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낙동산악회
 
 
 
카페 게시글
일반♡산행♡후기♡ 스크랩 울주 화장산-배읍봉
늘바람 추천 0 조회 125 06.10.09 17:4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길 없는 길을 찾아서...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울주 화장산-배읍봉

  ○ 산행일자 : 2006년 10월 01일(일요일) /새벽에 비, 구름조금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늘바람

  ○ 산행코스 : 내고산 마을회관-대숲-임도-송전탑-화장산-온양고개-배읍봉-웅상 용당리

  ○ 참고자료 : 국제신문 다시찾는 근교산<280>화장산-대운산 종주(상), 이재수님 산행기

  ○ 산행시간 : 6시간 58분


□ 산행일지


  05:47  집 앞에서 택시로 출발(부산 진구 개금3동)


  05:55  부전역 도착 /택시요금 3,200원

            역 주변에서 아침식사용 김밥을 사려고 했지만, 김밥집이 보이지 않는다.


  06:20~07:25 부전역에서 안동행 무궁화호 탑승, 남창역 도착(열차요금 2,900원)

            오늘은 장거리 산행이 될 것이므로, 산행을 일찍 시작하기 위하여 열차이동중에 아침식사

            를 해결하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열차는 음식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승무원의 방송이

            나온다. 역 주변 음식점에서 아침식사(국밥 4,500원)를 하면서, 교통수단을 알아 보니,

            산행지로 가는 버스는 없단다. 역주변에는 택시도 보이지 않아 택시승강장까지 찾아간다.


  07:51~07:57  택시로 내고산 마을회관 도착(택시요금 4,200원)

            택시의 기본요금이 2,700원부터 시작된다. 선답자 산행기에도 4,000원을 지불했다고

            하니, 틀린 것은 아닌 듯 한데...


  08:02  산행 시작

            마을회관에서 갈색 벽돌집이 있는 오른쪽길을 따라 계속 이어간다. 너른 길이 끝나는 곳

            까지 가서 돌아서니 흙담집이 보인다.


  08:09~08:16  흙담집 대숲 도착, 한참만에 들머리 찾음

            자료에는 “흙담집 뒤쪽 대숲을 따라 흙길로 올라간다. 10여m 오르면 오른쪽에 너른 길이

            있다. 서너발자국 옮기면 오른쪽에 오솔길이 열려있다.”고 하여, 입구에서 10m 부근을

            살펴보았으나 길이 없다. 한참을 왔다갔다 하다가 입구에서 4~50m 지점에서 오른편의

            오솔길을 발견, 길을 잡는다. 찾고 보니 자료에서 말한 흙길이 잡초에 덮혀있어 해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바르게 하자면 “흙담집 뒷길로 3~40m정도가면 길은 오른쪽으로

            굽어지는데, 여기서 서너 발자국 옮기면 오른쪽에 오솔길이 있다.”로 되어야 할 듯하다.


  08:18  묘지 2기(담양 전씨묘)

            들머리를 들어서니 바로 묘지가 나온다. 묘지를 지나쳐니 길은 곧 왼쪽으로 굽어지더니,

            바로 깨끗이 단장된 가족 묘지터가 나온다.


  08:22  가족 묘지터(김해 김씨묘 등)

            자료에는 “담양 전씨 묘를 지나 왼쪽 능선으로 붙으면 임도를 만난다.”로 되어있는데,

            임도는 없고 김해 김씨묘가 나오니, 이거 또 잘못되었다. 되돌아 나와 길을 살피니 가족

            묘지터 조금 못미친 오른쪽에 빨간 리본이 달려있는데, 길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덤불이

            가로 막는다. 그래도 헤치고 들어가서 임도를 찾아보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이 지점에

            대해서는 이재수님 산행기에서도 별도 언급이 없는데, 산행일자가 2005년 2월 8일이다.

            그땐 겨울인 것을 감안할 때 지금은 숲이 우거져 보이지 않는가 생각되어 잡목을 헤치며

            한동안 길을 찾아 보지만, 허탕을 친다. 이럴 땐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다시 찬찬히 찾아

            보아야지...


