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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선집 64권 5편
기필코 가야 하겠습니다 (훈독본) 9750
1972.11.12 (일), 한국 중앙수련원
기 도
말 씀
인류가 소망하는 최대의 희망
통일교회는 예수의 심정의 세계를 거쳐서 모세, 아브라함, 노아, 가인, 아벨 시대를 거쳐 아담 가정까지, 더 올라가서는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이상의 세계에서 연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목적과 이상의 성사를 재차 다짐짓기 위한 데에 통일교회가 이 땅 위에 출발한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탄식하셨다는 역사적인 원한은 인류시조의 실수로 말미암아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탄식을 하나님 자신이 벗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탄식이 사랑하는 자식으로 말미암아 시작 되었기 때문에, 그 연유를 제거시키는 데는 하나님 자신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탄식권내에서 해방시켜 드릴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을 찾는 것이 하나님이 구원섭리를 하는 목적입니다.
고독하고 비참한 길을 걸어 온 섭리사의 중심인물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수습하기 위한 가인 아벨 역사에서, 하나님은 또다시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비참상을 당했습니다. 타락으로 피를 보지는 않았지만, 타락한 결과로 말미암아 인류역사에서 피를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노아를 중심삼고 물로 전체가 사라지도록 쓸어 버리지 않으면 안 될 하나님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채찍을 들어 심판했다는 말이 남아졌다는 것은, 탄식 중에서도 피가 맺힌 비참의 역사가 거기에 가해진 것임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이러한 비참의 역사를 수습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해 가지고 고향 산천을 뒤에 두고 행객의 노정을 걷지 않으면 안 될 비참한 운명길을 가르는 놀음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늘이 가는 길이 비참한 길이었기 때문에 그분을 따라가는 사람들도 비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늘이 가는 길은 탄식권을 딛고 승리의 한 날을 개척해 가는 길
하나님은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축복받은 야곱은 하란에 들어가서 21년 동안 수난길을 갔습니다. 그는 라반에게 열 번씩이나 속임을 당하면서 핍박의 길을 갔던 것입니다. 환경을 중심삼고 볼 때, 탄식과 절망에 부딪치는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절망을 호소하는 야곱이 되었던들,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자탄하는 야곱이 되었던들, 그는 이스라엘을 대행하는 민족적 권한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야곱은 20년이 가중되는 수난길에서도 하늘의 축복이 변치 않을 것을 끝까지 믿었습니다. 최후의 승리는 야곱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결과를 가져 오지 않으면 하나님의 승리의 날을 이 역사상에 남길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식하던 하늘이 승리할 수 있는 터전은 탄식하는 무리가 절망하지 않을 때에 세워 나온 역사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탄식권내에 사무쳐 있지만 그 탄식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탄식으로 말미암아 창조이상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탄식이 강하면 강할수록, 가중되면 가중될수록 심정과 이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창조이상이 성사되기를 다짐하는 내적인 결의를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가는 길은 탄식권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돌아가지만, 거기에 융합되는 것이 아니라 그 탄식권을 밟고 올라서서 승리의 한날을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망과 고통이 극한 자리에서도 하늘을 붙들고 '당신은 이와 같은 자리에서도 절망하지 않는 하나님이요, 낙망하지 않는 하나님이요, 탄식하는 자리에서 자극받는 하나님일 수 없다'고 믿고 나가는 무리에게는 기필코 필승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주적인 권한을 갖고 민족의 선두에 선 모세
모세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그는 궁중을 떠나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는 목자생활을 하면서도 오로지 간직한 하나의 마음은 무엇이냐?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편들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거기에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된 것은 이스라엘 민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과실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지만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고, 내가 고독을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고독을 대신 책임지기 위해서 느끼는 것이고, 내가 희생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비참을 방어하기 위한 방패로서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 했던 것입니다. 그는 '내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렇게 나선 것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였노라'고 하면서 자주적인 권한을 가지고 민족의 선두에 섰던 것입니다.
탄식과 절망의 자리에서도 희망을 갖고 담대했던 예수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두고 봐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비참하게 태어나서 비참하게 자랐습니다. 예수님은 불쌍하게 태어나 불쌍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몰려 가지고 비참한 운명과 불쌍한 자리에서 탄식과 더불어 사라져 가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아바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을 보면, 예수님은 일생 동안 무엇 때문에 살았느냐 할 때, 자기 뜻대로 살다 간 사람이 아니라구요. 아버지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원수가 나타나면 그 원수를 대해 가지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왜? 아버지의 뜻을 위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나면서도 자기 뜻대로 나지 않았고, 살면서도 자기 뜻대로 살지 않았고, 최후에 죽을 때까지 자기 뜻대로 하지 못하고 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나는 비록 몰려서 죽고 비참하게 죽더라도 내 소원만은 절망이 아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는 비록 탄식의 자리요, 낙망의 자리요 절망의 자리지만, 내 희망만은 승리를 표방하는 데 있어서 당당했다'고 한 것은 하나님이 그랬기 때문에 예수도 그랬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뜻은 절망에 부딪치는 것이요 낙망에 부딪치는 것이지만, 아버지의 뜻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요 승리이기 때문에, 그 승리를 표방하는 자리에서 자기의 생명을 넘나드는 순간이나마 불충 불효의 위치를 넘을 수 있다는 데 희망을 가지고 담대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원수를 위해 복을 빌 수 있었던 예수
역사시대에 아무리 찾아보아도 역사적으로 대표되는 사람은 예수밖에 없는 줄 알아야 됩니다. 로마 병정들이 자기의 양손과 발에 못을 박은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은 극단적인 원수라구요. 예수는 그러한 원수를 대해서 말하기를 '아버지여! 저들이 행하는 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하오니 용서하시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복귀섭리 혹은 구원섭리의 영역 가운데서 하나님의 아들이 반대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마저도 반대하는 거라구요, 하나님마저도. 그렇게 반대를 받으면서도 참아 나온 것은 원수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는 하나님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맏아들이기 때문에, 그 이상 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원수를 위해 복을 빌었다는 것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주신 하나님의 사정과 기독교의 사명
오늘날 기독교는 예수 믿고 천당가겠어? 벼락 맞는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죽을 수밖에 없을 만큼 급박했던 그 사정을 몰라 가지고 천당에 갔다간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는 것을 공인할 수밖에 없는 하늘의 딱한 탄식과 슬픔의 비운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그 아들을 죽여 가지고 찾겠다는 무리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고 세계 종교인들이 아니냐 이겁니다.
아들을 죽여 가지고 찾았다는 무리들의 꼬락서니가 그 모양이 되어 가지고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무리라고 생각할 도리가 없지 않느냐. 이런 입장에서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달라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비참한 사연을 풀기 위해서는 만민이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자리에 서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자리에서 사랑을 들고 하늘 앞에 효의 인연을 세웠기 때문에 칠 자가 없습니다. 이리하여 기독교는 도처에서 피 흘리며 죽음이 엇갈리는 길을 거쳐왔지만, 한 사람이 죽으면 세 사람이, 세 사람이 죽으면 몇 배씩 배가 되어 가지고, 불에 불을 던져 가지고 세계적인 발전을 기해 왔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십자가상에서도 충효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몸부림친 예수
그러면 아들을 그렇게 죽일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딱한 사정을 그 누가 알았겠느냐?
예수님이야말로 역사이래의 비참과 절망의 첨단에 선 운명길을 앞에 놓고 하나님의 내적 심정을 누구보다도 가까운 자리에서 붙들고 넘어간 사람이 아니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최후에 '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런 말을 할 때, 기가 막힌 노릇이 아니었느냐.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신 그 이면에는 '사랑의 마음을 다해 가지고 당신 앞에 효도를 다하려고 했습니다' 하는 마음이…. 이러고 나서는 '다 이루었다'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다 이루었다구요? 예수님이 그 자리에 있어서 불효의 채찍을 남길 수 있는 한 순간이요, 하늘 앞에 6천년 생명의 원한이 조건을 남길 수 있는 무서운 자리를 넘어가는 그 심정, 불효자는 될 수 없다는 것을 각오했지만, 생명이 오락가락하고 정신이 오락 가락하는 찰나마다 하나님을 부인할 수 있고, 하늘을 반박할 수 있는 순간이 일신에 사무치는 것을 누구보다 두렵게 생각했던 예수가 아니었겠느냐.
그러한 싸움 가운데서도 지지 않고 하늘만을 위하여 충의 도리와 효자의 도리를 심고 가는 여기에서 생명이 다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자기 소신의 목적을 끝까지 관철한 의미에서 '다 이루었다'고 한 것입니다.
나 하나가 효의 도리와 충의 도리를 남기지 않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내적으로 다짐하며 스스로를 제어하는 마음이 얼마나 사무쳤겠습니까? 그 마음을 어기지 않는 입장에서 자기 스스로를 이기고, 스스로의 소원을 이루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불충이 될까봐 염려하는 마음과 하늘도 불충이 되지 않기를 바라던 마음이 안팎으로 들어맞아야 되는 거라구요.
예수님이 그런 자리에서 갔기 때문에 그의 무덤에는 부활의 서광이 비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겁니다. 이래 가지고 죽은 예수로 말미암아 전세계가 전부 다 뒤넘이치게 된 거예요.
그런 역사를 거쳐 가지고, 기독교는 수많은 선조들이 피를 흘리며 로마 박해 4백년 기간을 거쳐 가지고 피의 종교로 출발한 것입니다. 죽음 길로 개척한 길이니 그 길을 따라가는 후손도 죽음길을 가지 않고는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교회라는 교회는 오늘 이 시대에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심정적인 내연에 있어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중심삼아 가지고 창조 전 하나님 시대서부터 시작된 거라구요. 창세 전 하나님의 심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인연이 돼 가지고 창조하던 하나님, 창조 이후의 하나님, 타락의 정경을 바라보시던 하나님, 그리고 타락한 이후에 복귀의 문제를 놓고 슬픈 탄식권에서 싸워 나온 하나님, 그러한 하나님의 시대를 거쳐 가지고 그런 것을 다 청산지어 놓고 해방권 하나님의 세계까지 가자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이어받은, 전통적인 인연을 계승한 역사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자주적인 입장에서 내적인 사상의 결합과 외적 단결을 요하는 때
우리가 최후에 할 일이 뭐냐 하면, 하나님을 모르는 민족에게 하나님을 알도록 하늘 부모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하늘 부모를 섬길 수 있는 삼천만 민족이 되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사리사욕을 취하는 무리는 안 됩니다. 공의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전통적인 기준을 삼천만이 이어받고 지도자들이 이어받게 된다면 살아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외적인 문제보다도 이제는 사상적인 통일을 어떻게 하느냐. 이북을 능가할 수 있는 사상적인 무장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통일교회와 같은 신념을 가지고 삼천만이 결속하는 날에는 이북은 문제가 아닙니다. 아시아도 문제가 아닙니다. 420만이 조금 넘는 이스라엘 민족이 수십 배 이상의 아랍권을 밀어내고 남음이 있지 않았느냐? 그것은 뭐냐 하면 경천사상(敬天思想)과 단일민족을 중심삼은 선민사상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오늘날, 이 민족 앞에 이스라엘 민족 이상의 선민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상은 통일교회 사상밖에는 없습니다.
절대적 진리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삼천리 방방곡곡 어떤 곳이든지 통일교회 교인들이 개척해 가면서, 이 민족을 북한 공산당의 세력권 이상 확대 시키고 공고화하기 위하여 사상무장의 선두에 서서 싸우면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절박한 임무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기필코 가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는 역사와 더불어 자랑할 수 있는 절대적인 진리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진리야말로 최후의 선언이요, 최후의 심판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최고의 절대적인 진리를 갖고 있다
밤이나 낮이나 이 말씀은 언제나 남겨 놓아야 할 것이요. 삼천만 민중에 참다운 정을 진정 가슴 위에 옮겨 놔야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게 되면 하늘 효자와 직통입니다.
우리는 사탄을 굴복시킬 인격을 가질 수 있다
그 다음에 우리는 억천만세 동안 하나님을 골탕 먹이던 사탄을 굴복시킬 인격을 가질 수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이 말씀과 더불어 하나되어 가지고 나가면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인격심판(人格審判)의 권한을 갖춘 사람 앞에는 사탄이 굴복하는 것입니다.
