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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의 유래, 역사, 성분, 용도, 영양, 효과
콩의 가치 심층분석
Ⅰ. 개요
Ⅱ. 콩의 유래
Ⅲ. 콩의 역사
Ⅳ. 콩의 성분
Ⅴ. 콩의 용도
Ⅵ. 콩의 영양
1.우리 몸에 좋은 콩
2. 콩의 효능
1) 항암효과
2) 골다공증 예방 효과
3) 콩 단백질의 역할
4) 풍부한 비타민 E로 노화방지
5) 사포닌, 비만해결
Ⅶ. 콩의 효과
1. 항암효과
2. 암
1) 유방암
2) 결장암과 직장암
3) 위암
4) 폐암
5) 전립선암
3. 골다공증
1) 골다공증 예방 효과
2) 콩 단백질의 역할
3) 이소플라본의 작용
4. 고혈압
5. 콜레스테롤
1) 콜레스테롤 감소
2) 레시틴, 뇌에 건강과 활력
3) 풍부한 비타민 E로 노화 방지
4) 사포닌, 비만해결
Ⅷ. 콩의 가치
참고문헌
Ⅰ. 개요
콩에는 섬유질이 들어있어서 체내에서 콩 대사산물로 나오는 독소를 모두 흡착하여 배출되게 하는 작용이 있지만 동물의 고기엔 그런 것들이 전혀 없고, 또 식물 속에 든 섬유질을 섭취하더라도 육류대사 산물을 모두 끌고 나가지 못한다.
그리하면 간이나 신장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고 변비를 비롯하여,
직장암이나 대장암같은 더러운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콩에는 이외에 포화지방이 적고, 풍부한 비타민(비타민A, E, K와 약간의 B)과 균형잡힌 무기질(칼륨, 철, 인 및 칼슘)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주목할 것은 이소플라본(제니스타인, 다이드제인)과 같은 식물성 화합물(Phytochemicals)로써 건강 증진에 특효가 있다는 점이죠.
특히 이소플라본성분은 콩에 다량으로 들어 있는데 여성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여 정신은 안정시키고 기혈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한다. 그래서 콩을 즐겨 먹는다면 여성들의 갱년기 장해같은 것이 생기지 않으며 생체리듬이상으로 인한 두통이나 우울증 같은 것도 생기지 않는다.
골다공증을 막는데 칼슘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소플라본 성분은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성분은 뼈 속 깊이 기운이 흐르게 도와주기 때문에 섭취한 영양소가 뼛속 깊은 곳까지 도달하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제를 맞곤 하는데 이는 유방암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콩은 그런 호르몬제를 맞을 필요도 없게 해주고,
아무런 부작용도 없게 하니 얼마나 좋은 식품인지 모른다.
영양학적으로 보더라도 콩단백질은 알칼리성이라서 칼슘 흡수 이용율이 높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 또한 고기나 동물의 뼈를 고아먹는 것보다 훨씬 낫다.
실제로 골다공증 환자에게 아무리 소뼈를 고아 먹인다 하더라도 골다공증이 좋아지지 않지만 콩은 골다공증 자체를 생기게 하지 않는다.
또한 고기의 단백질은 쉽게 동화되어 좋은 단백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산이 많이 생기고 이를 분해배출하기 위해 신장이 과로하기 쉽게 된다. 자칫하면 통풍이나 당뇨의 원인이 되고, 동물성 지방은 혈관에 찌꺼기를 만들어 혈액순환에 장해를 일으키게 할 뿐 아니라 고기에 내재되어 있는 짐승의 에너지 파장이 남아 있어서 인체 내에서 인간의 에너지 파장이 활동하는 것을 억제하거나 막아버리는 일을 한다.
문화일보 2000년 3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튤레인대 의생태학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AHA) 40차 심장혈관질환 역학 및 예방 연례회의에서 콩, 말린 완두콩 등 콩과식물이 심장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것은 콩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심장질환 예방효과를 가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콩단백질은 동맥경화 같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리포단백질(LDL)을 포함한 총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콩에 다량 포함돼 있는 섬유도 콜레스테롤 수준을 낮춰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콩속엔 발아하면서 생기는 파이토케미칼=생리활성물질이라고 하는 식물의 생명력을 이루는 성분이 많고, 피틴산과 사포닌, 트립신, 전해제 등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은 육류의 탁한 기운과 달리 인간의 생체리듬을 조화롭게 도와주는 작용이 있다.
