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멍, 쉬멍, 걸으멍...제주 올레길 6코스에서 7코스까지" 제주 올레길 걷기
[서명숙의 제주걷기여행 가이드북과 함께 떠나는 올레길, 아마도 이 책은 올래길을 완주할 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할듯^^*]
제주 올레길을 아십니까! 세계 자연유산인 한국의 제주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았을 아름다운 섬 제주!!
우리네 나이쯤의 사람들에겐 신혼여행지로 더 기억되는 애뜻한 사랑의 장소 제주도!! 그 제주도엔 올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 해변을 따라 또 해변마을과 골목골목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는 올레길 바람!!
놀멍, 쉬멍, 걸으멍... 놀면서 쉬면서 천천히 걷는, 육체가 아니라 정신으로 걷는 올레길.
에메랄드빛 해변과 모래사장은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자연과 호흡하면서 얻어진 에너지는 마음가득 행복을 느끼게 해줍니다.
,일시:09년 10월 12일 ~ 10월 16일(4박 5일)
*** 올레란? *** 제주어로 거릿길에서 대문까지의, 집으로 통하는 아주좁은 골목길을 뜻한다.
중세어로 "오라" "오래"이며, 오래는 문(門)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오래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주 올레는 발음상 "제주에 올래?" "제주에 오겠니?" 라는 이중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바람부는 섬, 제주의 올레는 구멍 숭숭 난 현무암으로 이뤄졌다. 더블어 구불구불 이어진 제주 돌담길의 미학(美學)을 보여준다.
[올레길에서 만나는 야생화]
,시간 : 약 10시간
,거리 : 약 29.5km
,코스: 6코스 ~ 7코스까지
,누구와:작은거인과 이모습이대로
[멀리 한라산도 보이고...]
[잊지말고 꼭 챙겨야할, 올레 필수품]
1,신발 : 재주 올레는 걷기 위한 길이니 발 편한 운동화를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바닷가를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서는 샌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비옷과 바람옷 : 제주는 기후변화가 잦아 언제 비가 올지 모르고 바람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우의와 바람막이 윈드자켓은 필수품입니다. (우산은 거친 바람에 뒤집어지기 십상입니다)
3,덧옷 : 여름철이 아니라면 보온(保溫)을 위한 긴팔 덧옷이 꼭 필요합니다.
[올레 발자취]
"제주의 문화와 생태가 공존하는" [6코스] 쇠소깍·외돌개 올레 (구 2코스)
▲,코스 경로(총 14.4Km, 약 5시간) 쇠소깍-소금막(756m)-제지기오름(2.34Km)-보목항구-구두미포구(3.95Km)-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5.06Km)-서귀포KAL호텔(6.82Km)-파라다이스 호텔 (7.92Km)-소정방폭포/소라의성(8.17Km)-서귀포 초등학교(10.2Km)-이중섭 화백 거주지(10.6Km)-천지연폭포 생태공원(11Km)-남성리 마을회관앞공원 (12.2Km)-남성리삼거리(13.6Km)-찻집 솔빛바다(14.4Km)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 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심 복합올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거 숨쉬는 서귀포 시내를 통 과하여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 폭포 위 산책로를 지나는,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문화. 생태 올레길이다.
[쇠소깍] 바닷물과 민물이 합수하면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절경의 명소. 용안을 연상 케하는 깊은 못에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수단인 '태우'가 떠다닌다. 40~50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유랑하는 태우의 이용 요금은 5천원으로 마을 청년회에서 공동 운영한다.
[제지기오름에서 바라본 보목포구와 섶섬]
[물질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해녀 어르신과 한컷]
[소정방폭포 가는길]
[소정방폭포] 정방폭포에서 동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5m 높 이의 물줄기.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이룬다는 아담한 폭포다.
[바닷가 우체국]
[정방폭포]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높이 23m의 폭포이다. 맑은 날에는 무지개가 폭포에 걸리기도 한다. 짙푸른 바다의 정취와 독특한 풍광을 '정방하폭'이라 해서 영주 10경의 하나로 꼽힌다.
