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발의 통증(김영백) 발다박 통증(정창호) 발바닥과 발가락통증(이강석) 종아리와 발목통증(임종훈) 발바닥저림과 무릎통증(이광열) 발바닥과 발톱 물집(강승규) 발톱밑의 피멍(이석범) 용천점에서 엄지와 둘째발가락 사이의 통증(김지호) 발목관절손상(김명렬) 발뒤꿈치 손상(이선언) 발톱밑 피물집(이우찬) 발뒤꿈치 통증(최상환) 외측발목염좌(김융부) 발목인대손상(이석주) 맨발로 달리기(전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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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오른쪽 발의 통증(김영백) 내달 21일로 예정된 동아마라톤 대회 참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실 겨우 1-2주 전에야 참가 여부에 대해 결단을 내리고 그나마도 연습을 게을리한 탓에 이제 한달 내외로 시합날이 다가오자 무리인 줄은 알지만 훈련 스케줄대로 어제(일요일) 장거리(약 35km) 연습을 강행했습니다. 스트레칭등 준비운동은 늘 하던대로 충분히 했으나 몸 상태가 만들어 지지않아 무리가 왔던 것 같습니다. 상담할 내용은 이날 오른쪽발에 생긴 통증에 관한 것입니다. 그동안 6-7개월 동안 신고 연습한 신발의 이상인지는 몰라도 달리기 초반부터 약간 오른발의 착지시 바깥쪽으로 발이 회전하는 느낌과 함께 복숭아뼈 바로 아래쪽 부분이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으나 통증은 별로 느껴지지 않아 그대로 연습을 마쳤습니다. 문제는 그후 한시간쯤 지난후 갑자기 발을 디디기 조차 어려울 정도의 통증이 생겼습니다. 더운물로 마사지를 하고 파스를 바르는등 응급조치를 취한 결과 오늘은 통증은 많이 가셨으나 아직도 걸을 때마다 통증이 있습니다. 물론 이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만 문제는 얼마남지 않은 시합일까지의 연습입니다. 신발은 이 기회에 교체해야 할 것같고 무리를 않는 것이 우선은 최선인 것 같으나 날짜가 촉박한 관계로 초조합니다. 상태를 직접보지 않고 상담에 응해 어떤 해답을 주신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압니다. 단 이런 경우의 응급조치 방법이나 전문적 견해를 바탕으로한 일반적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A 신발교체와 얼음찜질을... 외측발목 부위의 급성통증은 발목외측에 위치한 인대의 손상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러한 외측 족관절 동통의 원인은 생체 역학적인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직선보다는 곡선이 많은 코스를 달리거나 경사진 면에서 달리기를 할때, 어떤 이유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목이 과도하게 외번(발목이 바깥쪽으로 젖혀짐)되게 되면 나타납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생체역학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지적하신 런닝화 입니다. 낡은 신발을 신고 달리기를 하면서 발목이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외번되는 상태에서도 무리하게 35킬로미터를 뛴 것이 발목통증의 원인인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신발을 교체 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발목통증에 대한 응급조치로는 먼저 통증제거를 위해 찬 얼음찜질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더운물로 맛사지를 하고 파스를 바르는등의 응급조치를 취하신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조치입니다. 통증이 완화될때 까지는 체중이 적게 부과되는 운동인 자전거나 수영등을 번갈아 가면서 해주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특히, 경기시나 연습시에 발목테이핑 또는 발목 보호대(물리치료 의료기 상사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며 발목상해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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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바닥통증(정창호) 저는 달리기를 할 때 발바닥쪽에 가끔 문제가 있습니다. 달리다 보면 엄지 발가락이 뒤로 제쳤을 때 발바닥에서 같이 팽창되는 근육(심줄)이 순간적으로 화끈거리는 느낌이 가끔있습니다. 물론 통증도 있구요.
A 족저근막염인것 같습니다.. 증상분석
통증의 특징으로 보아 족저근막염으로 생각됩니다.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과 뒷꿈치 까지 연결된 인대에 통증이 생기지만, 가끔은 발바닥 전체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은 대개 운동후에 심해집니다. 이 질환의 초기 증상은 운동을 시작할 때 또는 아침에 통증이 가장 심하지만, 운동을 하면서는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이 질환의 발생원인은 발바닥의 안쪽면이 발바닥에 닿음으로해서 엄지발가락에서 발뒷꿈지 까지 연결된 인대가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때 과도한 훈련, 낡은 신발 그리고 나쁜 노면 등은 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게 됩니다.
