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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곰배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설악, 현리
영진5만지도 : 43, 61, 60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 點鳳산(△1424.2)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작은점봉산(1295, 2)-곰배령(1110, 0.9/2.9)-호랑이코빼기봉(1210, 0.9/3.8)-1214.1봉(1.3/5.1)-챗목(1170, 0.8/5.9)-可漆봉(△1164.7, 1.3/7.2)-산포동(상치전)고개(750, 2.2/9.4)-11번군도 상치전(오작골)고개(690, 3.1/12.5)-△847봉(3.1/15.6)-803봉(1/16.6)-509봉(3.8/20.4)-양원이골고개 도로 삼거리(410, 0.6/21)-태봉산(△521, 1.1/22.1)-기린성당 기린면사무소(410, 1.5/23.6)-31번국도를 지나 방태천이 내린천물을 만나는 곳(310, 0.5/24.1)에서 끝나는 약24.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곰배단맥제1구간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설악, 현리
영진5만지도 : 61,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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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곰배단맥제1구간종주 지도
진행경로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황골종점 삼거리-용수골지킴터-반환지점-용수골지킴터-황골종점 삼거리-곰배골지킴터-곰배령 갈림지점-호랑이코빼기-1214.1봉-챗목-도근점봉-가칠봉-신포동고개-11번군도-11번군도 상치전고개
언제 : 2017. 10. 14(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황골에서 곰배골입구로 가 곰배골 계곡으로 호랑이코빼기로 올라 이후 곰배단맥을 따라 11번군도 상치전(오작골)고개까지
호랑이코빼기봉(1210) : 인제군 인제읍, 기린면
가칠봉(△1164.7) : 인제군 인제읍, 기린면
구간거리 : 15.5km 접근거리 : 6.8km(도로구간 : 3.3, 곰배골구간 : 3.5) 단맥거리 : 8.7km (작은점봉산구간 생략거리 : 3.8km)
구간시간 9:00 접근시간 3:30(도로구간 1:00, 곰배골구간 2:30) 단맥시간 3:50 휴식시간 1:40
4시20분에 도요새님이 왔다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홍천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하고
양양고속도로를 달려 내린천휴게소로 빠져나와 오늘 답사할 산줄기인
백두대간 망대암산에서 분기한 산줄기나 점봉산에서 분기한 산줄기 분기점을 확인할 들머리인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로 간다
여기서 점봉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3개의 코스가 있는데
황골에서 용수골로 들어가 계곡타고 망대암산으로 직접 오르는길과
곰배골에서 곰배령으로 올라가는 코스와
오작골로 해서 챗목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한다
일단은 먼저 답사할 산줄기로
망대암산에서 분기하여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 더드미마을 인근 내린천(소양강)변에서 끝나는 단맥산줄기인데
도면상 지명이 하나도 없어 분기한 산 이름을 차용해 백두망대암단맥으로 임시적으로 이름을 지은 산줄기다
답사후 어떤 이름으로 바뀔지 모르는 산줄기를 답사해 보기로 하고 황골삼거리에 이르면
약간의 공터겸 주차장으로 약수터가 잘 만들어져 있다
우측으로 가는 1차선 포장도로는 고개를 하나 넘어 곰배골입구에 이르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는 1차선 포장도로는 용수골로 들어가 계곡을 따라 망대암산으로 직접 오르는 길이다
여기서 내리면 되는데 우리의 요새님 부득부득 차를 몰고 들어가면 얼마안가
1차선포장도로는 좌측 산등성이 넘의 집으로 올라가고 우측 계곡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길이다
510,
인제군 기린면 귀둔리 황골 용수골입구 : 7:30
계곡으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용수골지킴터와 거대한 물탱크가 있다
이게 웬떡이냐 싶다
사실 이곳은 설악산국립공원내로 점봉산구간이 산림보호와 유전자보호구역(?)이라고 해서
영구출입금지(?) 구간이지만 점봉산 뒷쪽이라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가는 길인데
지킴터가 있다는 것은 일단은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라
11월5일까지는 집중단속기간이라는 프래카드도 있구요
산불조심 프래카드도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출입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었다
문구상 그렇게 판단이 서는 것이다
신나게 너른 경운기길 같은 길로 올라가다가
길이 흔적으로 바뀌고 끊어지는가 하면
가시풀 잡목이 어우러져 어째 조짐이 안좋은데 아니나 달러
물론 목숨걸고 오른다면이야 못오를이도 없지만
