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witter Meme Collection...☆

[유메칸다]

안녕하십니까

유메칸다입니다.

...

아닙니다.

오늘은 밈 컨텐츠니까

트위터 밈에 절여진 자.

트위터의 망령.

트창칸다인걸로 하겠습니다.

아 그립다 이시절

오늘은 용어사전 컨텐츠를 기념해서

MTMC... 마이 트위터 밈 컬렉션. (재적 밈 n개)

그 중 소개글을 웃기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낡지 않은!

그래도 현역인!

밈을 갖다가

여러분들께 한번 공개해보겠습니다.

그럼 렛츠 고다고.

No.1 MEME

푸데푸데 드르렁 쿨쿨슨

첫 번째 밈은

트위터 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어디서 한 번은 들어본 것 같은

"푸데푸데 드르렁슨"

이라는 밈입니다.

사용례(not me)

어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밈은 잠자는 모습을 찰지게 표현한 밈인데요

원래는 gang얼쥐나 go양이가 자는 짤에

"개푸데데하고자네ㅋㅋ"

하는 식으로 쓰던 밈이었는데

이것이 진화하여 푸데푸데라는 발언이 되엇고.

거기에 어감이 좋은 드르렁슨, 쿨쿨슨이라는 말이 붙어

반향이 좋은 밈이 되엇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슨이라는 어미가 트위터 내에서 유행합니다)

이 밈은 다음과 같이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ex)

김수땡 또 개쿨쿨슨 꿀잠잔다고 지각하네

우리집 고냥이 개푸데푸데 잘자는거 넘귀엽슨ㅜㅜ

와 나 배 엄청고파서 밥 개처묵처묵했슨;

김수땡 늙어서 주름 개늘었슨;

망고 너무 많이 꽂아서 케이크 싸그리 무너졌슨;

...

첫 번째 밈이었습니다.

No.2 MEME

좋느를 줌

뭐... 유명한 밈이죠?

좋느.좋은 느낌을 준다.에서 나온

좀 된 밈입니다만.. 현역이니까요.

사용예시는 이렇습니다.

1. 위와 같이 내가 봤을때 feel이 딱 꽂히는 짤을 본다

2.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3. 트위터를 연다

4.

"와방금시금치꽃다발지우얼굴봤는데개좋느를줌

이게뭐임?이딴홍조얼굴나와도됨?내심장부서짐미친거같음

나도이난린데하물며동찬이는얼마나좋느를받앗겟음,,,

와공식이이렇게까지게이를말아준다고?님들당장시꽃보세요"

라고 작성한다.

참쉽죠?

보통 김수땡같은 초보자들은

그냥 아무데나 좋느를 줌.

이러고 붙이면 되는줄 아는데

정확한 용례로는

[본인이 좋느를 느낀 포인트를 더 많이 작성]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의 최애나

지나가다 마주친 미남 짤을 보고

좋느를 줌! 이라고 외쳐보세요.

두 번째 밈이었습니다.

No.3 MEME

아니라고했다 경찰부른다진짜로

마지막은 한 3개월 정도 전에

트위터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밈입니다.

시작은 트위터에 올라온 한 혐짤의 제목이

"두 번 물어본다 이거 취향이냐고"

였던 것이었는데요.

여기에 인용으로...

"XX 아니라고했다 경찰부른다진짜로"

라는 답변이 달린 것이 유래입니다.

욕설 부분은 순화하여

[아니라고했다 경찰부른다진짜로] 형태로 많이 사용됩니다.

<아니라고> 부분을 비슷한 다른 말로 대체하는 사례도 많이 보입니다.

원문에 충실하게 띄어쓰기를 대충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용례는 모두 예상하시는 것 처럼

당연하게도...

김수땡이 혐스러운 짓을 할 때 쓰시면 되겠습니다.

ex)

김수땡: 여러분 나 왕자, 왕자. 어때요?

땡벌단: 아니라고했다 경찰부른다진짜로

김수땡: 여러분.. 저 기분도 좋은데 노래 한번 할까요?

땡벌단: 하지말라고했다 경찰부른다진짜로

김수땡: 여러분 오늘 밤샘 ㄱ? 나 오늘 컨디션 괜찮은거같애

땡벌단: 나가라고했다 경찰부른다진짜로

또는, 최근 나온 '그 밈'과 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지요.

김수땡: 여러분 저 솔직히 오늘 좀 잘생기지 않았어요?

땡벌단: 아니라고했다 덕화부른다진짜로

하여튼 이런 밈입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혐짤에

욕으로 대응하지 말고, 교양있는 화법인

"아니라고했다 경찰부른다진짜로"를 사용해

공권력을 자신의 하수로 사용하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세 번째 밈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세 가지 밈을

저와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밈이 조금 낡았어도 방장이 아는 수준보단

훨씬 최신이니 그냥 넘어가주세요ㅇ.<

지금까지 트위터 밈에 절여진 자.

트위터의 망령.

트창칸다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