치료방법 1.우선 전문의에게 발검사를 받고 적당한 신발깔창을 대주어야 합니다 2.신발과 훈련장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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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바닥과 발가락통증(이강석) 저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입니다. 3년전 마라톤 시작후 춘천마라톤, 경주마라톤을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서울마라톤 (1999년 3월 7일)에 참석예정입니다. 달리기연습은 1주일에 50Km 정도 달리고 있읍니다. 그런데, 2-3주전 부터 오른발 발바닥이 조금씩 결려오더니 오른발 중간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지고, 달리기연습중에 가끔씩 심한 통증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발바닥을 마사지하면 조금은 좋아지곤 합니다.
A 족저근막염 혹은 중족골마찰증후군... 【증상분석】 통증의 특징으로 보아 족저근막염이나 중족골 마찰증후군으로 생각됩니다.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엄지발가락과 뒷꿈치 까지 연결된 인대에 통증이 생기지만, 가끔은 발바닥 전체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중족골 마찰증후군은 대개 중족골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생기는 질환이며, 이때는 중족골과 발바닥이 서로 닿는 부위에 굳은 살이나 티눈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들의 일반적인 원인은 무리한 훈련량, 발바닥의 형태(편평발 혹은 발바닥 안쪽이 움푹 들어간 발), 부적합한 운동화 그리고 훈련장소의 노면상태 등입니다.
【치료방법】 1.우선 신발과 훈련장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하십시오. 2.훈련량을 재점검하십시오. 3.그래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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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종아리와 발목통증(임종훈) 이번 제70회 동아마라톤에 처음으로 하프코스에 출전하게 된 사람입니다. 작년부터 매주 3-4회씩 가볍게 5km를 뛰다고 동아마라톤에 참가신청하고 나서 주 2-3회정도 10km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리는 중 종아리와 발목의 통증이 있어 참 고통스럽습니다. 종아리는 견딜만 한데 특히 발목의 통증은 다소 심한 편으로 뛰는데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다리 모두 통증이 있는데 왼쪽의 경우는 심하지 않으나 오른쪽 다리의 경우는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신발의 영향인가 해서 신발도 바꾸어 봤지만 역시 마찬가지더군요. 통증의 원인이 뭔지 알고 싶고요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요.
A 아킬레스건의 동통일 가능성... 발목의 통증은 발목의 내측, 외측, 전방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종훈씨의 경우는 종아리까지 통증이 있는 경우이므로 아킬레스건의 동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킬레스건의 동통은 특히 장거리 선수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흔한 증상입니다. 아킬레스건은 비복근과 가자미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은 족저근 또한 아킬레스건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아킬레스건 손상은 건에 미치는 부하가 일회적이던 좀더 자주 있던 오랜 시간에 걸쳐있던 건이 지탱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설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유발인자는 ①활동의 증가(거리, 속도, 경사도) ②훈련기간 중 회복시간의 감소 ③운동장 바닥의 변화 ④과도한 회내(보행위 발가락 들림시 발을 다시 회외할 때 비복근군에 부하 증가) ⑤빈약한 근육의 유연성(비복근이 굳음) ⑥운동범위 감소(제한된 족배 굴곡) 등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의 영향으로 부하가 오래 지속되면 미세 외상과 만성적인 낮은 정도의 염증을 야기하고 그리고 연이어 조직이 두터워 집니다. 아킬레스 건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잘 낫는 병입니다. 만약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훈련을 하면 심각한 건의 병리가 발생되며, 이러한 경우 치료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염의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와 얼음찜질 그리고 전기치료(고주파 전기자극, 자기장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건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약간 높은 굽을 사용해야 합니다(양측신발). 임종훈씨는 하프코스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시고 경기 중 통증이 심할 정도로 증가하면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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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바닥 저림과 무릎통증(이광열) 저는 65년생으로키 167cm, 몸무게62kg으로 주력은 5개월로 접어들어가고 있읍니다. 지난 3월 7일에는 서울마라톤 10km를 45분, 3월 21일에는 동아마라톤 하프코스를 1시간41분의 기록을 갖고있읍니다. 5개월간 연습은 정말로 성실히 하였고 중간중간에 무릎의 통증, 발바닥의 통증, 새끼발가락의 저림현상등이 나타나 동네 정형외과에서 물리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발바닥의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무릎의 통증은 크게 아프거나 쑤시지는 않는데 좌측 무릎에서 잠자리에서 몸을 뒤척일 때 혹은 대퇴사두근 운동을 위해 다리를 쭉펼 때 등에서는 무릎에서 "딱딱"소리가 나며 상당히 기분이 나쁩니다. 또한 왼발 새끼발가락과 열결되는 근육이 저림현상이 발생하고있읍니다. 특히 뛸 때에 그렇습니다. 저는 5월 13일 10km달리기 시합을 목전에 두고 있읍니다. 지난 1주간은 이러한 부상의 악화를 방지코자 연습은 쉬었습니다만 금주에도 발바닥의 저림은 증세가 조금 호전된것 같으나 저림현상은 계속중이고, 무릎의 "딱딱"임은 계속됨니다. 두 증상모두 왼쪽다리에서 나타납니다.
