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에 나서 물젖은 풀을 헤쳐 나가려 오버트라우저를 입었으나, 바지가 흘러 내리는게 참 거추장스럽다.
북면 상판리와 논남기마을을 잇는 귀목고개
명지산까지 4km는 계속 오르막이다.
연인산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 백둔리마을이 조그맣게 보인다.
탁틔인 곳으로 나왔다. 저멀리 능선이 뻗쳐 나간 경관과 발아래 능선을 넘나드는 구름..
인생도 그리 수리수리 떠도는 구름처럼 지나가는 것인가
힘들었나 .. 요즘 사진에 인상이 일그러짐이 많이 나오네
꿩의 다리.... 산행시마다 배우는 야생화 이름들 꼭꼭 잊지 말자^
하나씩 하나씩 머리속에 지식으로 쌓아놓자
통천문인가.. 비스꼬름한 바위통로
비가 그치고 구름사이로 나온 햇볕이 따사롭다. 잠시 누워 피곤함을 나른나른 녹여본다.
어제 이곳에서 비을 피해 잠을 잤으면 ... 좀더 아늑하고 뽀송한 잠자리가 됐을까나..
연인능선으로 갈라지는 명지3봉에서
늙은 대물인가... 젊어서 힘꽤나 썼겠다만 이젠 축 늘어져 고개를 완전히 숙였네
이곳 명지산엔 이꽃이 아주 많던데... 아직 밝혀내질 못했나보다
우리 이동경로에서 3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명지2동
사진에 안찍힌 사람들은 겨우 30m 오르는게 싫어 지나친다.
명지2봉에서 시끌
이제부터는 완만하게 오르고...
명지산 정상 명지1봉
비온후 맑듯 정상에 오른 편안함
임산계곡으로 하산길은 급격히 떨군다. 한참을 내려오고... 단박에 내려갈 생각말고 좀 쉬고 가자,
다내려와 알탕후.... 누군가 간밤의 비닐을 씻는다. 다들 덩달아 따라 닦는다.. 나두
먹골 전통시장내 물회집에서
첫댓글 참조팝나무네요.
아~~
조팝이 저런 모양새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