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물질은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X선 등을 내뿜으며 스스로 붕괴합니다 어떤 물질은 감마선 붕괴를 하고, 어떤 물질은 베타선 붕괴를 하며, 어떤 물질은 알파선 붕괴를 하다가 중간에 변하여 엑스선을 내뿜으며 사라지기도 합니다
다들 반감기라는 말을 아실 겁니다 어떤 물질이 붕괴하여 1/2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반감기라고 합니다 알파선 붕괴, 베타선 붕괴 등을 하면서 방사성 물질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 입니다
방사성 물질은 그 종류가 수백여 가지나 됩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자연계에 미량 존재하는 온갖 종류의 방사성 물질이 생성됩니다
방사성 물질은 무색, 무취하고 사람이 감지할수 없습니다 사람 몸에 들어가도 사람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매우 치명적이어서 특히 생식계, 신경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금번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그 모든 물질이 사방으로 흩어졌으며,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우리가 방사선 검출기라고 사용하는데, 이것은 엄밀히 말해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 감마선과 베타선 일부 검출기 입니다 보통 감마선만 검출 가능합니다 좀 비싼 기계는 베타선의 일부까지 검출 가능합니다 (휴대용 방사능 검출기 구입하시는 분들은 이것을 따져보셔야 합니다 저가의 제품은 감마선 일부 정도만 검출합니다)
우리가 흔히 방사성 물질 중, 요오드 (감마선 붕괴), 세슘 (베타선 붕괴)를 자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유는, 요것들이 검출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수백개의 방사성 핵종에서 단 몇가지만 검출하고, 이것으로 미루어 다른 핵종까지 그 근처에 있다 / 오염되었다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알파선의 경우는 종이 한장을 뚫지 못합니다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길어야 몇mm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파선은 실험실 환경에서 정밀한 장비로 검출합니다 플루토늄(알파선 붕괴)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베타선은 종이를 뚫고 나가고, 알루미늄 호일에서 막히며, 감마선은 모두 뚫고 나가지만, 두꺼운 납으로 막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알파선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이 피부 밖으로 뚫고 나가지 못하고 강력한 파장을 체내 어느 한곳에서 사람 목숨이 다할때까지 쏘고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DNA 구조 등이 이로 인해서 변하게 됩니다 일단 몸에 들어오면 그 주위 세포가 이로 인하여 완전히 파괴됩니다
기억하시는 분 있으실텐데, 2006년에 방사능 홍차사건이 있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영국에 망명한 자국 정보요원을 홍차에 방사성 물질을 타서 살해했는데 그때 사용된 방사성 물질이 플로늄(알파 붕괴)이고, 알파 붕괴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한번 체내에 들어오면 어딘가 붙어서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현대 기술로 어디에 붙어 있는지 검출할수 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즉,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병에 걸리거나 죽어도 그것이 방사능 때문인지 알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도쿄의 방사능 수치가 확 튀어올랐는데, 정확히 말해서, 도쿄에서 감마선과 베타선 일부 수치를 검출하여 확 튀어 오른 그래프를 본 것 입니다 알파선, 베타선 나머지는 대체 어디에 흩어져 있는 것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를 바다에 버립니다 방사능 물질이 어디로 어떻게 퍼지는 것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검출할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옵니다 방사능 검출기로 검사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표본 검사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플로토늄 등 알파선 붕괴를 일으키는 오염된 수산물이 들어왔다고 합시다 오염된 생선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수 있습니까? 알길이 없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방사성 물질은 그 종류가 수백여가지나 됩니다 현재 우리가 방사능 검출기로 검출했다, 방사능 수치가 어떻다 하는 것은 그 중 일부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