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菴先生如是我聞集(原菴최영준 記)7(70~80쪽)
* 성사 말씀하시기를 교정(敎政)쌍방은 덕치(德治)를 이름하는 것이다. 덕치는 자치로 자기가 인내천사람 되기에 노력할 것이며 자유란 것도 한계(限界)가 있는 것이다. 이 한계는 사인여천의 행으로써 자연계선이 분명해진다. 즉 한계 있는 자유는 사인여천행위면 되는 것이다.
* 정치에는 군주전제정치와 입헌정치와 덕치가 있다. 혼조(昏朝)에서 벼슬하여 혼천동지(掀天動地)하면 유치만년이요 성인의 집에서 좋은 덕행을 배워나가면 유방백세(流芳百世)가 될 것이다. 掀:치켜들 흔.
* 성사께서 나(묵암)에 대하여 가슴에 불을 끄지 말라. 포덕 할 적에 남의 감정을 사지 말고 남의 비위를 맞출 것이다. 늘 당신 가슴을 가르치시면서 가슴에 불을 끄지 아니하였나 하셨다. 그리고 그 불은 산혼(生魂)이다.
* 대신사께서 창도하시고 우리도의 발전과정에 있어 유반부(儒班屬) 불입(不入)일 것이니라.
* 유도가 공자 안자 증자 자사가 있었지만 맹자가 계승하였고 송대(송대) 주희 정명도 정이천 소강철의 여러 현인이 경전의 주(註)를 내었는데 그 후 채침 기타 여러 사람이 주를 달기 시작되어 결국 유도가 망하고 그 후 우리나라 안희헌선생이 중국에 들어가 七서(書)와 공자화상을 가지고 나와서 유도가 한국에서 융성되어 정통이 우리나라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 후 여러 사람들이 문집 등 난발로 망하였고 불교는 1800 화두인데 참선(參禪)중은 이 화두 책속에서 한 가지를 가려서 공부해 왔다고 한다.
* 여암(최린)선생께서 심고하는 그 마음(心告心)을 지켜라 그 마음이 곧 한울님 마음이다.
* 성사께서 과거의 성인은 한울님 섬기기만 알고 한울을 부릴줄 을 몰랐으나 천도교는 한울을 모신동시 한울을 부린(侍天用天)다.
* 해월신사 때 53두목이 개인적으로 입산(入山) 기도하여 각 종파를 파생(派生)하게 하였다. 성사때 고(告)하지 않고 개인 자유기도는 허(許)하시지 아니하셨다.
* 성사때 교인이 기도 마치고 돌아오면 다른 교인들이 이번에 한울님으로부터 무슨 감화를 받았느냐 물으면 성사께서 앞질러 <멀 마귀하고 싸웠지>하셨다.
* 성사께서 두목이 개인적으로 기도하면 용렬한 마음이 생기어 이적(異蹟)이 있으면 그 후 과화존신이 되어 다른 교인 연원을 제휴(提携)하는 폐단이 생기므로 엄금하셨다. 성사께서 30리 밖이나 50리 밖의 일을 알 수 있으나 아직 교인 중에 타심통(他心通)이 없는 것은 마음이 용렬한 탓이므로 매우 유감이라 하셨다.
* 무형천(無形天)은 성(性)이요 유정천(有情天)은 지기천(至氣天)이므로 마음만 작정하면 능한 일이다.
* 대신사께서 우리도에 앞으로 五帝가 나올 것이라 하셨다.
* 성사께서 공동전수심법(共同傳授心法) 법문(法文)을 74두목에 일일이 배부시키시었다. 이 공동전수심법은 수운심법을 문자 화(化)한 것이다. 당시 성사께서 교사(敎史) 편집에 있어 양한묵 이관(李瓘) 二인을 명하시고 서기에 신숙(申肅)을 임용하셨다. 이 공동전수문을 여러사람이 썼다.
* 조직에는 정적(情的)조직 법적(法的)조직 신적(神的)조직이 있는데 천도교는 신적조직으로서 한번 단추를 누르면 일시에 신적으로 동원되는 것이다.
* 천도교 창도(創道)동기는 후천 신윤리(新倫理) 신질서(新秩序) 건설을 위함이다.
