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등, 자발적 참여 연인원 150여명 매일 투입 12월 10일께 마무리 위해 혼신의 열정으로 공사 박차
「여주군 예산도 절약해주고 여주군민과 여주군을 위해 무언가 기여하고 싶어 ‘세종문 단청공사’를 추진하게 됐는데, 사실상 지난 민선3기에도 아예 세종문 건립 및 단청공사를 실시해 군에 무상기증 하려했으나,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추진이 안됐는데, 이번에 군에서 세종문을 건립하고도 단청공사는 안돼 이를 우리 도장에서 실시하기로 군에 의향을 제기해 추진케 된 것으로, 여주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옷을 입히고 여주군에 무상기탁 함으로서,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신륵사관광지와 여주가 빛이 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좋은 뜻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주읍 천송리 신륵사관광지 입구에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며 건립된 솟을삼문 ‘세종문’의 단청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윤은호 홍보부장은 세종문 단청공사 추진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강천면 가야리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은 현재 기능자격증을 갖춘 전문인력 및 수련공 등 자발적으로 참여한 연인원 150여명이 매일 투입돼 세종문 단청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공사를 추진해 오는 12월 10일쯤 공사마무리 및 말끔히 청소도 실시할 계획으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일반 사회에서 공사를 하면 1년정도 소요되는 작업이나, 여주도장 및 포천도장ㆍ대진대학교 대문ㆍ토성ㆍ제주도 등에서의 공사경험으로 축적된 기술력의 전문기술진과, 수련공 등 많은 인력투입으로 한달여 만에도 완공을 볼 수 있는 놀라운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은 세종문 단청공사를 위해 일체의 공사비(잠정사업비 3억5000만원)는 물론 식사 및 참ㆍ음료수 등을 자체경비로 쓰며, 군에선 일체의 지원도 받지 않는다. 이에 윤은호 부장은 “일반 사찰에선 돈을 줘도 못하지만, 본 도장은 자체 기술력이 있고 능력이 있어 본부도장 회의를 거쳐 흔쾌히 허락돼, 여주군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추진된 사업인 만큼 전문문화재위원들의 조언 및 자문을 통해 전국 어느 곳보다 탁월하고 화려하게 옷을 입혀 여주군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휴일도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은, 더 춥기 전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일념과 의지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달 말쯤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신륵사관광지 입구에 세워진 세종문은 중앙의 큰 문과 좌우로 작은 문이 있는 한국전통양식의 솟을삼문 형식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한식 목조구조의 팔작지붕 형태를 띠고 있는데, 지난해 9월 20일 착공하여 올 7월 26일 상량식에 이어 ‘진상명품전’이 개막되던 10월 3일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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