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순진리회 회보 - 내가 대순을 선택한 네가지 이유

[천리안]

 대순진리회 회보 8호

내가 대순을 선택한 네가지 이유

                                                                                         글 김 만태

사람이 살다 보면 예기치 않았던 많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 우리네 삶이라고 본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길을 가다 보면 때로는 중도 만나고 광인도 만나며, 또 군자도 만나게 되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뒤늦게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대순진리회” 를 알게 되었고 입도절차를 밟아서 새로운 종교를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처음 내가 <대순진리회>와 만나게 되었을 때 나는 별로 탐탁하게 생각지 않아 쉽사리 접근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것은 그 당시만 해도 내가 무신론자였던 데다가 <대순진리회>의 종교적 사상과 진리를 몰랐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입도한 후에도 몇 년 동안은 좀처럼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 그저 덤덤하게 관망하면서 지내 왔었다.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에 와 닿는 종지(宗旨)는 더욱 명확해 지고, 도인들과의 만남이 진지한 가운데서도 즐거운 마음이 쌓여 날로 정이 깊어만 갔다.

처음 몇 년 동안은 그저 “대순진리회 요람” 과 “전경”을 건성으로 읽고, <증산사상개론>과 <증산종교사상>등 몇 권의 종교서적을 읽거나 교화를 가끔씩 들음으로써, 이 종교가 다른 종교와는 달리 성, 경, 신 이 매우 요구되는 종교거니 생각할 뿐이었는데 진리는 그처럼 단순하지는 않았다.

특히나 강증산 상제님의 일대기를 영화로 제작한 <화평의 길>을 관람하고 <소설 강증산>을 읽고 난 후부터 나의 마음은 점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거기에 내 아내의 지극한 정성과 선각자 분들의 끊임없는 교화 덕분으로 대순사상에 포함된 진리를 차츰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내가 “대순진리회”를 믿게 된 것은 아니었다. 원래 신앙이란 사상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교화만으로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종지나 교리, 종원(宗源) 등이 그 얼마나 진실성이 있으며, 또한 인간의 삶에 맞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대순진리회”는 내가 신앙을 가질 수 있게끔 해준, 종교로서의 몇 가지 커다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첫째, “대순진리회”는 우리 민족종교라는 점이다. 불교나 기독교는 비록 그 역사는 길지만, 그 발생지나 창시자는 모두 남의 나라에서 남의 나라 사람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대순진리회”는 우리나라에서 우리조상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남의 것이라면 그저 좋은 것으로만 알고 늘 받아들이고 숭배해 오던 우리 민족에게 남의 영혼의 옷을 입히지 않고 우리 고유의 영혼으로 짠 옷을 입히는 종교가 바로 “대순진리회”이고, 이 진리가 조상숭배와 충효사상이란 차원에서 다른 종교보다는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나 깃든 것이기에 마음에 흐뭇하다.

둘째, 그 교리가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도통진경 이란 점이다. 우주 삼라만상은 음과 양이 합쳐져서 서로 덕을 베풀어 나아갈 때 비로소 조화를 이루게 되고, 인간창조이후 오늘날까지 인간에게 얽혀 있는 모든 원을 풀고, 서로 도우며 살아갈 때 평화와 행복이 온다. 또한 신과 인간이 조화를 이룰 때 이 세상은 하나가 되고, 우리가 원하는 진경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교리는 나처럼 한 많고 원 많은 사람에겐 참으로 걸 맞는 종교라고 생각되었다.

셋째, “대순진리회”는 그 어느 종교보다도 역사적, 철학적,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뜻 깊은 종교라는 점이다. 우선 역사적으로 볼 때 그 기록됨이 그리 오래지 않아 실제로 이 종교가 탄생된 전라도 정읍에서 강증산 상제께서 생존 당시 일어났던 모든 기적과 이변 등을 증명할 수 있고, 유, 불, 선 삼종교의 진액을 뽑아 다시금 과부족이 없게끔 짜놓으신 교리의 뜻이 매우 깊을 뿐만 아니라, 상제님의 천지공사가 신비적이면서도 누구나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게끔 현실화되고 있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넷째, “대순진리회”의 사상적 배후에는 인존 사상이라고 하는 전대 미문의 커다란 사상이 깔려 있다는 점이다. 인간 말세시대라고 할 수 있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 말세시대라고 할 수 있는 현대인간이 인간의 존엄성을 망각하고 경시 천대하는 세상에 인간의 존엄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과거 신에 의지하며 신에 빌어왔던 인간을 신보다도 인간이 더 높아야 한다는 인간 존중의 극치를 이루는 값진 사상이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상 나는 크게 네가지 특징을 들어 내가 “대순진리회”를 택한 이유를 말했거니와 앞으로는 더욱 더 “대순진리회”의 종지와 훈회, 수칙을 따르고 준수하여 참 도인이 되어야겠고 속으로 다짐해보는 것이다.

출처: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홈페이지

[연꽃선녀]

대순진리를 잘 흡수 하셨네요

[적토마50]

대각하시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