* 이관(李瓘)이 성사를 교인의 기름을 짜고 혹세무민한다는 말에 성사 대노(대노)하사 이관의 말은 차라리 양성적이다. 반드시 이면(裏面)에는 음성이다 뿐인 것이다. 이렇다면 기름을 사오라 면서 봉황각을 불사르고 총부를 불지르고 장검으로 내가 자살한다며 교인들이 혼비백산되었다.
* 안심가 가운데 ‘편작이 다시와도 이내선약 당할소냐 만세명인 나뿐이다’의 만세명인(名人)은 명의(名醫)가 아닌가 싶으며, 권학가 가운데 ‘윤회같이 둘린운수 수원수구 아닐런가’의 수원수구는 누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오 누가 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에서 誰願誰求가 아닌가 한다.
* 주(周)나라 말(末)전국시절에 공자(公子)께서 대사구(大司寇=治安局長格) 벼슬에 있을 적에 석달에 치안확보가 완전히 되었다(三月大治)한다.
* 진(秦)나라 상망(商망)은 백성들을 속이지 아니하고 신용으로 크게 치적(治積)을 올렸다. 큰 범죄라면 다스리고 적은 범죄는 계몽지도를 하였다.
* 일본 명치(明治)임금이 어느해 전쟁시에 겨울 큰 눈이 왔을적에 북만주(北滿洲)에 내군인의 정경이 어떠하겠가 하고 이중교(二重橋)에서 밤이 늦도록 눈을 맞고 있었다 하고 대본영(大本營)을 광도(廣島)에 두었을때 시종(侍從)대신이 안락의자(倚子)를 내어 놓은 즉 전시(戰時)에 안락의자가 무슨 일이냐 하였으며 임금이 변소에 간 후 시종대신이 임금의 외투를 보니 헐어서 집어 두었더니 경(卿)이 언제 바느질을 배웠던가 하였다 한다.
* 신사 때 편의장이 신태악씨며, 성사때 도주와 같다.
* 권세는 十년을 못가고 세도는 三대(代)를 못 간다는 말이 있다.
* 서양 프라톤 철학자의 말에 인생이란 황무지(荒蕪地)를 개척해 놓고 종자를 심어보지 못하고 죽는다 하였다.
* 성사께서 박인호(朴寅浩)씨에 대하여 도주로 부를 때에는 도주 장(丈) 하시고 춘암을 부르실 때는 다만 춘암이라 하셨다. 어느 해 十二월말일 춘암을 부르시고 한울님과 연분이 없으면 六0세가 넘어도 결국 망상(妄想)이 생기어 배도하는 것이며 날 때부터 연분을 가진 사람은 평생 변치 않는 것이라고 방바닥을 치면서 말씀하셨다 한다.
* 이조(李朝) 효종(孝宗=仁祖子)대왕이 이완대장이 반역(反逆)할까 두려워하여 시험을 하여 보았다. 일찍이 이 대장은 부모의 명령으로 결혼하게 되었는데 예식장에서 본 즉 아주 박색이라 시집 왔을때 뒷방에 우리안치를 하듯이 하고 돌보지 아니하였다. 왕이 밤중에 대장을 입궐하명으로 조복을 찾으니 없어 집안이 소란하였다. 뒷방에 있는 부인이 그 소란한 까닭을 비자에 물은 즉 비자가 사실대로 답하였다. 부인이 갑주는 언제 쓰는 것인가 아뢰라 하였드니 대장이 대노하고 급히 입궐하니 왕이 묵묵하고 다만 중국에서 붓이 다섯자루가 와서 한자루를 줄 기회가 없어 부른 것이라 하여 받아가지고 와서 부인에게 절하고 그 이유를 물었다. 부인은 그 붓을 깨여보라 하여 본즉 과연 그 안에는 동병하여 입궐하라는 명이었다. 부인에게 갖출 시간 없음을 걱정한 즉 하는 대로 해보라 하드니 그대로 동병하여 십리 밖에서 입궐한 즉 남대문 앞에서 쥠이 담배를 썰은 노인이 이완에 대하여 너가 무엇이 부족하여 반역하느냐고 욕하고 조금 가는 도중 시골에서 올라온 선비역시 욕을 하였다. 입궐한 즉 첫문에 들어 앞문에 들어서자 휙 하더니 가슴이 덜컥해서 본 즉 화살이 꼽혔다. 그대로 입궐하여 뵈온 즉 경이 그렇게 차림하여 오니 감상이 어떠하냐 한번 반해볼만 하다 하셨다. 왕이 가로되 내가 경에게 무엇같이 보이느냐 한즉 쥐새끼같이 보인다고 하였다. 대장이 집에 돌아와서 부인을 크게 높혔다. 후일에 왕이 묻기를 경이 그런 생각을 하였는가 누가 지도가 있었는가 한 즉 아내를 말하였더니 나라에서 부인을 불러 스승을 삼고 치국(治國)을 물으니오즉 충서이이(忠恕而已=編者主=中心而忠이오 如心而恕로 國家에 대하여 忠一하고 社會에 있어 恕로 하는 뜻으로 忠恕一而已라고 한다)라고 답하였다. 그런데 대장이 그 부인에게 어찌하여 미리 그런 짐작이 있었느냐 물은 즉 평소 하랑(下廊)에서 대연(大宴)을 배설하고 기생을 불러 호탕하니 어찌 그 소문이 나라에 들어가지 아니하리오 장차 큰 화가 있을 것이라 예측한 것이라고 하였다.