A 늘 자세를 좋게하고, 매일매일 요통체조를... 귀하의 증상중 왼쪽 발가락의 저리는 원인은 무릎기능 손상 보다는 요천추부 이상에서 오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증세로 보아 그다지 심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늘 자세를 좋게하고, 매일매일 요통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통체조는 근육을 부드럽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는 동시에 근육을 강화하여 현재의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리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의학적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무릎에‘딱딱’소리가 나는 것은 무릎연골 손상이나 무릎주위의 근육, 인대의 불안정상태, 슬개골 이상으로 소리가 나지만 지금의 증상으로는 특별한 이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마라톤 훈련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스트렛칭), 자전거, 수영 또는 대퇴사두근 강화운동을 하십시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러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더욱 통증이 심해지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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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바닥과 발톱 물집(강승규) 올 43세로서 철인3종경기와 마라톤을 즐겨하는 남자입니다. 철인경기나 마라톤을 하다보면 발다닥과 발가락의 같은 자리에 물집이 잡혀 후반에는 고생을 하게 됩니다. 물집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한 처방이 있으면 일러주시기 바랍니다.
A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외력에 의해 계속적으로 자극을 받는 발 부위에는 신발이나 양말의 마찰력으로 인해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달리기 선수들에 있어 발 물집을 호소하는 경우는 흔한 경우입니다.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즉시 악화시키는 원인을 찾아 제거해야 합니다. 즉, 신발이 발에 잘 맞는지, 최근 새 신을 신고 달리기를 했는지, 양말은 발에 적합한 사이즈이며 구멍이 나지는 않았는지 등의 문제를 찾아 문제가 있으면 교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물집부위에 접착 테이프나 피부보호 패드(의료기 상사나 약국에 문의하면 됨)를 씌워야 합니다. 피부보호 패드는 피부와 신발사이에 막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물집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물집부위에는 항균제나 반창고를 사용하여 물집부위가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집 수포액이 가득차면 배출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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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톱밑의 피멍(이석범) 저는 지난해 가을 춘천 마라톤에 처음 하프코스에 출전하여 1시간 57분에 골인하였습니다. 골인후 양쪽 두번째 발가락 발톱밑에 검게 멍이 들고 물집이 잡혀 3일뒤에 외과에서 발톱을 뽑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2개월 정도 지나자 다시 발톱이 나왔고 금년봄 서울 마라톤에서 다시 하프코스를 1시간 46분 정도에 완주를 하고 보니 다시 오른쪽 같은 발가락 발톱을 뽑는 부상과 왼쪽은 약간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시 금년 여름 중앙일보 하프코스에 참가하여 1시간 59분에 완주를 했는데, 양말을 신지 않고 그냥 달렸는데 달리는동안오히려 발이 편안함을 느꼈고 나중에 15킬로쯤 달리니 약간 오른쪽 발바닥에 물집이 잡힌정도를 느끼고 하룻정도에 물집은 나았으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발톱은 약간 멍이 들고 오른쪽 둘째 발가락 밑과 가운데 발가락 밑에 검게 멍이들며 물집이 생겨 집에서 손톱깍기로 물집을 터트려 피를 빼내고 소독을 하여 다른 특별한 이상은 없이 현재는 완치가 되어 갑니다. 이번 10월24일 춘천 마라톤에 참가하려는데 발가락 발톱에 부상없이 달릴수있는 방법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A 조하혈종... 【증상분석】 이석범님께서 설명해주신 통증의 정도와 위치로 보아서는 조(갑)하혈종이라는 손상입니다. 조하혈종은 딱딱한 물체에 의한 직접적인 외상이나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에 의한 반복되는 압력이 발톱 밑에 출혈을 일으키는 손상입니다. 이 것의 증상은 한 동안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이 진전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발톱 밑부분에 압박이 가해지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증세가 계속되면 발톱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검게 변하게 되며, 결국 발톱이 빠지게 됩니다. 【치료방법 조하혈종은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운동화의 앞부분이 발톱이나 발가락에 압박을 주지않을 만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발가락 끝부분에 굳은 살이 박히거나 물집이 생긴다면, 운동화가 발에 잘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발가락 앞부분에 마찰을 줄일 수 있는 꺼즈를 대주거나 두꺼운 양말로 발톱을 보호해 줄 수 있지만, 만약 이런 보호대가 땀이나 빗물에 의해 줄어들게 되면 도리어 마찰이 더욱 커져 물집을 생기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발톱밑에 피가 고이기 시작하여 발톱색이 변하기 시작하면 이 부위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급성 조하혈종의 치료는 우선 발톱밑에 고인 피를 뽑아내야 하는데, 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 소독약(팅크제)으로 해당 발톱을 충분히 소독합니다. 