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 - 현재 중3 학생이 조기유학을 고려하고 있을 경우의 예를 들겠습니다
대부분 중3학년 과정은 한국에서 10월까지 중학교를 다니면
더 등교하지 않아도 중학교를 마치는 졸업장이 발급됩니다.
즉, 한국에서의 중학교 의무교육 전 과정 학사일정을 마치는 셈이 됩니다.
이 부분은 관할 교육청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 있으므로
미리 담임 선생님과 교육지원청에 문의를 하신 후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유학결정이 되면 11월에 중국으로 출국하여
11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집중적으로 중국어 기초부터 중/고급과정까지
중국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어도 될 정도 수준 이상으로 집중 수업을 하게 됩니다.
중국은 가을학기 제도입니다.
따라서 위 과정을 거쳐 중국어 수업을 마친 내년 8월말에는
고1학년이 되면서 중국 신입학생들과 같은 반에서
중국 교육부 고등학교 정규교과 과정을 모두 수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영어, 수학, 음악, 미술, 체육등 모든 고교 전과정을
중국어로 수업하며 성장하게 되므로
고3학년이 되었을 때 중국 명문대학교 진로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정규과정을 제쳐놓고 한국 학생만 모여 수업을 하는 비정상적인 유학은 비추입니다.
그리고 막연하게 한국내에서 HSK급수 획득 준비만 하고
부랴부랴 2차 시험인 면접에 대한 특강이나 개인교습을 하고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도전하는 일반 학생과는
준비과정이나 향후 대학교 적응과정에서 확연히 차이가 날 것입니다.
특히 이공계열이나 이과로 분류되는 경상계열의 학과는
단기간에 중국어 하나로만 극복할 수 있는 학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쉬운 중어중문학과나 대외한어과등 4년동안
중국어만 배우는 학과를 가려고 한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장차 중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하여는
제대로 중국학교의 정규 과정을 거치고
대학교 선택도 본인의 실력과 적성에 맞는
안정된 이공계학과나 경상계열의 학과 진학을 권장합니다.
중국유학은 대학교 입학보다도
대학교 전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하고 학위를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미리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도 계획되어 있어야 합니다.
중3때부터 조기유학을 계획한다면
한국에서 고교 내신이나 수능시험, 학력평가, 모의고사등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충분한 중국문화 체험과 중국 친구들을 두루 사귀면서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와 전공학과를 미리 대비하면서
진로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