사탄을 굴복시키는 비법은 온유겸손과 희생
사탄은 온유겸손 하지 못합니다. 사탄의 본질은 교만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리깎고 자기가 서려고 하는 것이 사탄의 본질이기 때문에 사탄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온유겸손하고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작전법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입니다.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는 장엄하고도 놀라운 기력을 가누어 가지고 임해야 할 거룩한 자리인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사탄을 추방해야 할 통일교회와 통일교인의 사명
하나님은 왜 지금까지 탄식하며 나오시느냐? 아들딸이 될 사람이 없어서 탄식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딸이 되려고 할 때 번번이 길을 막고 목을 잘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참소하는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이냐? 탄식을 해원성사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역사시대에 사탄을 추방할 수 있는 하나의 왕초가 나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사탄을 추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탄은 천지의 법을, 천지의 대도를 어기고 흉악한 범죄를 한 녀석이기 때문에, 그 지은 죄를 낱낱이 절대적인 공의의 심판주이신 하나님 앞에 보고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그걸 입증할 수만 있으면, 사탄은 여기에 굴복하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한을 푸는 데 있어서는 진리도 필요하겠지만, 최후의 문제는 사탄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가정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종족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민족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사탄을 추방하러 나서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까지도 굴복할 수 있는 참된 아들딸이 나와야
사탄을 굴복시키고 나서 그 다음에는 하나님을 굴복시키는 사람이 돼야 되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진짜 효자 앞에는 그 부모가 굴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충신 앞에는 군왕도 굴복하는 것입니다. 심정을 통하고 효성과 충성을 다짐하는 그런 충신이 가는 길 앞에는 그 주체자가 머리를 숙이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까지도 굴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냐. 사랑에는 높고 낮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심정이 일치되는 곳에는 동등권이 벌어지는 것이요, 주체와 대상, 상하가 엇갈리더라도 불평을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본질이더라. 그러면서 서로 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위하는 자리는 굴복시키고 머리 숙이게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머리 숙일 수 있게 되는 자리가 사랑하는 자리이더라.
자, 이래 가지고 최후에는 하나님까지도 행차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하늘이 품고 사랑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주권자가 되자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서 죽는다면 그 이상의 소원이 어디 있겠느냐? 그런 자리에서 나지 못한 것이 한이라면 나는 나지 못한 것을 한탄하야 되겠고, 그런 청춘시대를 갖지 못한 것이 한이라면 내 그런 청춘시대에 살고 싶은 마음을 가져야 되겠고, 혹은 생애를 바쳐 가지고 살지 못했으면 내 생애를 통해서 이 땅 위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살아 봐라.
그 사람이 가는 곳에는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요, 그 사람이 가는 곳에는 망하는 운세가 전혀 있을 수 없는 거라구요. 가는 곳곳마다 승리요, 가는 곳곳마다 하늘이 같이하는 실적이 나타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더라.
하늘이 소망하는 그 나라를 위해 기필코 가야 할 우리
우리만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영계도 갈 것이고, 영계만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따라갈 것입니다. 하나님, 영계, 모두다 가는데 낙오된 그 서러운 낙오자의 자리에는 절대 죽어도 설 수 없다구요.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길
나는 감옥길을 걸어가면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한 사람이라구요. 내가 감옥에 가면 하늘이 만나게 해주기로 약속된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희망을 품고 간 사나이라구요. 콩밥을 앞에 놓고도 하늘 앞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민족을 위해서 기도했던 사람이라구요. 수난길에 몰리는 자리에서도 민족을 잊어 본 적이 없고, 세계 인류를 잊어 본 적이 없는 거예요.
흥남 수용소의 그렇게 무지무지한 극한 노동 가운데서도 나는 지치지 않아서 쓰러지지 못했다구요. 쓰러지면 안 되는 거라구요. 일신이 병이 나더라도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역사를 지닌 사람이라구요. 나는 그 자리에서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저를 동정하지 마시옵소서. 저를 사랑하시거들랑 민족을 사랑하여 주시고, 저를 귀히 여기시거들랑 세계를 귀히 여기소서. 공산권 마수의 철망 속에 제가 들어와 있지만 이들을 구원해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한 사나이라구요. 그 기도는 가식적인 기도가 아니예요.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이런 기도를 올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구요. 이 거룩한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참된 사람을 하늘은 지금도 부르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여 정상적인 직선 행로를 달려가자
통일교회 문선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거들랑 그 사상을 본받아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갖고 있는 집안을 사랑하거든 통일교회 문선생의 소망이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라는 거예요. '내가 죽거든 나를 밟고 넘어가소' 이럴 수 있어야 됩니다.
문선생이 사랑하던 하나님을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눈물짓는 사람은 환영할 것이로되, 내가 이제 뜻을 이룰 수 있는 때가 왔다고 눈물짓는 사람은 망해야 된다구요. 하늘과 세계를 사랑하고 그렇게 애쓰던 그분의 전통적인 사상을 중심삼고 그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눈물 흘리는 사람은 환영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오늘에야 내가 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나타날 필요도 없다구요.
이런 최후의 숨막힌 결정적인 순간이 오늘 목전에 다가온 것을 여러분이 알고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야 하겠습니다. 남자 여자가 하나되어 가지고 모두가 합세해야 되겠습니다. 피끊는 정열에 사무쳐 한 곳에 집약 시켜 가지고 나라를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정상적인 직선 행로를 달려야 할 책임이 여러분에게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없더라도 부디 그런 사상과 전통을 남기는 보람 있는 여러분이 되어 주기를 바라서, 여러분들도 기필코 가기를 바라서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를 바랍니다.
기 도
말씀선집 64권 5편, 원문
기필코 가야 하겠습니다
1972.11.12 (일), 한국 중앙수련원
기 도
저희의 갈 길은 정해진 길이니 오늘도 가고 있습니다. 설정한 그 길은 이 시간에 정한 것이 아니옵고, 이 시대에 정한 것이 아니오라, 멀리 저희의 조상들이 태초부터 정한 길이옵니다.
그 길을 바라보며 저희는 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 길은 하늘이 태초에 저희의 조상들 앞에 명령해 왔던 길이옵니다. 가지 못하게 되면 당신이 선두에 서서 고이고이 이끌어 평화의 한 곳으로 인도하여 주시던 길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잘못하여 그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길을 갈 수 있는 자격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저희는 그 길과 상관이 없는 자리에 섰습니다. 그렇지만 정한 그 길을 지키는 주인은 당신이옵니다. 정한 그 길을 가라 하는 것도 당신이옵니다.
그 길을 다 가게 하고 당신이 허락한 위업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당신의 사랑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정한 뜻을 알지 못하고, 그 길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당신이 정한 위업과 사랑을 차지할 수 있는 자격자가 못 되었습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 길을 잃어버렸고 그 길을 생각도 못해 본 인간들이었습니다.
오늘, 자기 부모의 혈육을 받아 태어난 그날부터 철들어 가지고 이 나라 이 백성으로 사는 이때까지 그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저희들의 갈 길로 알았습니다. 배우고 닦아 나이 들어 성인이 되면 가정을 갖고 자식을 낳아 키워 보는 그 자리를 인생으로서 정한 길로 알고 가는 무리였습니다. 그와 같은 군상의 한 모습을 대신하였던 과거의 인연을 가진 타락의 후손임을 저희들은 다시 한 번 알았습니다.
이제, 눈을 들어 마음을 솟구쳐 바라보게 될 때, 이와 같은 길이 저희가 가야 할 본연의 정한 길이 아니었음을 저희들은 몰랐었습니다. 하늘이 권고하고 지시하는 뜻을 따라온 저희들은 이 길이 어떻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옷깃을 여미고 당신이 슬퍼하며 재촉하고 수고하시던 역사적인 이 길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원래 평탄하고 행복하고 영광된 길, 눈물의 골짝길에 저희들도 동참하겠다고 몸부림쳐 봤습니다.
당신이 정한 그 길이 어쩌면 이렇게 한 많은 역사의 길이 되지 않으면 안 되었던가를 생각하게 될 때에, 이것은 저희들의 잘못도 잘못이겠지만 역사이래 저희의 선조들이 책임을 못하여서, 탕감의 역사를 가려내지 못했기 때문인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 누가 이 길을 바로잡을 것이며 지도할 것이냐 하는 것이 저희 조상으로부터 지금까지 역사노정을 거쳐오면서 성현들이 바라던 것이었고, 참된 모습을 따라가는 수많은 의인이 가는 길인 것을 생각하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그렇게 정해진 길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이렇다고 정해 본 사람도 없는 이러한 과정에 처해 있을 적에, 하늘은 보잘것없는 저희들에게 통일교회의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희들이 가는 길은 오늘날 하나의 민족만이 가야 할 길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민족은 필시 선두에서 가야 할 길임과 동시에 세계 만민이 가지 않으면 안 될 하나의 길인 것을 알았습니다. 이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뿐만 아니라 역사시대에 왔다 갔던 수많은 저희 조상들도 다시 가지 않으면 안 될 엄청난 정한 길임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영계에 가 있는 모든 선지선열이나 현재 살고 있는 인류도 그렇지만, 저희의 후손들도 이 길을 또다시 정한 자리에서 가 주기를 바라는 당신의 뜻이 있음을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아버지, 한 많은 역사길에서 바라보던 정한 그 길을 얼마나 흠모하였습니까? 꿈속에서도 만나지 못하였던 그 길을 오늘 저희가 갈 수 있는 자리에 섰다면, 저희들에게는 역사를 대표하여 당신을 위로해 드릴 책임이 있지 않습니까? 시대를 대표하여 만민 앞에 기수가 되어야 할 사명이 있지 않습니까? 뿐만 아니라, 후대 후손들 앞에 당당히 가라고 보여 줄 수 있는 자신들이 되어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다는 입장을 생각할 때, 그야말로 천주사적인 중차대한 시점에 가로놓인 책임을 분담하고 있는 저희 자신들을 생각할 때, 저희들은 한 발자국, 한 노정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자신인 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모인 이 청중들은 당신의 뜻을 따라온 무리이옵니다. 이 뜻은 예수 그리스도가 지시던 십자가의 정상과 연하는 뜻이옵고, 이 길은 아담 해와가 타락하여 에덴에서 쫓겨나던 슬픔의 역사와 연한 길이옵니다.
아버지, 이제 저희들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3대 비참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첫째는 아담 해와가 타락한 사실이요,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 위에 오셨다가 피흘리고 간 것이요. 세째는 통일교회가 이 땅에 와 가지고 수난길을 더듬어 온 것이 역사시대에 비참한 사건으로 남아질 것을 아는 무리이옵니다. 이 남겨진 비참한 역사 가운데서 그 비참의 역사와 더불어 흘러가는 인간들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아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최후의 십자가의 정상에서, 자기의 사선을 앞에 놓고 담판하는 기도 선상에서 '아바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천만번 죽더라도 자기 한 개인은 사라져 가더라도 당신이 소원하는 그 뜻의 길은 남겨야 된다는, 당신이 마음 깊이 정한 그 뜻의 길은 남겨야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길을 남기기 위하여 죽음길을 자처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뜻을 알았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무리들도 자신들은 망하더라도 이 길을 남겨야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철부지한 무리들이 모여서 당신의 거룩한 승리의 한날을 표방하고 나섰다고 소문을 내다가, 민족의 규탄을 받았고 사회의 규탄을 받았습니다. 하늘땅을 바라보아도 친구가 될 수 없는 고독의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던 것입니다. 그것은 이 땅 위에 하늘이 정한 길을 남기려 하는 당신의 뜻임을 처음 알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뜻을 따라 나선 걸음이 오래면 오랠수록 빛나는 역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긍지를 가진 하나의 주체적인 인격이 되어야 될 텐데 그렇게 되지 못했더라면, 이는 하늘의 수치입니다. 역사이래 저희 선조들의 부끄러움이옵니다. 통일가가 세워 나온 전통적 인연을 바라보게 될 때에, 이는 말할 수 없는 비참이요 부끄러움인 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 이제 이 부끄러움에 밀려나는 대표적인 사나이가 되고 아낙네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내적 결심을 다짐하면서 부끄러운 자세에서 회개의 눈물과 더불어 정한 뜻길을 가려 하는 마음을 가다듬고, 맹세의 실체로서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자신을 일깨우기 위하여 다시 모였습니다. 하오니 아버님, 오늘 여기에 모인 어린 자녀들을 굽어살피시옵소서.
백번 만나고 천번 만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남길 수 있는 거룩한 뜻길이 어떻게 빛나는 길로 남아질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이옵니다. 저희 자체가 망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한 이 길을 어떻게 빛날 수 있는 길로 나타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옵니다. 아버지!이 길을 고이 따라가고 순응하여 승리의 한날을 갖추어 하나님이 행차하실 수 있는 그 길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럴 수 있는 가정과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바라는 것이 통일가의 소원인 것을 아는 저희들은 이 일을 위해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가야 된다는 결의를 했던 것입니다.
