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붉은돼지 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적네요. 최근에는 스크랩과 잡담으로 가득 채웠네요. ^^
오늘은 조금은 생산적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펜홀더 게시판에 게시가 먼저 되어 있더군요.
http://cafe.daum.net/hhtabletennis/6cYf/3637
입니다.
초보시절에 드라이브를 배우기 직전까지는 보통은 무회전 서비스 이후 쇼토랠리 그리고 스매싱으로 마무리 됩니다.
아니면 지겨운 하회전 푸시 ( 커트 ) 싸움으로 이어지겠지요. ^^;
이 때 게임의 변화를 위한 하회전을 풀어주는 기술입니다. 상대가 눈치 못채면 바로 스매싱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상대가 눈치채면 역으로 공격당할 수도 있겠네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2BC395705CA0523)
일반적인 푸시 & 보스커트 싸움은 테이블과 평행하게 앞으로 밀어주면서 진행됩니다.
공은 러버를 맞고 다시 하회전을 가지고 상대에게 넘어가게 되겠지요.
공과 임팩트하는 직전부터 라켓을 살며시 세워주면 상대에게 넘어온 회전은 그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상대에겐 무회전 혹은 상회전이 되어 다시 넘어 갑니다.
상대가 아무 대책 없이 받아주면 공은 여지 없이 뜨게 되고 스매싱 찬스가 생기게 됩니다.
이 때 상대가 아래를 쳤기 때문에 조금의 하회전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면서 치는게 좋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건 티나지 않게 풀어주는 것!
그리고 같은 궤적을 만들어 주는 것이 되겠네요. ^^
조금만 연습하면 꽤 쓸만한 기술입니다.
그럼 행복한 탁구생활 되세요. ^^
첫댓글 저도 보스커트 렐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길면 무조건 걸고 짧게오면 게임때 이 기술을 가장.많이. 사용합니다.
하회전량이 좀 강하다 싶으면 요렇게 풀고.
하회전이 좀 약하게 짧게 온다 싶으면 플릭.
네~ 저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회전을 바로 이기기 힘들 것 같으면 살짝 풀어주고 상대가 먼저 걸면 랠리로 돌입하고
상대가 놓아주면 선제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질문 있습니다!
상대 하회전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라켓 각을 무리하게 세우다 보면 공이 가라앉아서 네트 미스가 날 위험이 있을 텐데요.
보다 적극적이지만 안전하게 이 기술을 쓸 수 있는 팁이나 세부사항을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임팩트 전후의 라켓 속도 조절이라던가 일반 푸시와는 다른 궤적의 변형이라 할 지 ...
아 네.. 좀 감각적인 부분이긴 한데요.
저렇게 각을 자연스럽게 세우려면 스윙의 궤적이 약간 위로 오르게 됩니다.
미세한 부분까지 그려내지 못했네요. ^^
감각적으로는 공의 아랫부분에서 ↘ 이 부분을 약간 든다는 느낌이랄까요.
회전에 따른 드라이브가 약간씩 다르듯이 하회전의 양에 따라 바뀌는 그 감각을 글로 다 적어내질 못하겠네요
몇번 해보시면 대충 느낌은 오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붉은돼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 탑스핀으로 반구된 볼 대해
- 보통의 채는 임팩트의 카운터 탑스핀이 아니라
- 라켓각을 여는 대신 아래로 누르는 듯한 궤적의 스윙으로 너클성의 깔리는 볼을 되돌려 주는 타법
의 반대 개념으로 생각해도 될까요?
@ifinesse 아 그렇게 생각하면 비슷하기도 하겠군요. 모양새는 좀 많이 다르겠지만요.. ^^;
은밀히 따지면 공의 회전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준다라는 부분에서는 일맥상통할 것 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라켓의 임팩트는 항상 Sweet~~ spot 이면 좋겠죠... 가운데요 ~
약간 들어이브 느낌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