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10구간 (오두지맥)
일시; 2010년09월 05일 산행코스 ; 달구니고개(용미4리)~채석장~용암사~양지가든~오산리고개(순복음기도원)~월릉역(다락고개) ;약 13~14km 산행시간; 08시30분~17시30분 날씨 ; 오전 , 몹시무더워 땀이비오듯 오후 , 무서운 장대비 함께한이 ; 김성식님, 최해룡회장님, 박제경님, 김경미님, 한일석 이상5인
10구간 . 쉬운 산행이 어디 잇으랴만은 오를만한 큰산 하나없이 100m 남짓한 능선길로 이어진 이구간은, 군부대 마을 도로등으로 잘려있고 ,고만고만한 능선들이 겹겹이 있고 ,한여름장마에 부쩍자란 풀숲에 예상을 웃도는 폭우로 한북의 막바지에 와서 최대의 알바를 두차례나 하고 말았다
오전에는 오산리까지의 가벼운 알바후 곧 정맥길을 찾아 잘 진행하였으나 오후에들어선 해방 묘역를 지나서부터 무서운 폭우가 ?아지기시작 세상이 씨커멓고, 지도를 펴놓고 나침판을 들이대도 뚜렷한 포스트나 산정상이 없으니 어설픈 독도능력에 난망이라, 대략 다락고개 쪽 방향만 잡고 도로와 능선을 넘나들며 악전고투 , 위전 3리정류소, 월릉역 뒤편에 도착하니 맥이 빠진다. 길?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한지라 벌써 5시가 넘어가고, 예정한 거리 마지막 3km여를 마치지 못하니 그 애석함을 어이하리. 마지막 구간의 부담이 가중?이라!!
07시00분; 서울역 버스환승 주차장 도착하니 경미님, 제경이 이미 도착해있고, 성시기형님 해룡회장 속속 도착 07시20분 ; 703번 버스에올라 50여분만에 용미4리 도착하여, 마을버스기다리니 운좋게 5분도 안돼 달구니고개행 버스 승차
08시20분 ; 달구니고개도착 , 여장을 준비하고
출발사진 한장 ...찰칵하곤
들머리 들어섭니다
장 정돈? 묘역을 지나
능선의 반쪽이 잘려나간 채석장을 지납니다
산행은 순조러워 1시간여 만에 용암사 도착
보물 93호 석불입상의 유래도 살펴보고
제경이 큰절도 올리는데 , 시주돈은 성시기형님 쾌척하십니다
석불입상을 뒤로하고..
용암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박정희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석등도 보고
기념사진 한장
10구간 들머리가 돼었써야할 ...버스정류소 56번도로
길?기 포인트인 양지가든
아이스께크 하나씩, 경미님 산에다니다 아이스케끼는 처음 먹어본다고...ㅎㅎ
양지가든을 우로 돌면 들머리가 다시 시작돼고..
지난 태풍에 떨어지고 쓸어진 나뭇잎과 나무가지가 무성합니다
돌봉 ,매봉 이정표랄것도 없읍니다. 그저 밋밋한 능선길
이정목 뒤편으로 진행
비가 잦아선지 각종 버섯이 ...
약간의 알바후 부대앞도로를 따라 오산리기도원을 향합니다 12시30분 ; 태양이 그리 뜨겁지는 않으나 땀이 비오듯, 많이 지친듯한 경미님, 배고프다 칭얼?니다
시원한 느티나무 아래 평상을 차자하곤 즐거운 식사시간...
오늘의 성찬은 제경마눌표주먹밥과 경미님주먹밥입니다 ㅎㅎ
13시 50분 ; 오산리 순복음 기도원 식사시간 1시간 , 늦었다고 서두르는 제경. 출발합니다
수풀을 뚫고 .. 반바지 반소매의 수난입니다, 토시도 착용하고 ..
14시50분 ; 해방묘역 도착
입구에 있는 수돗물? 에 머리채 갖다 넣습니다." 아!! 비좀 왔으면 좋겠다" 한시간 후를 모릅니다 흑흑
15시 00분 ; 해방묘역 출발 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니다 잘못 선택한 오르막 , 길?느라얼마간 지체돼는데, 겁날정도의 요란한 번개에 천둥에 폭우가 쏟아집니다 눈을 못뜰정도, 일단 원점회귀, 다시 길?기가 반복돼고...