* 정치가는 담력(膽力)과 계획성이 필수(必須)조건인데 그에 한 가지가 결(缺)하여도 불완전한 것이다.
* 이조(李朝)는 배불숭유(排佛崇儒)의 제도였다. 중이 성이 없다고 하여 소승 문안들이 나이다 하며, 너의 성이 무엇고 하면 속성(俗姓)이 무엇이라고 답하였다. 그런데 중으로서 상좌를 얻고 사찰의 배경이 있어야 비로소 승적(僧籍)에 오른다.
* 一원짜리 千명에 알고도 속지만 만원짜리 심만원짜리 한테도 속아서는 안된다.
* 나다니는 사람은 출발하기 전에 봇짐을 살펴본(行人臨發又開封)다.
* 아는 말도 백번 듣고 천번 생각하며 주문 십만독을 외울 것이다.
* 포덕 104년 1월 6일에 내(묵암)가 금년도 수도 제일주의와 포덕중점주의의 방침을 세웠다.
* 교역자는 종신적으로 알고 배임죄(背任罪)를 짖지 말 것이다.
* 성사께서 견이불고(見而不顧)하고 능이불용(能而不用)하고 기뻐하지 말고 기뻐하지 말라 기뻐함은 사람의 사특하고 사특한 것이라 하셨다.
* 애국자는 1.민족을 사랑하고, 2.국토를 사랑하며, 3.조그마한 물자도 아낀다.
* 성사께서 포덕60년(己未) 1월 1일 日月天中到一世共樂現의 詩를 지어셨다.
* 내(묵암)가 포덕59년(무오)12월 중앙총부에서 지정한 49일 특별기도를 마치고 ‘折花春在手揷花春在鬢 春氣隨然發語花口亦春’이라는 降詩를 얻고 성사께 고한 즉 춘래(春來)소식 분명하다고 주먹을 쥐고 방바닥을 치셨다. 折:꺽을 절, 鬢:살쩍 빈,
折花春在手 揷花春在鬢 春氣隨時發 語花口亦春
절화춘재수 삽화춘재빈 춘기수시발 어화구역춘
(해의)꺽어서 손에 쥔(용담의)봄꽃귀밑머리에 꽂은 그 (自主의) 봄 꽃,그 봄 기운이 시운따라(3.1정신으로)피어나서(이천만 동포의)입속의 꽃이 될 것이니, 그 꽃은 또 다시 용담의 봄 세상으로 돌아오리라.
* 인일기념식의 뜻은 의암성사께서 인도(人道)강령을 펴어 사람마다 인래천 사람이 되게 함이다.
* 해월신사께서는 천황씨의 짝이 되어 지황씨로서 900만 교인을 낳게 하셨다.
* 地回春章(實印아닌 도장)
* 李太白詩年年橋上遊 新人非舊人(富貴虛榮을 경계함).
* 인내천의 진리안에 경천(敬天) 호국(護國) 평화의 3조건이 있다. 경천에 있어 有鬼神則堯舜治는無鬼神則桀紂難과 같이 늘 경외지심으로 나아가야 한다. 桀:홰 걸, 紂:밀치끈 주.
