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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옥 날으는 오페라하우스
국민들에게 오페라적 상상력 불어 넣어 주고 싶어
‘날으는 오페라하우스’ 창안
본격적인 오페라 대중화의 흐름을 유도할 뉴 오페라운동의 상징성을 담은 ‘날으는 오페라하우스 ’가 창안되었다. 일반의 오페라에 대한 위압적인 무게감을 줄이고 예술적 상상력과 문화 욕구를 충동하기 위해 만든 ‘날으는 오페라하우스’는 찾아가는 오페라 활동 외에도 오페라 정책, 성악가 DB화, 오페라 대본 및 미래 오페라 작곡가 양성, 연출 및 의상 등 오페라 인프라 전반을 다루며 현안의 연구기능도 병행한다. 아울러 오페라 동호인들의 감상을 위한 자료 구축도 해날 것이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 세대에게 오페라의 멋진 꿈과 체험을 심어 주고 장기적인 관객 개발을 위해 다양한 캐릭터 개발을 해나간다. 필자가 초대 ‘날으는 오페라하우스 극장장’을 맡는다.
세계 차 대회 나음중창단 출연 각광
중국 차(茶)시장이 개방될 경우 우리 차의 시장 경쟁력은 급속히 무너지고 말 것이란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이를 지켜 낼 수 있는 것은 문화 밖에 없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차가 들어 올 때 단순히 차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함께 유입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방어하고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적이고 형식화한 다례문화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즉 고전을 그대로 답습만 해서는 시장 확대를 할 수 없고 일반에 호소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 수요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늘의 문화와 접목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지난 6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세미나 중에 열린 콘서트는 나라사랑 음악단체인 나음중창단 회원들과 가곡마을 대표이자 윤선도의 ‘五友歌’ 작곡가인 장은훈이 중창과 솔로를 불러 큰 환호를 받았다. 이를 감상한 박정진 시인은 “名 가곡 하나의 힘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우리 선비정신이 물씬 묻어나는 이 곡은 기존 작곡가들의 틀에 박힌 곡과는 차별화되는 것’ 같다며 “이제는 외국 곡을 앵무새처럼 외워 부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해 슈베르트나 슈만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명곡들이 나와야 할 때”라고 촌평.
소프라노 김혜란
매달 1회 열리는 대명 소노펠리체 살롱 콘서트 성황
레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명 레저산업이 매월 한 차례 VIP 살롱 콘서트를 개최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5월 30일 파크동 노블리안 멤버스라운지)
좋은 자연 환경에 휴식과 레저를 하면서 고급문화를 즐기려는 욕구가 늘어나면서 레저 산업계로선 처음으로 정기 음악회를 만든 것. 탁계석의 해설로 진행된 콘서트는 ‘꽃이 나를 불러’란 제목으로 열렸는데 기타 권대순, 시낭송 김순영, 소프라노 김혜란, 트럼본 유전식 바리톤 장은훈이 출연했다.
정덕기 작곡의 ‘내가 너를 부를 때’(이건청 시), ‘시와 별 그리고 동강’(유영애 시) 임준희 작곡 ‘별지기’가 불려져 호응을 받았다.
조정옥
국립오페라 성악가 단장 & 작곡가 단장 논쟁 불러
이영조 작곡가의 국립오페라단장 내정을 둘러싸고 성악가들이 일부 반발, 내정자가 자진 사퇴함하면서 국립 문제는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누가 단장이 되던 성악가 단장의 장점 못지않게 역기능 문제를 파악해 정리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해묵은 성악계 패거리주의나 제 사람 무대 세우기 같은 병폐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불만이 있어왔던 만큼 성악가 단장의 한계를 벗어나고 그늘에 가리워졌던 창작을 살려 국립의 정체성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시의적으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무엇보다 해방이후 60년을 성악가들이 주도했다면 한 번이라도 다른 시각에 의해 다뤄질 수 있다는 유연성이 필요한데 성악가들이 무대를 거부하며 나서니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은 것 같다.
솔직히 작곡가가 기업주도 아닌데 한 예술가의 내정을 두고 勢를 과시하는 모습은 어제의 동료가 하루밤새 적이 될 수 있구나하는 자괴감도 느껴진다. 평소 잘 알고 더군다나 작곡가의 초연작 오페라 처용 무대에선 배역들이어서 싸우는 갈등구조가 싫어 사퇴한 작곡가의 마음이 헤아려진다.
지성이 그리운 계절, 황사 바람의 혼돈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나라 걱정에 우울한 마음이다.
성남청소년관현악단
청소년 관현악단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
6월 27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에서는 청소년관현악단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가 열렸다.
탁계석 평론가, 조성진 예술감독, 황인상 성남시 문화국장, 박용준 성남청소년관현악단 지휘자가 참석했다.
이는 지난 5월말 국제청소년관현악 페스티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청소년오케스트라 가 양적으로나 수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시점이란데 의견을 모우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한민국 청소년관현악단연합회 조직을 전국지부로 확대하고 市마다 1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을 목표로 정책과 창단 작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올해 두 번째 열린 관현악축제를 더욱 짜임새 있기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유관단체에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관현악단을 국가 정책적 차원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선진 외국의 사례와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연구 작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