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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모음(가요) 스크랩 송창식-나의 기타이야기 가사/동영상/기타코드 악보
함진호 추천 0 조회 1,707 10.10.13 02:2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내가 좋아하는 가수 송창식

나의 노래 18번도  송창식의 '철지난바닷가'

송창식은 나의 중학교(인천중학교) 선배이기도하지만

그보다는 오페라 ,팝송에서부터 트로트, 국악까지

넘나드는 음악경력과 셀수없는 히트곡 그 폭, 깊이... 가창력등 여러면에서  최고이다.

1990년 이후 곡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현재 메모형식으로 만든 곡만

1000곡이 넘는지만 앨범은 포기했다고한다.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서태지이후 팬들의 취향이

바뀌어서라고도 하는데  하긴 걸그룹 보이그룹이 판치는 지금 가요계에

그의 노래가 빛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의 말로는  앨범발표보다는  노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단지 자신이 없어 발표하지 않고 있는것은 아닐것만 같다.

과거의 그의 실력이라면 1000여곡중에 걸작도 여럿 있긴 할텐데...

 

 -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특집으로 출연한 송창식 캡춰사진 -

 

 

1968년  윤형주와 듀엣 트위폴리오로 데뷔
1970년 '창밖에는 비오고요'를 발표하며 솔로로 활동시작

1975년  영화 바보들의 행진 주제곡 '왜불러' '고래사냥'등으로 가수왕수상

그후 그가 만들었던 많은 노래들은 폭넓게 불렸으며 당시대의 아이콘이었다.

 

노래를 자유자재로 당기고 늘리고  쥐었다가 놓아버릴듯 하는 송창식이

열창하는 모습을 보면 늘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송창식의 노래중 이 노래는 대중적인 곡은 아니었지만 

사랑하는 기타와 어린시절의 애절한 사랑을 동화처럼 상징화하며

그의 목소리와 함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노랫말이 아름답다.

특히 '내가슴 온통 채워버린 목소리 때문에 몇 무릎 몇 손이나 모아 졌던가'

부분은 어느 노래가사에도 보지 못했던 백미가 아닐까?

 

송창식은 한때 직접 기타를 제작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때를 경험이 이 노래가사의  방아쇠가 되지 않았을까한다. 

작사: 한성숙  작곡: 송결 이라고 되어있지만  아내 이름과 당시 첫 아들 송결의

탄생을 기념하여 이름을 붙인 것이지 실제는 송창식의 작사/작곡이라고 한다.

 

나도 기타를 좋아했었지만 우리 8기들은 대부분 기타를 쳤던것으로 기억한다.

종수,명호,성렬,성민,학규,수형,진영,면수 너희들이 기타를 잡고있던 모습이

한 커트씩 슬라이드 쇼처럼 스쳐 지나간다.

 

 나의 기타이야기 (1978)

                                   -송창식-  


 

옛날 옛날 내가 살던 작은 동네엔
늘 푸른 동산이 하나있었지
거기엔 오동나무 한 그루하고
같이 놀던 소녀 하나 있었지

넓다란 오동잎이 떨어지면
손바닥 재어보며 함께 웃다가
내이름 그 애 이름 서로서로
온통 나무에다 새겨 넣었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모르던 지난날의 슬픈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하늘이 유난히도 밝던 어느날
늘 처럼 그녀의 얼굴 바라보다가
그녀 이름 새겨넣은 오동나무에
그녀 모습 담아보고 싶어졌지
말할때는 동그란 입도 만들고
가늘고 길다란 목도 만들고
잘쑥한 허리 허릴 만들었을땐
정말 정말 너무 너무 기뻤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 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사랑스런 그 모습은 다 만들었는데
다정한 그 목소리는 어이 담을까
바람 한줌 잡아 불어 넣을까
냇물 소리를 떠다 넣을까
내가슴 온통 채워버린 목소리 때문에
몇 무릎 몇 손이나 모아 졌던가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움에
몇 밤이나 울다가 잠들었던가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 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어느날 그녀 목소리에 깨어나보니
내가 만든 오동나무 소녀의 가슴에
반짝이는 은하수가 흐르고 있었지
여섯 줄기나 흐르고 있었지
오동나무 소녀에 마음  뺏기어
가엾은 나의 소녀는 잊혀진 동안
그녀는 늘 푸른 그 동산을 떠나
하늘의 은하수가 되어 버렸던 거야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나의 지난날의 사랑 이야기
아름답고 철 모르던 지난 날의 슬픈 이야기
딩동댕 딩동댕 울린다
 ======================================================
 1978년 발표 원곡은 나름 좋긴하지만
 드럼등의 쿵쿵거림이  기타만의 독특함을
 죽이는것 같아 아쉽다. 그러나 송창식의 젊은 목소리와
 애드리브가 지금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악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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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10.13 02:43

    첫댓글 가능하다면 빠른 시일내에 사모님들과 명팔이등을 모시고 '록시'에 한번 가자

  • 10.10.13 16:17

    wow! 가을이 떠나가기 전에 .... 전 모시고 가지 않아도 예나 지금이나 잘 따라갈 수 있으니 잊지 마시고 초청해주3

  • 10.10.13 19:07

    록시가 어디매? 사모님안모시고 가면 안되나요?

  • 작성자 10.10.13 23:24

    사모님 안모셔도 되는데 이왕이면 같이가면 좋지 않겠나? 얼굴들 잊어버릴것 같아서...

  • 10.10.13 19:33

    록시? 철지난바닷가인 것 같은데...태안 얘기하는 거 아냐? 거기 이름이 록시인가? 무슨 뜻인감?

  • 작성자 10.10.13 23:24

    록시 검색하면 나올거야.

  • 작성자 10.10.16 02:43

    록시는 송창식이 라이브로 노래하는 미사리의 카페 이름

  • 10.10.16 15:44

    아!!! 고 고 갑시다! 갑시다! 미사리 라이브 카페라

  • 10.10.17 16:11

    출연하는 시간과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알아보고 가야될것임-경험자의 도움말 ㅎㅎㅎ 2고외친 사람있으니
    고고고 여기쓰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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