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삼성전자(대표이사 윤종용 부회장)는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기관단체장 및 많은 내빈과 삼성전자 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구미 기술센터」기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구미 기술센터 기공식에 참석한 윤종용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구미 기술센터의 준공으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세계 정보통신사업의 중추적인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기공식의 의의를 밝히고 “무엇보다 구미기술센터의 준공을 통해 지역의 고용 창출과 대규모 모바일 산업 클러스터의 탄생 등 대구 경북지역의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경북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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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이철우 정무부지사와 남유진 구미시장 |
이어 김범일 대구시장과 남유진 구미시장의 축사가 있었고, 지역 시민단체를 대표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표 법등 스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은 경북도 이철우 정무부지사,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 전인철 구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금오공대 최환 총장 및 언론사 대표,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모바일필드테스트베드(MFT)지정과 함께 모바일 R&D연구동의 건립으로 인해 구미는 세계적인 모바일 허브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의 IT 고급인력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터전이 되고 지역 중소부품업체들의 기술력을 향상, 함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며 글로벌 디지털 도시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치하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장병조 부사장은 이날 기공식의 경과보고를 통해 “구미 기술센터의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료,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세계정보통신산업을 리드하는 모바일 핵심 사업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사회 시·도민과 관계기관의 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는 지상 20층, 지하 4층(연면적 3만 8천 평, 사업비 2,889억 원)의 지역 최대 규모 휴대폰 연구개발 건물로써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거쳐 오는 2009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 지역은 첨단 IT 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바일 산업의 연구와 제조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속적인 지역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휴대폰의 생산과 연구개발 기능을 동시에 가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산업 단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부품·금형·구매·품질·제조 등 모바일 관련 업체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삼성전자는 모바일 관련 업체와의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신제품 개발 일정 단축과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내에서는 무엇보다도 이번 구미 기술센터의 준공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데, 먼저 기존 2천여 명의 연구 인력에서 5천여 명의 개발인력 으로 수요가 증가되어 휴대폰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3천여 명의 고용 창출로 구미시는 물론 대구·경북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미 기술센터 기공식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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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경 구미부시장, 진복희 여협회장, 경북도 최윤희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