과거에 쌍수를 들어 맹세도 많이 했습니다. 현재 자기 자신은 어떠한 자리에 남아 있으며, 가야 할 참된 정한 길에 있어서 발걸음은 어떠한 도상에 서 있습니까? 개인으로서 가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옵니다. 가정으로서 정한 길을 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옵니다. 아니면 통일교회로서 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옵니다.
가지 못하거들랑, 저희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해야 할 부끄러운 무리들이옵니다. 이 무리들이 아버지 앞에 부복하였사오니, 당신이 책망할 것이 많거든 책망하시옵소서. 저희들이 갈 길을 막고, 부족하지만 연단시키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서 오라 하는 그 길, 가라 하는 그 길을 당당히 오고 갈 수 있는 자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다시 일깨우고, 재차 결의하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한국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싫어하는 자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 누구도 싫어하는 무리로서 살아왔습니다마는 당신은 찾아와 주셨습니다. 당신은 기도해 주셨습니다. 당신은 지켜 주셨습니다.
오늘의 영광으로 아버지 앞에 찬양할 것이 있거든 그것은 그 아무개, 아무 무리가 한 일이 아니옵니다. 그것은 오로지 당신으로부터 시작한 것이었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영광된 일이 있거든 그것을 아버님께 돌리옵니다. 저희 자신 앞에 자랑할 것이 있거든 이것을 아버지 것으로 돌리옵니다.
그러나 다시 회상해 보게 될 때, 부끄러운 자신을 하늘 앞에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눈물로 회개하는 마음을 갖고 이제 남기신 그 길을 가야 할 무리의 모습이오니 초조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보무당당한 하늘 용장의 모습을 갖추어 가지고 정병의 실체로서 최후의 싸움터로 전진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국내외에서 외로운 길을 가면서 저희들은 세계의 동지를 규합하여 왔습니다. 30여 국가에 동지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희들은 불쌍한 무리가 아닌 것을 느껴야 되겠습니다. 낙오자가 아니요 패배자가 아닌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전부 다 하늘이 우리와 더불어 역사하신 은사인 것으로 알고 고맙게 생각하옵니다. 반대받는 자리에서 싸워 나가는 저희들을 세계 만민이 환영할 수 있는 시대상이 저희의 목전에 다가오는 이때에, 반대받으면서 하나되었던 저희들이 환영받으면서 하나될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이고이 감사의 심정을 다 묶어 아버지 앞에 민족과 세계를 대신하여 바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얼마나 그리워했습니까? 얼마나 얼마나 밤을 지새워 가면서 당신 앞에 축도를 드렸습니까? 얼마나 외로운 길을 찾아오면서 극복해 나왔습니까? 아버지, 그러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사랑이 더 필요합니다. 아버지의 가호가 더 필요합니다. 아버지가 명령하신 그 자리를 향하여, 그 길을 당당코 가기 위해서 올바른 최후의 결단을 지어야 할 저희 자신인 것을 아오니, 가고 오는 전체를 허락하신 뜻대로 맡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제 4차 세계순방을 앞에 두고 전국에서 마음을 모아 하늘의 뜻을 염려하고 모이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고, 더우기 여기에 모인 당신의 어린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니옵니다. 한국에 있어서 전체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할 이들을 당신이 맡아 주시옵소서. 그 누구도 지도할 수 없고, 그 누구도 책임질 수 없습니다. 당신이 지도하여 주시옵고, 책임져 주시옵소서. 저희는 그저 어린애와 같기에 당신 앞에 맡기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가시덤불로 끌거든 피를 흘리면서라도 참고 갈 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피가 낭자하게 흐르는 것을 바라보며 그것을 염려할 것이 아니라 아버지를 잃어버릴까봐 염려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돌짝밭길, 비탈길을 가더라도 저희 자체가 피로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를 잃어버릴까봐 염려하는 마음으로 매일 아버지를 바라보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자체가 쓰러지는 운명에 있더라도 동지를 권고하고 쓰러지는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정한 길을 참되게 갈 수 있는 한 개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전통의 길을 개인이 이어받아 가지고, 가정이 가야 할 길을 이어 받아 가지고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가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길을 빛낼 수 있고 그 길을 바로잡을 수 있는 무리가 여기에 모인 어린 소년 소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오니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그 무엇이든지 제가 계획한 말씀을 전하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말씀을 전하게 허락하여 주옵고, 여기에 모인 저희의 마음 마음을 아버지께서 묶으시어 오늘의 이 결심이 자랑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이 시간이 하늘의 기쁨을 드러내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허락하신 이 시간을 따라 전체가 순응하는 이 모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말 씀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은 스스로가 알기를 또 믿기를, 나는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인류가 소망하는 최대의 희망
우리 통일교회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통일교회는 해방 직후에 출발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역사는 비록 길지 않더라도 통일교회가 지녀온 역사적인 인연을 소급해 본다면, 통일교회는 예수의 심정의 세계를 거쳐서 모세, 아브라함, 노아, 가인, 아벨 시대를 거쳐 아담 가정까지, 더 올라가서는 창조하시던 하나님의 이상의 세계에서 연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승리의 표준을 다짐하는 것은 통일교회 자체의 승리를 다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승리를 다짐하기 전에 최초에 있었던 하나님의 목적과 이상이 성사되기를 다짐해야 할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성사를 재차 다짐짓기 위한 데에 통일교회가 이 땅 위에 출발한 목적이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가 목적의 필승을 바라는 것은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나 자신의 필승을 바라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바라는 그 승리는 나를 넘어 가지고 가정, 민족, 국가를 넘어 세계의 승리를 다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탄식하셨다는 역사적인 원한은 인류시조의 실수로 말미암아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날부터 시작된 그 탄식을 하나님 자신이 벗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탄식이 누구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느냐 하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자식으로 말미암아 시작 되었기 때문에, 그 연유를 제거시키는 데는 하나님 자신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불효한 자식을 그대로 맞는 부모는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효자를 결정하는 것은 부모 자신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예요?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아무리 만물을 창조하신 절대적인 능력의 주인공이라 해도, 천도를 배반해 가지고 하늘 앞에 탄식의 역사를 남긴 불효막심한 자식을 맞은 한을 벗을 길이 하나님 자신에게는 없다는 것을 우리는 불효를 맞은 부모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탄식권내에서 해방시켜 드릴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을 찾는 것이 하나님이 찾아 나오고 구원섭리를 하는 목적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에서 결론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기쁨으로 만우주를 대할 수 있는 그날이 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면에 희색을 띠고 '내가 지은 만물의 아름다움을, 온 피조 세계여 찬양할지어다! 만물 스스로가 자체적으로 서로서로 격려하며 찬양함은 물론이지만, 내 은덕을 찬양할 수 있는 아들딸을 보고 찬양할지어다!' 할 수 있는, 하나님의 권위와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한날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소망하는 바가 아니예요?
그런데 그 소망이 전체 앞에 있게 될 때…. 영광이 변하여 탄식이 되었고, 희망이 변하여 절망이 되었고, 효성의 심정이 변하여 저주의 심정이 되었기 때문에 그 탄식권을 누가 해소해 드릴 것이냐 하는 것은 가장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날을 맞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므로 그와 같은 날을 맞이하여 그와 같은 효성을 다할 수 있는 아들딸을 맞아들이는 기쁨, 그 기쁨과 더불어 만우주에 생명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사랑하는 내 아들딸을 부르며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영광이 있다면, 그리고 그 아들딸에게 기쁨이 있다면, 그것을 아들딸의 것으로 부여하겠다는 것이 만민을 대한 부모의 심정이 아니겠느냐? 그와 같은 자리를 찾아 나가야 할 것이 인류가 소망하는 최대의 희망이 아니겠느냐? 바로 그렇습니다.
고독하고 비참한 길을 걸어 온 섭리사의 중심인물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인간은 타락하였습니다. 하늘을 저버려서 하늘의 탄식권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바울은 이미 설파했습니다. 모든 만물이 탄식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계에 있는 성신 이하 모든 영인들도 탄식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 인간이 탄식하면 이 세계상을 바라보시는 하나님도 역시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탄식의 역사를 이어받은 후손들은 어느 한날 탄식을 해원성사할 수 있는 길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번번이 실패의 역사를 거듭해 왔습니다.
아담과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수습하기 위한 가인 아벨 역사에서, 하나님은 또다시 2차적인 실패를 보았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이는 비참상을 당했습니다. 타락으로 피를 보지는 않았지만, 타락한 결과로 말미암아 인류역사에서 피를 보았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피의 역사를 물어 가지고 서로서로 화해를 해야 할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화해하지도 못했고 하늘과 더불어 하나되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인류를, 전세계를 노아를 중심삼고 쳐야만 했습니다. 그리하여 물로 전체가 사라지도록 쓸어 버리지 않으면 안 될 하나님이 되어 버렸습니다.
최고의 정성을 들여 창조한 인간일 것이며 인간을 위한 사랑과 축복의 대상으로 만물을 지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하나님이 채찍을 들어 심판했다는 말이 남아졌다는 것은, 탄식 중에서도 피가 맺힌 비참의 역사가 거기에 가해진 것임을 알아야만 되겠습니다.
이러한 비참의 역사를 수습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해 가지고 유랑의 생활을 시키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정든 땅, 고향 산천을 뒤에 두고 행객의 노정을 걷지 않으면 안 될 비참한 운명길을 가르는 놀음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가는 길은 비참한 길이었습니다. 국경을 넘나들어야 했습니다. 집시의 대열에 참석해야 했습니다. 이방에서 나그네 신세를 모면하지 못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바로의 간교한 계교에 의하여 자기의 아내를 빼앗기고 자기 일족이 고립되는 상태에까지 몰려 들어갔습니다.
하늘이 가는 길이 비참한 길이었기 때문에 그분을 따라가는 사람들도 비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는 길도 비참하였습니다. 모세가 가는 길도 비참하였습니다. 바로 궁중 40년 이후에 이스라엘 민족의 편이 되어 나섰던 모세는 궁중에서 쫓겨났고, 이스라엘 민족 앞에 자기의 몸을 나타낼 수 없는 운명에 처해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먹고 사는 데 있어서 비참한 생활환경에 몰렸던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은 뜻을 대해 나왔던 수많은 우리의 선조들, 특히 비참한 목자인 다윗을 택해 가지고 이스라엘을 지도할 수 있는 자리에 세웠던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는 고독한 한 사람의 목자였습니다. 그 누구와 친구될 수 있는 자리에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민족을 위하여 염려하는 데는 누구보다도 고독한 자리에 섰고 외로운 자리에서 하늘을 흠모했습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의 탄식을 염려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대하는 하나님의 염려를 덜어 드리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깊은 심정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이 당당한 권위를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무시하고 나설 때, 이스라엘 군상들이 전멸될 입장에 섰을 때, 다윗은 양치는 목동의 옷을 입고 물매와 돌을 갖고 나타났던 것입니다. 그가 주인으로 삼았던 것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나라의 주관을 받았던 것이 아닙니다. 하늘을 주권자 대신 주인으로 세웠던 것입니다. 자기의 선조 누구보다도 하늘을 믿고 나섰던 것입니다. 하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죽음의 자리에 직면하더라도 하늘이 지켜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런 자리에 선 다윗은, 가는 길은 고독하였지만 고독하지 않았습니다. 비참하였지만 비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탄식을 해소시킬 수 있고, 이들을 지킴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한을 풀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믿고 나서는 다윗 앞에 하늘은 같이하였던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아무리 당당한 골리앗도 다윗 앞에서 하나의 초개와 같이 쓰러지지 않을 수 없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늘은 이렇듯 비참한 역사적 사연들을 가려 가지고 나온 것을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참한 자리에서는 하나님은 지켜 주셨고, 지친 사람들이 또다시 희생하는 것을 하나님은 보셨습니다.