*복이 어디 있는가 마음을 편하게 하는데 있다. 마음이 편하면 집안이 화락하다. 지금세상 사람들은 한솥에 밥을 먹으면서 부자형제 부부간에 갈등이 많다.
* 봉건 시 군수가 도임한 후 二일간 쉬고 三일부터 치도(治道) 송금(松禁) 우금(牛禁)의 3대 정책을 선포한다. 산에 소나무가 없으면 짐승이 심림(深林)을 찾아가는데 사람이 숲이 없으면 동물보다 못한 것이다.
* 신사께서 사람의 입도의 동기는 1.기분, 2.운수, 3.감정이라 하셨다.
* 성사말씀하시기를 무고히 거짓말을 하겠나 하셨다.
* 천황씨께서 해월신사에게 전발(傳鉢)하실 때 해월신사께서 이후부터 포덕이 많이 나겠나이까, 천황씨 가로되 그렇다 대신사 먹을 갈아 해월신사에게 붓을 들리어 수심정기 넉자를 쓰라 하시고 너 잘 지켜라 산기(散氣)말라 한울님만으로 수태(受胎)못한다. 한울님과 땅어머니와 합덕(合德) 즉 일맥상통되어 수태된다 지황씨(地皇氏)가 수태되어 900만명을 포덕하셨다.
* 해월신사 일생에 1.기도, 2.포덕, 3.아이 때리는 것이 곧 한울치는 것이오 손이 오거든 한울님이 강림하셨다 하라 하셨다.
* 어느해 서우순(徐虞淳)씨가 신사를 모시고 청주(淸州) 대주리(大周里) 자기 마을을 지나는데 지금 점심때가 되어 점심 자시고 가시기를 고하여 서우순씨집에 들어가시니 베짜는 소리가 나므로 누가 베를 짜는가 저 자부가 베를 짜나이다. 군의 자부가 직포(織布)하는 것이 아니라 한울님이 직포 한다고 하라고 하셨다.
* 한국식(韓國式)민주주의, 신사께서 한울님 직포의 말씀과 같이 인권(人權) 존중 부인해방 인간존엄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 성사의 삼전론(三戰論)이 보국안민의 이념이다.
* 후천천황씨라 함은 인내천사람의 시조라는 말씀이다.
* 천도교는 역사적으로 70만 동학군이 희생되었다.
* 성사께서는 평소 숙원(宿怨)이 없다. 일로 다툴지언정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 하셨다.
* 한사람이 선하게 되면 천하가 선하게 되고 한사람 악하게 되면 천하가 악하게 된다.
* 성사께서 대신사말씀의 웅치격(雄稚格=編者註=中國楚漢時漢沛公이 市下中雄齒라는 사람을 가장 미워하였는데 項羽가 敗하고 沛公이 登極함에 第一먼저 雍齒를 有功者로 봉하야 그包容性을 如實히 顯現시켰다)은 지났다 하셨다. 沛:늪 패, 雍:누그러질 옹.
* 성사께서 방휼지쟁(蚌鷸之爭) 즉 자수어인지공(漁人之功)그때에 놀래지 마라 하셨다. 앞으로 세상이 줄싸움 하듯이 될 적에 한쪽이 밀리어 오는 사람 가는 사람이 가세(加勢)하였을때 옆에 있는 약자(弱者)가 앵기손톱을 가지고 휙- 소리로 장자(壯者)의 코구멍에 언제 들어갈런지 알 수 없다는 말에 장자가 굴복할 때가 있을 것이라 하셨다.
* 성사께서 포덕 55년 전에는 대신사 한 분이지만 지금은 300만교인이 다 대신사가 되었다하셨다.
* 險危元不 滯胸中 何異淨雲過太空 夜寂孤島三萬里月明飛釋下淸風.
* 사제(師弟)간은 성령(性靈)의 부자(父子)요 한 연원(淵源)간은 성령의 형제이며 연원동덕간은 성령一가(家)이다. 연원 윤리화 해야 된다.
* 심고는 천인합일되는 운동이다. 천인합일이면 도성덕립(道成德立)으로서 군자 신선됨은 천인합일된 것이다.
* 서기1963년 서울시내 전기 중학교 입학 시험문제(객관식) 우리민족 고유의 정신을 이어받았으며, 三.一운동의 중심체가 된 종교는 어느 것인가 1.천도교 2.유교 3.불교 4.천주교.
