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는 제복 근무자이며 공복이라는 미명하에 조직내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한 일도 모두 감내하며 지내왔다. 그러나 이러한 하위직들의 노력에도 불과하고 수뇌부 와 본부 그리고 소방서내 내근들은 외근직들을 등한시하며 모든 불합리한것을 감내하라고만 해왔다. 그 결과 소방관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현장 활동에서 벌어지는 민원인과의 문제는 모두 직원들의 잘못으로만 치부하며 징계를 운운하며 민원인들에게 사과를 하게 만들었고 한번 경험했던 민원인들은 막무가내로 사과부터 요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결국 사과를 하고 징계를 하겟다는 말만 들어도 어느누구봐도 우리 직원들이 잘못햇다고 판단되기에 위 기사에 언급된것처럼 고소까지 이르게된다. 이 또한 누가 감당해야하는가? 규정에 맞게 열심히 일한것뿐인데 그걸 직원 개개인의 잘못인양 치부하며 징계를 운운하고 법정 다툼까지 하게 만든 수뇌부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본다. 오래전 용산에서 근무중 강남소방서 관할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하였으나 고층빌딩 엘베를 타지 말아야햇으나 판단 미스로 엘베를 탓고 결국 갇히게되며 직원들에게 문제가 된적있지만 신속하게 구조햇고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이송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였다. 그러나 그때 당시 출동햇던 구급대원들중 용산구급대도 있었기에 구조즉시 가장 신속하고 가깝다고 판단된 순천향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차후 본부에서부터 이상하게 꼬였는지 본서 감찰과 구급팀장이 난리를 쳣다. 이유는 왜 더 가까운 강남관내 병원이 있는데 다리건너 순천향까지 왔느냐하는 말이었다. 아무리 통합 지령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본인들 관내가 아니고 아주 큰 병원이 아니면 당장 생각이 나지 않기에 강남 관내 큰 병원으로 다른 구급차가 이송했다는 무전을 듣고 용산구급대는 다리만 건너면 나오는 순천향으로 달린것이다. 그 결과는 너희들이 순천향으로부터 무얼 받고 그쪽으로 이송했냐하는 이상한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다행히 내가 같이 근무하고 있었기에 절대 잘못햇다라는 말은 하지마라, 당시 구급대원들이 판단한게 최선의 선택였기에 내 선택은 최고였고 다시 선택해도 똑같이 했을것이다라고 말하라고 했다. 동시에 기자에게 연락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취재를 부탁하여 취재가 시작되었다. 당사자들도 공감하고 사유서를 똑같이 작성햇다한다. 결론은 아무일없이 끝. 우리 조직은 이런 조직이다. 조직원을 보호하기는 커녕 본인만 살면 된다는 식이다. 쓰고 고장나거나 필요없다 싶으면 그냥 버리는 부속품으로 인식된 우리들 언제까지 이런 모습으로 지내야하는가? 이제 우리는 스스로 나를 지켜낼수 있는 노동조합을 결성할수 있다. 여러분들은 위 사건과 같은 일이 반복하고 싶다면 분연히 일어서야할것이다. 이번 사건도 그냥 나몰라라 한다면 다음번엔 여러분이 당사자가 될것입니다. 전공노, 공노총, 광역연맹 어느곳을 선택하든 여러분의 자유의지입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이러한 조직내에서 나를 지켜내야한다는것입니다. 여러분 이번 사건부터라도 목소리를 내십시요.
첫댓글 사복만 입혀놓으면 일반직인줄 착각한다는것~~~
직원위해 존재가 아니고 진급하기위해
통솔하고픈 조직이라고 할까요?
변한것이엾군!
하루이틀 얘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