특히 사포닌, 피틴산 등은 항암작용과 제독작용을 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에 큰 기여를 한다. 인간을 살리는 모든 약은 본래 식물에서 얻기 때문에 약학은 바로 초본학이라고 하는데
콩은 생기와 영양을 동시에 갖고 있어서 식품이자 약이 되는 약도 되면서 식품이 되는
생명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Ⅱ. 콩의 유래
콩은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 주는 대표적인 먹거리다. 유난히 한국 사람들이 콩 음식을 즐겨 먹는 데는 그 이유가 있다. 바로 콩이 우리 민족과 오랫동안 함께 했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주무대인 만주와 한반도 이곳이 콩의 원산지이다.
콩은 우리민족과 5,000년 역사동안 함께한 동지였다.
콩은 동양이 그 원산으로 5,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고, 중국, 일본, 미국이 주생산국이다. 약 50년전까지는 중국이나 한국 등 아시아의 한정된 지역에서 재배되었으나, 최근에는 브라질, 인도, 아프리카 등 열대지역에서 왕성하게 재배되며 세계 총 생산량은 약 1억톤이 된다.
시경에 숙(숙)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숙의 어원은 이다 -는 지면을, ㅏ 는 줄기에 꼬투리가 붙은 모양을, 소는 뿌리의 모양을 가리킨다. 이 숙이 되고 숙으로 변화한다. 숙의 고투리가 나무로 만든 제기인 두와 비슷한데서 두가 되었다. 남방콩을 소두라하고 북방콩을 대두라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두라 하는데 태(대에 콩알갱이가 붙음)라고도 한다.
Ⅲ. 콩의 역사
우리나라에서의 콩 재배 역사는 문헌상으로 볼 때 중국의 삼국지 위지동이전 부여조에 '土地宣五穀不生五果(토지선오곡불생오과)' 승진조(升辰條)에 '土地肥美宣移種五穀及稻(토지맥미선이종오곡급도)'라는 기록이 있는데 오곡에 콩이 포함되므로 삼한시대에 이미 콩이 재배되었음을 나타내고 있다. 북한의 고고학자 도유호는 1959년에 출토된 함경북도 회령군 오동의 청동기 유물인 토기의 밑바닥에서 팥, 조와 더불어 탄화된 콩이 출토되었는데 오늘날 재배종과 그 크기가 비슷하여 재배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또한 1972년 경기도 양평군 팔당 수몰지구에서 밑바닥에 콩의 무늬가 있는 청동기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1984)는 이러한 유물과 문헌적 고찰을 통하여 볼 때 콩의 원산지에 해당되는 옛 고구려땅과 한반도에서의 콩재배는 농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청동기 시대로 추정하였다. 또한 권(1983)도 중국에서 기원전 2,500년경부터 재배되던 콩이 한반도에 전파되어 농작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2,000년˜1,500년 경 일 것으로 추정된다.
Ⅳ. 콩의 성분
곡류에 비하여 단백질, 지방이 많고 일반적으로 비타민B군이 많다. 싹을 틔우면 약 20˜30㎎%의 비타민C를 생성하며 단백질과 지방을 주성분으로 한다. 단백질의 90%가 수용성으로 globulin에 속하는 glycinin이 대부분이다. 지질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는 리놀산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식품기능성이 풍부한 토코페롤, 레시틴 및 약리작용을 가진 이소플라본, 사포닌류를 함유하고 있다. 콩에는 거품성분인 사포닌이 들어있는데, 이 물질은 물과 기름에 잘 녹는다. 인체내에서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콩은 뇌의 활동을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피를 맑게 한다.