* 천리(天理)는 한울님의 이법(理法)이다. 예를 들면 콩알이 가지와 잎으로 가지와 잎에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으로 간단에서 복잡으로 복잡에서 간단으로 진화된다. 인간은 그 이법을 믿는다. 삼재팔난은 그 이법을 무시한 탓이다. 예를 들면 벼 종자를 곡우 때 모판에 뿌려 하지에 심으면 좋다. 이 이법을 무시하고 게을러서 모심기를 늦게 하고 속성비료로서 기르면 병이 들어 죽는다. 그러므로 이법대로 하면 삼재팔난을 피한다.
* 우주(宇宙)본체는 길이 넓고 두텁고 시간의 四대원칙이다. 75쪽 끝
* 공간이 움직이는 것이 시간이다. 움직임은 발전의 증조이다.
* 만물의 원소가 공간이다.
* 시간에 대한 선창자(先唱者)는 중국周나라의 문왕(文王)과 아인시타인이다.
* 아인시타인은 독일사람으로 평화 제창자(提唱者)이다. 나치스가 一千딸라로써 암살계획을 알고 영국에 망명하여 영국군대의 보호로 있다가 다시 미국으로 피신하여 루즈벨트대통령에 시간으로서 원자탄을 만들어 평화용으로서 사용하였는데 루 대통령이 7인의 과학자로 하여금 원자탄을 만들어 태평양전쟁 때 일본을 항복시켰다.
* 바람에 있어 남쪽이 높으고 북쪽이 낮으면 남풍이 되고 북쪽이 높으고 남쪽이 낮으면 북풍이 된다.
* 영대(靈台)속에서 나옴을 신비(神秘)라 한다.
* 인내천의 원천은 시천주(侍天主)이다. 시천주의 근본은 유불선의 合一이다 인간의 본체에는 성(性) 심(心) 신(身) 三端이 있다. 대신사께서 즉 覺하시니 성심신이다. 즉 覺하는 방법은 三七자 주문이다.
* 해월신사말년에 어느날 성사께서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한 즉 다녀오느라 하시며 삼0리길로 집에 가서 있은 즉 그날 밤에 마음에 다시 신사댁으로 갈 생각이 나서 간 즉 신사께서 병중에 계시어 신사 말씀하시기를 내병이 무슨병 인줄 아는가. 대도(大道) 탈겁지증(脫劫之症)이옵니다. 한 즉 신사께서 그렇지 않다 내가 봉도(奉道) 30년에 수타인지병(雖他人之病)도 능지(能知)어든 내병을 내가 모를 리(理) 있겠는가 필내사의(必乃死矣)라 그리고 오만년 대도를 군에게 맡기고 또 염치없는 일은 오유이자(吾有二字)하니 천필사지(天必賜之)라 부모로서 부양의무를 지키지 못하여 한울님께 죄를 입게 되고 맡기게 되니 염치없는 일이다고 하셨다.
* 신사께서 36년 설법에 소짐승도 길들이는데 오래 안가서 길이 든다 이(右)라 하면 오른편으로 가고 좌(左)라 하면 외편으로 가지 않는가 사람도 가르쳐라 그리고 말보다 행으로 하라 하셨다.
* 고(故) 라용환(羅龍煥)선생의 말씀에 의하면 어느날 평양 대동강 근변에 있는 박참봉이라는 사람이 과문(科文) 꾼(우리교회 羅龍煥 徐虞淳先生도 前일에 科文군)으로 대동강 나루를 건너와 내렸다. 역시 대동강서 10리밖에 김진사라는 사람의 아들이 서울 과거 간다고 배를 타고 나루를 건너는 것을 보았는데 박씨가 내려서 술집에서 술을 먹고 있으니 나룻배가 전복되어 몰사되었다 하여 박씨는 너무나 억척 없어 자기 집을 가지 않고 일부러 김진사집을 찾아가서 그 말을 전한 즉 김진사가 내자식이 그럴 리가 없을 것이네 박씨는 타는 것을 보았으므로 하니 진사는 그배에 소가 올랐는가 네 그렇습니다 그러면 내아들이 얼마 안되어 돌아올 것이네 하드니 과연 독자아들이 돌아왔다. 진사가 이유를 물은 즉 아버지께서 평소에 위방불인(危邦不人)과 난방불유(難方不遊)하라 하신 말씀을 명심하여 왔는데 오늘 그 배에 소가 올랐음으로 다시 내려 돌아왔다고 하였다.