한시간여를 고투끝에 78번도로 편의점에서 체온보호목적으로 다잦은 옷위에 우비를 걸칩니다 길?아 산길로 , 도로로 ... 다락고개향해 진행, 제경 빗속을 먼저 달려나가 고군분투하지만 고만고만한 산,능선 ,빗줄기에, 길?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어이어이하여 월릉역 못미쳐있는 장승무리에 도착 힘든 산행 , 이들덕분에 한번 웃어보고...
빤히 보이는 월릉역 통과하는 횡단보도 ?는데 또 20여분을 소비합니다. 뿔난 제경 , 노력만큼 결과가없으니 심통 이잔뜩, 허나 다 선배들이니 혼자 달랠수바께에...ㅋㅋ \ 우측으로 계속진행하다보면 ..
굴다리가 나타나고
월릉역 앞 ; 조형물 18시00분 ; 이미 6시 지나가고 있읍니다 아쉽지만 오늘도 계획한 거리를 못하고 맙니다 그 이유를 곰곰히 돌이켜보면.. 1. 갑작스런 기상변화 ; 무더위와 추위를 몰고올만큼의 폭우 2, 느린 주행속도 (모두의 분발이 필요할듯) 3. 독도법 공부부족 등이 아닐까 생각?니다 19시00분 ; 월릉에 목욕탕이없어 버스타고 금촌으로, 샤워를 마친후 맛난집을 ?아보지만 ,없읍니다 할수없이 삼겹살집에 자리를 잡고 뒷풀이..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정말로 고생들 많으셨읍니다 애처러이 비맞고 알바하는 선배따라 끌려다닌 경미님 ,고생했읍니다 마지막 한구간 남았네요 10월 셋째 일욜 뵙겠읍니다.
아래 꽃사진은 성시기형님의 분부로 찍어 올립니다. 형님의 강의가 있으실겁겁니다
2010년 05월 06일 雪松
회비내역; 전월이월 ; 67.000원 수입 ; 회비 20.000x5= 100.000원 해룡회장 찬조;5.000원 총 172.000원 지출; 목욕비; 25.000 뒷풀이 ;55.000 찬식이 돌선물; 42.000원 ( 실제로 더 비싼건디 세일이라쫌 싸게구입) 총 122.000원 현잔액; 50.000원 |
출처: 바람이 깃든 곳에 원문보기 글쓴이: 雪松한돌
첫댓글 이번 산행기를 올리면서 이렇게 힘든적은 없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번의 알바로 종주길이 많이 벗어났고, 운행시간도 늦어져 예정됀 거리를 가지못하는 일이 반복돼니 자괴감이생깁니다
시초는 비득재구간에서부터 이더군요
어쨌든 원하든 원치않든 후기가 Daum한북정맥란에 올라오니 산악회명예를 생각해서라도 최선을다해 후등자가 참고로 할수있게 해야할거라생각됍니다.
제경도 마음부담이 많이 돼었는지 어제 늦은시간에도 문자로 죄송함을 보내오고 오늘낮에도 복기해서 어디서문제가있었는지
전화를 했더군요. 제경대장의 잘못이겠읍니까?
사진도 좋고, 설명도좋고, 시간첵크도 좋고, 경비산출도 좋고, 다좋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참고가 되겠습니다
총책임은 해룡회장에있다 하겠지만 처음기획해 추진한 제책임이더 크겠지요
저도 하루종일 시간 날때마다 산행을 복기하고 나의 나태함을 자책했읍니다. 제경의말대로 돌아가서라도 제코스를 다시밟았어야합니다
언제 이 한북정맥이 마무리돼더라도 이 10구간만큼은 다시한번 올라 자존을 세우고 싶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많은 하리 선후배님들, 하리카페를 찿으시는 산을찿는 네티즌께 죄송함을 올립니다
산행을 복기하시고
후배님들이 마니 참고해야 되겠네요
모든것을 계획 추진하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원래 모르는길 독도해서 찿아갈려면 오만분의 일 지도로는 안되고 이만오천분의일 지도로 찿아야 합니다.