하늘이 가는 길은 탄식권을 딛고 승리의 한 날을 개척해 가는 길
하나님은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축복받은 야곱은 하란에 들어가서 21년 동안 수난길을 갔습니다. 그는 라반에게 열 번씩이나 속임을 당하면서 핍박의 길을 갔던 것입니다. 그는 서러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고독한 자리에 몰렸습니다. 환경을 중심삼고 볼 때, 탄식과 절망에 부딪치는 자리에 섰습니다. 그러나 절망을 호소하는 야곱이 되었던들,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자탄하는 야곱이 되었던들, 그는 이스라엘을 대행하는 민족적 권한을 차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야곱은 20년이 가중되는 수난길에서도 하늘의 축복이 변치 않을 것을 끝까지 믿었습니다.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변치 않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어떠한 재력이 앞을 막더라도 그것을 뚫고 나갔던 것입니다. 거기에 라반이 다른 것을 제기해 야곱이 가는 길을 막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최후의 승리는 누구에게 돌아갔느냐 하면 라반에게 돌아간 것이 아니라 야곱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러한 역사적인 결과를 가져 오지 않으면 하나님의 승리의 날을 이 역사상에 남길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식하던 하늘이 승리할 수 있는 터전은 탄식하는 무리가 절망하지 않을 때에 세워 나온 역사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야곱이 그럴 수 있는 절망의 탄식권에 몰렸지만 탄식을 한 것이 아니라, 절망을 한 것이 아니라 당당히 미래의 축복을 믿고 나서는 자리에 섰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1 이스라엘권이 성립된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탄식권내에 사무쳐 있지만 그 탄식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그 탄식으로 말미암아 창조이상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탄식이 강하면 강할수록, 가중되면 가중될수록 심정과 이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창조이상이 성사되기를 다짐하는 내적인 결의를 해 나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가는 길은 탄식권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돌아가지만, 거기에 융합되는 것이 아니라 그 탄식권을 밟고 올라서서 승리의 한날을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탄식권을 절대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망과 고통이 극한 자리에서도 하늘을 붙들고 '당신은 이와 같은 자리에서도 절망하지 않는 하나님이요, 낙망하지 않는 하나님이요, 탄식하는 자리에서 자극받는 하나님일 수 없다'고 믿고 나가는 무리에게는 기필코 필승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자주적인 권한을 갖고 민족의 선두에 선 모세
모세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그는 궁중을 떠나 미디안 광야에서 양치는 목자생활을 하면서도 오로지 간직한 하나의 마음은 무엇이냐? 그는 이스라엘 민족을 편들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거기에 낙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된 것은 이스라엘 민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신임을 받을 수 있었던 동기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과실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지만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고, 내가 고독을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고독을 대신 책임지기 위해서 느끼는 것이고, 내가 희생을 당하는 것은 하나님의 비참을 방어하기 위한 방패로서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심정으로 40년 동안 양의 무리를 끌고 다닐 때 늑대의 습격이 왜 없었겠으며, 독사떼의 위협은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위험이 가중되고 고독과 탄식이 휘몰아치더라도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이스라엘 민족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내적인 각성을 한 모세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나는 충성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어받아야 할 이스라엘 민족이 그를 대했던 것입니다. 그는 '내가 이스라엘을 위하여 이렇게 나선 것은 결국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였노라'고 하면서 자주적인 권한을 가지고 민족의 선두에 섰던 것입니다. 수많은 민족이 있다 하더라도 그 민족 앞에 서기에 당당한, 안팎의 심적 태도가 갖추어진 모세였습니다.
십 년 세월이 지나가고 이십 년 세월을 거쳐 삼십 년, 사십 년 세월이 흘러가게 될 때에, 모세는 바로 궁중의 사십 년 호화로운 생활 가운데 뜻 없이 살던 과거지사를 회상하면서 '바로 궁중을 흠모하는 내가 되어 서는 안 되겠다'고 한 것입니다.
자기 앞에 닥쳐오는 수난길이 가중되면 될수록 자기가 바라는 하나님의 소원의 나라, 바로 궁중에서 생활하던 이상으로 하나의 천지를 호령할 수 있는 하나의 궁중을 흠모했을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이스라엘 왕권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민족이 해방되는 날, 만민이 드높이 이 권위를 찬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주권국가를 흠모했을 것이라구요.
누구든지 그의 사상에 치리받는 것을 당당하게 생각하고, 열두 지파의 후손으로 태어났던 이스라엘 민족과 자기 선조들의 전통을 이어받고, 심오한 정성을 옛날부터 이어받고, 특권적인 권한을 가진 사람들도 모세의 사상과 전통과 그 입장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모세를 이스라엘의 대표자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 아니냐.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탄식과 절망의 자리에서도 희망을 갖고 담대했던 예수
더 나아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두고 봐도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는 이 땅에 와 가지고 삼십 여생을 불행하게 살다 간 사나이였습니다. 그는 요셉 가정에서 마리아의 복중을 빌려 태어났습니다. 의붓아버지인 요셉의 품에서 태어났습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자기 동생들까지 예수를 비난했습니다. 의붓아버지의 인연을 따라 태어난 예수는 세상으로 보면 불쌍한 어린아기로 자랐습니다. 요셉은 물론 예수를 사랑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자기 피를 통해서 태어난 아들딸들보다도 더 사랑했느냐, 덜 사랑했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것입니다, 이게 문제라구요.
요셉이 꿈 가운데 마리아를 데려오라는 말을 듣고 마리아를 데려왔는데, 그 마리아가 잉태를 했다 이겁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꿈 가운데 데려오라는 말을 듣고 데려온 마리아를 열 달이 되도록 그냥 두었다는 것만 해도 놀라운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별의별 사연이 없었겠느냐 이겁니다. 남자의 욕심으로 볼 때, 그 배후를 추궁하고 싶지 않은 남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추궁 하는 날에는 마리아는 불행하게 될 것이 뻔했습니다. 한 번 묻고 두 번 묻게 되면 마리아의 가정은 화가 벌어진다 이겁니다.
만일에 화가 벌어지고 말다툼이 벌어지는 그 틈바구니에서 그 주모자가 누구냐 하면…. 예수라는 인물을 중심삼고 안팎으로 엇갈린 가정환경이 벌어졌다면 예수는 얼마나 고독했을 것이냐? 통일교회는 이렇게 예수님이 불쌍한 아기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기 때부터 불쌍하게 자랐습니다. 그런 사실을 동네방네 친척들이 다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면 소재지의 구석구석까지 다 알고 있는데, 하나님이 진짜 사랑하는 아들을 거기 두고 길렀겠어요? 할 수 없이 애급으로 피난을 보낸 것도 하나님의 도피적인 작전이 아니었겠느냐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볼 때, 예수님은 비참하게 태어나서 비참하게 자랐습니다. 명절이 되어도 요셉은 자기 아들딸에게는 좋고 맛있는 것만 먹였을 것입니다. 그랬을 거라구요. 오늘날 하늘이 사랑하는 목자가 있다면, 여러분은 그 목자를 대해 가지고 '아, 우리 아들딸보다도 더 사랑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해요? 먹을 것이 있으면 자기 아들딸의 입에 넣어 주게 마련이지.
이런 등등의 문제를 볼 때, 예수님은 불쌍하게 태어나 불쌍하게 살다가 비참하게 몰려 가지고 비참한 운명과 불쌍한 자리에서 탄식과 더불어 사라져 가신 분입니다. 그랬던 예수가 아니예요? 보라구요. 예수님이 '아바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한 것을 보면, 예수님은 일생 동안 무엇 때문에 살았느냐 할 때, 자기 뜻대로 살다 간 사람이 아니라구요. 누구 뜻대로 살았어요? 아버지의 뜻대로 살았습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살았으니 그는 자유롭게 행동한 사람이예요, 부자유스럽게 행동한 사람이예요? 부자유스럽게 행동을 한 사람이라구요.
원수가 나타나면 그 원수를 대해 가지고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왜? 아버지의 뜻을 위했기 때문입니다. 아침이나 저녁이나 자기 소신의 뜻은 있을망정, 그 뜻대로 행동할 수 없다. 그것이 효의 길이요, 충의 길이 아니예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세상에서의 효자도 어떤 사람이냐? 자기 개인의 몸과 자유의사는 갖고 있지만 일체의 생활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부모를 위해서 일생을 희생하면서 부모의 뜻대로 가려고 하는 사람을 효자라고 합니까, 불효자라고 합니까? 효자라고 하는 거라구요. 하나의 군왕을 중심 삼고 볼 때, 군왕의 뜻대로, 자기의 뜻을 완전히 무시해 놓고, 주권자의 뜻대로 사는 사람을 충신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면서도 자기 뜻대로 나지 않았고, 살면서도 자기 뜻대로 살지 않았고, 최후에 죽을 때까지 자기 뜻대로 하지 못하고 간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옵소서' 하는 기도를 하셨던 것입니다. 남의 뜻대로 태어났고, 사는 것도 남의…. 그 남은 남이 아니라 아버지라구요.
그런데 절망으로 갔느냐 절망으로 안 갔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구요. 절망적으로 갔느냐? '나는 비록 몰려서 죽고 비참하게 죽더라도 내 소원만은 절망이 아니다. 내가 서 있는 자리는 비록 탄식의 자리요, 낙망의 자리요 절망의 자리지만, 내 희망만은 승리를 표방하는 데 있어서 당당했다'고 한 것은 하나님이 그랬기 때문에 예수도 그랬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뜻은 절망에 부딪치는 것이요 낙망에 부딪치는 것이지만, 아버지의 뜻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요 승리이기 때문에, 그 승리를 표방하는 자리에서 자기의 생명을 넘나드는 순간이나마 불충 불효의 위치를 넘을 수 있다는 데 희망을 가지고 담대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있다는 것을 역사시대에 보여 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어느때에 보여 주시면 좋겠느냐? 하나님이 정서적인 심정을 가진 분이라면 어느때에 '내 아들아! 네가 죽은 것은 잘 죽었다' 할 수 있겠어요?
원수를 위해 복을 빌 수 있었던 예수
역사시대에 아무리 찾아보아도 역사적으로 대표되는 사람은 예수밖에 없는 줄 알아야 됩니다. 로마 병정들이 자기의 양손과 발에 '땅! 땅!' 못을 박은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은 적극적인 원수라구요. 적극적인 원수라는 말이 이상하다면 극단적인 원수라구요. 예수는 그러한 원수를 대해서 말하기를 '아버지여! 저들이 행하는 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하오니 용서하시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복귀섭리 혹은 구원섭리의 영역 가운데서 하나님의 아들이 반대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마저도 반대하는 거라구요, 하나님마저도.
그렇게 반대를 받으면서도 참아 나온 것은 왜냐? 원수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앞에 이러한 사람이 한 사람도 생겨나지 않은 세상에서 의로운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망령된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도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이상으로 찾던 의인을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의인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었기 때문에 역사의 미래 노정을 바라보시고, 앞일을 아는 예수를 당당히 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아들이기에, 맏아들이기 때문에, 그 이상 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원수를 위해 복을 빌었다는 것입니다. 이 일은 역사이래 없었던 사실입니다.
야곱이 아무리 승리하여 이스라엘이 되었지만 그는 간교한 사람입니다. 모세가 아무리 훌륭했지만 무뚝뚝한 사람이라구요. 그는 이스라엘 백성 하고 애급 사람이 싸울 때 애급 사람을 당장에 돌로 때려죽였습니다. 의리 있고 영웅심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이걸 볼 때 모세는 울뚝불뚝한 사람이구요.
그러나 예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최후의 결단을 짓기 위해서 밤을 새워 가면서도…. 한 번도 놀라운 일이라구요. 두 번도 놀라운 일이예요. 그런데 세 번이나…. 핍박을 받고, 자기의 제자들이 전부 다 배신하고 몰아내는, 이들이 잠자리에 들어갈 때까지…. 그렇잖아요? 사랑하는 제자들이 따라와서 밤을 새워 가며 기도하는 자기 앞에서 세 번씩이나 졸고 있는 그런 심각한 심판의 자리에서도, 그들에 대해서 복수심을 갖지 않고 결의한 마음을 가지고 죽음의 자리까지 밀고 나간 예수, 이 사건이야말로 역사이래에 둘도 없는 단 한 분의 사건이 아니겠느냐. 하나님이 마음 가운데 '야! 너만은 내가 기억하겠다. 역사상에 너만은 내가 기억하겠다'는 내적인 결의를 자극시킬 수 있는 예수의 행로가 있기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간 이후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주신 하나님의 사정과 기독교의 사명
예수님은 사탄이 죽였습니다. 하나님이 죽인 것이 아니라구요. 아, 세상에 자기 아들을 죽일 사람이 있어요?
