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은 불자의 의무, 시식을 속속들이 파헤친 역작!
풀어 보는 시식편람
서명: 시식편람
신국판 양장 318쪽, 정가 20,000원
ISBN 979-11-984309-8-4 03220
역해: 법안 박영만
펴낸 곳: 정우북스
시식은 법식을 베푸는 것으로 그 공덕과 이익이 큰데 시식을 베풀어 받는 이들이 어둠의 세계[幽趣]에서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선도(善道)에 태어나게 하고 삼보에 귀의하게 하며 정각(正覺)을 이루게 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가깝게는 현세에 오과(五果)를 얻고 멀게는 (복덕과 지혜의) 두 가지 장엄을 성취하게 하니 참으로 자타가 함께 구제되는 중요한 나루터요, 붓다의 수승한 지위에 들어가는 오묘한 길이라고 하였다.
붓다의 제자라면 누구나 생반의 시식을 하라고 당부하셨는데, 붓다의 당부인 시식을 실천하려면 ‘시식’에 대해 잘 알아야 할 것이므로 이 책의 출간을 기획하게 되었는데, 종효의 시식통람과 몽산시식염송설법의와 증수선교시식의를 번역하고 해설하여 “시식편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몽송시식염송설법의와 증수선교시식의문의 풀이본을 합편하였으나 실제 사찰에서 매일 저녁 예경 후 봉행할 수 있는 “몽산시식”을 “석례시식”이라 하여 부록으로 붙여놓았다. 제방에서 활용하여 우리 본사 붓다의 가르침을 받들어 광야귀신과 귀자모, 아귀 등을 구제해주고 공덕을 지어 다 함께 소원을 이루고 해탈할 수 있기를 발원했으면 좋겠다. 왜인가. “만약 시식하지 않는 자는 자비심이 없는 것이고 나의 제자가 아니며, 악도의 무리”라고 하신 말씀을 허투루 들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譯解 법안 박영만 문학박사, 서초동 대성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어산 종장,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작법학교 학장, 불교의례문화연구소 소장, 저서로 한국불교 수륙재의문 연구, 삼밀시식행법(공저) 등 다수의 논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