우리는 등고선도 없이 포인트만 적어놓은 그야말로 약도잖아요? 거기다가 숲은 욱어졋지요. 먼저 잘못간놈이 간간이 리본은 달아놓앗지요.길은 없지요. 길을 잃을만 했습니다. 뭐 종주하다가 이런일 없으면 그것도 너무 밋밋해서 재미 없습니다.
최고로 힘든 구간에 김실장이 고생많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단단해진 김실장. 금강석이 되거라.
ㅎㅎㅎ잘못간 사람이~~ ㅎㅎ아니 잘못간놈이~~ 리본 달은 길을 가다가 헤멘다~~
ㅎㅎㅎ너무 안스럽다~~~
그리고 파주시와 시민들. 절대 복받지 말기를. 부동산에 길을 물어도 모른다고 등을 돌리는 놈들.바로 등뒤에 비싸보이는 큰 지도를 걸어놓고. 도대체 자기동네에 대해 아는놈들이 없어. 식당에 값만 비싸고 맛대가리 없는 꼴두기 볶음 짜다고 뭐 안자게 넣어달라니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며 우리집 역사에 짜다는 손님 처음이라고 면박주는 주인놈.파주시에 발전잇지말기를.......
마지막 사진꽃은 물봉선.
꽃이 봉선화를 닮아 물봉선.
봉선화처럼 씨가 터저나가서 물봉선.
물가나 얕은산 습지에 자라 물봉선.
꽃이 며느리 밥풀꽃 처럼 작고 슬퍼보이는
그래서 예쁜 물봉선.
가냘프게 새긴꽃. 혼자는 너무 무서워 무리저 사는 물봉선.
물 봉선오늘 이름 하나 배웠네요
사진중 제일 젊은 남자 김성식
제일 섹시하게 스포틱 하게 생긴남자 김성식
옷 잎은것도 멋잇다 김성식
다리 여기저기 글키고 찟긴 김성식
계속 아까징끼 (요드징크)바르고 있는 김성식
에고 에고 스타일만 생각하다 피본 김성식.
글쿠 해룡 재경아 알바 한것 우리끼리만 비밀에 붙이기로 하면 뭐하냐? 한원장과도 입을 맟췄어야지.
한원장이 사진만 올릴줄 알앗지 절절이 글을 읋을줄은 몰랐네.
즛쯧 비밀에 붙이기로 한건데.....
긍게세상에 비밀은 없다니깐요
우리기리 북치고 장구 치자꾸나.
그쵸!
재미 디지게 없죠
뭐 한북정맥이 겨울부터 시작해서 10번째 산행기가 올라오니 이제 보는 사람도 "또 갔다왓구나" 쯤으로 끝나는거지요.
항상 비슷한 내용일수 있느니가요. 그 인물이 그 인물이고. 하지만 엄청고생하며 다녀오고나면 무슨"말" 한마디 듣고 싶은게 인지상정. 하리라는 같은 울안에 잇는 사람들이니.
우리 그냥 우리끼리 조용히 끝내지뭐.
그렇다고 그렇게 적나라하게 성격보이지 마소.ㅎ...ㅎ...ㅎ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 산행에 대한 후기에 답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염치없네요,
나름 종로가서 지도 사오고 길파악도 했는데 어리석게 종주군들을 엉뚱하게 다른길로 인도했으니..
날도 후덥지근 덥다가 폭우가 쏟아지는 등 도와주지도 않고....
좌우간 고생많으셨습니다.
염치가 없다니요너무도 수고 많았습니다보이지 않게 제일 고생한거 다알고있습니다기운내세요
승식형님 !!!
홀로 고군분투!1 고맙지만서도...
제가 술만 처묵으면 할말 못할말 막하거든요
선배님들은 이제 황혼이예요
저도 마찮가지만 이제 호프그룹이 나설때는 지났다고보네요
선철, 현회장이하, 젊은후배님들이 마음합쳐 해야지요
회장도 50대이하 젊은 층에서 맡아하고... ...
조만간 뵙겠지요 ..^^*
ㅎㅎㅎㅎ맞습니다~~마지막 발악??~~허지만 힘냅시다~~
편가르지말고요~~지들은 나이 안먹나요~~금방입니다~~~
그세월을 불교에서는 찰라 라고하고~~
그리스도교에서는 화살처럼 지나간다고 하더군요
하리는 하나가되는게 아름다우니까요~~~
열심히 산행하는 한원장 정말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