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ks81.egloos.com/1482906 여기서 퍼온 글 또는 사진입니다.
낮에 보면 이렇습니다.
밤에는 어떨까요?
저는 충신동 쪽 서울 성곽은 쭉 따라 가본 적이 있는데...
이쪽은 첨입니다.
딜쿠샤에 대한 또다른 글 주소 : 퍼오기가 안되네
http://thiefcat.tistory.com/entry/%EB%94%9C%EC%BF%A0%EC%83%A4Dilku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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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행촌동에 위치한 딜쿠샤라는 곳을 찾았다.
사실 행촌동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 딜쿠샤가 뭐하는 곳인지도 몰라서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위치와 정보를 수집 후 찾은 곳이다.
먼저 왜 딜쿠샤를 찾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의 뉴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 링크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0057.html
독립문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영락농아인교회라는 곳이 나오고,
우측 골목으로 들어서면 아래와 같이 딜쿠샤 지붕이 조금 보인다.
집이 보이길래 사실 다 온줄 알았다.
그런데, 아뿔사.. 이쪽 골목에서는 바로 가는 길이 없는게 아닌가-_-;;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 딜쿠샤를 지나쳐서 가다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서울 성곽이 나온다.
※ 태조 5년에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 전쟁을 대비하고,
사람 출입을 통제하거나 도적을 방지하기 위해 쌓았다고 한다.
성곽 바로 아래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덩쿨 길을 따라 우측으로 작은 골목길이 나오며,
설마 이런 골목으로 들어가겠어? 라고 생각이 드는 골목으로 빠져나가면,
아래와 같이 400년이 넘는 은행나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은행나무 앞에는 목적지인 딜쿠샤가 두둥~ 버티고 있다.ㅋ
그런데.. 서양 양식의 건물이고 해서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고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초라하고, 사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꼭 폐가 같은게 아닌가..ㅠ.ㅠ
딜쿠샤에 대한 아쉬움은 장독 뒤에 숨어있던 딜쿠샤 이름을 촬영하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원래는 딜쿠샤만 보려고 했는데,
몇몇 분들이 등산복 차림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길래 그곳을 가보았다.
이름은 사직공원.
사직공원을 올라가다 보니 전망대가 있었는데, 오~ 서울 시내가 보인다.ㅋ
바로 파노라마로 착착착~
그리고, 시내와 높으신 분이 사시는 곳, 남산 타워를 찍어보았다.
길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갔는데,
뭐.. 아직은 봄이 찾아오지 않아서 그런가 휑~하니..=_=;;
같이 간 사람도 한 컷 찍어주고~
아.. 이 성곽이 보이는가? 이정도 만큼 걸어 올라오고 남은..;;
뭐, 가파르지 않아서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딱 좋더라.
그리고, 정체 불명의 산 꼭데기 집도 보이고..;;
성곽이 끝나자 바로 가파른 등산로가 나오길래 발걸음을 돌려..-_-;;
아파트 단지 끝을 가로질러 역으로 빠져나왔다.
예전에 가본 곳이지만, 같이 간 사람이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고 해서
서대문 형무소를 가볼까 했더니..
3.1 행사한다고 사람이 너무 많은게 아닌가-_-;;
바로 발걸음을 돌려 주변 사진이나 가볍게 찍고 집으로 향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