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여울돌 고문위원으로 위촉되어 꾸준히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
장애인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과 목회 활동을 하고 계신 김정식 목사님께서
2012년 11월 첫번째 에세이를 출간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밥풀떼기 김정식의 희망레시피
사람이 별미입니다
지은이 김정식
발행일 2012년 11월 15일
분야 에세이
출판사 샘솟는기쁨
판형 신국판변형
밥풀떼기 김정식의 첫 책입니다!
엄마의 손맛처럼, 가장 행복한 음식 나눔 이야기
그의 음식사랑은, 패스트푸드가 아니다. 세상의 어려운 사람들,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손맛의 사랑이 레시피라고 강조하며
‘절대적인 김정식표 요리법’으로 자주 밥상을 차린다. 소외된 이웃, 장애인과 어르신, 제자들과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장애인 전문 목회자로 이미 입소문이 난 그는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이자 학자이기도 하다.
스스로 밥상 차리기를 좋아하게 된 배경에는 어머니의 손맛을 꼽는다. 가난한 살림살이임에도 끼니가 간 데 없는 넝마주이, 가고쟁이들에게 푸짐한 끼니를 나누었다는 어머니의 나눔사랑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그는 매일 감동으로 눈물짓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재미있는 일인지 되묻고 있다.
내 인생의 별미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행복한 남자
가장 좋은 것은 전해진다는 꿈쟁이 교수님!
허리를 숙일 줄 알게 되면서 행복이 시작되었다는 그는 연탄을 때던 시절, 아궁이의 연탄을 갈려면 숨을 들이마시고
허리를 숙여 연탄구멍을 잘 맞추어야 집안이 훈훈해지고 밥을 지을 수 있듯이, 연탄구멍을 맞추려고 허리를 숙이는 작은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십여 년이라는 긴 세월, 아픈 어머니를 돌보며 손수 음식을 준비했던 그는, 긴 간병에서 얻은 노하우로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을 섬기고 나누는 일이 수월하다며 울다가 웃게 한다.
“안아줘!”라고 하신 어머니의 마지막 말씀이 나머지 삶의 지표가 되어, 안아주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 정신지체와 발달장애인인 상수는 제빵왕을 꿈꾸게 하고, 중도장애 지훈이는 사진가를 꿈꾸게 하는 꿈쟁이 목사님이자 교수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밥 한번 같이 먹었을 뿐이라고 전한다.
진정한 가치를 찾아 변화된 장애인의 대부
동화처럼 소설처럼 울게 했다가 웃게하는 이야기꾼
‘밥풀떼기 김정식’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할 만큼 정상의 개그맨이었던 김정식. 그 자리에서 돌연 방송을 접고 유학길에 올랐다.
영원한 것, 진정한 가치를 찾고 싶었던 것. 현재에서 변화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출발하게 된 그는, 이름뿐인 집사에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순전히 강권이었으나 순종하고 변화되기까지 격동적이었다. 이제 개그맨보다 ‘밥풀떼기 김목사’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는 사람. 방송작가로도 활동한 그의 글쓰기는 동화처럼 담백하나 소설처럼 진해서 울게 했다가 웃게하는 해학이 있다. 또 읽어도 다시 읽어도 그 감동이 그대로 이어지게 하는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추천사
수년간 형 스스로 담금질하고 노력해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 속의 형은 한 사람인데, 여러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코미디언 김정식, 장애인 봉사에 열심인 목사 김정식, 학문을 연구하는 교수 김정식, 가까운 형으로서의 김정식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김광철 | 교수, 세한대학교 예능계열 선임학부장, 경영학 박사
김정식 목사님을 ‘Full Moon’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청소년 점자신문’ 출간을 위해 Full
Moon의 빛이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환하게 비춰져 청소년들의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종태 |목사, 요양시설초원의집 원장,
국제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무모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는 세상. 세상의 눈으로 보면 무모하지만 하나님의 품 안에서는 결코 무모하지 않은 당신은, 그걸 이미 오래 전에 알고 계셨습니다.
친구로서, 한때 장애사업을 함께한 동무로서 새롭게 존경을 드립니다. 그 귀한 선택을, 그 힘센 용기를 위해 저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기꺼이 응원을 보태겠습니다. -
양경석 |(前)tbs 교통방송 PD, 문화평론가
오랜 기간 병환 중인 어머님께 매주 정성껏 밑반찬과 김치를 손수 만들어 찾아뵙는다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어머님께서는 맛이 좋다며 주변 환자 분들과 간호사들에게 나누어 함께 드셨다고 하셨지요. 그 말씀을 전하며 뿌듯해하던 목사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아들의 진실한 사랑과 어머니의 나눔,
그 아름다운 모습이 따뜻한 향기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김영옥 | 플루티스트
이번 김정식 목사님의 『사람이 별미입니다』 출간에 그 누구보다 아낌없는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소리>방송국 시절부터 함께 고생한 목사님의 함박 웃음소리를 이제 들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정식 목사님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눈에는 기쁠 때 흘리는 눈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인화 |tbn 한국교통방송 <낭만이 있는 곳에> DJ
사랑이 참 많은 분입니다. 그 많은 사랑을 아픈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고 목사님이 되신 건,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윤희 |방송인, (前)KBS 아나운서
때로는 끓이면 끓일수록 진한 맛이 나는 사골 국물처럼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나도 모르게 주님의 심장 속으로 빨려드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사님의 열정이 그렇게 움직이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박성수 | 목사, 하늘샘 교회
저자 김정식
KBS ‘젊음의 행진’으로 방송인의 삶을 시작한 그는 ‘밥풀떼기’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작 그만’,‘도시의 천사들’로 두 차례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할 만큼 최고의 코미디언 연기자. 주말 개그프로그램 ‘쇼 비디오자키’의 ‘도시의 천사들’을 기획 집필하였으며, 이후 ‘명랑극장’ 등 장편 코미디 작품의 작가 겸 연기자로 활동하였다.
집사 직분으로 교회생활을 했으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건 1998년 10월 미국유학 중. 목회자로 순종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부천의 한 중형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신당동 예수마을교회의 중,고,청년부 전임사역자로 시무한 후 2007년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십여 년이 넘는 세월을 장애인 사역에 전념하는 진정한 목회자이자 교수. 장애인을 위한 <예온교회>를 섬기는 종. 그의 장애인 사역은 소명이기도 하고 삶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대불대학교 예술경영학과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으며, 총회신학대학원 목회연구학 석사.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현재 서울기독대학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에 있다,
그밖에 천안나사렛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겸임교수, 성민대학교 종합예술학과장을 거쳐 현재 한국콘서바토리에서 방송영상학과장,
(사)한국문화예술교육협회(前한국장애인문화예술교육협회) 대표이사를 맡아 동료 교수들과 함께 장애 청소년 및 장애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나 미술, 영상 등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