이런 길을 얼마나 걸려서 오를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포기하려면 일찍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라 빽을 한다
결국 이 단맥 산줄기는
귀둔리 상답에서 가리산리를 넘어거는 고개에서 역으로 올라가다
올라갈 수 없는 곳에서 빽을 해서 이어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사 빽을 하면서 용수골지킴터 옆 물탱크 옆에 있는
출입금지 안내판을 발견하고 읽어보니
2026년까지 출입금지라고 한다
그때 가서 반드시 풀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으니
영구출입금지나 마찬가지라 그렇게 생각이 든다
490, 1.5
황골삼거리 2차선도로 끝 공터 : 7:50
우측 1차선도로를 따라 그 다음 곰배령 올라가는 곳으로 가본다
만약 곰배령으로 올라갈 수만 있다면
백두대간 점봉산에서 분기하여 곰배령까지는 출입금지니 갈수 없지만
산줄기는 분명히 있으니 그 구간을 아이종주하고
가칠봉으로 올라 기린면 소재지인 현리 면사무소 앞으로 내려가
방태천이 내린천(소양강)을 만나는 곳까지 답사해 보기로 한다
도면상으로는 점봉산 구간을 지나서는 산이름이 가칠봉 하나 밖에 없어
일단은 백두가칠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은 산줄기인데 이틀산 답사를 해보니
가칠봉은 알려지지 않은 길도 거칠은 산이라 대표산으로 보기가 어렵다
그려려니 오히려 지도에는 없지만 그 지방에서 널리 알려진
기린면사무소 뒷산인 태봉산의 이름을 차용해 백두태봉단맥이라고 이름을 짓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그러나 그 산줄기에는 비록 산이름은 아니지만
그 산줄기중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천상의 화원인 곰배령이 있어
그 이름을 차용해서 백두곰배단맥으로 이름을 수정하는 것이
산줄기 이름을 짓는 제1원칙에 충실하다 할 것이다
산길이자 농로길을 따라 고개를 하나 넘어 내려가면
무슨 열매일까 궁금???
곰배골에서 오는 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가는데
신규주택을 짓느라 많은 사람들이 바쁘다
바로 그 주택을 지나자마자
곰배령공원지킴터인 콘테이너박스에 "탐방로 정비중 입산금지"라는 프래카드가 달려 있는데
지금은 공사중이 아니니 별일은 없을 것 같다 ^^
산사태안내판과 여러개의 프래카드가 있다
550, 3.3
귀둔리 곰배골입구 : 8:25
집중단속 프래카드도 있지만 가지 말라는 이야기는 없으니 계곡으로 빨려 들어간다
경운기길을 따라 잠깐 오르면
사방댐 안내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이 있는 곳에
자동전광판이 돌아가며 자동방송이 나오는데 불안해서 자세히 들어보니
내용은 자연보호에 관한 이야기이고
그 어디에도 올라가지 말라는 멘트는 나오지 않아서 일단은 안심한다
(CCTV도 있습니다^^)
경운기길이 한동안 이어지다가
산길로 바뀌고
부직포를 깐 목책난간줄도 나오고
나혼자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2사람이 가벼운 차림으로 올라온다
궁금해서 물어본다
이리로 해서 곰배령을 넘어 강선리로 내려갈수 있느냐
에구 넘어가는 것은 신고하고 명찰을 목에 걸고 다녀야한다네요
그러면 이리로 올라가서 어디로 내려오시느냐
다시 빽해서 내려간다고 하네요
그러면 여기서 곰배령 직전까지는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느냐
아저씨는 오늘 샤프하고 심플하게 올라오셨는데
그 지킴터는 8시40분이 지나면 감시원이 나와 통제를 한다고 한다
그러면 아저씨들은 어떻게 내려가느냐
모르고 올라왔다고 사정하면 그냥 보내준다네요 ㅎㅎㅎ
결론은 이곳 귀둔리 사람들은 아마도
산책로 같은 이길을 따라 곰배령까지 계곡 산행을 하고
올라온 길을 그대로 내려가는 것 같다
그럴 바에야 이곳에서도 계방산 올라가는 운두령처럼
출입자 명단을 작성하고 그 출입증 비슷한 것을 주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목조난간계단데크길이 계속해서 곰배령 직전까지 계속 나오는데
그 두사람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오른다
8:50
목조팔각난간평상이 설치된 곳에 이른다
9:00
청아한 물소리도 좋고
화사한 단풍도 좋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깊은 숲속 어둠속에 보이는 산자락 협곡
와폭 소폭들이 은빛으로 떨어지는 모습도 아기자기한 정겨움을 준다
한없는 오름끝에 다시
목조팔각난간평상이 설치된 곳에 이르고
이곳에서
좌측 산등성이로 목책난간줄을 잡고 올라가야 곰배령이다
910, 5.9
곰배령 갈림길 : 9:50 9:55출발(5분 휴식)
좀 미안하지만 곰배령 가는 길을 버리고 직진으로 계곡으로 빨려 들어간다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는데
어느 지점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그건 순전히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이다
970, 6.3
아주 짧은 지능선 : 10:15 10:25출발(10분 휴식)
잘 찾아보면 길흔적이 있다가 없어졌다가 하는데
거기에 신경쓰지말고 무조건 능선으로 급경사를 오르는데 오를만 하다
100m 이상 고도를 높이며 나물밭이 되면서
지금도 채취하면 향이 좋을 것 같은
곰취밭이 전개되는데
그냥 가려니 웬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좌측으로 작은점봉산이 보이고
좌측으로 작은점봉산과 백두대간 점봉산까지 보이니
그 수려한 모습에 모든 영육이 편안해진다
급경사 풀 무성한 곳 잡목을 헤치고 오르며
무슨 열매일까 궁금???