* 일본 어느 가정에 어린 남매가 싸워 남동생이 누이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아니하므로 아비가 남매를 때리면서 나이 적은 놈이 누나한테 사과하지 않는다고 때렸더니 자식이 아버지가 나를 때렸으니 나한테 먼저 사과하면 나도 누이한테 사과하겠다는 자유방종의 말을 했다고 한다.
* 왜경때 서울 성대(城大)교수 일본사람 松月이란 자가 천도교회에 와서 천도교 의(義)가 종래의 종교에 비하여 관절(冠絶)한 것이 심고라 하면서 이 심고는 인간 의식 즉 인류문화에 천도교 심고의식이 처음이라 하고 본인이 심고합시다 하고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 한평생 협작을 하는 사람이라도 한울님 앞에는 속일 수 없는 것이다. 성사께서 영국 모 박사가 가난하여 자기 집에 학생을 하숙시켰더니 자기 부인과 간통되어 그것을 안 박사가 학생을 내보내자 한즉 절대 그런 일이 없다 하므로 한울님 앞에 맹세하자고 한 즉 그까짓 것을- 한즉 박사 가로되 진작 그렇게 하였으면 좋지 않으냐 이것을 모 신문기자가 이 박사에게 어떤 원고를 부탁하였는데 그 관계로 박사집에 온 즉 보기에 이상하여 엿보았더니 이런 광경이 있어 즉시 신문에 발표되었든 것이다. 우리 천도교 심고는 얼마나 옳은 것인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하셨다.
* 천도교 가운데 입도하기 전에 도박을 하였는데 입도 후 어느날 밤에 대문 밖에서 평소에 같이 도박을 하는 사람이 와서 도박장으로 가자고 불렀는데 천도교 의식에 일동일정에 심고하는 것이 되어있음으로 이 신입교인이 말하기를 조금 기다리게 하고 심고를 한 즉 도박하러 갈 생각이 부수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 성사께서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사람들은 아침에 신문보기 전에는 문밖에 나가지 않는다 함은 밤새 무슨 일이 생겼는가 알지 못하여 그러한 것이다. 우리 사람은 한시간 동안 천지본연성에 마음을 보내지 않고 어찌 살 수 있겠느냐 하셨다.
* 성사께서 매일아침 四시부터 五 시까지 천지본연성을 찾어시고 동十시부터 十一시까지 역시 천지본연성을 찾어셨다. 그리고 밤 十시면 취침하시는데 방이 따뜻한 여부를 살피시고 아침에는 五시가 되면 일체(一切) 기상케 하셨다.
* 포덕53년 성사께서 대신사 출세하시면 시험 보신다. 삼년 후 포덕55년에 대신사 출세했다. 55년 전에 대신사 한분인데 지금부터 300만교인의 마음속에 출세하셨다. 그리고 신주문을 지어시고 이 주문은 대신사 성령출세 주문이다.
* 세계학 박사도 인내천은 내에게 물을 것이다. 인내천이란 말도 내입에서 나온 것이라 하셨다.
* 성사께서 기미년 옥에 들어가시기 전날 밤까지 청수를 모셨다.
* 상인해물지심이 없으면 조수(鳥獸)도 친하게 된다. 중국 비간(比諫)이라는 사람이 평소에 강가에서 기러기와 동무하고 놀았다. 어느 날 그 부친이 병석에서 내 병은 기러기를 삶아 먹어야 나을 병이란다 함에 비간이 강에 간 즉 기러기 한 마리도 오지 아니하여 탄식하고 있었던가 이윽한 즉 공중에서 기러기 한 마리가 미간의 품에 안기므로 그길로 집에 돌아와 병부(病父)에게 고한 즉 곧 병이 나았다고 한다.
* 성사의 몽교(夢敎) : 覺之爲神 悟之爲靈
* 성사 말년 최종시 말씀에 우리 민족의 독립은 가깝다. 동귀일체는 사는 길이요 각자위심은 죽는 길이다. 교인에게 늘 기화(氣化)를 위주하라 하셨다.