충분히 소독된 바늘(불에 달굼)을 이용하여 발톱밑에 구멍을 낸다. 이 때 엉긴 피가 솟구쳐 나올 것입니다. 배타딘(Betadine)과 같은 항생제용액을 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급니다. 발을 잘 닦아 말린 후에 다시 한 번 소독을 하고 멸균된 밴드를 발톱위에 붙입니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세균감염 여부를 매일 확인해야 합니다. 조하혈종이 생겼던 발톱은 일반적으로 몇 주일이 지나면 새로운 발톱이 나오면서 빠지게 됩니다. 발톱밑은 매우 예민한 곳이기 때문에 상한 발톱을 억지로 뽑기보다는 새 발톱이 나올 때까지 그것을 잘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테이프로 덜렁거리는 발톱을 흔들리지 않게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Q 용천점에서 엄지와 둘째발가락 사이의 통증(김지호) 하루에 10Km 정도를 비교적 높은 언덕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발바닥 용천점에서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 사이로 통증이 일주일 전부터 오고 있습니다. 티눈인가도 생각해 보앗지만 아니것 같고 걸을 때도 묵직한 통증이 옵니다. 겉으로는 부어잇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연습을 강도있게 한 후에는 더 통증이 옵니다. 티눈이면 겉으로 티눈이 잡힐텐데 그런 것은 잡히지 않습니다. 속으로 통증이 옵니다
A 비교적 높은 언덕을 달리면서 종자골에 피로골절이 생긴 것 같습니다 김지호씨가 말하는 오른쪽 발바닥 "용천점"의 통증은 종자골 손상(Sesamoid injuries)입니다. 내, 외 종자골은 장무지 굴건과 단무지 굴건의 활차로 작용하며 제1중족지 관절의 안정에 필요합니다. 종자골은 외상에 의한 골절, 피로골절, 이분 종자골의 염좌 등으로 손상을 받고 종자골과 건 주위의 염증성 변화와 골 괴사 등을 총칭하여 종자 골염이라고 합니다. 전족부 보행시 통증을 호소하며 이를 보상하기 위하여 외측으로 걸으려고 합니다. 촉진 시 항상 종자골 부분에 심한 압통과 종창이 있으며 염증은 점프 후 착지나 단거리 육상이나 무용 같은 전족부 보행 혹은 족무지의 외상성 배굴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치료는 염증을 줄이기 위하여 냉찜질과 전기치료를 합니다. 패딩을 사용 하기도 하는데(그림참조) 종자골로부터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함이며 국소 염증을 줄이기 위하여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주사하거나 족부역학이 비정상이면 보조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김지호씨는 비교적 높은 언덕을 달리면서 종자골에 피로골절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필요한 내용은 위에서 말씀 드린 내용을 참고 하시고 확진을 위해 골주사 검사를 하시길 바람니다. 약 6주간의 비체중 부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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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목관절손상(김명렬) 저는 대략 4K 정도씩 2년 정도 뛰다가 최근 춘천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훈련량을 한달 전부터 늘렸습니다. 최근엔 일주일에 2번 정도 10K를 뛰었는데, 어제 평소처럼 10K를 뛰고 마무리 운동하고 샤워하고 작업실로 돌아와 글 쓰다가 외출을 하려고 나갔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오른쪽 복숭아뼈의 오른쪽 아래부분이 걷기가 힘들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뛰던 중에 발을 삐었다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었는데 말입니다. 오늘 하루가 지나도 낫지를 않아서 걱정이 돼서 병원에 엑스레이를 찍어보았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군요.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인대가 조금 늘어난 것이 아닐까 하시더군요. 혹시 다른 것이 이유인지,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문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A 통증이 조절될 때가지는 물리치료를 포함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달리기 선수들의 상해는 발목관절에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볼 때,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결과가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다만 인대가 조금 늘어난 것 같다는 전문의의 진단이 있으셨다면 우선은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오른쪽 복숭아뼈의 오른쪽 아래부분의 통증이 있다고 하셨는데, - 좌측/우측 발목 또는 안쪽/ 바깥쪽 복숭아뼈로 표기해 주셨으면 정확한 부위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아마도 우측 발목의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 부분의 통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우선 추정이 가능한 원인으로는 평소에는 약 4km 정도의 훈련 거리에서 10km로 갑자기 훈련거리가 늘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4km에서 곧바로 10km로 증가시키기 보다는 중간 단계로 6km, 8km 정도씩 거리를 점차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거리가 평소의 운동거리에 비하여 2배 이상 증가됐고, 거기다가 반복되는 달리기 동작으로 인대, 건, 뼈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져서 이번 부상이 나타나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접지 동작시에 대부분의 경우 발이 회외운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에 충격의 대부분이 발과 발뒷꿈치의 바깥면에 가해집니다. 따라서 발목 부위중에서도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쪽으로 충격이 집중되기 때문에 김명렬씨의 경우에도 바로 그 부분에 통증을 느낀다고 생각됩니다.