드디어
낮은목책에 난간줄이 양쪽으로 쳐져 등산로를 알리는 산책로로 올라서
우측으로 잠시 오르면 아무런 표시는 없지만
바로 등고선상1210봉인 호랑이코빼기라는 봉우리 정상이다
좌측으로 0.9km 정도만 내려가면 곰배령이다
1210, 6.8
호랑이코빼기 : 11:15
잠깐 내려가다
이정목에 지나온길 곰배령940m , 갈길 생태탐방로4.46km 라네요
아니 이런 길이 언제 생겼데요
이길을 무심코 편하다고 따라서 내려가면
남동쪽에 위치한 삼각점이 있는 △1104.4봉인 유리봉 어디로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설피밭 어디 근방쯤 생태탐방로 입구가 나올 것 같다
암튼 주목군락지가 나오고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그 미끈한 근육질의 주목을 보고 있노라니
먼 옛날의 기억의 파편들이 머리 한가득 비집고 나오며 추억을 노래한다
다 지나간 것은 그립고 아름다운 법이라고...........
주목군락지 안내판
높은산의 숲속에 자라는 키 큰 침엽수이며 줄기가 붉은 빛을 ............
이하 그 내용은 위 사진으로 대신한다
암튼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라네요
주목군락지 : 11:17
이곳에서 길 좋다고 좌측으로 휘어서
운동장 같은 낮은 안부로 내려가면
유리봉으로 가게 되고
빽을 해서 단맥능선은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죄송하지만 난간줄을 넘어가야 한다
결국 그 좋은 산책로는 맛만 보고 아쉽지만 이별한다
길은 없고 운동장 같은 펑퍼짐한 능선으로 가늠하며 풀 무성한 나물밭은 계속되고
등고선상1150m로 추정이 되는 안부에 이른다
7.5
등고선상1150m 안부 : 11:20 11:30출발(10분 휴식)
곰취 참나물 풀 무성한 운동장 같은 능선은 어디가 능선인지 분간도 안되고
암튼 길은 없으니 적당히 진행을 하는데
어디서 나는 냄새인지 누린내가 진동을 하는데 그 냄새는 한동안 계속된다
아마도 이 일대는 엄청난 나물밭이자 엄청난 대집단의 멧톳소굴인것 같다
그 냄새가 없어질때까지 신경이 곤두서 목이 다 아플 정도지만
간간히 방울도 울리고 호각도 불면서 헛기침도 해가면서 최대한 느리게 걷기 연습을 하며
엄폐물로 이용할 큰 나무들이 있는 옆으로 가지만
그래도 우측 나무사이로 가끔 보이는 점봉산의 포근함이 나를 편안하게 위로해준다
운동장 같은 주목숲을 지나
어디가 정상인지 구분도 잘 안되는 도면상1214.1봉에 이른다
8.5
도면상1214.1봉 : 12:00
우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또 똑같이 그런 능선을 가늠하며
풀무성한 등고선상1170m 안부를 내려섰는데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
고로 우측 아래 오작골에서 올라오는 길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만약 곰배령으로 올라갈 수 없으면
바로 이리로 오려고 했는데 만약 그랬다면 고생깨나 했을 것 같다
아마도 이 일대가 나물이 많은 곳이라 하여 나물채菜자를 써서 챗목이라고 부르는 곳일 것이다
1170
챗목 : 12:10
펑퍼짐한 1190m 둔덕에 이른다
12:15
바람 한점없는 고요속에 오로지 낙엽 밟는 소리만 들리는 적막강산인데
고혹적인 색조와 모습으로 가는 산꾼 애간장을 녹이는
열매인지 꽃인지?
아 너무 궁금타 누가 좀 속 시원히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곰취들이 너무 잘생겨 그냥 갈수가 없어 가장 이쁘고 어리게 보이는넘 몇장 챙겨넣고
등고선상1190봉에 이른다
등고선상1190봉 : 12:30 12:3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130m 안부 : 12:45
국립공원석이 가끔 나오고
등고선상1170봉으로 올라서니
국립공원석과 삼각점으로 오식될 소지가 있는 넘인데
옆면을 보면 도근점이라고 하는 넘이 있지만 아직은 가칠봉이 아니다
도근점이란?
