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운동이 끝났다.
이제
어디가 끝인지 가늠 할 수도 없는 그 길에 첫발을 내딛고자한다.
대한민국 탁구의 성지 통영
내가 여러분과 어깨동무하고 걸어가는 길의 종착지에서 마주하고 싶은 말입니다.
나는 차마 이말을 하지 못해 그렇게 빙빙 돌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니 거의 대부분이 꿈같은 소리하지마라 하실겁니다.
꿈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기적은 꿈을 꾸는 미친자에게 허락되는 것이니까요.
아마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여정이 될것입니다.
기초체력만 다지는데도 10년의 세월은 소비될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마주 할 수 없을찌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오랜 세월이 걸린다할찌라도 그 세월조차 탁구인들에겐
즐거움으로 다가갈 것이니까요.
저는
이길을 걷기 위해 첫발을 내딛고자합니다.
나의 능력이,나의 역량이 어디까지 미칠지 나조차 알 수 없으나
나의 온 에너지가 다해 쓰러지는 그날까지 걷고 또 걸어 갈 것입니다.
걷다가 걷다가 또 걷다가 언젠간 힘에 부쳐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의 꿈이 여러분의 꿈이되어 어깨동무하고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요즘 일요경기를 통해 홍재와 두만이를 앞세웁니다.
두사람은 어깨동무의 중앙에 서게 될것입니다.
홍재는 나의 탁구인생과 궤를 같이합니다.
말하는 모습이 다소 거친 측면이 있지만 마음 속 탁구에 대한 열정은
가히 민철이를 능가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겁없이 도전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죠.
두만이는 일요경기와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탁구에 대한 열정은 많지만 우리를 위해 무언가해야겠다는 의지는 조금 부족합니다.
눈을 본인의 즐거움이 아니라 우리의 즐거움에 맞춘다면 그는 훌륭한 리더가 될것입니다.
두사람은 나의 진정성을 가장 먼저 알아 줄것이고 기꺼이 어깨동무 해 주리라 믿습니다.
(동의도 구하지 않고 실명을 거론해 미안합니다.이해 해 주시리라 믿어요)
그리고
통영의 탁구인들에게 자랑스런 통영탁구를 위해 어깨동무 해주시기를 요청합니다.
♡통영탁구 발전을 위한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