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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지역회의 대미 장식한 제16기 경기지역회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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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통일열기, 온 국민 통일 공감 이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제16기 국내지역회의가 경기지역회의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자문위원 16,662명을 대상으로 약 2주간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지역별로 진행된 제16기 국내지역회의는 통일대박,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드레스덴 구상 등으로 고무된 통일열기를 고스란히 반영하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현장에서 만난 자문위원들은 모두 통일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가까이 다가온 통일을 철저히 준비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지원을 위한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통일은 선택이 아닌 역사적 과제”
민주평통은 7월 7일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제16기 경기지역회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정 도교육감, 김남식 통일부 차관, 염태영 수원시장, 박해진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박찬봉 사무처장 등 내·외빈과 31개 경기지역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강려원 KBS경인방송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북한예술공연팀 ‘백두한라예술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 국민의례 등이 진행됐다. 조승자 자문위원과 이상호 자문위원이 자문위원 실천강령을 낭독했으며, 이어 민주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속적인 통일 활동을 당부했다.
박찬봉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민주평통은 통일을 대비해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안전하고 자유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 스스로가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일깨우고 자신의 자리에서 내실 있는 통일준비 활동을 펼쳐 나가줄 것”을 거듭 부탁했다.
박해진 경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 통일 공감대 형성을 도모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국가안보와 통일에는 여·야도 보수와 진보도 없다”고 강조하며 “우리 국민모두가 통일에 대해 하나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민주평통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통일은 선택이 아닌 역사적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남 도지사는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자 국가안보의 최일선이 바로 경기도”라며 “경기도는 북한지역 산림회복을 위한 병충해 방제약품 전달 등 4년 만에 대북지원을 재개하고, 남북경제남북 경제·교류 협력단지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등 통일시대를 대비한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일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비전이며, 통일문제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소중한 정책건의는 통일 한국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김남식 통일부차관의 ‘통일정책 추진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김 차관은 한반도 통일시대 준비를 본격화하는 정부의 노력과 이에 따른 북한의 동향, 드레스덴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의 후속조치, 북한이탈주민 정착사업, 통일교육 등 주요정책 현황과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은숙 위원활동지원국장은 ‘2014 주요업무 현황보고’를 통해 제16기 국내해외지역회의, 정책건의 성과제고, 국민 통일역량 결집, 국민대통합 및 탈북민 지원, 통일미래세대 육성, 국제사회 협력기반 강화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자문위원 정책건의 및 지역협의회 우수활동사례 발표
업무 현황보고 후에는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동영상 ‘내가 생각하는 통일 대한민국’이 상영됐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자문위원 정책건의 발표가 이어졌다.
박종선 광주시협의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기반 구축 협의체 구성’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평화통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 국가, 지방단위 기관, 각급단체 간 공조체제유지를 위한 업무 협약체결 ▲ 6자회담국이 참여하는 DMZ세계평화공원조성 ▲ 통일정책 이해를 위한 강좌 개설 의무화(학교, 시설) 등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류인호 하남시협의회장은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을 위해 ▲ 농업축산산림을 동시에 개발하는 복합농촌단지 조성사업 ▲ 대북인프라 건설투자 및 북한 지하자원 개발 등을 건의했다.
장영란 과천시협의회장은 ‘드레스덴 구상 실현을 위한 남북주민간의 화합(동질성 회복) 방안’으로 ▲ 범국민적 북한이탈주민 배려운동 ▲ 대중국 민간외교 병행 전개 ▲ 통일대박 인식 확산 ▲ 통일교육을 통한 통일꿈나무 육성 ▲ 새로운 방식의 통일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을 제안했다.
이어 지역협의회의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 활동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김기명 부천시협의회장은 지역에서 진행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과 체육대회, 둘레길 걷기 활동 등을 소개했으며, 특히 어깨동무 멘토링 사업과 법률자문단 구성, 의료봉사활동 지원, 청소년 장학 사업은 물론 북한이탈주민 취업 알선 및 현장체험 강화 등을 향후 계획으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조진남 김포시협의회장은 북한접경지역인 김포시에서 진행 중인 연탄나누기 등 대북지원사업과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한 고교생 1일 통일교실, 통일기원 청소년 향토·안보순례 등 북한이탈청소년 지원 사업 등을 발표했다.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특별안건 ‘통일준비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이날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남북한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과 동질성 회복 등을 담고 있는 ‘드레스덴 구상’이 하루 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국내외
통일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평화통일의 대명제 아래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인 ‘통일맞이
하나-다섯운동’을 펼쳐나갈 것, 끝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이 역사적 소명임을 자각하고, 이를 위해 국내외 통일역량을 결집하는 길에 앞장설 것을
힘차게 다짐했다.
마지막 순서로 박해진 경기부의장이 자문위원들의 힘찬 박수소리와 함께 전원 동의 아래 정책건의안 및 특별 안건을 채택했다. 이어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는 박은정 광명시 자문위원의 선창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 전체 자문위원들이 통일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담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오늘 행사 이렇게 봤어요!(자문위원 참여소감)-----------
<안민규 협의회장> <박윤영 간사> <김인숙 자문위원>= 법운스님
안민규 협의회장(동두천시협의회) = 오늘 지역회의는 협의회장으로서 향후 어떤 방향으로 통일을 준비해야 할지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각 지역 단체에서 한 목소리로 통일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통일이 이제 정말 꽃을 피울 때가 됐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박윤영 간사(용인시협의회) = 국민모두가 통일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자문위원들 역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주평통의 2만여 자문위원들이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한민국에 맞는 올바른 통일 개념과 통일 역사관을 가지고 ‘미리 준비하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인숙 자문위원(광명시협의회) = 통일을 하루빨리 이루기 위해서는 북한의 어려운 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경제적인 지원 또는 체육, 문화적 교류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내 주변의 북한이탈주민들을 향해서도 따뜻한 말 한마디, 진솔한 행동을 보인다면 서로를 좀 더 믿고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자문위원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정희 자문위원> <허순자 자문위원> <정세환 자문위원>
이정희 자문의원(양주시협의회) = 평소 통일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접했지만 이렇게 지역회의에 참석해 많은 위원님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통일에 대해 더욱 새롭게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남북한 청소년들의 공감대 형성 등 더욱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허순자 자문위원(양주시협의회) =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남북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통일을 이뤄, 세계 속에서 통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 저 역시 자문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습니다.
정세환 자문위원(안산시협의회) = 오늘 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다양한 루트를 통해 통일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고, 통일을 위해서는 준비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2030 청년자문위원으로서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주변 친구들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알리도록 노력하는 한편 개인적으로 경제분과에 관심이 있는데 통일과정은 물론 통일 후 남북한의 경제적인 부분에서 한 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학업에도 충실할 생각입니다.
조은정 행정실장(경기지역회의) = 행사를 준비하면서 참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위원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문위원님들이 모여서 회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그에 따라 더 다양한 통일정책 등이 나온다면 통일이 생각한 것 보다 더 빨리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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