지적측량을 위한 기준점으로
이미 설치된 삼각점과 지적삼각점 수준점 만으로는 부족할 때
새로히 보조로 설치하는 보조기준점이다
도근점봉 : 12:50
등고선상1150m 안부 : 12:55
도면상 가칠봉으로 올라서니
지금까지 보아온 국립공원석과
2017. 3. 1일부터 별도 해제 공고시까지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결국 본의 아니게 모르고 들어왔지만^^
후답자분들은 역으로 이곳 가칠봉까지 올라왔다가 빽을 해서 산줄기를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에구 좀 더 일찍 올걸...........^^
널리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 앞 밑에
"설악315 2005복구"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앞에 겨우 한사람 정도가 앉을 수 있고
정면으로 조망이 터져 저멀리
홍천기맥 산줄기가 그려지고
어디서든 보이는
가리산의 특별하게 생긴 암봉을 가늠할 수 있다
그리운 가리산을 보며
하수오주로 가칠봉 산신령님 머리 하애지시라고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 보충을 하고
아무런 표시가 없어 내 시그널에 가칠봉이라고 써서 달고 일어난다
1164.7, 10.5
가칠봉 : 13:00 13:50출발(50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바위절벽이 나오면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는데
웬녀러 사람소리가 들리고 2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놀라운 일이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흐르는 돌을 조심해서 내려가 본능선에 이른다
본능선 : 13:55 14:00출발(5분 휴식)
드문드문 사람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단체로 올라오고 있다
총 열댓명은 된 것 같고 여성분들도 있다
참 알려지지도 않고 길도 제대로 없는 이런 산을 단체로 오른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고
그렇다고 사람 숫자로 보아 오지안내산악회도 아닌것 같다
암튼 소규모 산악회에서 이런 오지중의 오지 산을 오른다는 것은
엄청난 산꾼들인 것은 사실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에 한분이 내 시그널을 보더니 하나 줄수 없느냐고 물어오니
이런 경우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고 몇년에 한번 생길둥말둥한 일이라
고맙게 건내드리니 그 옆의 여성분이 신경수님이냐고 물어온다
에구 이거 내가 인터넷 때문에 조금 알려지긴 했나부다 ^^
아니 더 이상 갈수 없는데 어디로 내려가시려고 그러느냐
궁금해서 안물어 볼수가 없었는데 대답이 걸작이다
앞사람이 내려가는대로 내려가면 된다는 것이다
길 흔적이 나오고 얼마 안가 성긴 좋은 길이 된다
한동안 내려가다가 땅에 떨어진 엄청나게 큰 투명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복사된 지형도롤 주워서 보니
노란 형광펜으로 루트나 능선을 그려놓고 있어 그 안에 나타나 있는 도면 한계를 보니
그들이 내려갈 루트가 대충 그려진다
아마도 진동리 두무터나 진흙교로 내려갈 것 같다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아니고 가칠봉 지나서 부터가 문제인데
고생 좀 해야할 것 같다
암튼 안산 즐산하이소^^
화사한 단풍이라 사진을 찍었는데 실력이 꽝이라 별루라 아쉽다
잔물결로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970봉으로 올라서면 국립공원석이 맞아준다
등고선상970봉 : 14:25
또 한없이 내려가 등고선상750m 안부로 내려서니
우측 귀둔리 신포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좌측으로 진동리 상치전으로 내려가는 좋은 길이 있다
그 만난 대단한 산꾼들은 아마도 이 상치전에서 올라온 것 같다
750, 12.6
신포동(상치전)고개 : 14:50
에구 여기까지 왔으면 탈출할까도 생각했지만
시간상 아직은 이르고
좀 더 가도 아마도 상치전에서 오작골로 넘어가는 그 어떠한 형태로든 길이 있을 것 같아
그길로 귀둔리 오작골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오르는데
좋은 성긴길이 흐릿해진다
등고선상810 낮은둔덕 : 15:05 15:10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810봉으로 올라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빽을 하는데
정상보다 더 빽을 하며 남쪽으로 내려가는 성긴길이 보이면 그리로 내려간다
