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 '프리미어리그 (PREMIRE LEAGUE)' 소개

[황제의꿈]

잉글랜드
리그 명칭(1부)	프리미어리그(20팀)
리그 명칭(2부)	디비전 1(24팀)
리그 설립년도	1888년
협회 창립년도	1863년(최초)
FIFA 랭킹	3위
1부 경기수	38 라운드
주요 클럽 리그 우승 횟수	리버풀 18회 맨체스터 Utd 15회 아스날 13회 에버튼 9회
http://www.premierleague.com

>> 리그소개
 
칼링(Carling)사가 후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탈리아의

세리에 A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세계 3대 빅리그로 꼽

힌다.

1888년 출범한 영국프로축구리그(The Football League)가 전신.

아스톤 빌라, 에버튼, 볼튼 원더러스 등 12개 팀으로 출범했으나,

1차 세계대전(1914~1919년)과 2차 세계대전(1939~1946년)으로

리그 자체가 중단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 1946년 리그가

 재개돼 70, 80년대 리버풀을 중심으로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80년대 후반 들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리그에 밀리면서 축구

 종주국의 자리까지 위협받게 되자 잉글랜드 축구는 변혁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당시 승리하면 2점, 비겼을 경우 1점을 주는 승점제를 과감히

포기하고 3-1-0(승-무-패) 승점제를 채택해 공격적인 축구를 유도했고,

성적 편차를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소속 클럽을 20개팀으로 제한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한 것. 특히 1992년에는 수익성 창출을 위해 1부 리그를

프리미어리그로 재탄생시키며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에 이탈리아나 스페인으로 진출했던 잉글랜드의 스타급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고, 북유럽에 의존했던 용병선수들도 네덜란드나 프랑스를 포함한

 전유럽으로 확대하자 프리미어리그는 어느덧 유럽에서도 가장

흥미있는 리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보통 8월에 시작해 이듬해 5월에 막을 내리고, 20개 팀이 클럽당 38경기

씩을 치르는 대장정을 벌인다.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32개 클럽이 벌이는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3, 4위팀과 5, 6위

팀은 각각 챔피언스리그 예선과 UEFA컵에 출전 할 수 있다.

이밖에 프리미어리그 하위 3개팀은 2부리그로 강등되고 2부리그 1, 2위

팀과 3,4,5,6위의 플레이오프간 승자 한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

지금까지 1부리그 최다 우승 기록은 총 18회 정상에 등극했던 리버풀이

가지고 있으나 리그 명칭이 바뀐 1992년부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번(최다)의 타이틀을 가져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로 손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리그이기도 하다. 비록 프리미어 리그(F.A. Premier League)란 명칭을 사용하게 된 것은 불과 10년이 안된 1992/1993 시즌부터의 일이지만 말이다.

1863년 축구협회(Football Association) 창설이후, 1871년 훗날 'FA 컵' 이란 이름으로 정형화된 The Football Association Challenge Cup의 출범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의 서막을 알렸다.

1885년 프로페셔널리즘이 공인되었고 1889년 결국 근대축구의 종주국인 잉글랜드에서 세계 최초의 프로축구 리그가 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초창기 잉글랜드의 축구는 북부와 중부의 클럽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리그 초대 우승팀인 프레스톤 NE(Preston North End), 블랙번 로버스, 아크링튼(Accrington), 볼튼 원더러스, 에버튼, 번리(Burnley) 등이 바로 이들이며 스코틀랜드에 인접해 선수영입에 이로움을 도모할 수 있었던 북부와 중부 클럽들의 지배적인 판세는 100년이 넘도록 지속되었다.

런던을 위시한 남부 클럽들은 한 세기가 넘는 리그 역사상 단 16차례의 우승만을 거두는데 그쳤는데 그 대부분의 우승마저도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아스날에 의한 것이었다.

▶90년대 프리미어 리그의 인기를 끌어올린 에릭 칸토나.

1892년 단일 리그였던 리그 체제는 두개의 디비젼(Division 1, Division 2)으로 나뉘어졌고 1923년부터는 두개의 지역적인 구분에 의한 디비젼 3와 디비젼 4가 추가되었다. 이러한 리그 운영체제는 그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되었는데 다만 1958년 디비젼 3와 디비젼 4가 지역적인 개념의 구분이 아닌 전국적인 개념의 리그로 개편되면서 잉글랜드 리그는 4개의 전국적 개념의 프로클럽들로 구성된 완성된 리그운영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70, 80년대 리버풀을 중심으로 최전성기를 맞이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80년대 후반 들어 이탈리아와 스페인 리그에 밀려 차츰 쇠락의 길을 걷는 듯 했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부흥을 꾀하고자 1992년 프리미어 리그의 출범을 결정짓고 92/93 시즌 그 장대한 막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원년 프리미어 리그에는 총 22개의 클럽이 참가했는데 이는 92/93 시즌 디비젼 1에 포함된 22개의 클럽들에 의해 구성되었으며 두 시즌 뒤인 94/95 시즌부터는 두개팀이 줄어든 20개클럽으로 축소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