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 문화수석원 탐방과 소청도산 '사자
2007년 1월 25일
간이 좌대 제작을 위하여 글로건을 작년 6월경에 구입하였는데 그 때 제품과 함께 내장되어 있는 심이 하얀 것 뿐이었다. 그래서 검은 심을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그것이 동네의 왠만한 철물점에는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다. 몇몇 석우분들에게 물어보니 공구상가 단지에 가면 구입할 수 있다 하여 필자가 가기에 가장 편한 곳이 구로공구 상가였다. 공구상가에 가서 구입하니 낱개로는 팔지않고 한 봉지(30pcs)에 5,000원하였다. 구로까지 와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구로 문화수석원에 들렀다. 구로 문화수석원은 '03년 12월 5일에 들렀으니정말 근 4년만 이다. 물론 돌밭이나 전시회에서는 그 후에도 몇 번 만나 뵈었었다. 염봉학 사장님(주소: 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512-45, TEL: 02-864-1254, H.P: 017-334-0524)께서는 무척 반갑게 맞아주신다. 수석가게에는 구로석심회 회장 김소연님이 와 계셨다.
사자 얼굴
김소연 회장님은 여류수석회에서 활동하다가 요즈음은 구로석심회에서 주로 활동하신다고 한다. 김소연 회장님은 인터넷을 잘 보지 않아 참수석에 대해서 잘 모르시어 필자가 명함을 한 장 건네드렸다. 염사장님께서는 그렇지 않아도 소청도산 '사자'를 촬영하여 인터넷에 올리려고 연락을 하려던 참이었다고 하신다. 정말로 보니 얼굴이(위 사진 참조) 두 귀, 두 눈, 입 등 분명 사자였고 두발을 바위 위에 얹고 웅크리고 있는 그런 모습이었다. 소청도산 사자를 촬영하고 다음 풍도 진달래석 연마석이 보여서 연마석임에도 진달래 밭을 배경으로 나무도 있고 잘 생기고 특이하여 촬영하였다. 염사장님께서는 필자에게 봉암 돌 한 봉지 내놓으시어 소품으로 두 점 탐석하였다. 봉암도 엄청 단속이 심하여 눈치 봐가면서 탐석해야 하고 툭하면 쫓겨나는 곳이라고 한다. 필자는 봉암에 탐석 가본 적이 없어 봉암 돌이 없는데 두 점을 얻게 되어 염사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석명: 휴식 중인 사자, 크기: 17x27x3, 산자: 소청도
사자가 바위 위에 두발로 짚고 올라가 웅크리고 있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자의 얼굴 또한 사자를 닮았다
석명: 나무와 진달래, 크기: 10x13x7, 산자: 풍도
풍도 진달래석 연마석, 진달래가 전체적으로 붉게 잘 피었고
진달래 밭을 배경으로 나무도 있다
첫댓글 오래된 역사입니다 사자문양이 사실인것같고 연마석 풍도진달래석 색채가 아름답내요
예. 사자 문양이 잘 나온 문양석이네요.;^
색채가 아름다운 풍도석에 눈길이 머물다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