오늘날 아무리 악한 타락한 인간세상에 있어서도, 자기 아들딸이 죄를 지어 가지고 사형장으로 끌려가는데 그것을 바라보면서 '이놈의 자식아! 잘 죽어라! 시원하다. 아이구 나는 죄인의 어머니 아버지가 되었다. 허허 허허' 그래요? 그러는 부모가 있어요? 그런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는 미치광이라구요. 미치광이라는 거예요. 정상적인 부모라면 그 부모의 눈에는 육천년의 역사적인 눈물이 솟구칠 것이고, 자신이 대신 죽고 싶은 마음이 심정 깊이 스며들 것입니다. 그렇지요? 나라가 있으면 나라를 주고라도, 헌법이 있으면 헌법을 뜯어고쳐서라도 살릴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살리고자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구요. 전체를 부정하고 아들의 행복을 긍정하겠다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수도 있는 거라구요.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대천지의 대주재요, 부모의 심정의 최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리에 서 계신 하나님은 아들딸이 망하는 것을 보고 죽는 것을 보고 좋아할 이유가 있겠어요? 그것은 하나님의 입장보다도 더 급박한 일이기 때문에, 쳤다 하면 그 상황이 될 거라구요. 그러지 않고는 심정에 한이 서리므로, 더 급박한 일이기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는 이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천당가겠어? 벼락 맞는다는 거예요. 예수님이 죽을 수밖에 없을 만큼 급박했던 그 사정을 몰라 가지고 천당에 갔다간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차라리 지옥 가는 것이 편하지.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이것을 보게 될 때, '너만은 내가 잊을 수 없다! 너만을 내 골수에 기억하마! 이런 사람을 친 사람을 대하여 내가 편이 되어 주마! 사탄이 시켰거들랑 사탄의 행사에 도리어 너를 찾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부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죽일 때까지는 빨리 죽일 목적으로 죽였습니다. 아들을 죽여야만 했던 탄식의 기원이 하나님 가슴속에는 숨어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날까지 인간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아들을 십자가에 죽이는 것을 '그래!' 하고 공인할 수밖에 없는 하늘의 딱한 탄식과 슬픔의 비운이 여기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런 사정이 있었기 때문에 아들을 죽일 수 있는 자리에 섰습니다. 그 아들을 죽여 가지고 찾겠다는 무리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고 세계 종교인들이 아니냐 이겁니다.
아들을 죽여 가지고 찾았다는 무리들의 꼬락서니가 그 모양이 되어 가지고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무리라고 생각할 도리가 없지 않느냐. 이런 입장에서 통일교회가 가는 길은 달라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 아들은 죽을 자리에 섰지만, 자기를 그 자리에 내세운 하늘이 자기보다 더 비참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놀랍게도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러한 비참한 사연을 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만민이 하나되어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자리에 서야 풀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원수로 대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을 비로소 땅 위의 인간으로서 깨우치고 간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자리에서 사랑을 들고 하늘 앞에 효의 인연을 세웠기 때문에 칠자가 없습니다. 치는 자는 망합니다.
이리하여 기독교는 도처에서 피 흘리며 죽음이 엇갈리는 길을 거쳐왔지만, 한 사람이 죽으면 세 사람이, 세 사람이 죽으면 몇 배씩 배가 되어 가지고, 불에 불을 던져 가지고 세계적인 발전을 기해 왔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가지고 대표적인 기수로 와서 행동했기 때문에 그 뜻을 따라가는 무리 앞에 손대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리하여 자주적인 권한의 국가와 세계를 거느려 가지고 악한 무리를 전부 다 회개시켜 승리를 다짐하려는 것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싸우지 않아도 인간 자신이 이 악한 세계를 청산하고, '저희 자신으로 말미암아 탄식된 것을 전부 다 해소시켰사오니, 하늘이여! 자유로이 해방하시옵소서' 할 수 있는 그날을 추구하는 것이 종교인들이 가야 할 길이요, 기독교가 책임해야 할 사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책임을 다 못한다면 쳐야 합니다. 망해야 합니다. 책임을 못 하면 망해야 된다구요. 망하지 않게 되면 망하게 해야 됩니다.
왜? 아담으로 말미암아 탄식의 동기를 부둥켜안고 나오는 후손들 중에 아담보다 나은 사람이 있었느냐 이겁니다. 아담의 아들딸로 태어나 가지고 아담보다 훌륭한 아들딸이 됐어요?
오늘날 여러분들이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 가지고, 아담은 그래도 하나님이 '야, 아담아!' 하고 부를 때, '예이!' 하고 대답하며, 타락하고 부끄러운 것은 알아 가지고 무화과 잎으로 자기 몸을 은신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부르는 데에 대답하고 들을 줄 알아요? 그래 가지고 뭐, '아담 해와가 타락했는데…. 아담 해와 없었으면…. 뭐 할망구 할아버지…' 여러분은 그 꼴만큼도 못 돼요, 그 꼴만큼도. 아들을 심어 가지고 그 아들을 죽여서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 이건 거지 떼거리예요, 거지 떼거리. 하나님이 뒤에서 볼 때, 억천 만금의 천지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그 놀라운 효자를 세워 구해 주겠다고 죽을 자리까지 내몰아 가지고 찾아진 무리가 이 모양 이 꼴이라구요, 이 모양 이 꼴. 이건 싸구려, 썩은 무우 대가리보다도 더 못하다구요. 하나님이 아들을 죽인 것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은….
기성교회 교인들을 보고 '뭣 때문에 믿어요?' 하면, '내가 천당가기 위해서 믿지'라고 합니다. 자, 이것 하나님이 보시게 되면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어쩌다가 저렇게 됐어요? 예수 믿고 천당가자구? 자기만 예수 믿고 천당가면 나라는 어떻게 해요? 나라는 지옥 가도 좋다는 말이예요?
자기 교단만을 앞세우는 기독교는 망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교단을 앞세워 나라를 구하겠다고 눈물을 흘리는 종단이 되지 않고는 망합니다. 자기 종단을 앞세워 세계를 구하겠다고 눈물짓지 않으면 신도를 빼앗기고, 그 종단은 망하는 거라구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되는 거라구요.
오늘날 교회에서는 장로교회니 무슨 교회니, 뭐 2천년 전통의 교회니, 그럽니다. 그러면서 통일교회는 이단, 이단 뭐라구요? 이단도 벅찬데 또 마귀라고 그래요, 마귀. (웃음) '통일교회는 이단이고 사탄 마귀다' 이래요. 누가 그 이름을 붙였어요? 하나님이 붙였나요? 자기 멋대로….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런 의미에서 심판은 내가 할 거라구요. 하나님이 나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자!, 너 보고 마귀라고 하고 있으니 네 마음대로 해봐라' 이겁니다. 내가 마귀예요. 내가 마귀라면 당장에 심판받아야 될 것이지만, 내가 마귀가 아니라 할 때는 어떻게 하겠어요? 그 놈은 불을 놓아 죽여야 한다 이겁니다. (웃음) 웃을 일이 아니라구요.
찾아왔다는 그 꼬락서니들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 전부 다 자기 집 안방의 하나님입니다. 아이구, 우리 아들딸 저렇게 못났지만…. 마음의 기대는 많아 가지고 말이예요, 기도하면 '아이구! 우리 아들딸 천하의 대통령이 되게 해주소!'라고 합니다. 이거 도적놈 중에서도 왕도적놈이라구요. (웃음)
자기의 아들딸들은 어떻게 생겼더라도 자기 아들딸보다 유능한 사람을 다 집어치우고 자기 아들딸을 왕초가 되게 해달라고 하니, 세상에 그렇게…. 선은 그렇지 않다구요. 물은 골고루 메워 나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물은 깊은 곳에서부터 채워지고, 사람은 어려운 사람부터 더듬어 가지고 올라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상입니다. 아, 이렇게 물이 차올라 오는 날이면 아무리…. 그런 기도 백날 천날을 해봐라 이겁니다. 내가 아는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 내가 문선생이란 사람입니다, 소위 통일교회 이단 괴수라고 부르는 뭐 무슨 뿔이 나고…. 뭐 교회를 망치는 괴수요, 나라를 망치는 괴수라고 해 가지고 지금까지 야단들이라구요. 지금까지 자그마치 수십 년동안 반대를 받아 왔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그 사람들 편이면 나는 죽었을 거라구요. 재미있는 것은 하나님도 농을 참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유머(humour)도 잘하시고 농도 잘하고 말이예요. 풍류적인 뭐가 있다구요. 그렇잖아요? 사람도 그래요? 하나님을 닳은 사람도 그런 것을 보여 주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때는 쓰윽 기도하면 '야 야, 이것 좀 들어 봐라' 하시면서 마이크를 돌려 가지고 내 귀에 척 대시며 '아무개 아무개 목사가 너 죽으라고 기도한다. 들어봐라' (웃음) 하시는 겁니다. 들어보면 나발을 들이 대 가지고 방송을 하고 있다구요. '통일교회 문 아무개, 그 녀석이 있기 때문에, 전 교역자가 원통해서…. 요렇게 되면 기성교회가 옥살박살되겠소! 하나님 그냥 두지 말고 어서 불러 가시오!' 이런다구요.
죽으라면 내가 죽나요? (웃음) 자기들이 진실해질 수 있는, 죽으라는 권고였으면 내가 벌써 자원해서 죽었다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데데하게 남의 신세 지고 죽으려고 하지 않는다구요.
여러분들, 기성교회에서 자기만 아는, 자기 배만 아는 그런 사람들은 욕심장이지요? 우리 아가씨들, 시집가게 되면 욕심장이 남편 얻어 가소! 왜? 욕심장이니까 밥은 먹고 산다구요. 그러면 됐지. 그럴 수 있는 아가씨들 있어요? 정직한 신랑을 얻어 갈래요, 욕심 많은 꿀꿀 돼지를 얻어 갈래요? 어떻게 할래요? 꿀꿀 돼지? 「아니요」 그것은 물어 볼 것도 없지 (웃음) '히히히' 웃는 모습을 보면….
십자가상에서도 충효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몸부림친 예수
그러면 아들을 그렇게 죽일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의 딱한 사정을 그 누가 알았겠느냐? 그것은 성경에 없습니다만, 아들을 죽일 수 있을 만큼 딱한 사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 기독교의 예수를 믿겠다고 그렇게 아둥바둥 모이는 것도 비참하고 말이예요, 모든 선민의 편이 돼야 할 하나님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는 곳마다 피를 흘리고, 모가지가 떨걱떨걱 떨어지지 않나, 기름에 튀겨 죽지 않나, 태워 죽지 않나…. 이러한 운명에 부딪치는 것을 보고 '아이구, 하나님은 막을 수 있지 않소?' 하겠지만 전지전능하면서도 그것을 참아야 하는 하나님은 얼마나 한이 맺히겠어요? 그거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가지고 하나님이 최고로 높으냐 이거예요. 언젠가 한번 깨끗이 청산해 버리면 좋겠다구요.
로마에 가면, 로마제국 박해시대 4백년 동안 사용하던 카타콤바, 지하굴이 있는데, 그것이 4백 킬로미터 넘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는 '야! 종교가 굉장히 무섭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만일에 삼천만 민중이 그런 신앙으로 불타 있다면 여기서부터 평양에 있는 김일성의 안방까지 직행 통로를 뚫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못 하겠어요? 안방으로 전부 다 해 가지고 스위치만 한번 누르면 '꽝!꽝!' 해버릴 수도 있다구요. 20년 동안에 무슨 짓을 못 하겠어요? 그렇게 다 죽여 버린다는 것이 안됐지만 말예요. 극단적인 말을 한다면 못 할 것이 없더라 이겁니다. 그렇게 피해 가면서 거기서 모인다는 거예요. 그렇게 일생을 살다가 거기서 죽게 되면 전부 다 거기에 묻다 보니 나중에는 묻을 데가 있어요? 전부 다 죽은 시체를 모아 놓은 성당이 되어 버렸습니다. 명당이라구요. 이래 가지고 시체가 썩어서 물이 나오고 그런 데서 살았다구요. 그런 시대를 거쳐 나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의 환경 가운데서도 죽지 않고 살아 나왔던 정신이 어디에서 나왔느냐? 그들은 원수지간인 로마제국을 원수시해 가지고 이들이 망하기를 바라는 것보다도, 하늘 앞에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들은 망하지 않더라도 인류의 해방을 이룰 수 있는 그곳이 되기를 더 간절히 바랐을 것이 아니냐.
그리하여 로마가 신앙의 자유를 허락한다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로마제국을 위해서 충신이 되라면 문제없이 충신이 될 것이 아니냐. 그렇겠지요? 그러나 기독교가 동굴 아래로 몰려다니는 시대로부터 4백년 동안 천대를 받았지만, 결국은 로마가 먹혀 버렸다구요. 그렇지요? 악이 선을 치고는 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다간 한정이 없겠다구요.