  08:35  묘지 2기(담양 전씨묘)

            길이 확실한 지점까지 되돌아 왔다. 이제부터 신경을 집중시켜 한발 한발 주의를 하면서

            길을 찾는다. 다시 왼쪽으로 굽어지는 길 주변에서 아무리 살펴보아도 조금전에 들어섰던

            오른쪽 덤불길 말고는 다른 길은 보이지 않는다. 또다시 덤불을 헤치고 가시에 찔리면서

            가로 세로로 누벼가면서 길을 찾는다.


  08:44  묵은 임도 발견

            온통 잡초에 덮혀 있어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찾기가 어려웠다. 국제신문에 소개된

            이후 잠시 산행자가 있었으나, 근래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 길이 묵었던 결과가 아닌가

            한다. 그에 비해 좀 전의 가족묘지터는 사람이 왕래하므로 뚜렷한 길이 되어 있고...


  08:48  2번째 임도

            묵은 임도를 따라가니 임도가 T자형으로 만나게 된다. 만나는 임도를 그래도 뚜렷하고,

            산행리본도 보인다. 왼쪽으로 향한다. 임도는 잡초가 없는 길이 되더니 경운기가 지나간

            흔적도 보이더니 바로 도로에 닿게 된다.


  08:56  비포장 도로

            도로를 가로질러 임도로 올라간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는 5만분의 1지도와 국제신문의

            개요도인데, 옛날의 국제신문 개요도는 근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조잡한 탓으로 도로가

            어디로 통하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그저 능선길을 이어간다고 생각하고 길을 잡을

            뿐...오른쪽 멀리서 목탁과 염불소리가 아련하다. 지도상으로 보아서 도솔암에서 들리는

            소리인 듯.


  09:01  첫 번째 송전탑

            송전탑을 지나쳐 오름길을 올라가니 오른편 나뭇가지 사이로 언뜻언뜻 희야호가 보인다.


  09:06  두 번째 송전탑

            두 번째 송전탑에서는 오른쪽 길로 향한다. 잠시후 무덤 2기가 나오고 곧 이어서 관을

            쓰고있는 묘지석이 보이는데 학성 이씨묘다.


  09:12  학성 이씨묘

            멋진 묘지석이 있는 산소이나 벌초는 아직 되지 않았다. 무덤 뒤의 봉우리가 화장산 정상

            이라 하였으므로, 무덤 뒤에 길을 찾아 비탈길을 오른다. 역시 묵은 길이라 희미하다.


  09:19~26  화장산 정상(해발 361.4m)

            정상주변에는 “부산 山사람들” 등 리본이 5, 6개 달려있다. 아주 오래된 듯한 삼각점이

            있을 뿐, 정상석도 없다. 서쪽으로 멀리있는 능선이 조금 보일 뿐, 사방이 나무숲에 가려

            조망도 없고 평평한 봉우리는 잡목만 무성하다. 나침판을 꺼내 들고, 서쪽으로 내려선다.

            잡목이 무성한 가파른 내림길이다. 희미한 길을 찾느라 이리저리 덤불에 찔려가며 내려

            서는데, 제법 내려 왔는가 싶은데도 조망이 트이지 않고 길은 더욱 애매해 진다. 조금 더

            내려서면 계곡에 이를 것 같으니, 이건 아니다. 오른쪽으로 치고 올라 능선으로 향한다.


  09:44  능선 안부

            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보인다. 제대로 길을 잡았는지 의심스러워 하면서 가던 중 국제

            신문 리본을 발견, 이제 되었다하고 능선길을 따라가는데, 조망도 트이지 않고 자료에

            있는 송전탑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길이 보이지 않으니 길 따라 가 본다.


  10:01~08  산자락 송전탑

            산자락을 내려서니 비로소 전망이 트이고 송전탑도 서 있는데, 역시 이 길도 아니다.

            저너머 대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니 오른쪽 능선을 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서, 왔던 길을 되돌아 거슬러 올라간다.


  10:17  능선 안부

            키 큰 소나무숲으로서, 작은 잡목이 없는 대신 길의 구분이 잘 안된다. 가로세로로 훑다

            시피하며 찾아보니,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희미하게 보이고, 산행 리본도 발견

            된다.


