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 개요
2011년 6월 21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경 공군사관학교 예하 212비행교육대대에서 이륙한 뒤 비행훈련을 하던 공군 T-103 훈련기 1대가 활주로에서 약 1.8km 떨어진 지점인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농로에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사고기의 화재 진압과 탑승자 구출에 나섰지만 훈련기에 타고 있던 비행교수 남관우 씨와 이민우 소위는 현장에서 순직했다.
o 순직자 명단
남관우 교수(1957생, 공사30기, 공군 대령 예편, 군무이사관)
* 예비역 대령인 남 씨가 공사에 진학해 조종사와 비행교수가 된 것은 부친 남상구 씨(80)의 영향이 컸다. 부친도 공군 조종사 출신 예비역 대령(조종간부 5기)으로 1972년부터 14년간 212교육대대에서 비행교수로 근무했다. 아들이 공사 생도로 초등비행 교육을 받으러 212교육대대에 들어갔을 때도 남 씨는 교관생활을 하고 있었다. 공군 관계자는 “당시 비행훈련을 받은 많은 장교는 지금도 남상구 교수를 가장 훌륭한 비행교수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남 씨는 대령 만기 전역을 4년여 앞둔 2009년 부친처럼 비행교수가 되기 위해 전역한 뒤 212교육대대 비행교수가 됐다. 동료 교수들은 “누구보다 비행을 좋아했고 후배 양성에 보람을 느꼈던 남 교수가 부친보다 먼저 순직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민우 중위(1988생, 공사 59기, 2011.3.임관, 1계급 특진 추서)
남관우 교수 이민우 중위
o 영결식
2011년 6월 23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공군사관학교 내 성무문화관에서 유가족,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오창환 공군사관학교장, 생도 등 9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사관학교장(葬)으로 영결식 거행
o 안장식
2011년 6월 23일 목요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에서 안장식을 거행한 후 장교 제3묘역 312묘판에 안장
* 묘비번호 : 남관우 10306호, 이민우 10307호
- 안장식장(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관) -
- 묘역 안장(하관, 허토, 성분 순으로 진행) -
◇ 보국훈장 추서 행사 거행- 공군사관학교 주관, 2012.1.11.(수) 14:00
- 보국훈장 삼일장 - - 보국훈장 광복장 -
* 공군사관학교장님과 장병들, 212비행대대 교수님들, 유가족 분 등 6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