자, 예수님이야말로 역사이래의 비참과 절망의 첨단에 선 운명길을 앞에 놓고 하나님의 내적 심정을 누구보다도 가까운 자리에서 붙들고 넘어간 사람이 아니냐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제가 죽는 자리에 나가는 딱한 사정보다도 당신의 심정 가운데에는 저를 죽여야만 하는 더 비참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저는 미처 몰랐소! 이러한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아량을 가졌다는 거라구요. 양손과 발에 못을 박히게 되었을 때, '아이고 아야!' 했더라면 어땠을 것이냐? 뼛골에 스며드는 아픔이 아무리 절망을 촉구하더라도 참아라! 생명이 다 하더라도 참아라! 그것을 바라보시는 사랑의 아버지의 가슴은 그 이상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도리어 아버지를 눈물을 흘리는 자리, 피 흘리는 곤경의 자리에 떨어져 가지고 자기 몸이 시들어 가는 입장에 서더라도 당신을 다 사랑하지 못한 한을 품고 간 효자가 아니겠느냐?
내가 살아서 남과 같이 당신의 영광의 존전에 효자의 칭호를 가지고 아들딸을 거느려 가지고, 씨족을 거느려 가지고, 민족을 거느려 가지고 영광스런 하나님의 한을 세계적으로 대신 짊어지겠다는 효자의 권위를 갖고 나타나지 못한 한을 품고 간 예수님, 그 묵묵한 예수의 사상과 신념에 동행한 사람이 누가 있었느냐? 그것을 보는 자리는 하나님도 눈물 짓지 않을 수 없고 가슴이 찢어지고 그 몸이 말라가는 그런 고통을 극복하기에 궁했을 그런 자리가 아니었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부르는 예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하나님의 심정을 뚫고 나가는 화살 이상의 예리한 말씀으로 아버지의 가슴을 찔렀을 것이 아니냐. 최후에 '아바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런 말을 할 때, 기가 막힌 노릇이 아니었느냐.
'저는 이렇게 죽을 때까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아픈 심정을 염려 하면서 이렇게 가는데 당신은 거기에 한마디의 회답이라도 해야 될 것이 아닙니까?' 이런 마음…. '내가 이렇게 가는 걸 알아줄 줄 알았는데 하늘은 무심도 하시다!' 이런 마음. 알아주는 흔적조차 없는 것 같은 입장에 서게 될 때 '아버지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신 그 이면에는 '사랑의 마음을 다해 가지고 당신 앞에 효도를 다하려고 했습니다' 하는 마음이…. 이러고 나서는 '다 이루었다'고 하였습니다.
무엇을 다 이루었다구요? 무엇을 다 이루었다구? 예수님이 그 자리에 있어서 불효의 채찍을 남길 수 있는 한 순간이요, 하늘 앞에 6천년 생명의 원한이 조건을 남길 수 있는 무서운 자리를 넘어가는 그 심정, 불효자는 될 수 없다는 것을 각오했지만, 생명이 오락가락하고 정신이 오락 가락하는 찰나마다 하나님을 부인할 수 있고, 하늘을 반박할 수 있는 순간이 일신에 사무치는 것을 누구보다 두렵게 생각했던 예수가 아니었겠느냐.
그러한 싸움 가운데서도 지지 않고 하늘만을 위하여 충의 도리와 효자의 도리를 심고 가는 여기에서 생명이 다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자기 소신의 목적을 끝까지 관철한 의미에서 '다 이루었다'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 말은 맞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뜻, 뜻….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불효의 자리를 이어받지 않기 위해서 뒤넘이친 예수의 그 마음을 두고 볼 때, 거기에는 세계의 공포가 휘몰아쳐 왔고, 자기 일생 일대의 모든 것이 하향선으로 엇갈리는 그런 순간 아찔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개인의 사정도 생각했을 것이고, 어머니 아버지도 생각했을 것이고, 종족도 생각했을 것이고, 앞으로 올 나라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 나라를 위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나 하나가 효의 도리와 충의 도리를 남기지 않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하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내적으로 다짐하며 스스로를 제어하는 마음이 얼마나 사무쳤겠습니까? 그 마음을 어기지 않는 입장에서 자기 스스로를 이기고, 스스로의 소원을 이루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자리가 불충이 될까봐 염려하는 마음과 하늘도 불충이 되지 않기를 바라던 마음이 안팎으로 들어맞아야 되는 거라구요.
예수님이 그런 자리에서 갔기 때문에 그의 무덤에는 부활의 서광이 비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겁니다. 이래 가지고 죽은 예수로 말미암아 전세계가 전부 다 뒤넘이치게 된 거예요. 그렇잖아요? 산 예수가 아니라구요.
그런 역사를 거쳐 가지고, 기독교는 수많은 선조들이 피를 흘리며 로마 박해 4백년 기간을 거쳐 가지고 피의 종교로 출발한 것입니다. 죽음 길로 개척한 길이니 그 길을 따라가는 후손도 죽음길을 가지 않고는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피를 흘리지 않고는 살 길이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말씀대로 정도의 길을 밟아 가지고 세계적인 발전을 이룩해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통일교회라는 교회는 오늘 이 시대에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심정적인 내연에 있어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중심삼아 가지고 창조 전 하나님 시대서부터 시작된 거라구요. 창세 전 하나님의 심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거예요. 거기서부터 인연이 돼 가지고 창조하던 하나님, 창조 이후의 하나님, 타락의 정경을 바라보시던 하나님, 그리고 타락한 이후에 복귀의 문제를 놓고 슬픈 탄식권에서 싸워 나온 하나님, 그러한 하나님의 시대를 거쳐 가지고 그런 것을 다 청산지어 놓고 해방권 하나님의 세계까지 가자고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이어받은, 전통적인 인연을 계승한 역사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실패해 나온 섭리역사를 책임져 나갈 통일교회
그러면 우리의 갈 길은, 아담 가정의 실패와, 아벨의 실패, 노아 가정의 실패, 아브라함 가정의 실패, 모세 일파의 실패, 예수 일대의 실패를 청산하는 길입니다. 오늘날의 기독교도 전부 다 추풍낙엽과 같이 실패해 버렸다 이겁니다. 처박아 버렸다구요.
여러분, 지금 기독교 믿을 것 같아요? 미국 같은 데에는 3천 명 모이던 교회가 세 명, 열두 명 모인다는 말도 듣잖아요? 거 망했어요, 안 망했어요? 다 망했다구요. 하늘의 전통을 이어받은 기독교가 실패의 역사를 거듭해 와 가지고 전부 다 망해 떨어졌습니다. 이것을 누가 가로막느냐? 이 사망선을 헤쳐 나가야 됩니다. 이놈의 기독교를 전부 다 뒤로 돌려 세워야 되겠다는 겁니다. 인류를 뒤로 몰았다가 쳐 몰아야 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사명하지 못한 것을 다해 가지고 올라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2천년 동안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잘못한 것을 전부다 청산지어 놓아야 됩니다.
충신이 되려거든 말이예요, 충신의 역사를 이어받아야 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도 그렇잖아요? 대한민국이 어떤 사람을 중요한 기관에 쓰기 위해서는 말이예요, 그 사람의 배후의 역사를 조사하나요, 안 하나요? 샅샅이 조사하나, 덜 조사하나? 중요하면 할수록 샅샅이 조사하는 거예요. '아하, 그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애국자의 종자다' '거 몇 대야?' '십대 조가 애국자다' 하면, '아!' 십대 조에서 일대 더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 많이 있을 때 '아!' 한다 이것입니다. 그런데 9대에서부터 애국자의 대열에 섰다가 실패한 후손이다 하면, '어! 그런 일이 몇번 있었나' '열 번, 백 번 있었다' 하면, '어! 그 사람의 후손이니 틀림없이 실패할 텐데' 그러지 않겠어요?
보라구요. 인간 역사를 가만히 성찰해 볼 때, 전부 다 성공했어요? 실패지요? 전부 실패지요? 아담부터 전부, 물에 빠지듯이 실패를 거듭한 거예요. 기독교에 와 가지고 세계적으로 실패예요, 승리예요? 무엇 때문에 실패했어요? 죄악 때문에. 죄악이 뭐예요, 죄악이? 이런 이야기 하다 가는 오늘 하루 종일 이야기해도 시간이 모자랄 거라구요. 그러려면 내가 항우 같은 기운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뱃심이 없어진다구요.
이렇게 실패한 역사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 기독교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 예장에서 책임질 거예요? 기장에서 책임질 거예요? 감리교회가 책임지겠어요? 성결교회에서 책임지겠어요? 아무리 봐도 책임질 성싶지를 않아요.
자기들이 미워하고 반대하는 통일교회 이것 망할 것 같은데 열심히 움직이는 데는, 그들도 본받아야 된다고 그럽니다. 가정을 버리고 나왔느냐고 입이 쩍 벌어지고 눈이 둥그래집니다. 물리치고 나갔다고 하지만 '진짜 가정을 버리고 나왔소? 몇이나 버리고 나왔소?', '자식을 하나, 둘, 셋을 두고 나왔다' 하는 걸 볼 때, 그런 면에서는 본받아야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말하는 소문 들었어요? 들었어요, 못 들었어요? 「들었습니다」 하나님편에서 볼 때, 그거 잘하는 놀음이요, 못하는 놀음이요? 「잘하는 놀음입니다」 사탄편으로 볼 때는? 「못하는 놀음입니다」 못하는 놀음이라구요. 악으로 볼 때는 못하는 놀음이요, 선으로 볼 때는 잘하는 놀음인데, 선이 잘해야 되겠어요, 악이 잘해야 되겠어요? 「선이 잘해야….」 그러니까 통일교회는 기성교회보다 못해요, 나아요? 「낫습니다」 낫다 이겁니다. (웃음) 우선 교리는 제쳐놓고 전도하는 데는 통일교회가 낫다는 거예요.
또 보라구요. 이게 그저 욕을 해도 그저 체면 불구하고 헤헤 웃고…. 기독교 목사로부터 내가 왕초가 되어 가지고 보고 잘 듣고 있습니다. 어떤 통일교회 신도는 살랑살랑 말도 잘하고 말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나쁘긴 나쁘지만 거짓말 안 하고, 아주 실력자라고 말이예요. (웃음) (녹음상태가 불량하여 일부 정리하지 못했음)
악착같이 이랬으니 통일교회가 졌다, 이겼다? 「이겼다」 이긴 전통을 가지고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버님이…」 교구장이? 「아버님이…」 그렇구 말구요. (웃음) 나도 동감한다구요. 정말 그렇소.
이제는 내가 세계에 나가 가지고 그런 전통을 닦고 있습니다. 자랑하라우, 말라우? 「하라우」 내 위신이 폭락되지 않게 자랑하라우, 말라우? (웃음) 그러한 전통을 갖고 있다고 자랑할까, 말까? 「해요」 괜히 알지도 못하고? 「아닙니다」 (웃음) 거, 연습으로 하지 말고…. 통일교회 패들은 문선생이 못나긴 못났지만 말이예요, 요렇게 생겼지만 말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 말을 잘 듣게 되어 있어요, 안 듣게 되어 있어요? 잘 듣게 되어 있습니다. 왜? 망하려고, 흥하려고? 「흥하려고」 (웃음)
대감 집 아들딸로 태어난 사람이 말이예요, '이리 오너라! 게 아무도 없느냐!', '예, 예', 너희들 세도는 당당하지만 오늘은 내 앞에 전체복종 할사!', '예이 그럴사' 이렇게 되면, 그 대감님이 이것을 보고 '아이고! 집안 망했다' 그러겠어요, 기분이 좋겠어요? 대감마님의 이름을 팔아 가지고 대감 행세하는 아들을 볼 때, 그 아버지는 나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어떻든간에 여러분들이 사명을 받아 가지고 척척 선생님 노릇을 할 때 거 어때요? 기분이 좋겠어요, 안 좋겠어요? 불쌍하게 욕먹고 천대받던 너희들은 기분이 나쁘지 않을 거라구. (웃음) 여러 분들 기분 나빠요? 「아닙니다」 '앉아! 서!' 하면 척척…. '야! 선생님이 훌륭한데 나도 한번 해보자' 해 가지고 '차렷!'하면…. (웃음) 그러면 이게 망할 패들이예요, 흥할 패들이예요? 「흥할 패요」 집이 그렇게 되거 들랑 그 집은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 흥하느니라. 하나님이 5퍼센트를 인간책임분담으로 남긴 것은 당신의 영광의 자리에 동참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선생님이 말씀을 못 다 이루면 난 못 죽지만 여러분은 동참함으로 말미암아 같은 패가 되느니? 「라」 라. (웃음)
자! 시간이 많이 갔기 때문에…. 그러한 작전도 필요한 거라구요. 그런 말도 할 줄 알아야 됩니다. 또 하자구요? 그만 두자면 한마디로 결론을 딱 내리자구요. 또 하자우, 그만두자요? 「더 해주십시오」 급하게 하라우? 자, 어떻게 해? 빠르게 하자우, 천천히 하자우? 슬렁슬렁하자는 거예요? 어떻게 하자구요? 빠르게? 기관총이 좋소, 따꿍총이 좋소? 「기관총요」 기관총? 「예」 기관총도 한꺼번에 '드르륵' 할 수 있는 거라야 좋지, '드륵, 드륵, 드륵' 이거 안 된다구요. 상대가 나타나야 '드르륵' 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여러분들이 졸기만 할 때는 '드륵, 드륵…' (웃음)
미국은 신문화세계 창조를 위해 준비된 국가
자, 예수님의 역사를 놓고 볼 때, 지금까지 수천 년 동안 이렇게 역사해 가지고 기독교를 간신히…. 민주세계의 이 미국놈들, 여기 미국애들 안 왔나? 미국애들 왔는지 모르겠구만, 「전도하러 갔어요」 아까 여기 왔어? 「안 왔습니다」 여기 안 왔으면 욕해도 모르지. (웃음) 거, 미국놈들이다 이거예요. (웃음) 그 일당들을 두고 보면 강도 패들이라구요.