[서복공원]
[이중섭 화가 생가]
[천지연 폭포] 서귀포 시내에 있는 높이 22m, 너비 12m, 수심 20m의 폭포. 기암 절벽이 절경을 이룬다.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삼매봉에서 바라본 한라산]
[삼매봉 남성대]
"제주 바당의 끊임없는 연주" [7코스] 외돌개·월평 올레 (구 3코스)
▲,코스 경로(총 15.1Km, 약 5시간) 외돌개(778.2m)-호근동 하수종말처리장(3.1Km)-수봉로(3.81)-법환포구 (4.79)-월드컵 사거리(6.85Km)-서건도 바다산책길(7.74Km)-풍림올레교 구 수봉교(8.68Km)-제주풍림리조트(8.88Km)-강정사거리(12.1Km)-강정
포구(13.2Km)-안강정(14.2Km)-월평포구(15.1Km,종점)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와 제주풍림리조트를 경유해 월평포구까지 이 어진 총 15.1km의 해안올레, 억새와 들꽃이 만발한 길이어서 아기자기한 맛이 깃든 코스다.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자연생태 길인 "수봉로"를
만날 수 있다. 수봉로는 7코수 개발시기인 07년 12월 올레지기인 "김수봉" 님이 염소가 다니던 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삽과 곡갱이 만으로 계단과 길을 만들었다고 한다.
[황우지 12동굴(日本軍陣地窟)]
[외돌개] 뭍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은 바위. 인근 물빛과 솔숲은 서귀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멋진 경치를 뽐낸다. 위태로운 기암절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제주의 '해금강'이라고 불릴 만큼 해안 절경이 빼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대장금 촬영지에서...]
[올레 쉼터에서...]
[선인장 군락지에서...]
[서간도] 탐라 고지도에 '부도'라고 표기가 되어있는 섬이다. 지금의 서간도라는 이름은 '썩은섬'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의 토질이 죽은 흙이라서 '썩은섬'이라 부르는데, 이 섬에서 하루에 두번씩 기적이 일 어난다. 간조때마다 뭍에서 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 것이다.
[강정천] 은어 서식지로 유명한 하천, 제주도의 일반 하천과 달리 사계절 맑은 물이 흘러 서귀포 시민들의 피서지로 유명하다.
[해군기지 건설 반대 문구 및 깃발(아래사진)]
[참고자료:서경숙의 제주 걷기 여행]
아름다운 산과 계곡, 맑은 하늘, 드넓은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그 친숙한 자연의 냄새,
즐겁고 행복한 도보여행, 중간 중간 만나는 분마다 웃는 얼굴로 반겨주고, 친절하다.
제주 도민 여러분이 얼마나 올레길을 사랑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일상을 떠나 찾은 올레길, 어느 때 보다도 더 깊은 생명의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었던,
그래서 내 삶의 시간들을 더 소중히, 좀 더 의미 있게 맞을것 같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올레길 위에서 놀멍, 쉬멍, 걸으멍 행복했노라고... 그리고 반듯이 또 찾게 노라고...
마음의 짐을 모두 벗어버릴 수 있었던 가슴벅찬 하루, 길이 애매하다 싶을 때면 항상 나타나는 파란색과 노란색 리본, 파란색 화살표가 든든하게 길을 안내해 준다. 에메랄드 빛 바다며, 물질하는 해녀들, 쉬었다 가라며 친절 하게 맞아 주시는 동네 어르신들, 오다 가다 만나면 "안녕하세요!" 인사 하는 올레꾼들 덕분에 하루가 짧게만 느껴진다.
"이런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건 축복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찾아주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09년 10월 18일 의정부에서 작은거인 & 이모습이대로
*** 올레길 에티켓 ***
#,내가먹고 남긴 쓰레기는 꼭 챙기기 #,과일껍질도 길가에 버리지 않기 #,올레길 옆에 매달린 귤이 탐스럽다고 욕심내지 않기 #,길가에 핀 꽃, 나무가지를 꺽지말기 #,길에서 마주친 가축이나 야생동물을 과롭히지 않기 #,탁트인 오름 정상에 올라 소리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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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 나들이 모든분들이 공유 하길 바래 봅니다제주 둘레길을 걷는것 속살을 들여다 보는것 모두가 호기심 천국 이고 가슴 설레는 올레길 함께함이 복입니다
지친 영혼에게 세상의 짐을 잠시 부려 놓도록 위안과 안식을 주는 올레길푸른하늘과 바다, 싱그러운 바람이 함께하는 올레길
두분의 다정한 모습을 올레길에서 뵈오니.. 더 없이 즐거워 보입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요..
언제나 다정하신 모습 반갑습니다. 올레길 잘 감상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