요주의 지점이다
13.3
등고선상810봉 어깨 남진점 : 15:15 15:35출발(10분 휴식)
키를 넘는 싸리나무가 걸구적거리는 철탑이 있는 안부에 이른다
15:45
살짝 오른 등고선상750m 지점에서 우측 서쪽으로 내려간다
15:50
55번철탑 : 16:00
전기울타리가 나오는데
우측 사면으로는 "귀둔리 산약초 공동재배지"라고 한다
낮은 둔덕을 하나 넘어가다 그 전기울타리는 우측으로 내려가고
키를 넘는 싸리밭 사이로 56번 철탑을 지난다
16:10
등고선상710봉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16:15
등고선상730봉 : 16:25
우와! 이럴 수가~~~~~~^^
우측 아래로 2차선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위험스러운 절개지 절벽가로 피할 수 없는 칼날 능선으로 진행해
2차선 도로로 내려선다
암튼 얼마 못온 능선이지만
곰배령 허가와 입산금지 그리고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산줄기라
언제올지 모르고 거의 방치된 산줄기인데
요새님 도움으로 반코스 정도 지나왔지만 암튼 내일이면 답사가 끝날 것 같으니
오랜 숙제 하나를 해결할 것 같은 기분에 절로 날아갈 것 같다
690, 15.5
2차선도로 11번군도 상치전(오작골)고개 : 16:30
그후
좌측으로 잠시 올라가면 상치전에서 오작골을 넘는 십자안부에 이르겠지만
암튼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내야 할 것 같아
귀둔리 양지말에서 기다리고 있는 요새님을 부른다
가장 가까운 기린면소재지인 현리로 가면 막말로 큰도시 여인숙보다도 못한 방값이
주말에는 5만원 평일에는 4만원이라고 하니 비싸다고 다른 방 구하려고 다녀 보았자
자기네들끼리 똘똘 뭉쳐 담합을 했을테니 아예 일찌감치 포기하고 감수한다
군인들 외박 때문에 부르는 것이 방값이라
양구 홍천 인제 등은 어딜가나 그러니
그 동네 산들은 아예 평일날 오는 것이 그나마 조금은 속이 덜 상할 것이다
그 옛날 이 근동 산줄기 답사시 몇번 들렸던 다리골순대국집으로 가서
인사 먼저 하고 홍천 옛날순대국집 하고는 형제간이냐 시누올케간이나 아는체를 하니
그때사 옛날에 거의 몇일을 매일 온 것을 기억하는 눈치다
순대빼기순대국(?)과 내가 뜯은 곰취와 요새님이 채취한 느타리버섯으로 하산주하고
24시 편의점에서 항시 하던대로 입가심용 생맥주 한통 사들고
그 비좁은 여관방으로 가서
내일 가야할 산줄기 도상훈련을 하다가 잠이 든다
백두곰배단맥제2구간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설악, 현리
영진5만지도 : 61, 60쪽
백두곰배단맥제2구간종주 지도
진행경로
11번군도 상치전고개 38선석-804봉-△847봉-803봉-마루금그리기가 난해한곳-509봉-양원이골고개(도로삼거리)-△521봉 태봉산-임도종점-기린성당-기린면사무소-현리버스터미널
마루금그리기가 난해한곳 지도
자~~ 여기서 문제 하나 풀고 가죠^^
좌측 지도에서
1번 노랑색 선이 마루금일까요?
2번 연두색 선이 마루금일까요?
3번 초록색 선이 마루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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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같지만
답사결과 1번이 마루금입니다
참 어렵습니다^^
20 수년 동안 마루금을 그렸는데도
모르는 경우입니다
언제 : 2017. 10. 15(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인제군 인제읍 귀둔리 오작골에서 상치전을 넘는 11번군도 상치전(오작골) 고개에서 백두곰배단맥을 따라 끝까지
구간거리 : 11.6km 단맥거리 : 11.6km
구간시간 9:20 단맥시간 6:30 휴식시간 2:30 헤맨시간 0:20
현지에서 자면 더 일찍 산에 들어야하는데
나야 4시에 일어났으나 곤히 자고 있는 요새님 깨워서 갈 수는 없는 일이라
무려 3시간40분을 기다려 7시40분에 일어나 24시편의점에서 즉석우동으로 아침을 하고
어제 온 길 그대로 달려 귀둔리 오작골에서 진동리 상치전을 넘는
11번군도 고갯마루에 이르니
육각정자와
38선비가 있고
우측 북쪽으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라
일부러 조망 즐기려 산으로 오를 필요가 없다
도도하게 하늘금을 그리는
백두가리단맥 거대한 암봉들의 파노라마
삼형제봉 주걱봉 가리산
당겨본 머리가 하얀 거대한 콘도르(독수리)가 한마리 날고 있는 듯한 삼형제봉과 주걱봉
백두곰배단맥이 백두대간 점봉산에서 이어져오다 올라친
가칠봉에서 이어져온 어제 지나온 산줄기
그리고 그 뒤로
하얀 거대 암릉이라고 보아야할 귀때기청봉이 하늘을 지르고 있는 모습들이 장관이라
당겨본 설악 귀떼기청봉
산!, 산!, 산! 산들의 파노라마!~~~~~~~~~~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암릉의 비상하는 모습에
