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갓바위 약사여래 불상 ... 보물 제431호 팔공산 해발 850m 관봉에 병풍처럼 둘러처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독 원각상이다 약사여레불상은 원광법사의 수제자인 의현대사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을 위로하기 위하여 신라 선덕여왕 7년 (638년) 에 조성하였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의하면 의현대사가 여레상 부처를 만드는 동안 밤마다 큰학이 날아와 그를 지켜 주었다고 한다 갓모양의 자연판석을 올려놓은 머리는 살상투가 뚜렷한 민머리이며 두손모양은 석굴암 불상처럼 8세기 불상에서 유행했던 함마촉지인과 유사하다 왼손에 작은 약호를 든것으로 미루어 이불상은 약사여래상으로 볼수있다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들어 주신다는 부처님의 전설로 소원성취 불공행열이 전국곳곳에서 모여들며 수많은 선남선녀들의 손길과 발길을 따라 눈이 되고 귀가 되고 입이 되어 이 세상 일체 중생들의 자비보시에 도량으로 진리의 꽃을 피우고 있는 갓바위 부처님이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모습 변함없이 커다란 돌덩이 갓을 쓰고서 천수천안의 묘법으로서 일체 중생들을 제도하고 있는 것이다. 빙그레 웃음 지으며 자비스러운 모습으로 앉아 계시는 부처님의 모습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어버이로서 희로애락의 모든 일들을 함께 하고 있다. 수많은 세월 동안 슬픔도 함께 하고 기쁨도 함께하며 젖은 손 잡아주고 흐르는 눈물 닦아주며 불안한 마음을 행복한 마음으로 악한 마음을 선한 마음으로 중생들의 정성을 들어주는 어버이 되셨기에 차디찬 겨울 날씨와 비 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수많은 선남선녀들이 갓바위 부처님을 찾아와 참배를 드리고 소원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너무나 장엄하고 거룩한 모습이기에 부처님을 찾은 선남선녀들의 마음속에는 자녀들의 학업 성취와 가정의 안녕과 행복 재수대통과 건강불공을 끊임없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전국에 영험이 있는 기도도량으로써 널리 소문이 나 있는 곳이기에 오늘도 내일도 갓바위 부처님을 찾는 참배객들의 발걸음은 끊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갓바위 부처님을 찾아 오르는 돌길 계단마다에는 손과 발에 정성이 깃들어 있고 탁 트인 갓바위 정상에는 푸르른 겨울하늘에 흰 뭉게구름이 목화송이처럼 피어오르고 있는 것이다. 불어오는 차디찬 겨울바람에 붉은 잎술에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산새 들새 울어주는 그 목소리는 계절의 무상함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하여 오색의 등불들이 새해 소원등으로써 온 산천에 울긋불긋 주렁주렁 달리어 새롭게 치장을 하고 있고 하얀 인등꼭지에는 붉은 색 불꽃이 연화장 세계의 향기를 내어 뿜고 있도다. 9세기를 대표하는 걸작의 석조불상인 이 갓바위 돌부처 약사여래상은 신라 소지왕 13년(491년) 때 극달대사가 창건한 선본사의 말사로써 근엄한 표정의 모습에 어깨까지 내려오는 큰 귀를 가진 불상인 것이다. (소재지... 경북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 44번지)
첫댓글 팔공산함 가봐야 겠다 .사진을 보니 가보고싶은 맘이 듭니다..
첫댓글 팔공산함 가봐야 겠다 .
사진을 보니 가보고싶은 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