김명렬씨의 경우에는 키 170cm에 체중이 73kg으로 적게 나가는 체중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체중을 포함한 부하를 지탱한 채, 10km정도의 거리를 달린다면, 발목은 수없이 많이 지면과 접촉하기 마련입니다. 이 때의 충격이 러닝 슈즈에 의해 흡수되어 완화되기도 하지만 많은 양의 충격이 전신으로 전달되어 부상의 원인이 됩니다. 아마도 이러한 요인이 부상의 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치료로는 우선 통증이 조절될 때가지는 물리치료를 포함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그후로도 연습량을 줄이고(예 : 우선은 1~2km 정도의 빠른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을 실시하고 그후 1주에 1~2km씩 거리를 늘여나가는 방법), 발목의 근육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다른 부상이 의심될수 있으니 다시 한번 정형외과 전문의의 확인을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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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뒤꿈치 손상(이선언) 건강을 위하여 작년부터 조깅을 시작했읍니다. 올해는 마라톤 참가에 목표를 두고 4월부터 집중적인 훈련을 시작했읍니다. 시멘트 도로에서 일반운동화를 신고 매일 2Km 정도를 매일 30분정도로 연습했읍니다. 시작한지 3개월후 부터 왼발은 앞굽치 부분의 발바닥과 오른발의 뒷꿈치 부분의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했읍니다. 통증은 아픈부위가 바닥에 닿으면 쿡쿡 쑤시는것같읍니다. 심할때는 발바닥 전체가 아플때도 있고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달리기 시작할무렵은 무척 통증이 심하다가 시간이지나면 통증이 많이 없어지곤합니다. 약한달은 달리기를 쉬고 있지만 통증은 여전합니다.
A... 발뒤꿈치 부분에 나타나는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족저근막염으로 대부분 달리기 선수들에서 잘 발생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발목이 회외(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 또는 회내(안쪽으로 돌아가는 것)되는 것으로 생체역학적인 이상과 관계가 있습니다. 족저 근막염은 종골의 부착부위에서 족저근막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통증은 전형적으로 아침에 악화되고 운동을 하면서 오후에는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선언씨의 경우 “딱딱한 시멘트 도로에서,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반운동화를 신고 ,강도높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여” 발생된 족저근막염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치료는 보통 악화시키는 활동을 피하고, 활동 후 냉찜질을 하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을 하고, 뒤꿈치 컵(뒤꿈치 충격을 줄게하고 안정을 시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뒷축 밭침)을 사용하거나 뒤꿈치 부분에 탄성이 좋은 부드러운 물질을 넣어 만든 신발을 사용한다든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는 등의 치료 방법을 적용합니다. 먼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발을 교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뒤꿈치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뒤꿈치 컵을 사용 하십시오. 그러나,현재 한달간 쉬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되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찰이 필요할 것 같군요. 일반적으로 증세가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방법을 선택할 수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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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톱밑 피물집(이우찬) '97.11 부터 2~3km정도씩 꾸준히 조깅을 하다가 '99. 6월중순 회사내에 마라톤동호회가 생기면서 부터 일주일에 10km씩 2회를 뛰다가 최근에는 거리를 늘려서 16km 2~3회, 21.1km도 2~3회정도 뛰었습니다. 뛰는데 신체적으로 커다란 부담은 느끼지 않으나 양쪽 네번째 발가락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발톱 밑으로 피물집이 잡히는데 에어가 있는 조깅화를 신고 뛰는데 사이즈도 약간여유가 있어 꽉끼지는 않습니다. 뛰는 중간에는 통증을 못느끼나 뛰고난후 2,3일은 통증으로 고생을 합니다.