  10:24~30  세 번째 송전탑

            선답자 이재수님도 화장산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에 헷갈렸다고 했는데, 정상적으로 걸을

            경우 15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58분 걸려서 온 셈이다. 새벽 비에 젖은 풀숲을 헤치다보니

            바지는 물론 양말까지 흠뻑 젖었다. 맑은 날씨에 이게 무슨 일이람. 예비양말을 꺼내 갈아

            신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다음 송전탑까지는 비교적 뚜렷한 길이다.


  10:39  네 번째 송전탑

            송전탑을 통과하니 키 큰 나무가 늘어서 있는 지점을 지나치게 되고, 이어 잘 정리된 넓은

            묘지터에 이르게 된다.


  10:55~11:07  김녕 김씨묘

            모처럼 넓은 터에 이르렸으므로, 쉬어가기로 한다. 동동주 2잔을 마신 후 다시 출발...


  11:22  다섯 번째 송전탑

            맨발산악회 등 부산산꾼들이 붙여놓은 리본이 있어 좋은 길 안내가 된다.


  11:32  길가 삼각점

            길 복판에 삼각점이 있어 이채롭다. 선답자 이재수님도 발견했던 것.


  11:39  임도 삼거리

            삼거리인 듯하나 확실하지 않다. 오른쪽 뚜렷한 길로 나아가니, 다시 삼거리다. 내려서는

            듯한 오른쪽 길로 간다.


  11:47  삼거리(?)

            오른쪽 좁은 길에 산행리본 달려 있으나 길이 희미하다. 그대로 직진한다.


  11:51  묘지진입로 삼거리

            오른쪽길이 더 뚜렷하여 진입을 하였더니 가족 묘지터다. 묘지 진입로 이었던 것. 되돌아

            나와 임도를 따라 간다. 가는 중에 2번 정도 오른쪽에서 길이 합쳐지지만 그대로 직진.


  11:59  임도 삼거리

            Y자 형태의 임도 삼거리다. 양쪽 다 차량통행 흔적이 뚜렷하다. 왼쪽길로 간다.


  12:02  온양고개

            아스팔트로 포장된 2차선 길이다. 도로를 건너 산뜻한 단독주택의 오른쪽을 지나서 능선

            길을 잇는다.


  12:08  가족 묘지터

            깨끗하게 제초된 가족터를 통과하니 키 큰 나무숲이 들어선 지점을 지나게 된다. 한동안

            뚜렷한 길이 이어지다가 빈 밤송이가 많이 떨어진 지점 부근에서 어느새 길이 사라졌다.


  12:48~13:00  능선 안부

            어림짐작으로 걸어가는데, 내림길의 경사가 너무 심하다. 되돌아 와서 이리저리 헤메어

            보지만, 확실한 길에는 간간이 달려있던 산행리본도 보이지 않는다.


  13:00~13:30  점심식사

            시장기를 느끼고 점심식사. 속이 든든해야 길도 잘 보일 것 아니겠는가.


  13:34  능선길

            지도와 나침판을 들고 방향을 찾아본다. 걸어온 방향에서 왼쪽이 남쪽이 되니 이쪽 능선

            으로 가야겠다는 판단이 선다. 과연 그쪽에 능선길이 보이고 국제신문 리본도 찾게 된다.


  13:42  좌측 송전탑

            왼쪽에 송전탑이 서 있는 길을 지난다. 이제는 간간이 국제신문 리본도 보인다.


  14:00  여섯 번째 송전탑

            송전탑을 지나 키 큰 나무숲을 걸어간다. 나무에 하얀 페인트가 칠해져 있어서 길을 안내

            하기도 하고 길을 벗어 나기도 한다. 나무에 칠한 하얀페인트. 무슨 의미일까.


  14:06  삼거리

            배읍봉 직전 삼거리. 역시 길이 희미하다. 길을 찾아가며 오름길을 오른다.


  14:17~23  배읍봉(해발 356m)

            작은 바위가 몇 개 어울려 있을 뿐 아무런 표식이 없다. 바위에 서니 발 아래로 국도와

            주변 마을, 누런 벌판이 보인다. 다시 삼거리를 향해 되돌아서 간다.


  14:28  삼거리

            내광마을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도 곧 희미해 지더니 이내 묘지터에 이르게 된다.