* 제2차대전이 끝난 후 국제정세에 있어 백림(伯林)문제 해결이 잘 않되는 이유는 쏘련의 기득권과 독일 재무장(再武裝)을 겁낸 까닭이다. 유엔의 해결순서는 백림이 먼저 해결되고 한국이 해결될 것이다. 중공이 우리나라를 침범하면 미국 7함대가 동원될 것이다. 그러면 쏘련은 배후에서 낙관적 태도일 것이다.
* 화씨벽(和氏壁)에 대한 일화(逸話)가 있다. 중국 어느 양민이 옥(玉)을 얻어 국왕에 올렸는데 왕이 전문가에 물은 즉 옥이 아니라 하므로 왕이 양민의 한쪽 팔을 베었다. 양민이 그 후 후계왕에 올린 즉 왕이 또 전문가에 물은 즉 옥이 아니라 하므로 또다시 맞은 팔을 베었다. 양민이 또 후계왕에 올린 즉 왕이 역시 전문가에 물은 즉 천하에 둘도 없는 보배라 하며 그 양민의 성이 화씨임을 따서 화씨벽이라 명명(命名)하였으며 나라에서 이 화씨벽으로써 옥쇄를 만들었는데 이 옥쇄를 잊어 다시 옥쇄를 만들어 중국에서 옥쇄가 두 개였다고 한다.
* 성사께서 내가 일본에 있을 적에 귀국하면 곧 실시하려고 하였는데 와서 본 즉 아직 정도 미급(未及)으로 10년 후인 금일에 실시하신다 하시고 1.동학습관을 개선한다. 즉 동학시절에는 교인의 정도가 어려서 위천주신앙 다시말하면 주문을 위천주고아정영세불망만사의(爲天主顧我情(怙:믿을 호)永世不忘萬事宜)를 이제와서는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로써 신앙통일과 규모일치를 시킨다. 2.준법(遵法) 정신을 가르친다 즉 앞으로 민주정치로 나아갈 것이므로 이 정신을 굳게 지키게 한다. 3.의용(義勇)을 가르친다. 즉 종내의 유교정신의 나약(懶弱)함을 고쳐 의용정신을 가르친다. 이 의용을 오래하면 않된다. 의용에는 용어지(勇於智)하야 행이명지(行而明之)하고 용어인(勇於人)하여 포이풍지(包而豊之)하고 용어용(勇於勇)하며 합어대덕(合於大德)하여 사(死)라도 환득만년생(還得萬年生)이라 하셨다.
(그런데 양한묵(梁漢黙)씨가 성사의 말씀을 교전(敎典)이라는 책자(冊子)로서 해설하였든 바 이등박문(伊藤博文) 통감때 압수를 당하였다.
* 미국 어느 신문기자가 오랬동안 비율빈에 살아왔는데 어느날 대통령 퀴이즈씨에 대하여 비율빈국민의 여론이 비율빈국민은 부패막심하다 한 즉 답하기를 그 사람이 모두 미국유학생이요 한 즉 그 기자가 함구(緘口) 무언이 되었다.
포덕104년 四월 五일 중앙총부 대교당에서 교령 묵암선생께서 기념사 가운데 선천한울님이 사람의 마음속으로 출세하여 인내천 사람이 된 날이 오늘 천일기념날이다. 인내천 진리가 교리이며 곧 대신사의 심법이다.
* 어느해 천일기념일 중앙총부 대교당에서 교령묵암선생께서 기념사 가운데 오늘은 경주최제우씨가 우주신(宇宙神)으로 화(化)한 날이다.
* 청수(淸水) : 대신사시대에 입도식 때에는 가진 음식 즉 三심과 음식을 깨끗이 작만하여 식을 행하였는데 해월신사 말년에 이르러 음식을 작만하게 되면 구차한 사람들은 불가능하므로 청수로써 한울님에게 예를 들였다. 청수는 한울님 앞에 예물이다. 천일생수(天一生水)(청수는 천지만물의 근본이다. 그러므로 청수에 소, 돼지, 밥, 반찬, 채소 등이 들어있는 것이다. 가정집에서 청수모시는 자리는 천륜과 인륜의 자리이다).
* 성사께서 해월신사 36년간 말씀 가운데 앞으로 참으로 개벽이 되는 때는 곡식 종자구하기가 어려울 때가 온다. 또는 하루 종일 가도 100리에 사람하나 보기가 어려운 때가 있다고 하셨다. 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