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로 들어가면서 한 시간 정도 쯤 가자 좁은 도로에 차가 막혀서 제대로 갈 수가 없어서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도로가 좁아서 교
통체증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가는 길에 카라코람하이웨이의 시작점인 아보타바드(Abbottabad)라는 곳을 거쳐서 가게 되는데 이 도시는 해발 1,256미터
의 고원에 있는 인구 20만이 넘는 파키스탄의 북부의 도시로 9.11테러의 배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이곳에 숨어 있다가 2011.5.2.
일 미군의 특수부대에 사살된 곳이어서 유명해진 도시이다.
일행중에 한 사람이 그 집에 한 번 들러보고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는데, 시간도 없을뿐더러
현지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파키스탄의 여행도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산을 끼고 올라가면...
이런 마을들을 지나가게 된다.
무엇인가 하고 봤더니 구멍가게이다....바나나가 달려 있고
잠시동안 고속도로를 통과하고.....아마도 지금은 완공이 되었을 듯
이곳은 벽돌이나 질그릇을 만드는 지방인 듯...이런 굴뚝들이 많이 보인다.
또 다른 공장...이곳은 이런 공장들 말고는 공장이 있을 수가 없는 곳들이다.
빗속에 이름 모를 마을들을 지나간다.
우리나라의 어느 지방 같은 모습이다.
간판들이 아랍어보다는 영어로 되어 있는 곳들이 많은데...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으로 파키스탄은 인도에서 독립을 했다.
길도 질척이고 좁기도 하고..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15번 도로로 들어와서...비도 오고 교통체증이 일어나서 앞 차와 맞 닿아서 간다....
아기의 인상과 눈이 특이해서 한 컷...설마 아이라인을 그린 것은 아닐 것이고..
길바닥이 물길로 변한다.
소나기가 오는 중이다.
비가 와서 물이 길로 쏟아져 바퀴자 잠길 정도로 흐른다.
물길로 변해 버린 도로
반대편에서 오는 차들도 길이 막히는 마찬가지이다.
구글지도르 보니 헤이블리안이라는 곳인데 다리가 차량들도 꽉 차 있다. 두어강이라고 되어 있고 헤이블리안 다리로 나온다.
다시 와보지 못할 곳이지만 기억을 하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 놓는다.
다리 아래 흐르는 개울...방금 내린 비 때문에 흙탕물이 되었다.
차량으로 가득 찬 다리...꼼짝을 하지 않고 서 있고...
길가의 모습들...
경찰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교통체증구간을 지나고...
비가 온 뒤라서 산에 안개가 있어서 마을과 산의 풍경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이 곳만 지나면 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 살았던 아보타바드이다.
아보타바드라는 동네이다....우리는 이곳에서 쉬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
유명한 아보타바드
자나가면서 보는 아보타바드...오사마 빈 라덴에 이곳에 은신하고 있다가 2011.5.2.일 미군의 특수부대에 사살된 곳이어서 유명해
진 도시이다.
중앙분리대가.....
파키스탄은 중동과 달리 아랍글씨를 일상에서 사용하지 않는 듯 전부다 영어 간판이다.
파키스탄 밀리터리 아카데미가 이곳에서 8키로 떨어진 카풀에 있다고... 날이 흐리고 뒤에 앉아 있어서 촛점이 맞지 않았다.
아보타바드 거리에서 우리나라의 망개 떡 같은 것을 파는 소년으로 차가 천천히 가기 때문에 창문에 붙어서 5백미터 이상을 따라
오는데...혹시 배탈이 날까봐 사 먹을 수가 없었는데 미안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먹음직한 복숭아
통닭을 굽고 있는 집도 보이고..
길이 막히기 때문에 천천히 지나간다.
