙한 사람이었다. 이타심이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 영원한 나라의 진보적인 상속자가 되는 길을 알지 못했다.
142:6.9 이후 니고데모의 용기
그러나 니고데모는 하늘나라에 대한 충분한 믿음이 있었다. 산헤드린이 예수를 정죄하려 했을 때 그는 미약하게 항의했다. 주가 마지막으로 고통받고 죽을 때, 대부분의 제자들이 무서워 달아났지만, 아리마대 요셉과 함께 믿음을 용감하게 인정하고 예수의 시체를 요청했다.
7. 가족에 대한 교훈
142:7.1 하늘나라와 세상과의 삶 속에 사는 사도들의 질문
예루살렘에서 유월절 주간에 가르치고, 예수는 다음 수요일 베다니에서 사도들과 함께 쉬면서 지냈다. 토마스가 길고도 교육이 되는 대답을 끌어냈다: “주여, 우리가 하늘나라의 대사로서 따로 세움받고 나서, 당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씀하시고, 개인적인 생활형태도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군중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하늘나라가 분명히 온 뒤에 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재산을 멀리 해야 합니까? 자비만 우선하고, 어떤 율법과 정의는 없어도 되는 겁니까?” 예수와 열두 사도는 오후 내내 토마스의 질문을 논의하면서 보냈다. 여기에 기록할 목적으로 우리는 주의 가르침의 다음 요약을 제시한다:
142:7.2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사도들
예수는 먼저 사도들에게, 자신은 독특한 삶을 살고 있으며, 열 두 사람이 이 수여 체험에 참여하도록 부름받았다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그들 열두 사람 또한 이 수여 체험의 특별한 제한과 의무를 공유해야 한다.
142:7.3 미래의 하늘나라 과정에서 다시 이 땅을 찾을 것이라 말함.
예수는 하늘나라가 땅에서 시작하여, 생명의 여러 정거장을 거쳐 파라다이스까지 진보하는, 점진적 체험이라고 뚜렷이 설명했다. 하늘나라가 어떤 미래 단계에 그가 영적 권력과 신성한 영광 가운데 이 세계를 다시 방문할 것이라 분명히 말했다.
142:7.4 진정한 하늘나라 개념
다음에 “하늘나라 개념”은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런 비유법을 쓴 것은 유대 민족이 하늘나라를 기대했고 요한이 다가올 나라라는 표현으로 전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하나님이 아버지이며 사람들이 형제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가르침을 이해할 때 그 복음을 잘 이해한다. 아버지, 곧 집안의 가장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 형제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둘째 계명이다. 그리곤 사심 없는 사랑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142:7.5 참된 가족의 일곱가지 바탕
가족 생활의 근본적 특징에 관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적용에 대해, 예수는 참된 가족이 다음 일곱 가지에 바탕을 둔다고 말했다:
1. 존재의 사실. 자녀는 부모에게서 기원을 가진다; Personality 존재는 부모의 행위에 달려있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는 모든 본성 안에 타고난 것이며,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에게 스며든다.
2. 안전과 즐거움. 아버지들은 자녀들의 단순한 욕구를 채워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녀의 즐거움을 위해 준비하는 것을 즐긴다.
3. 교육과 훈련. 현명한 아버지는 자녀들의 교육과 적절한 훈련을 신중하게 계획한다.
4. 훈육과 자제. 멀리 내다보는 아버지는 또한 자녀가 필요로 하는 훈육, 지도, 교훈, 그리고 때로는 자제를 위해 미리 준비한다.
5. 동료애와 충성. 애정 어린 아버지는 항상 자녀들의 청원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의 고난을 함께 나누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발전적인 복지에 최상으로 관심을 가진다.
6. 사랑과 자비. 자비로운 아버지는 기꺼이 용서한다; 아버지는 심판관, 원수, 채권자와 같지 않다. 진정한 가족은 관용, 인내, 용서를 바탕으로 세워진다.
7. 미래를 위한 준비. 세속적인 아버지들은 아들들에게 유산을 남기기를 좋아한다. 가족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속된다. 죽음은 한 세대의 끝을 의미하지만, 다른 세대의 시작을 알린다.
142:7.13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
몇 시간 동안 주는 가족 생활의 이 모습이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결론이었다: “아들과 아버지의 모든 관계를 내가 완벽하게 알고 있다. 영원한 미래에 너희가 아들로서 도달해야 하는 모든 것을 내가 지금 이미 도달하였다. 사람의 아들은 아버지의 바른 편으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내 안에는 너희 모두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더 넓은 길이 열려 있다.”