Ⅴ. 콩의 용도
콩은 전세계에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작물이다. 사람들에게 식물성 단백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화학제품의 원료로 쓰인다. 콩에는 수분 8.6%, 단백질 40%, 지방 18%, 섬유 3.5%, 회분 4.6%, 펜토산 4.4%, 당분 7%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한국 사람의 식생활에서 가장 비중이 큰 단백질 공급원이다. 가공하여 두부·된장·간장·콩가루·과자·콩기름 등을 만들고, 콩기름은 다시 가공하여 인조 버터의 제조원료와 각종 공업 원료로 쓴다. 콩깻묵은 사료·비료로 쓰고, 다시 가공하여 간장·된장·과자 등을 만드는 데 쓴다. 또 콩나물로 길러 먹기도 한다.
Ⅵ. 콩의 영양
1. 우리 몸에 좋은 콩
우리 한국 사람은 콩으로 만든 제품을 먹지 않는 날이 거의 없듯이, 콩은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 주는 대표적인 먹을거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초기부터 재배되었는데,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영양가가 높은 콩은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콩에는 여러 가지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이 있으며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기적의 낟알"인 콩의 주성분은 단백질(40%)과 탄수화물(30%), 그리고 지질(20%)이며, 식물성 단백질 중에서는 가장 양호한 편이다.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무기성분을 지니고 있다.
콩에 깃 든 이들 영양 성분은 소고기 등심보다 월등히 높다. 그래서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리운다. 콩은 단백질과 지방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우리 식생활에 다양하게 이용되어 단백질의 급원이 되어왔다. 날콩이나 날콩가루에는 단백질 소화효소인 트립신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열에 약해 가열하면 감소하여 소화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암이나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방 함유량은 18%정도인데,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이며
그 반 이상이 최상급의 리놀레산이다.
또 리놀레산이 안정적으로 작용하는데 필요한 비타민E도 충분히 들어있어
동물성 지방의 과잉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을 깨끗이 씻어 내는 역할을 한다.
그 외에 비타민B가 풍부하여 피로회복을 도우며, 칼슘이 뼈를 튼튼히 하게하고,
철분이 빈혈을 예방하기도 한다.
콩류로는 대두, 땅콩, 등 지방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은 것들과 팥, 녹두, 완두, 강낭콩 등 지방질이 적은 대신에 탄수화물이 많은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각의 단백질 함량과 소화율로부터 인체에 소화 흡수되는 대두의 단백질양을 계산하면
우유의 약 11배에 달하고 지방은 약 3배나 된다.
2. 콩의 효능
1) 항암효과
콩으로 만든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각종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 가 나왔다. 인제대 식품과학 연구소 권태완 교수팀은 "콩속의 제니스틴이 암을 비롯,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2) 골다공증 예방 효과
콩이 골다공증을 막아주는 근거는 콩이 함유돼 있는 제니스틴과 다이 제인이라는 물질에 있다. 인제대 식품영양학 권태완 교수는 "제니스틴은 에스트로겐을 활성 화 시키고 다이제인은 뼈의 손실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3) 콩 단백질의 역할
이소플라본의 작용, 당뇨 억제 효과, 고혈압 예방 효과, 콜레스테롤 감 소, 심장에 좋다.
4) 풍부한 비타민 E로 노화방지
콩은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의 기미를 방지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5) 사포닌, 비만해결
콩속에 있는 사포닌은 동물실험 결과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Ⅶ. 콩의 효과
1. 항암효과
콩으로 만든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면 각종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흰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제니스틴은 발암물질에 노출된 비정상 세포가 악성종양세포로 진행되지 못하도록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암이 발생하는 과정은 세포내의 유전자가 손상되는 개시단계와 세포 분열이 빨라지는 촉진단계로 나뉘는데 제니스틴은 촉진단계를 억제하며 제풋콩보다 성숙한 콩에 더 많이 포함돼 있다.