숨막히는 뛰는 가슴을 진정 못하고 탄성만 지른다
그 모습이 하얀 설산이었다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요새님은 오늘 오를 홍천맹현석화단맥 석화산을 오르기 위해 고개를 넘어가고
나는 개방화장실 옆으로 철탑 오르는 좋은 길로 오른다
11번군도 상치전(오작골)고개 : 8:50
오늘 답사할 산줄기는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셀수도 없이 많이 오르내려야하는
매순간마다 단 하나밖에 없는 산에서 산으로 가는 반드시 있는
그 길을 찾아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망서려야 하고
5만 지형도를 가지고도 25천 오록스지도를 가지고도 마루금을 그릴 수 없는
엄청나게 어려운 지형도 현지에서 마루금을 그려야 하는 지난한 산줄기다
철탑을 지나 등고선상750m 낮은 둔덕 : 9:00
등고선상770봉으로 오르다가 Y자능선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770봉 정상으로 가지만 단맥 능선은 좌측 남쪽으로 내려가야한다
좌측 바로 아래로 이어지는 임도와 한동안 나란히 가야한다
등고선상770봉어깨 : 9:05 9:10출발(5분 휴식)
잔솔숲인 철탑부터
길은 없어지고 한동안 잡목 가시풀 무성한 곳으로 내려가면
좌측에서 올라온 경운기길이 있는 밭으로 내려가
다시 길이 없는 그런곳을 잠깐 내려가면 등고선상710m 안부에 이른다
1.4
등고선상710m 안부 : 9:30
이후로는 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는데 없다고 보고 능선을 가늠해야한다
도면상804봉을 지나 빨래판 같은 곳을 올라간다
거대한 바위
좌측으로 올라 정상부를 빙도는 망가진 참호를 몇m 오르면
지저분한 조그만 함몰지인 등고선상810봉 정상이다
등고선상810봉 : 10:05 10:1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낮은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10:15
등고선상750m 안부 : 10:25
높아만 보이는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오늘의 최고봉인 847봉으로 올라서면
"현리21 1989재설"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다
무슨 산이름이 있지 않을까 잔뜩 기대를 가지고 올랐는데 실망이다
그래도 오늘의 최고봉이니 847봉 산신령님에게 고시레도 하면서
정상주를 하면서 에너지를 억지로 보충도 하면서
조망 없는 산정 숲속 햇볕을 쪼이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본다
모든 것을 잊으려 왔는데 더욱 많은 일들이 생각나는 것을 어찌하오리까
상상의 나래가 과연 어디까지 날아가는 것일까
3.1
△847봉 : 11:00 11:30출발(30분 휴식)
40m 정도 직진하다가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내려가 서쪽 능선으로 진행한다
좌우가 바위벼랑인
날릉선을 조심스럽게 진행해
등고선상810봉을 좌측 사면으로 넘어가
뾰족한 도면상803봉으로 올라서면 Y자능선이 나온다
4.1
도면상803봉 : 12:05
좌측으로 몇M 내려가면 나오는 바위절벽을 좌측으로 내려가다
누워서 자라다가 두줄기를 하늘로 솟구쳐 올린 기구한 운명의 소나무도 보면서
아무리 절박하더라도 감내하고 힘을 기르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급경사 바윗길을 엉거추춤 거의 기어서 내려가다 또 바위절벽이 나오면
이번에도 좌측으로 내려간다
12:30
등고선상690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살짝 올라선 등고선상670M 지점 둔덕으로 올라서자마자
능선은 좌측으로 휘어서 확실한 능선으로 산줄기는 이어진다 얼마안가 끝나겠지만.......
바로 그 올라선 지점에서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꺾어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어 내려가다가 보니
계곡으로 쳐박히는 것이 아닙니까
바로 이 지점이 5만지형도나 영진지도나 25천 오록스 지도를 가지고도
마루금을 그릴 수 없는 지형이다
잠시 동안 내려가 확인했어야하는데
미리 아니라고 짐작을 하고 빽을 해 조금 더 진행하다가
역시나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어 내려가다가 보니 이것도 아닌 것 같아
오랜 경험으로 능선을 찾기 위해 우측 계곡으로 쳐박힙니다
작은 계곡을 건너 10여M만 오르면 능선이라
붙여놓은 시그널도 회수해야하고 정확하게 꺾이는 지점을 찾기위해 역으로 오르니
맙소사 내가 맨처음에 내려왔던 곳이라 이리 허망할 수가 있나
허망한 김에 아예 퍼지르고 앉아서 신세 한탄만 한다
그렇게 산줄기를 한다고 다녔는데 아직도 알바를 하고 다니다니 한심한 일이라!