  14:33  묘지터

            자료에는 묘지터에 대한 내용은 없고, 산사면을 가르며 오른쪽으로 부드럽게 에돌아야

            한다고 되어 있으니, 여기에서도 가야 할 길을 벗어났다. 다시 올라가 길을 찾으려 하다

            그냥 내려오기로 한다. 어차피 대운산까지 이어가지 못할 상황에서 굳이 능선길을 고집할

            이유도 없다. 그래, 오늘 산행은 이것으로 마치자...


  14:50  웅비공업지구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내광마을 지나 7번 국도에 도착함으로써 산행을 종료한다.


  15:00~15:27  2000번 버스 탑승, 노포동 전철역으로 이동(마이비 카드 사용)


  16:43  집 도착


□ 산행후기


  2004년 5월, 오십이 넘은 늦은 나이에 건강에 도움이 될까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내 체질과 정서에 맞는 것을 느끼고 매주 틈날 때마다 산을 찾게 되었으니,

  국제신문에서 소개하는 산행기사중 접근이 쉽고 가까운 곳은 거의 혼자서 다녀 왔었다.


  그러나, 오래된 기사는 근래의 것과는 달리 그 내용이 부실한 점도 없지 않을 뿐 아니라,

  그간 지형지물도 바뀐 곳도 많기에 길을 잃고 헤메는, 소위 “알바”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해서, 이러한 곳은 근교산 매니아 이재수님의 산행기도 함께 참고하여 도움을 받아 왔다.

 

  화장산-대운산 종주코스는 산행기점에 접근하는 교통이 까다로워 미루고 있었는데,

  이재수님의 산행기를 보니 상, 하 2개 코스를 타는데 9~10시간 정도면 가능할 것 같아서

  요즘 같이 산행여건이 좋은 계절을 택하여 한번에 이어서 달려보고자 시도해 보았다.


  그간 홀로산행을 하면서 "알바"를 다소 많이 한 곳으로는

  밀양 화악산 코스, 양산 운봉산 코스, 내포마을에서 올라간 천태산 코스 등이 떠 오르는데,

  그래도 한 두 차례 길을 잃고 헤멘 후에는 정상적인 코스로 산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코스는 산행로 전체가 묵은 길이 되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알바"의 연속이다.

  잡목지역에는 무성한 잡초가 산행로를 감추고 있고, 가시덤불은 길을 가로 막고 있다.

  또한, 키 큰 나무가 있는 곳은 솔가지 낙엽이 수북하게 깔려 주변이 모두 길 같이 보인다.


  이러한 곳에서는 한 줄로 이어가는 산행이 아니라 좌와 우를 훑어가면서 찾아가는 길이 되고,

  산자락까지 내려와서는 다시 능선으로 되돌아 거슬러 올라가기도 몇 차례 하였으니,

  5시간 정도의 산행거리를 7시간 가까이 소요하고는 산행을 중도하차하고 말았다.


  뜻한 바와 같이 산행을 이어가지 못하였으나, 아쉬움은 전혀 없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야트막한 그 능선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굳굳하게 인고의 세월을 이어 온 우리들 소시민의 삶을 보는 듯 하고,


  잡목숲을 헤치고 덤불에 찔리면서, 때로는 되돌아 가며 길을 찾아간 그 과정은

  힘겹고 어리석게 살아온 내 자신을 되돌아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니...


  그리 어려움 없이 자란 아들놈은

  과연 이런 애비의 심사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까.

 

▽산행지도(원문을 클릭하면 확대하여 볼 수 있음) 

▽7시25분 남창역에 도착하고...  

▽8시2분. 내고산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로 가는 길은 오른쪽 갈색 벽돌집으로 난 길이다. 

▽길을 따라가다가 너른 길이 끝나는 지점(사진 오른쪽)에서 돌아서면...  

▽흙담집이 나오는데 흙담집 뒤쪽길이 들머리이다.

▽흙담집 뒤 대숲길. 여기서 부터 헷갈렸다.

▽한참 주변을 왔다갔다하다가 오른쪽 오솔길을 발견한다. 

▽오솔길을 들어서니 산행리본이 주렁주렁... 

▽이어서 담양 전씨묘를 지나치게 되고... 

▽왼쪽으로 굽어지는 길을 따라가니 웬 묘지가? 자료에는 없는데... 

▽되돌아 나와 길을 찾아보다가 그래도 길 같은 곳을 진입하는데... 