2. 암
1) 유방암
아마도 콩의 항암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암이 바로 유방암일 것이다. 갱년기 여성에게 찾아드는 각종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에스트로겐 호르몬 요법은 골다공증, 노화, 발한, 불면증, 심장질환, 성욕감퇴 등 여러 가지 심각한 갱년기 장애를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암의 예방, 치료법이 눈부시게 발달했지만,유방암 사망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바로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세포 표피에서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해 유방암을 일으키는데, 식물 속에 많이 들어있는 이소플라빈이란 물질이 에스트로겐의 이 같은 암 유발작용을 억제시킨다. 약 4천여 종류에 달하는 이소플라빈 중 가장 강력한 유방암 억제물질이 바로 제니스타인으로 유방암을 예방할 뿐 아니라 악성 유방암세포를 정상으로 바꾸는 강력한 치료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져 있다.
2) 결장암과 직장암
일본의 한 연구는 콩 또는 두부를 먹는 것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을 8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콩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험이 훨씬 낮은 것이다. 콩과 두부는 결장암의 위험을 40% 정도 감소시켰다. 이 연구의 경우, 일주일에 한 두 번의 콩식품 섭취로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의 연구 결과는 콩 식품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정규적으로 콩을 섭취한 사람보다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3배가 넘는다고 주장한다.
3) 위암
중국의 경우 두유를 자주 마신 사람들은 이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반이나 적었다. 두부를 먹는 일본계 하와이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30% 밖에 안 된다.
4) 폐암
중국 연안지방 1,5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부를 자주 섭취한 사람이 폐암에 걸릴 위험이 50%나 적었다. 두부를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그 위험률은 낮았다. 홍콩에서 200명의 중국 여성을 조사해 본 결과, 매일 두부와 다른 콩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 한달에 3번 이하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반이나 적었다.
5) 전립선암
체내의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암의 한 종류로서 하와이에서, 일본계통의 남성 8,000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를 한 결과, 일주일에 한번 또는 그 이하로 두부를 먹은 사람들은 매일 두부를 먹은 사람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되었다. 모든 식품 중 두부가 암을 가장 잘 막아 주었다.
3. 골다공증
1) 골다공증 예방 효과
콩이 골다공증을 막아주는 근거는 콩에 함유돼 있는 제니스틴과 다이제인이라는 물질에 있다. 한방에서는 콩중에서도 서목태라는 품종이 골다공증 처방에 응용되고 있다.
「쥐눈이 콩」으로도 불리는 이 콩은 개량되지 않은 토박이 품종으로 제니스틴과 다이제인 함량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역간 성분편차가 작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콩 단백질의 역할
단백질의 종류에 따른 이와 같은 차이는 결국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조성 차이에 기인한다. 콩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을 보면 메치오닌과 시스테인과 같은 함황 아미노산을 적게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에 함유되어 있는 황은 대사되어 황산염 형태로 변하면서 칼슘을 동반하여 소변 중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황이 많으면 칼슘의 손실이 많아진다. 동물성 단백질은 콩단백질보다 황이 많아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3) 이소플라본의 작용
두 번째로 최근 연구가 매우 활발한 콩 이소플라본의 작용을 들 수 있다. 콩에는 제니스타인과 다이제인이라고 하는 이소플라본과 이들의 유도체가 여러 종류 존재한다. 이 이소플라본은 또한 다른 말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도 하는 데, 그 이유는 체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즉, 폐경기로 인해 체내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때 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원리이다.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체내 에스트로겐 또는 인공 합성 에스트로겐과는 달리 암을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암을 억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중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4. 고혈압
○ 고혈압 예방 효과 -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였을 때보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더 높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으면 체액이 일정한 삼투압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분의 양이 증가한다. 즉 전체 체액의 부피가 더 증가하는 데, 이는 결국 혈관을 압박하여 고혈압을 유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채식주의자의 혈압이 육식주의자의 혈압보다 더 낮은 것이다. 또 다른 메커니즘은 바로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 콩 단백질에 내제되어 있다는 것이다. 콩 발효식품인 된장을 보면 콩단백질이 분해되어 형성된 콩 펩티드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 콩 펩티드 중에는 혈압 조절에 관여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체내에는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이라는 효소가 있어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는데, 콩 펩티드 중에는 이 효소의 활성을 저해하는 성분이 있어 혈압 상승을 억제한다.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은 그 종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동물성 단백질이 콩 단백질보다 16% 이상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장병 환자들에게 전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기보다,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해 주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신장 질환 환자들이 동물성 단백질을 콩 단백질로 대체하였을 때 부수적인 효과로 이들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감소하였으며, 또한 소변으로 손실되는 단백질의 양도 감소하였다.