그래도 다행인 것은 첫번째 감으로 내려간 곳이 정확한 능선이었다는 점이다
5.7(0.6km 알바)
등고선상670봉 둔덕 : 12:50 13:40출발( 20분 알바 30분 휴식)
등고선상610봉에서 우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간다
13:50
또 등고선상610봉을 넘어 좌측 남서방향으로 내려간다
14:00
내려가다 벌초가 잘된 훤한 묘가 나오고 얼씨구나 앞으로는 길이 좋겠지 했지만
그건 내 희망사항이구 벌목과 가지치기를 한 나무들이 능선에 널부러져 있어
진행하는데 엄청나게 큰 걸림돌이 되어 시간만 자꾸 지체가 된다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14:25
이젠 웬만큼 다 내려온 것 같다
등고선상510m 지점부터 도면상으로는 길쭉한 막대모양이지만
실제로는 잔봉들을 수시로 넘나들며 잔떨림도 심해 자칫 잘못 가기 일수지만
곧 바로 제자리를 찾아간다
길이 없어지기도 하고 좌측 남쪽으로 조망터지는 곳에서
거대한 산줄기가 지금 가는 산줄기를 왜소하게 만들고 마는데
ㅎㅎ 그 산줄기는 백두방태단맥 방태산이 아닌가
이후 잡목 잔솔을 빠져나가기도 하면서
등고선상490m 안부에 이른다
15:00 15:10출발(10분 휴식)
등고선상510봉을 넘어 낮은 둔덕을 올라
좌측 남쪽으로 잡목이 걸구적거리는 능선으로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면서
지나온 산줄기가 위로가 된다
등고선상490m 안부 : 15:20
아주 작은 헬기장 터였는지
작은 원형공터인 도면상509봉으로 올라서
좌측 남쪽으로 내려간다
8.4
도면상509봉 : 15:25
막판 묘지능선으로 내려가면
천길만길 도로 절개지에 이르고
우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 약간의 공터가 있는 곳에 이르고
그 앞으로는
좌우로 가는 1차선포장도로 고갯마루며
능선으로 오르는 임도가 있는 삼거리다
길건너 산으로 올라가는 곳에는 돌계단까지 있고
방향만 알려주는 양원이골 이정목도 있고
임도를 올라가는 곳에는
녹색임도 안내판까지 있다
양원이골 고개 모습
아마도 이 일대는 기린면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현리 주민들의 산책로로 조성이 된 것 같다
에구 그렇다면 얼마 남지 않은 거리고 시간도 많이 남아있어
걸망속에 든 모든 것을 비우기 시작한다
유부초밥과 요새님이 준 약밥과 고시레 하고 남은 소주에 자두 귤 몇개에 커피까지
배낭무게를 확줄이고
능선을 따를 것이냐 임도를 따를 것이냐를 가지고 고민을 좀 하다가
임도 자체가 능선 바로 옆으로 붙었다 떨어졌다 거의 능선 수준으로 이어질 것 같아
우측 사면길로 간다고 생각하고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410, 8.9
양원이골고개 임도 : 15:40 16:20출발(40분 휴식)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포장 비포장이 번갈아 나오며
자가용도 너끈히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가 되어있으며
예상했던대로 능선 바로 우측으로 붙어서 가는 형국이라 능선이나 마찬가지다
가끔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며
여맥상의 산줄기인 고산지대의 평지인
기린면 북리 운리덕이란 곳의 특수한 지형이 가보고픈 생각이 들지만
내 평생에 그럴일은 없을 것 같다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코스모스꽃도 보면서
장의자 2개가 있다
양원이골고개 이후
제일 높은 봉우리인 삼각점이 있는 521봉에 꼭 무슨 산이름이 있을 것 같아
좌측 조그만 임도석(2011 임도1.52km) 있는 곳으로 오른다
470, 10.4
임도종점 : 16:50 17:00출발(10분 휴식)
돌계단을 오르다
좌측으로 조망이 터지고 여맥 능선상에 있는 운리덕이라는 고원지대도 보이고
미끈하게 빠진 주걱봉 삼형제봉 가리산이 숨가쁘게 조망이 된다
대문바위를 지나
잠겨있는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며 현리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조망좋은 정상으로 오르면
바위들이 널린 521봉 정상인데
"현리406 2005재설" 삼각점이 있다
기대와는 달리 아무것도 없어 너무 섭섭해서
내 시그널에 521봉이라고 써서 달고 내려왔는데
나중에 이 봉우리 이름이 현리 주민들이 산책로로 사랑하는 태봉산인 것을 알게 된다
우측으로는
양양고속도로 위로
거대한 방태산이 그립습니다
뒤돌아서
정면으로는 홍천가마단맥 능선이 높게 하늘금을 그린다
우측으로
여맥 능선상에 있는 운리덕이라는 고원지대도 보이고
당겨본 운리덕이라는 고원지대
넋을 잃고 한참을 서있다가 빽을 한다
10.6
태봉산 : 17:05 17:20출발(15분 휴식)
다시 임도종점에 이른다
10.8
17:25
우측 서쪽으로 내려가는 곳에
방향을 알리는 이정목이 있고
