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풀어쓰는 고린도후서 24] 고린도후서 11장 16-33절
나는 내 약점만을 자랑하리라
1.어리석은 자랑과 육신의 일(16-18)
(어리석지만 조금은 내 자랑을 하겠다)거듭 말하지만,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만일 내가 어리석은 사람으로 생각된다면, 그렇게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러면, 제가 조금은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도 육신의 일을 자랑해보겠다)물론,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은 주님이 시켜서 하는 말이 아니라, 그저 어리석은 사람처럼 자랑하는 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기준에 비추어 자랑하니, 나도 자랑해 보겠습니다.
2.내가 자랑할 일과 주를 위한 고난(19-27)
(너희는 어리석은 자의 말에 잘 속고 있다)여러분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면서 어찌하여 어리석은 자들의 말에 잘 속고 있습니까? 심지어, 여러분을 종으로 삼거나 착취하거나 이용하거나 여러분에게 거만을 떨거나 여러분의 뺨을 쳐도, 여러분은 잘 참고 있으니 하는 말입니다. 부끄럽지만, 우리는 너무 약해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나도 그들만큼이나 자랑할 게 많다)그러나 누가 감히 자랑하려고 한다면, 나도 어리석은 자랑을 감히 해보겠습니다.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나는 그들보다 더 오래 그리스도를 섬겼습니다. 이렇게 자랑하고 있는 내가 정신 나간 사람일까요?
(나는 주를 위하여 많은 고난을 당했다)나는 그들보다 더 많이 수고했으며, 여러 번 갇혔고, 매도 수없이 맞았으며, 죽을 고비도 여러 번 겪었습니다. 나는 유대인들에게 39대의 매를 다섯 번, 또 세 번이나 몽둥이로, 한번은 돌에 맞았습니다. 세 번이나 파선하였고, 밤낮 하루를 꼬박 바다에서 헤맨 일도 있었습니다. 나는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물, 강도, 동족, 이방인들, 도시, 광야, 바다, 거짓 신자들의 위험을 당했습니다. 또 수고하고 애쓰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적도 여러 번이었고, 주리고 목마르며 수없이 굶고, 추위에 떨며 헐벗기도 했습니다.
3.내가 자랑할 것은 내 약점(28-32)
(나는 내 약점을 자랑하리라)이밖에도, 여러 교회에 대한 염려 때문에, 내 마음은 늘 무거웠습니다. 누가 약해지면 내 마음도 약해진 기분이었고, 누가 죄를 지으면 내 마음도 아팠습니다. 내가 구태여 자랑해야 한다면 내 약점을 자랑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아신다)영원히 찬양받으실 주 예수의 아버지 하나님은 내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고 계십니다.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총독이 나를 체포하려고 성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나는 성벽 위에 있는 들창문에서 밧줄 달린 광주리에 담겨 아래로 내려져서 그 성을 빠져 나간 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