5. 콜레스테롤
1) 콜레스테롤 감소
두부와 같은 콩단백질 식품이「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흰쥐에 콩가루 등을 7주간 공급한 뒤 혈액과 간조직에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콩을 먹은 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40%나 낮아졌다.
종류별로는 검은콩보다 노란콩(메주콩)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2) 레시틴, 뇌에 건강과 활력
뇌세포의 시멸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뇌가 위축되는 질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아직 정확한 원인규명이 안됐지만, 이들 환자의 뇌에서는 아세틸콜린이란 물질이 극적으로 감소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가 있다. 한편 대뇌활동이 활발할수록 아세틸콜린 소비도 많아지는데,
콩에 들어있는 '레시틴'은 뇌 속의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뇌의 노화방지, 그 보급 원으로 콩 및 콩제품은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다.
3) 풍부한 비타민 E로 노화 방지
기미와 주름살이 없는 젊고 싱싱한 피부를 원하는 모든 여성들이여, 이제 식단에 콩을 곁들여 보자. 콩은 양질의 단백질이면서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의 기미를 방지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준다. 비타민 E는 혈액중의 악성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이 원활히 흐르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중·고령기 얼굴 등에 생기는 갈색 기미(일명 노인반점)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4) 사포닌, 비만해결
비만체질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당질을 지방으로 변화시켜 지방을 축적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량이 과다한 경우
둘째는 영양흡수가 너무 잘 이뤄지는 경우이다.
콩속에 있는 사포닌은 동물실험 결과 비만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기능이 있음이 밝혀진 바 있다.
Ⅷ. 콩의 가치
오늘날 콩은 식용으로 이용되는 경우 외에도 우리 일상생활과 관련된 각종 가공품이나 공업원료용 등 모두 100가지가 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물론 식용과 사료용의 비중이 가장 크다. 구체적인 콩의 이용에 관한 예를 들어 보면, 된장과 간장, 식용유, 두유, 유아식품, 콩나물, 고단백 식품, 마아가린 등의 식용뿐만 아니라 의약품, 잉크, 비누, 화장품, 페인트, 윤활유, 접착제, 살출제, 용매 등 공업원료용으로 널리 쓰인다.
또한 콩은 밭작물의 작부체계상 앞.뒷그루 또는 돌려짓기 작물로도 흔히 재배되어 온 필수적인 작물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는 재배체계에서 마늘, 양파, 무우, 배추, 참깨, 고추, 수박, 참외, 담배 등의 앞.뒷그루로 재배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채소의 연작장해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땅 속에 있는 세균(질소고정균)이 콩뿌리에 혹을 만들고 살면서 공기 중에 있는 질소가스를 콩이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어 주는 일을 하는데, 이로 인하여 콩에는 질소질 비료를 거의 주지 않아도 된다. 세균이 만든 막대한 양의 고정된 질소는 콩알 생산에 쓰이고, 나머지 여유분은 땅으로 나누어 주게 된다. 따라서 콩식물체는 하나의 독림적인 무공해 절소비료 공장 역할을 하는 셈인데 앞으로 지력유지나 비료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문제의 해결(최근에는 이를 '환경 지속 농업'의 큰 과제로 삼고 있음)에 있어서도 콩은 필수적인 작물로 그 중요도가 재삼 인식되고 있다.
참고문헌
○ 곽재우(2005), 건강기능식품 강의, 신일상사
○ 권태완(1995), 콩박사 권태완과 함께 떠나는 콩 건강여행, 성하출판
○ 손미선(2004), 잘먹고 잘사는법 콩, 김영사
○ 이정호(2001), 알콩달콩 신비한 된장이야기, 오성출판사
○ 정재원·권태완(1999), 콩혁명-새천년 식품, 성하출판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암협회(NSWCC)(2007), 콩 식품호르몬 분비 이상 유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