▽잡목과 넝쿨이 막고있어 헤쳐나가느라 힘을 소진한다. 

▽힘들게 찾은 임도. 온통 잡초에 덮혀있어 구분이 어렵다. 

▽T자형으로 교차되는 임도는 그래도 모습은 유지하고 있다. 

▽임도를 따라 가니 도로가...도로를 가로질러 정면 임도로 오른다. 

▽첫번째 송전탑을 지나고... 

▽오르막을 올라가는 중에 오른편 나무가지 사이로 희야호가... 

▽두번째 송전탑. 길은 오른편에 나 있다. 

▽잠시후 무덤 2기를 지나치고... 

▽학성 이씨 묘에 닿게 된다. 길은 묘지 뒤로 이어지는데... 

▽이 길도 묵은 길. 희미하게 이어진다. 

▽화장산 정상 주변. 부산산꾼들의 리본도 달려있다. 

▽정상석은 없고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삼각점 뿐... 

▽서쪽에는 다소 조망이 트이지만, 다른 곳은 잡목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서쪽길로 하산하는데 가파르다. 

▽어느새 길도 사라지고 너무 많이 내려 온 듯. 오른쪽 능선으로 치고 오르니...  

▽국제신문 리본이 발견된다. 겨우 바른 길을 찾은 셈.

▽이어가야 할 능선이 조망되지만 연결되는 길은 보이지 않는데... 

▽키큰 나무숲을 따라 내려가니... 

▽송전탑에 도착했지만 능선에서 벗어난 곳이다. 

▽다시 능선을 치고 올라 길이 확실한 곳에서 부터 다시 출발하는데... 

▽한참을 살핀 끝에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을 찾게된다. 

▽드디어 세번째 송전탑에 닿게 되고... 

▽비교적 뚜렷한 길이 이어진다. 

▽네번째 송전탑도 지나고... 

▽키큰 나무숲을 통과하니... 

▽산행리본도 길을 안내하고... 

▽하얀 야생화도 산행의 노고를 위로한다. 

▽이꽃도 예쁘다. 사진을 잘 못 찍어 그렇지.  

▽김녕김씨묘. 모처럼 넓은 터에 이르게 되어 잠시 쉬었다간다.

▽다섯번째 송전탑. 주위에 잡목이 무성하다. 

▽맨발산악회 리본. 근교산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길에 설치된 삼각점을 보고 지나치니... 

▽길은 어느새 임도가 된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향하고... 

▽잠시후 오른쪽에 산행리본이 달려있지만 무시하고 뚜렷한 길을 따라간다.  

▽여기선 왼쪽길로 가야한다. 오른쪽은 묘지진입로. 되돌아 나왔다. 

▽이윽고, 길은 반질반질한 임도가 되는데... 

▽Y자형 갈림길에 이르러서는 왼쪽길로 간다.  

▽잠시후 온양고개에 닿게되는데 길은 오른쪽 단독주택뒤 능선으로 이어진다. 

▽잠시 폭신하고 뚜렷한 길이 이어지더니... 

▽깨끗하게 단장된 가족묘지터에 이르게 된다. 

▽이어서 한동안 뚜렷한 길이 계속되다가...

▽어느새 길은 사라졌다. 

▽어디가 길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점심을 먹은후 찬찬히 찾아보니 왼쪽 방향에 길이 발견된다. 

▽송전탑을 왼쪽으로 보면서 길을 이어가니... 

▽이번엔 하얀페인트가 칠해진 나무들이 길을 안내한다. 

▽곧 이어 여섯번째 송전탑도 지나고... 

▽내림길을 내려서니...

▽삼거리에 닿게 된다. 삼거리의 길도 희미하다.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배읍봉. 

▽발아래 조망이 시원하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내광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웬 묘지터? 이거 너무 많이 내려왔다. 오른쪽 사면길로 돌아가야 하는데... 

▽굳이 다시 돌아갈 이유도 없어서 그냥 내광마을로 내려서고... 

▽7번 국도가 있는 방향으로 걷는다. 

▽마침내, 국도에 닿게되고 산행은 종료된다. 

 

 

 
다음검색
댓글
  • 06.10.10 10:06

    첫댓글 늦은나이에 입문하여 대간과 근교산을 찿아즐기는 모습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산행기 즐산 하고 갑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