A 운동 종목별 신발의 선택이 족부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 발톱 밑으로 피물집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직접적인 외상이나 신발로부터 반복되는 압력에 의해 발톱 밑으로 출혈이 생길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일명 조갑하 혈종ubungual hematoma)이라고 합니다.
동통은 조갑 밑에서 압력이 증가하여 생기며 반복되는 외상을 받은 경우에는 발톱의 색깔이 검게 변하게 되며 결국 발톱은 조상으로부터 빠지게 됩니다. 급성 조갑하 혈종의 치료는 달군 바늘이나 종이 물리개, 칼을 이용하여 발톱에 구멍을 뚫어 피가 새어 나오게 하여 소독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감염 예방을 위하여 멸균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이우찬씨의 경우 규칙적으로 2년 넘게 2~3km정도 꾸준히 조깅을 했지만 올 6월부터 갑작스럽게 운동량이 증가(10km, 16km, 21.1km)하면서 조갑하에 무리하게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특히 마라톤같은 장시간 운동에 에어가 있는 조깅화, 또 사이즈는 꽉 끼지도 않고 헐렁하게 여유가 있지도 않은 조깅화 보다는 발에 꼭 맞는 마라톤화를 신는 것이 발을 보호하는데 보다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조깅화와 마라톤화를 비교해 보시면 마라톤화는 장시간 달리기를 하는데 적정 충격흡수와 적정 지면 마찰력, 초경량성, 통풍성 등의 특성을 겸비하고 격렬한 운동에 견디는 내구력과 경량성, 발을 부드럽게 감싸 주는 신축성, 탄력성 등을 고려해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운동 종목별 신발의 선택이 족부 손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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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뒤꿈치 통증(최상환) 저는 최근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입니다. 처음 뛸 때부터 오른쪽 발뒤꿈치가 조금씩 아프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걸을 때도 발뒤꿈치가 아파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뛸 때는 처음에는 아프다가 조금 지나면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다 뛰고 나면 다시 통증을 느낍니다. 달리는 거리는 약 4~5 KM를 일주일에 4~5회정도 뜁니다. 증상은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며, 발뒤꿈치에서 복숭아뼈사이를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자가치료방법이 있으면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뛰어도 될까요?
A 족저근막염인 듯합니다. 족저 근막염은 종골의 부착부위에서 족저 근막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통증은 전형적으로 아침에 악화되고 운동을 하면서 오후에는 호전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진찰에서 종골결절의 내측돌기에 압통(누르면 통증을 느낌)이 있으며 이 압통은 족저근막의 내연을 따라 계속되고 족저근막을 스트레칭 시킬 때도 나타납니다. 이러한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발목이 회외(바깥쪽으로 돌아가는 것) 또는 회내(안쪽으로 돌아가는 것)되는 것으로 생체역학적인 이상과 관계가 있습니다(이러한 원인의 대부분은 신발과 관련성이 있음). 따라서 최상환 씨의 증상은 아마도 러너에서 자주 나타나는 족저근막염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치료는 보통 악화시키는 활동을 피하고, 활동 후 냉찜질을 하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근육 스트레칭을 하고, 뒤꿈치 컵(뒤꿈치 충격을 줄게하고 안정을 시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뒷축 밭침)을 사용하거나 뒤꿈치 부분에 탄성이 좋은 부드러운 물질을 넣어 만든 신발을 사용한다든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하는 등의 치료 방법을 적용합니다.
