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월초부터 깨다시꽃게가 입질을 시작했습니다. 예년과 비교해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씨알은 한층 굵습니다.
가을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요즘 경북 울진군 덕신리 일대 방파제에서는 '깨다시꽃게'라는 이쁜 이름을 가진 게가 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게그물낚시'라는 독특한 낚시장르의 최고 대상어(?)인 깨다시꽃게는 맛이 좋아 해물탕, 찜, 양념게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어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깨다시꽃게 낚시에서는 게그물채비가 사용됩니다. 미끼는 생선머리가 제격입니다. 게그물낚시는 생선머리를 끼운 게그물채비를 멀리 던져 5~30분 정도 기다린 후 걷어내는 패턴으로 이뤄집니다.
덕신리 일대에서는 7~8년 전부터 깨다시꽃게 그물낚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11월 한달로 시즌이 짧은 데다가, 조황 기복까지 심한 까닭에 지금껏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올해도 많은 낚시인들이 깨다시꽃게 그물낚시를 즐기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마니아층이 늘고 있으므로, 몇년 안으로 깨다시꽃게 그물낚시가 성행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 깨다시꽃게는 맛이 좋고 향이 깊어 해물탕, 찜, 게장 등 어떤 방법으로 요리해도 맛있습니다.
깨다시꽃게 그물낚시는 경험이 많지 않아도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채비와 테크닉이 간단합니다. 원투낚싯대에 게그물채비를 연결하고 생선머리를 미끼로 끼우기만 하면 낚시 준비가 끝납니다. 이렇게 만든 채비를 멀리 던진 후 5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린 후 걷어들이면 맛있고 향 좋은 깨다시꽃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게그물채비는 현지 낚시점에서 개당 2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미끼로 사용되는 생선머리 역시 한봉지에 500~1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울진권에서는 보통 11월초에 깨다시꽃게 입질이 시작돼 11월말까지 이어집니다.
깨다시꽃게 그물낚시에서 좋은 조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공략 시간대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시간대에 따라 입질 빈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입질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저녁무렵입니다. 한밤이나 새벽녘에도 입질이 잦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손맛 볼 확률이 떨어지므로, 출조를 피하는 게 현명합니다. 현재 울진권에서 깨다시꽃게 조황이 좋은 곳으로는 오산방파제와 망양방파제가 대표적입니다
첫댓글 동해안에서 잡힌지는 얼마 안되나봐 맛있남?
간장게장해 먹으면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