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렉터의 공연을 위해 고생하신 많은분들에게 먼저 수고 하셨다는 인사먼저 올립니다..
어떤 공연이든지 시작과 끝이 있듯이 막을 내리고 보면 설레임과 아쉬움이 교차하지 않나 싶습니다.
공연 넘 잘 봤구여.. 무대위의 배우가 아닌 제3번째 등장인물 관객으로서 작품에 대해 감히 몇자 적어봅니다.
우선 콜랙터공연에서의 아쉬운점으로 조명이 안타까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추어진 변화적 조명방법은 매우 흥미로워지만, 중간 중간의 약간의 실수에 의한 조명과 배우들이 약간 조명라인을 벗어난듯하여 연기하는것을 지적상으로 들고 싶네요..그다지 커다란 지적상은 아니지만 앞으로 좀더 신중을 기한다면 더 좋은 연극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제일 맘아팠던 것은 배우로서 인물 몰입에 대한 것입니다.
극중 두인물의 감정의 다양한 변화에 따른 표출은 넘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반하여, 서로의 앙상블과 좀더 극적인 장면에서의 표출이 전반적인 극에 반하여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싶네요.. 좀더 솔직히 말한다면 기승전결의 맥이 넘 평이하게 흘러버려서 약간 지루한듯 한 작품이 되지 않았나 해요.. 주제표출의 미흡, 관객에게 무엇을 말할것인가에 대한 좀더 섬세한 분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극장치곤 넘 소근대는듯한 대사로 인한 극의 흐름파악에 있어서 관객으로 약간의 답답함또한 있지 않았나 합니다... 아무쪼록 좀더 나은 연극을 위해 제 3의 배우 관객으로서 콜렉터의 소감을 말씀드립니다.. 넘 고생많이 하셨구여 앞으로도 좋은 연극위해 애써주시길 바라며 이만 글 을 마침니다.. 아자 가자 화이팅! 지금 까지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미흡한 공연 관람 해주시고 좋은 평까지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정진하여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낫으면 합니다 연출 이행원 올림
회원 님들의 하나,하나 좋은비평은 더 나은 작품이 탄생되는 지름길 입니다.
좋은 지적과 격려 너무나 감사합니다. 출연했던 배우로서 너무나 아쉬움과 회한을 남겼던 부분을 무척이나 섬세하게 지적을 해주셨군요ㅜㅜ 두인물의 캐릭터 창출과 주제전달의 문제점들, 재공연에 있어선 더욱 세밀히 준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