낮은 목책난간줄로 등로를 알려주고 있는 산책로를 걷는다
ㅓ자길은 아마도 조롱고개로 가는 등산로일 것이다
우측 사면길로 있지만 정상으로 오르니 언제 사용하고 방치한지 모르는
거의 폐위장용 군벙커였다
이정목이 수시로 나오고
좌측으로 기린면소재지인 현리가 보인다
육군 말뚝들이 계속되고
등고선상490봉을 좌측 사면으로 지나간다
17:35
콘크리트 포장 종점이 나오고 앞으로 철책안에 군부대 건물이 있다
이정목에 좌측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면 군사시설물로 가는 길이고
철책 우측으로 따라서 약수터 가는 길로 간다
470, 11.3
군부대 앞 포장공터 : 17:40
철책을 따라가다가 ㅏ자길을 지나 통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군부대 끝으로
아주 조그만 포장헬기장이 나오고
이정목에
온길 무슨뜻인지는 모르나 수진암천, 우측으로 내려가면 샘터가는길, 직진하면 면사무소 간다고 한다
군부대끝 헬기장 : 17:45
면사무소쪽으로 직진하여
작은판넬집 왼쪽으로 내려가니 세상에 그 집은 SK기지국 건물이었네요
이후 난간줄을 잡고 급경사를 한없이 꼬꾸라져 내린다
우측 사면에서 온길과 합쳐지며 완만해진다
450, 11.4+@
17:55
운동시설이 설치된 너른 원형 보도블럭 헬기장에 이른다
이후로 경운기길 같은 너른 길로 내려가며 급경사로 내려가다가
십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에
직진하면 면사무소, ㅏ자길은 샘터, ㅓ자길은 아무 표시는 없지만 하마로라는 곳으로 가게 될 것이고
그런데 이게 뭡니까 온길은 태봉산에서 왔다고 하니
이레서 지나온 △521봉이 태봉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치 횡재를 한 기분이다
350, 11.7+@
십자길 : 18:05
어벌쩡한 묘지에 이르고
좌측으로 잠깐 가면 곧 쓰러질것 같은
옛날에는 박수무당이 힘께나 썼을 것 같은
잘지은 성황당인데
아마도 관리를 하는 주체가 없어서 그리 된 것 같아 안타깝다
그성황당 앞으로 내려가면
아마도 기린면사무소를 지나 현리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일 것이다
나는 빽해 직진으로 급경사를
목책난간줄까지 있는 돌계단으로 내려가다가
중간쯤에 사자두마리가 지키고 있으며
다 내려가면 너른 공터 무슨 교회뒤인데 아마도 그 건물은 기린성당일 것이다
좌측으로 신도비를 지나
차단줄이 쳐진 곳으로 내려가면
기린성당 좌측으로 동네길로 내려간다
18:10 18:15출발(5분 휴식)
현리시내 T자길에 이르고 좌측으로 가면 면사무소고 버스터미널에 이른다
이곳에서 방태천이 내린천을 만나는 곳까지는 생략하고
이틀간에 걸친 지난했던 백두곰배단맥 산줄기 답사를 마친다
마치 미제 숙제로 남아있던 문제를 완벽하게 풀고 났을 때의 희열이 온몸을 타고 흐른다
310, 12.2+@
인제군 기린면 현리버스터미널 : 18:20
그후
매표를 위해 대합실로 들어가니 군인 등 많은 사람들이 매표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매표원은 아마도 저녁식사나 간식을 먹기 위해 외출을 한 것 같다
뱃속은 왜 이리 헛헛허냐 영원이골고개서 배낭을 다 털어먹었는데 벌써 이러면 되겠니^^
18시40분 홍천가는 버스를 탔는데 세상에 먼거리도 아닌데 8200원
하도 이상해서 오록스로 찍으면서 가본다
상남 : 14.5km 18:55
고석천
미다리
와야리
내촌 : 36, 19:15
화승대
철정 : 47, 19:25
성산
홍천 : 66km, 19:40
1시간 걸려서 겨우 66km 밖에 안왔는데 요금은 8200입니다
일단 동서울 가는 20시30분 버스표를 6600원 주고 예매하고
큰집가마솥설렁탕집으로 들어갔는데 세상에 이럴 수가
오늘은 일이 있어서 지금 문을 닫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별수 있나
다시 도로로 나와 옛날순대국집으로 가 현리에 있는 다리골 순대국집 이야기를 하면서
이틀 연짱 순대국으로 저녁을 할 줄이야
차라니 그 앞 뼈해장국집으로 갈걸 그랬나 보다
현리에서 홍천까지 버스요금이
홍천에서 동서울까지 6600원보다 무려 1600원이나 비싼 이유가 궁금해
또 오록스를 키고 달립니다
춘천고속도로가 막힌다고 국도를 타고 양평으로 달린다
밀린다더니 겨우 10분 늦은 21시50분에 동서울에 도착했다
홍천에서 동서울까지 92km이었다 거리는 무려 26km가 먼거리다
그런데 요금은 1600원이나 저렴한 것이다
무슨 이런 계산법이 있나 싶은데 아마도 연료소비량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산에만 다니면 되지 참 별게 궁금해 별짓을 다하며
전철역앞에 항시 있는 자동차과일상에서 포도 한무더기를 사고
오늘은 용케도 참새방앗간을 그냥 지나쳐 생맥주 한통 없이 집에 도착한 것이다
앞으로 계속 이래야되는데.............
백두곰배단맥종주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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