142:7.14 주의 죽음과 부활 후에 가르침의 기억
사도들은 주의 죽음과 부활 후에 그들의 설교와 가르침과 관련된 이 체험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142:7.15 완전에 이미 도달한 예수가 계시한 하나님
예수는 아버지와 함께 계셨고 아버지를 완전히 이해한다. 우주의 아버지가 완전히 신임하는 아들이다. 예수는 완전한 사람이었다. 모든 참 신자가 그 안에서, 그를 통하여, 달성할 운명을 가진 바로 그러한 완전에 그는 이미 도달했다. 예수는 완전한 하나님을 사람에게 계시하였고, 이 땅에서 완전하게 된 아들을 하나님께 내놓았다.
142:7.16 토마스의 질문
토마스는, “그러나 주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를 항상 친절하고 자비롭게 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번 우리는 땅에서 심한 고통을 겪으며, 항상 기도에 응답받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부분에서 우리가 당신의 가르침의 뜻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까?”
142:7.17 영적인 하늘나라
예수는 대답하였다: “토마스, 토마스. 영의 귀로 듣는 능력을 얻기까지 얼마나 걸리겠느냐? 이 왕국이 영적 나라이고, 내 아버지도 영적인 존재임을 분별하기까지 얼마나 걸리겠느냐? 내가 너희를 영적 자녀로서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느냐? 하늘나라의 영적 실체들과 당대의 물질ㆍ사회ㆍ경제ㆍ정치 문제를 너의 지성에서 분리할 수는 없느냐? 토마스, 이 나라는 영적인 나라이다. 내가 내 아버지를 대표하는 것 같이 너희는 세상에서 나를 대표하라고 부름 받았다. 내가 너희를 항상 어린아이로 대해야 하느냐? 언제 영적 이해가 자라날 것이냐? 그렇다 하여도, 육체를 입은 우리의 관계가 끝나는 바로 그날까지도 나는 너희를 사랑하고 참을 것이다. 그때에도 내 영이 너희보다 먼저, 온 세상으로 갈 것이다.”
8. 남쪽 유대 땅에서
142:8.1 예루살렘을 떠난 개인 전도
4월 말,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반대로 주와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떠나게 되었다. 5월 한달동안 개인을 상대로 하는 일에 쓰였다. 이 여행에는 아무런 대중 전도가 없었고 그들은 다만 집집마다 사람들을 방문하였다. 예수와 아브너는 엥게디로 갔다. 아브너는 세례 요한 무리의 우두머리였다. 나지르인 중 여러 사람이 예수를 믿었지만 대다수는 예수가 금식과 금욕을 가르치지 않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142:8.2 예수의 출생지에 대한 인식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예수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을 몰랐다. 그러나 열두 사도는 사실을 알았다.
142:8.3 유대 남부 전도의 결실
유대 지방의 남부에서 머무른 이 기간은 수고의 열매가 풍부히 열린 때였다. 하늘나라에 많은 사람이 늘어났다. 6월초 예수를 반대하는 소동이 잠잠해져서 예수와 사도들은 예루살렘 근처에 텐트를 치고 예루살렘을 드나들었다.
142:8.4 예루살렘에서 조용한 사역
예수와 사도들이 6월 전체를 예루살렘 안이나 근처에서 보냈어도 이 기간에는 조금도 대중을 가르치지 않았다. 겟세마네라고 알려진 그늘진 동산에 텐트를 세우고 살았다. 그들은 안식일 주말에 보통 베다니에서 나사로와 그 자매들과 함께 보냈다. 어느 금요일 저녁 니고데모와 어떤 아리마대 요셉이라는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를 보러 왔지만, 주가 텐트에 서 있었는데도 두려워서 돌아갔다.
142:8.5 체포 위기와 피신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것을 알았을 때, 유대인 권력자들은 예수를 붙잡으려고 준비했다. 그러나 대중을 가르치지 않는 것을 보고 예수의 개인에 대한 봉사를 그냥 두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6월 마지막 날까지 일은 조용히 진행되었다. 이때 어떤 시몬이라는 산헤드린 회원이 예수의 가르침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서 예수를 체포하려는 소란이 벌어졌다. 주는 사마리아와 데카폴리스 지방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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