따라서 먼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발이 달리기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런닝화인지 확인하고, 만일 일반 운동화라면 교체하십시오. 운동화가 낡은 것이라면 마찬가지로 신발을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뒤꿈치에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뒤꿈치 컵을 사용 하십시오. 그리고 발바닥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운동량(달리기)을 줄이세요. 그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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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측발목염좌(김융부) 지난 7월17일 지리산등반후 화엄사계곡으로 하산하던 중, 들벌에 쫓겨 피하다가 왼쪽 발목을 안쪽으로 몹시 겹질렸습니다. 지금까지 침을 맞고 있으며, 붓기는 거의 빠졌으나, 인대가 아직 아프고, 혹시나 하여 걷는것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춘천마라톤(풀코스 - 작년에도 완주하였었음)참가 준비 산행이었는데, 금년도에 참여를 못할가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계속 상태는 좋아지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주의할 점이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A 안정될 때 까지 휴식을 취해야 ... 외측발목 부위에 염좌를 입으신 것 같군요. 외측에 위치한 인대의 손상은 대부분 고르지 못한 지면에서 빠른 방향 전환시 주로 나타납니다. 외측인대 손상의 초기치료로는 RICE요법을 합니다. 즉 손상받은 부위에 먼저 얼음찜질을 하고 발목을 테이프나 압박붕대로 감고 발목을 머리 위로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안정될 때 까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손상후 더운 물에 샤워를 하거나 열마찰, 음주 및 과다한 체중부하 같은 방법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부종을 증가시키게 하여 치료를 더디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금기입니다. 부상 초기에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발목인대 손상을 가볍게 여겨 무리하게 운동에 참가하면 안됩니다. 충분한 재활없이 운동을 시작하면 만성적으로 발목 불안정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오래 걸으면 붓고 발목이 불안정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등). 발목에 통증이 없고 발목 움직임이 정상을 유지하고 근력이 강화된 뒤 달리기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부상의 정도나 나이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보통 4~12주 후면 달리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는 부종이 어느 정도 가라 앉고 가볍게 움직이는 정도는 큰 불편이 없으신것 같군요. 이제 부터는 발목부위의 강직을 막기 위해 발목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하며 통증이 견딜만하면 근력강화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덧붙여, 약화된 심폐기능을 회복시키기기 위해 발목에 부담을 적게주면서 체중부하가 적은 운동인 수영이나 자전거 등을 동시에 해 주셔야 합니다. 달리기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발목 테이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테이핑 하기가 곤란하다면 발목보조기도 있습니다. 발목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운동시 발목 테이핑이나 보조기를 하고 운동을 하십시오. 발목부상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12월 까지). 왜냐하면 무리하게 욕심을 내세워 출전했다가 더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만성적인 발목통증으로 고생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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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발목인대손상(이석주) 한 달전에 도로에서 약 시속 13km정도로 달리다가 오른발을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곳을 잘못 디디어 오른쪽 발목이 꺽이게 되어 접질르게 되어 흔히 쓰는 표현으로 삐게 되었습니다. 다친 당일 날은 아무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고, 다음 날 약 36시간이 경과한 후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3일간 침술치료와 파스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상당하고 2일 만에 정형외과에서 X-ray 촬영을 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발목 주위에 인대가 많이 늘어났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 병원에서 물리치료등 치료를 받지않고 부상당한지 1주일이 경과후 제 주관적이 판단으로 첫날 3km, 둘째날 6km, 세째날 7.5km를 뛰었습니다. 그다음날 다리가 아프고 걷기에 불편하여 그 이후 계속 달리기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일이 지난 후 누구의 소개로 스포츠 마사지 하는 사람에 의해서 뼈를 맞추고 테이핑 치료를 하였으나 약간의 충격으로도 복숭아 뼈 아랫부분의 발목의 뼈가 자주 빠지고 평소와 달리 조금 많이 걷거나 하면 발이 붇고합니다. 지금의 상태는 오른쪽 발목에 힘이 없고, 걸을 때 가끔 가벼운 통증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매일 얼음 찜질 및 마사지를 시간이 나는 대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할수 있는 최선의 치료방법은 무엇입니까? 언제쯤 다시 뛰는 연습이가능합니까? 10월 24일 하프가 무리는 되지 않을까요? 심폐기능을 단련 및 유지하기 위하여 수영은 오른쪽 발목에 무리가 되지않을까 궁금합니다. A 발목을 고정시키고 1~2주 정도로 안정을 취하여만 합니다 발목인대의 손상정도에 따라 수술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가벼운 경우에는 수술하지 않고 보존적으로 치료되는 일이 많습니다. 통증이나 부기가 심한 경우는 깁스 등으로 발목을 고정시키고 1~2주 정도로 안정을 취하여만 합니다. 발목인대 손상에 대한 응급조치로는 먼저 통증 제거를 위해 찬 얼음 찜질과 휴식(깁스한 상태에서 1~2주 정도)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석주씨의 경우 충분한 휴식(안정)과 발목 재활운동을 취하지 않고 조깅을 시작하여 더더욱 발목주위의 인대가 악화된 것 같습니다.