왜 그러냐 하면, 잘살고 있는 미국의 주인이 누구예요? 누구예요? 「인디언…」 인디언들이 미국의 주인인데 영국에서 온 사람들이 총칼을 들고 와 가지고 사방에서 꺼떡꺼떡하면서 목을 베고, 전부 다 거꾸로 뒤엎고 그러지 않았어요? 그게 뭐예요? 강도가 아니고 뭐예요.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렇다구요. 안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남 잘사는 데 와서 쫓아 버렸으니 악당이지요? 몹쓸 악당이지요. 「몹쓸놈들입니다」 (웃음)
근본은 그렇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묘사하기를, 2백 년이니 3백 년 역사니 해 가지고 세계적인 문화국가를 창건했다고 하는데, 거 수작 말라는 겁니다. 전부 다 악당의 무리들이 아니냐 이겁니다. 그 사람들 자체를 보면 전부 다 형무소 출신들이라구요. 그들이 개척했다구요.
미국은 누가 발견했느냐 하면, 발견은? 「콜룸부스가 했습니다」 물론 콜룸부스가 했지만 예수를 믿는 패들이 발견했다구요. 콜룸부스를 비롯하여 그들은 전부 다 신앙자였다구요. 안 그래요? 신대륙에 들어와 가지고 이 사람들은 인디언들을 잡아 죽이지 않으려고 했다구요. 박애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디언의 공격을 받았다구요. 공격을 받아 가지고 자기 어머니 아버지, 자기 아들딸이 죽어 버렸습니다.
이럴 때 사람이 가만히 있게 돼요? 그들이 신대륙을 찾아 나섰기 때문에 참고 나갔지만…. 만일에 미국의 선조들이 먼저 공격을 했다면, 그건 안 되는 거라구요. 하늘이 축복을 안 한다구요. 공격을 받았다구요. 공격을 받았으니까, 반드시 방어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거라구요.
또한, 거대한 미국 대륙을 개척하려면 인디언들에게 맡겨서 되겠어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게 된다면 말이예요. 그렇지요? 하나님이 주인인데, 주인의 입장에서 보게 될 때,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앞으로 신문화 세계를 창조해 가지고 세계를 요리하기 위한, 하나의 세속화되지 않은 미 개척지로, 맨 나중에 택함받은 선민한테 주려는 분깃으로 떡 남겨 놓았는데 인디언들이 전부 다 차지해 앉아 가지고 있으니, 이거 되겠느냐 말이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몰리고 뭐 연결해 가지고 몰아내기 시작하는 데는 거 할 수 없다구요.
미국은 본래 어떤 사람들이 찾아왔느냐? 청교도들입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헤매다 그곳에 도착한 무리들이 청교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미국 대륙을 중심삼고 개발해서 3백 년 역사가 흐르는 동안 세계적인 문명국가를 만든 것입니다.
미국이 독립된 해는 1776년입니다. 따라서 1976년까지 2백년 역사가 흘렀습니다. 선생님이 이번 미국 대강연회에서 2백 년 역사의 미국이 책임을 못 해 가지고 2백 년이 넘는 날에는 미국은 땅에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이놈들 두고 봐라! 이렇게 딱 때려 봤다구요.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정리하지 못했음)
미국은 전세계의 기독교 선도국으로서 민주세계를 창건해 온 국가라구요. 그런데 미국이 왜 망하게 되었느냐? 하나님이 미국을 세운 것은 미국을 위해서 세웠느냐, 세계를 위해 세웠느냐? 하나님이라면 말이예요. 하나님이 미국을 축복한 것은 미국만 잘먹고 잘살라고 세운 것이 아니라구요. 세계를 잘먹고 잘살게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미국을 택한 것은 전세계를 위해서였다
주인의 책임을 맡았을 때는 주인의 임무를 대행해야 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주인의 일을 책임졌는데 마지못해서…. 주인의 입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만 살랑살랑 하면서, 밭도 아닌 곳을 꽃밭만 만들어 가지고 꽃이 피어나면 '나비야, 오라우. 벌아, 오라우. 아이고 좋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면 돼요? 그건 미친 녀석 이라구요. 가시넝쿨이 있는 밭을 옥토로 개발하자고 하는데 '아! 이거 주인이 없으니 내가 한다' 해 가지고 훌떡 걷어붙이고, 소로 못 하면 기계로 부르르 갈아 엎어 놓고 '내가 고생한다. 가시밭이 이렇게 되면 옥토가 되어 가지고 가을이 되면 곡식이 황금 물결 치는 그런 곡식밭이 되겠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잘사는 거예요. 그렇지요? 자기 마음대로…. 자기의 좋은 것은 없다구요. 먼저 자기에게 좋은 것을 달라고 하면 책임자로 안 밀어 줍니다.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욕심부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제일 욕심이 많은 분이라구요. 그렇지요? 응? 얼마나 욕심이 많으신 분인지, 쓰레기통에 버린 바지 짜박지니 구두 짜박지라도 절대 필요로 한다구요. 그 가운데서도 쓰시고 그런다구요. 자취 생활한 사람은 그런다구요. '야 야, 쓰레기통 챙겨, 쓰레기 차야! 스톱!' 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욕심 많은 하나님이 뭐 부족하겠어요? 안 그래요? 한푼도 헛되게 쓰지 않는다구요. 또 욕심이 많으니까, 쓰레기통만 감독하겠어요? 세계 어느 나라든지 전부 다 자기 수중에 넣고 감독하고 싶은 거라구요. 그렇지 않을까요?
욕심 많은 사람은 말이예요. 똥걸레까지도 버리고 싶지 않다구요. 똥걸레도 쓸 데가 있다구요. 거 피난 다닐 때는 말이예요. 겨울에 피난 다닐 때는 산에 가서 나무 해다가 불을 땔 수 있어요? 그때는 똥걸레를 한짐 지고 가다가 냄새가 안 나는 것은 이불로 덮을 수도 있고, 가다가 나무가 없으면 이걸로 불을 때도 좋고, 다들 그런 거라구요. (웃음)
그런데 하늘이 볼 때, 싫은 것이 어디 있고 버릴 것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버린 것도 전부 다 쓰려고 하는 하나님인데 세계 전부 다 함부로 다루면 하나님이 좋아할 것 같아요? 여러분들을 희생시키고 고생시키고, 종으로 삼아서라도 더 좋은 것을 쫓아 다니면서 찾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구요. 안 그래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욕심을 두고 보더라도 미국을 택한 것은 미국을 위해서 택했겠어요, 전세계를 위해서 택했겠어요? 「세계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택했어요? 「전세계를 위해서요」 거 틀림없어요? 「예」 세계, 세 계단이 세계라구요. 그것도 좋긴 좋지만 세계를 위해서 세웠다구요. 그거 틀림없지요? 「예」
그러면 미국은 미국을 위해 가야 할 것이냐, 세계를 위해 가야 할 것이냐? 「세계를 위해서 가야 합니다」 미국의 많은 돈은 자기 나라를 위해서 써야 할 거예요. 세계를 위해서 써야 할 거예요? 「세계를 위해서…」 미국 사람들이 죽는 데는 미국 정부를 위해서 죽어야 되나요, 세계 해방을 위해서 죽어야 되나요? 「세계해방을 위해서」 알긴 잘 아누만! (웃음) 내가 수고한 보람이 있구만. (웃음) 가르치긴 올바로 가르쳤다구요.
여러분이 출세를 하는 데는 미국적 출세를 할 거예요, 세계적 출세를 할 거예요? 「세계적…」 대한민국적 출세를 할 거예요, 세계적 출세를 할거예요? 「세계적 출세를…」 거 욕심들은 다 많구만. 어쩌면 그렇게 다 통일되게 닮았노? 그렇기 때문에 전부 다 같은 곳에 갈 수 있는 가망성은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잘나고 못난 차이는 복귀시대(復歸時代)에서 벌어지는 것이지 복귀완성(債歸完成)한 시대에는 다 잘났다 이겁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보면 코가 쭈그러졌어도 '야, 요것봐라! 찌그러진 코가 매력이 있다' 이런다구요. 보라구요. 지금 세상에는 뭐 인물경쟁, 아이 콘테스트(eye contest)니 하는 것이 세계대회까지 있다고 그러지요? 잘난 것만 대회를 하면 앞으로 못난 경진대회를 할 때는 누가 첫째 될 수 있다구요? (웃음)
잘난 경쟁을 할 때는 멍청이가 되고 말이예요. 제일 못난 것이 세계의 일등입니다. 잘나든 못나든 세계 일등이다 그래야 됩니다. 안 그러면 통일교회 문선생이 하려고 그런다구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역사적인 인물이 됐다구요. 이런 말을 내가 시작한 거라구요. 그랬다고 반대할 사람이 없을지니라. 이래 가지고 못난 사람 경연대회는 이미 시작했다구요. 뭘로? 말로 (웃음) 그렇게 되니 내가 땀을 흘려도 기분이 좋구만!
망해 가는 세계 기독교와 미국을 구하겠다는 무리가 있어야
기독교는 이미 전부 다 거꾸로 떨어져 내려가는데…. 어제는 한국에서 한다 하는 기독교의 유명한 사람을 만났다구요. 만나서 '자, 당신이 이끄는 현재의 기독교가 망하겠소, 안 망하겠소? 하고 물어 봤습니다. 망해 들어 간다는 거라구요. '망해 죽을 것이라면 빨리 죽으면 좋겠소, 천천히 죽으면 좋겠소' 그건 안 물어 봤다구요. 기독교의 총책임자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물어 보면 '아, 이 사람 기성교회 반대파인데 이렇게 만난 자리에서 그것까지 물어 보면 내 목을 짜르겠다고는 안 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서 그건 물어 봤어요, 내 속으로만….
죽게 됐는데 지지리 설사를 해 가지고 오줌 똥을 받아내며 '십년 백년 살아라' 이러는 게 좋아요, '얼른 떨거덕 해라' 이런 게 더 좋겠어요? 「 떨거덕이요」 떨거덕…. (웃음) 거 알긴 아누만! 이거 망할 바에는 아예 전부다 망해 버려라 이겁니다.
통일교회가 망하지 않으면 말이예요, 통일교회의 한 때가 올 거라구요. 거 이길 거예요, 통일교회가. 싫다고 했는데 그들이 망하면 우리는? 「흥 합니다」 흥하지 말라고 해도 흥하는 거라구요. 그걸 볼 때,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은 컸던 녀석이 점점 작아지고, 작았던 녀석이 커져 가지고 바꿔치기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더라.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걸 볼 때, 하나님이 통일교회를 사랑하는가 보다 난 그렇게 생각하는거라구요.
왜? 기성교회가 전부 다…. 그래, 통일교회가 기성교회 망하라고 기도 했어요? 나는 그런 기도 안 했다구요. 자기들이 잘못 믿어 망했지. 이제, 기성교회가 망하게 된 것을 보고 여러분들이 그냥 내버려 두어야 되겠어요, 건져 주어야 되겠어요? 「건져 주어야 됩니다」 건져 주어야 되겠지요?