아보타바드(Abbottabad) 라는 이 이름은 도시 설립자인 (James Abbott) 소령의 이름과 정착지, 마을을 의미하는 페르시아어
끝 ābād를 결합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해발고도 1,256m의 산지에 위치한 정부군 및 관리를 위한 여름주재지로서 라시
(오라시) 평원 남쪽 모서리 고원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아름다운 카간 계곡으로 들어가는 관문의 역할을 한다.
인구는 12만명 정도이며 파키스탄 육군사관학교가 북동쪽으로 8㎞ 떨어진 카불에 있다고 하며 이 도시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오사마 빈 라덴이 이곳에서 숨어 살다가 제거된 도시이기 때문이다.
파키스탄은 오사마 빈 라덴이 숨어 있던 집을 오사미 빈 라덴이 사살된지 9개월 뒤인 2012.2월 철거해 버렸다고 한다.
세상이나 알 카에다 등 과격세력의 관심을 받는 것을 싫어해서일 것이다.
관광수입을 생각한다면 남겨두는 것이 좋았겠지만.....
참고로 빈 라덴은 사살된지 9시간 만에 아라비아해에 수장되었는데 수장된 장소는 비밀로 했는데 무덤을 만들게 되면 그곳이 추
종자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구글에 있는 아보타바드 사진들...맑은 날씨의 아보타바드로 살기가 좋아서 오사마 빈 라덴이 이곳에 숨어 들었을 듯하다.
해발이 1200미터 정도로 살기가 쾌적한 곳이다....야경
아보타바드는 파키스탄에서는 휴양도시 같은 곳인 듯하다.
가는 도중에 비도 그치고 교통체증도 많이 줄어서 산간지방의 아름다운 경치와 마을들을 보면서 가는 길이 비로소 본격적인 여행
의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점점 더 오지로 들어가기 때문에 중간에 과일을 살 곳이 없다고 하여 길 가에 있는 과일가게에 들러서 과일과 반찬으로 쓸 채소를
사고 숙소에 들어가니 다행히 6시 반으로 비교적 일찍 온 셈이다.
구글지도로 우리가 있는 곳을 위치를 확인해 보았더니 쿤하강 옆에 있는 비시안이라는 도시이다.
그리고 우리가 왔던 길은 만세라, 나란, 잘카드, 칠라스 도로라는 긴 이름의 15번 도로이다.
아보타바드를 벗어나고...사진이 별로여서 그렇지 실제로 보는 풍경은 아름답다.
주유소 겸 휴게소...소위 아트 트럭이 가득하다.
사진들을 열심히 찍는다...
아트트럭
또 출발을 하고 갈 길이 멀어서 오래 쉬지 못한다.
길가에 보이는 석재 공장들...많이 눈에 보인다.
놀이 동산인 듯...
이런 경치를 보면서 간다.
만세라라는 도시
비가 오고 난 뒤라서 산 허리를 감싸고 있는 구름이 더 운치있게 만든다....이런 경치를 보는 맛에 여행을 하게 된다.
만세라
길가에 있는 채소와 과일가게..내일까지 이런 곳이 없다고 하여 이곳에서 과일과 채소를 산다.
모양도 처음보는 채소들
드디어 6시 40분에 숙소에 도착하고...그런데 숙소가 부족하여 일부는 다른 숙소로 간다.
숙소가 있는 비시안이라는 곳...비가 오 뒤라서 안개가 산 허리에 걸쳐 있는데...실제로 보면 아름다운데 사진은 별로로 나왔다.(밝
게 보정함)..저녁이라서 사진이 어둡게 나온다.
본래 가기로 한 숙소가 아니라고...가는 도중에 숙소가 바뀌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일부가 따로 묵었던 호텔...저녁에는 이곳에 현지 사람들이 와서 파티로 하고 자고 간다.
저녁 8시에 라면과 누룽지로 저녁을...이곳은 저녁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없다... 일행중에는 취사도구를 가지고 오지 않은 사람
들이 있어서 취사도구를 빌리다가 보니 저녁이 늦어진다...배낭여행에는 취사도구가 필수 이다.
오늘 이슬라마바드를 출발해서 온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