현재 발목상태로 보아 매우 불안정한(흔들흔들 거리는 느낌)상태이므로 발목주위의 근력을 강화하고 관절의 구축에 대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최우선의 치료방법입니다.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발꿈치 부위를 마루 면에 대거나 경사면의 받침대 위에 올라서서 배굴하는 방법의 스트레칭과 선 자세에서 슬관절을 가볍게 굴곡하고 족배(발바닥)를 마루 면에 대는 형태로 저굴하는 방법의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또한 앉은 자세로 다리를 엇걸어 종골과 중족골부를 지지하여 회외, 내전, 저굴운동과 회내, 외전, 배굴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족부의 근력 강화운동으르는 발목에 튜브를 걸고 족관절을 배굴, 저굴, 하는 운동과 근력이 어느 정도 있으면 양 발끝으로 서기, 한쪽 발끝으로 서기, 타올을 이용해서 발가락으로 타올 당기기의 근력운동이 필요합니다. 미니트렘폴링이나 쇼파위에 올라가서 한쪽다리를 들고 중심을 잡거나 가볍게 점프동작(2~4주후)을 30~50번 반복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또한 통증이 완화될 때까지는 체중이 적게 부과되는 운동인 자전거나 수영 등을 번갈아 가면서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런닝연습 시기는 다소 개인차가 있으나 발목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시킨 후 보통 3~4주후부터 가볍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조깅을 하시는 것보다는 걷기나, 속보로 시작하여 서서히 스피드를 올리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경기 시나 연습 시에 발목 테이핑 또는 발목 보호대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며 발목 상해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십시오. 10월 24일 하프 마라톤은 재활훈련을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나 계속해서 통증이나 발목이 흔들거리는 느낌이 들며 참가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수영은 비체중 운동이므로 발목손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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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맨발로 달리기(전차수) 안녕하세요? 저는 3년간 맨발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맨발 달리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오늘 맨발로 달려보니 돌을 밟아도 발바닥 통증은 참을만큼 발바닥은 단련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발뒤꿈치부터 착지를 하면 관절에 충격이 가해지는것 같습니다. 질문:
맨발로 뛰면 관절에 얼마나 무리가 갈까요? 훈련을 많이하면 발바닥에 쿠션이 생겨날까요? (곰 발바닥은 폭신할것 같은데요) 맨발로 달리는 경우 신발을 신은 것과는 다른 착지 방법을 써야할 까요? 인도나 케냐에서는 맨발로 달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40넘은 지금 부터 연습을해도 될까요? A 맨발로 달리기를 하는 것은 무리.. [질문] 1. 맨발로 뛰면 관절에 얼마나 무리가 갈까요?
[답변] 마라톤 경기는 온도, 풍속, 중력, 공기, 지형고저, 노면상태 등 외부환경 조건과 함께 몸무게, 런닝 주법, 발의 상태, 건강정도, 심리 등 내부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입니다. 또한 2시간 이상 양 발에 체중을 실은 채 속도를 내야 하기 때문에 맨발로 마라톤을 할 경우 마라톤화를 신고 달릴 때 보다는 정형외과 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문] 2. 훈련을 많이 하면 발바닥에 쿠션이 생겨날까요?
[답변] 맨발로 훈련을 할 경우 발바닥에 지속적으로 기계적인 자극이 가해져, 쿠션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피부가 비후해 지는 것입니다. 일명 굳은살이라고 표현 합니다. 굳은살은 피부가 두껍게 된 곳이 표면에서 위로 올라와 평평하게 솟아 있고, 두드러질 때는 황갈색으로 보이나 통증은 없습니다.
[질문] 3. 맨발로 달리는 경우 신발을 신은 것과는 다른 착지 방법을 써야 할까요?
[답변] 걷는 것과 다르게 달리는 것은 걸을 때의 착지충격보다 3.5배 정도 더 가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맨발로 달리기를 할 경우에는 뒤꿈치가 닫지 않게 뛰는 것이 정형외과적인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질문] 4. 인도나 케냐에서는 맨발로 달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40 넘은 지금부터 연습을 해도 될까요?
[답변] 우선 3년 동안 맨발로 걷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처음 어느 정도의 거리를 달리는데 정형외과 적인 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마라톤은 발에 체중을 수반한 채 고르지 않는 노면을 약 4만보 이상 격렬하게 움직이며, 착지 시 전후좌우 신축에 의해 크기가 변하고, 움직이면서 발가락 부위를 4만 번 이상 꺾게 됩니다. 이같은 과정에서 수반되는 부상은 짓무름, 피부박리, 발목 삠, 발바닥 염증 등의 정형외과 적인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봉주 선수의 마라톤 우승은 과학적인 식이요법과 최첨단 신발이 만들어 낸 쾌거”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발이 마라톤을 하는데 그 중요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맨발로 달리기를 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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