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게으른 편인데다 6월 여러 행사의 집중과 여행 피로가 겹쳐 이제야 후기 올려 봅니다.
며칠째 계속 되고 있는 장마로 인해 신체 활성도도 엄청 떨어진 듯 합니다. ㅠ.ㅠ
내일은 태풍까지.. 수영장 모임 가자는 얘기도 있었는데 6월 30일 기한인 케리비언베이 입장권 2장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 분이 줬다고 집사람이 애들 데리고 가랍니다. 하필 비 올때..^.^;;)
야외활동도 전혀 못하고 있고..
대신 후기 한편 올려 보려고 합니다.
제주항공 16시 15분 비행 편이였고 오전에 일 마치고 시간 맞으면 장 강사 짐도 옮겨줄 생각도 했었는데
어째서 그 주에 안 벌리던 돈이 17일 오더가 쏟아지는지..^.^;;
일 하나가 처리하니 원래 해야 할 일이 밀립니다.
덕분에 일행 분 짐 옮겨드리기는 커녕 16시 15분 비행 편 탑승은 물 건너 갔고
일단 공항에 도착하여 방법을 찾아 보기로 합니다.
일이나 레저나 모든지 급하게 처리하면 좋을 게 하나 없는 거 아는지라 16시 15분 비행편 탑승을 포기하고
남은 일 마무리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16시 50분..ㅠ.ㅠ
16시15분 비행편 놓친 것을 얘기하고 다음 비행편을 탈 수 있는가를 물어보니 시간 변경에 따른 할인율을
추가로 내면 탑승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1만 6천원 인가 더 결재하고 차로 돌아가서 옷 갈아입고 짐 챙겨서 18시 10분 비행편 수속을 하니
조금 여유가 생깁니다.
골프백을 가지고 가는 분들이 많고 다이빙 장비나 낚시 장비를 가져가시는 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제주항공은 이번에 처음으로 타본 건데
기존 항공사와는 별다른 차이 못 느끼겠더군요. 신문이 없었던 거 빼면..
제주항공이어선지 제공음료는 제주감귤과 삼다수..ㅎㅎ
1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제주도에 도착..
600번 버스에 탑니다.
서귀포 이마트까지는 4,500원..
중문단지를 거쳐서 이마트에 도착하여 이주완 님에게 연락하니 장 볼겸 픽업 나갈 거니 이마트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쇼핑을 마친 후 숙소인 씨월드펜션으로 가서 저녁은 대충 먹은 후 (배달이어선지 솔직히 쬐금 부실..^^)
도착한 일행 분들과 술 한잔 합니다.
바깥 데크에서 1차 시작..
제주도를 아끼는 맘에서 술은 제주산 한라산으로..ㅎㅎ
저희 팀이 먹었던 회 안주 입니다.
이번 투어에서 첫째 날은 회.. 둘째 날은 바비큐 였는데
날짜 잘 못 잡은 듯 싶습니다. ^.^
다음 날인 토요일은 비로 인해 야외데크에서 바비큐 못 하고 미리 구워진 바비큐로 대신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베란다에서 말리던 제 레쉬가드가 바비큐 향으로 절었다는 거..ㅎㅎ
모기도 피할 겸 자리를 옮겨 숙소에서 2차를 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두 손가락으로 모자이크 처리하시는 마스터 모 횐님.. ^.^
그 외 사진들..
2차가 끝나고 훌라 판 벌어졌던 걸로 기억 합니다.
이제 카드만 보면 잠이 오는 저 인지라 침대에 제일 먼저 올라간 기억만 납니다.ㅎㅎ
이렇게 도착 하루가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