보라구요. 거대한 기독교가 망하게 되면, 수억 되는 기독교가 망하게 되면 몇 사람이 막아야 되겠어요? 한 댓 사람이 막아서 되겠어요? '거 통일교회 문선생이 막아야 되겠다' 그런 소리 하면 되겠어요?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막아내려면 한 나라가 전부 다 막겠다고 나서면 된다 이겁니다. 그래, 한국이 막겠다고 나서면 세계의 기독교를 막아 댈 것 같아요? 3천만이, 남북을 합해야 5천만 명밖에 안 되는데 6억이나 되는 기독교인을 막아 댈 수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있어요? 「예」 있을 게 뭐 있어? 못 막아 대는 거예요. 자그만치 미국 같은 나라는 막아 댈 수 있을 거라구요. 안 그래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은 지금 망해 들어가는 세계 기독교를 보면서 미국을 구하겠다고 기수로서 등장하는 세계적인 사나이 혹은 아낙네가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하나님은 죽으라고 그냥 놔 두실 분이 아닙니다. 가만히 가슴에 손을 대고 진찰을 해보면 틀림없이 그럴 성싶어요. '하나님, 당신의 마음이 그럴 것 같은데 그렇소, 안 그렇소?' 이렇게 물어볼 것도 없다구요. 그렇다구요.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여러분들이라도 그럴 텐데 지혜롭고 모든 것을 갖춘 그분이 왜 안 그러시겠느냐 말이예요.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구해 주겠다고 하는 새로운 기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라구요. 군대가 아니라구요.
그래서 그런 사람을 찾아 암만 미국을 돌아다니면서 보아도 있을 성싶지 않으니, 이 못난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도 한번 해보자 해 가지고 미국에 가서 원거리 사격으로 원자탄을 쾅 던져 봤다구요. 십만 달러가 걸린 현상문제를 뉴욕 타임즈에 게재해서 '미스터 문 왕림, 들어라' 기성교회 목사들은 우리 돈 일전 한푼 안 쓰고 6불 이상 18불까지 자기 돈을 내고 들어오라고 선전포고를 꽝 해봤다구요.
쓱 나가서 전도하게 되면 '어, 별스러운 종교가 나타났구만!'(웃음), '미국에 있는 기성교회 부흥사들은 돈을 줘서 오라고 하는데 돈을 받으면서 오래? 아, 이상하다!' 그 이상한 데서부터 시작하는 거라구요. (웃음) 미국 사람들은 참 거 별났다구요. 도리어 '거, 매력적이다' 거기에 관심을 갖는 거라구요. 내가 입장료를 한 5만 달러라고 붙여 놓으면 어떨까? 그러면 한 사람이라도 올 거라구요. (웃음) 안 오면 내가 돈을 주어서라도 오게 하려면 그거 큰일난다구요. (폭소)
그러면 '야! 역사이래 제일 입장료가 많은…. 이래 가지고 통일교회 미스터 문은 일약 세계에 선전되는 거라구요. 한 5만 달러만 가지면 선전할 수 있다구요. 선전을 위주로 하게 되면 통일교회 문선생은 누구한테도 지지하지 않겠지만, 종교는 선전하는 것보다도 실천을 내세워 가지고 칠할을 건전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나발 부는 것보다 사람이 나가서 전달하게 되어 있다구요. 그러니까, 통일교회는 고생을 죽도록 하면서도 실속을 못 보는 교회로 지금까지 나왔다구요. 그렇지만 문선생이 못난 사람은 아니라구요.
망해 가는 기독교를 기필코 구하겠다는 단체가 통일교회
자! 나 물 좀 먹고…. (웃음) 물 안 먹으면 목이 갈라지기 때문에 말이 정지되겠으니 실례가 되어도 할 수 없다구요.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고 말을 많이 할 때 대중 앞에서 이렇게 잔에 부어 마시더라도 실례요. 의례요? 「의례요」 의례요, 실례요? 「의례요」 아주머니들이 편좀 되어야지요, 이해심 많으신 여러분들. 이래서 물을 먹으면 맛 있다구요. (웃음)
기필코 가야 되겠습니다. 제목은 저기다 세워 놓고 행차는 어디에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웃음) 대한민국은 백두산도 대한민국이요. 부산 항구의 맨 끄트머리도 대한민국이지요? (웃음) 그렇게 생각하면 전부 다 통하는 거라구요. 이제, 돌아가 보자구요.
기필코 가는 데, 예수님도 그러한 신념이 없었으면 기필코 십자가의 길을 갔을 것이다, 못 갔을 것이다? 「못 갔을 것이다」 모세도 기필코 가야 되겠다는 신념이 없었다면 갔을 것이다, 못 갔을 것이다? 「못 갔을 것이다」 못 갔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국경을 넘나들면서 집시 행각의 무리로서 행차한 것도, 그가 기필코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가겠다는 결심이 없었으면 왕창…. 그렇겠지요?
전세계의 기독교가 망해 떨어져 가는 이때에 있어서, 어떤 신학자면 신학자가 목사나 장로 이상의 신념을 가지고 전세계의 기독교를 기필코 구해야 되겠다 하고 나서면 구할 가망성이 있나요. 없나요? 「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구하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참사람만 남기게 되면 완전히 망했다는 결론은 안 나옵니다. 이런 결론이 나와요. 그러니까, 전세계의 망해 들어가는 기독교를 기필코 망하지 않게끔, 방어해야 되겠다 하면 어떻게 돼요? 「안 망합니다」
그럼 누가 막아야 되느냐? 기독교 자체로는 가로막지 못 합니다. 알겠어요? 언덕바지를 굴러 내려가는 바윗돌이 '아이고! 나 안 굴러갈래! 내가 왜 떼굴떼굴 굴러가?' 하면서 암만 몸이 달아도 그 자체로는 가로막지 못합니다. 그러면 누가 가로막아야 되느냐? 제 3자의 입장에서 대책을 취해야 됩니다.
그러한 기독교와 같은 교회가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것이 바로 통일교회로, 통일교회는 기독교 같은 단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망하는 기독교를 막을 성싶은 가능한 위치에 통일교회가 섰습니다. 그 대신 기성교회보다 악당 같고, 또 뭐예요? 지독하고 악착같습니다. 세상에 좋다는 것, 강하다는 것 뭐 다 갖고 있어요. 그걸 볼 때, 통일교회 문선생은 악착같은 사람이라구요. (웃음) 말하는 것을 봐도 시시하게 안 해요. 입술을 꽉 깨물고 합니다. (웃음).
그래서 나 악어 가죽을 안 좋아한다구요. 왜? 악어는 물면 턱 떼어 먹는다구요. 그러나 인간은 몸통을 떼먹지 부분을 떼먹지 않는다구요. 내가 그런 패라구요. 지독한 패라구요. 그렇게 지독한 패이기 때문에 수십 년동안 반대를 받았어도 지치질 않아요. 뭘 모르고 했더라면 벌써 지쳐 나가 떨어졌을 거예요. 보기에 지쳤어요? 내가 지쳤어요. 안 지쳤어요? 「안 지쳤습니다」 내 나이가 쉰 셋이라구요, 한국 나이로. 그렇지만 젊은 사람들과 씨름해도 안 진다구요. 여기 아무개 씨름 한번 해보자구요. (웃음) 내가 지게 되면 기독교 역사가 조금 잘못되는 거라구요. (웃음) 밥을 안 먹으면 지지 먹으면 찌지 않아요. 점심을 안 먹으면 지지 별수 있어요? 그렇잖아요? 지면 그렇게 졌지. 본래는 안 진다구요. (웃음)
통일교회 원리가 참 좋긴 좋아요. 힘이 들더라도 이길 수 있는 비법이 있거든요. (웃음) 왜? 탕감조건이 있으니까….
미국에 가 있는 김영운 선생 알지요? 그 양반이 하는 말이 '통일교회 원리가 참 좋긴 좋아요' 해서 '왜 좋아?' 하니 '귀에 걸면 귀걸이요!' 이래요. (웃음) 망해도 탕감이라 생각하면 된다구요. 죽어도 탕감복귀다 하면 되는 거예요. 이렇게도 맞고 저렇게도 맞고…. (웃음)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삭제했음)
통일교회는 기필코 가 가지고 승리해야 된다
통일교회는 다 쓰러지더라도 기필코? 「가야 됩니다」 가야지요. 가 가지고 뭘할 거예요? 「복귀요」 그건 다 가르쳐 준 건데 누가 몰라. 그렇게 물어 볼 때는 '기필코 가 가지고 승리해야 된다!' 이래야 나도 땀 흘린 보람이 있고 기분이 좋지요. 기필코? 「승리해야…」 가르쳐 주었으니까 대답했지. (웃음)
기필코 가야 되겠다고 결심을 했다구요. 기필코 가야 되겠다. 기필코? 「승리해야 되겠다」 그 '기필코'라는 것이 얼마나 질긴 거예요? 절대적인 것입니다. 「승리해야 됩니다」 남편이 반대하면? (웃음) 기필코? 반대하면 승리를 어떻게 할 수 있다구요? 그렇게 나가면 지게 마련이라구요. 반대하는 남편보다도 악착같아야 됩니다. 나쁜 데는 말고요.
통일교회를 위해서는 나 통일교인은 망해도 괜찮다구요. 그렇지만 통일교회는 망하면 안 됩니다. 왜 망하면 안 돼요? 이 나라도 망해서는 안 된다구요. 통일교회를 믿고 나라를 위해서는? 남편도 차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자기가 사랑하는 부모를 전부 차서 내놓고 길 떠나기 위해서는….
그래서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 정말이요? 「예」 여기 아가씨들도 그렇고, 아주머니들도 그렇지요? 「예」 우리 아주머니들 가운데는 자기의 아들한테 소박을 맞으면서 일생 동안 아들에 대한 한을 품고 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편이 멀쩡하게 통일교회에 가지 못하게 길을 막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갈 길이 없기 때문에 죽어간 통일교회 아주머니들이 있는 것을 내가 안다구요. 사람이 저 반대의 길에서 사라져 가지고 하늘을 자랑하거든, 죽어 가지고…. 지금까지 걸어 나오면서 수많은 모욕을 당하고, 남편한테 매를 맞고 쫓겨나 가지고 맨발로 갈 데가 없자, 믿을 곳은 선생님밖에 없으니까, 담을 넘어와 가지고 선생님 있는 곳에 벌거벗고 찾아드는, 그런 여편네들을 맞아들인 선생님입니다. 그러니 물리게 되어 있다구요.
밤새껏 울며 불며 눈물지으면서 세상을 한탄하고, 그렇게 밤을 새웠다는 것이 원수의 조건이 되어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이 뭐 어떻고 어떻고…. 그러한 역사라구요. 칼침 맞은 사람이 없나, 머리가 깨진 사람을 안 봤나, 팔 부러진 사람을 안 봤나, 다리 부러진 사람을 안 봤나, 허리 부러진 사람을 안 봤나…. 이렇게 비참한 역사를 거쳐왔다구요. 여러분은 죽을 때 눈을 감고 죽을는지 모르지만, 나는 모든 한을 풀지 않고는 죽지 못합니다.
부인들은 남편들한테 혹은 기성교인들한테 별의별 치욕과 수모를 당하면서 집을 잃고 여기까지 왔다구요. 부모들이 가지 말라고 해도 통일교회에 악착같이 가니까, 악착같이 남편이 반대해도 안 되니까, 나를 형무소에 몰아넣기 위해서 형사들을 데려와 가지고 꽁무니를 따라다니게끔 하는 그런 별의별 놀음을 다 해도 박차고 나왔던 길이라구요.
그렇게 되니까, 자기가 살던 집에 전부 다 불을 놓든지, 불을 놓을 수 없으니까 팔아먹질 않나, 밥그릇에다 똥을 갖다 퍼붓질 않나, 자기 딸이 예배보는 데 와 가지고 물팔매질을 하지 않나, 이렇게 여지없이….
내 옷가지에는 똥도 묻었고, 피가 묻었고, 고통을 받은 흔적이 있고, 몸뚱이에는 창끝으로 찔린 흉터가 남아 있다구요. 그러나 그렇게 하던 놈들은 다 망했습니다. 이런다고 통일교회가 죽어요?
그뿐만이 아니라구요. 쇠고랑을 차고 형무소를 드나들면서 별의별 비난 비소를 다 받았습니다. 문 아무개는 땅에 떨어진 사나이가 아녜요. 무골충의 사나이 같지만 때가 있다구요. '세월아 하루같이, 몇십 년 세월아 하루같이 지나가라! 나는 죽을 수 없다. 너는 잠자고 있지만 나는 달려야 되겠고, 너는 쉬지만 나는 고개를 넘어야 되겠다' 이래 가지고 20년 역사를 단축시켜 나오기 위해서 남 모르게 서러운 투쟁의 길을 개척해 나온 것을 여러분은 모를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가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 하나 반대받아 가지고 망하는 것은 괜찮지만 대한민국이 망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전세계의 기독교가 망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기성교회와 최후의 담판을 지어야 할 때
기성교회 목사, 장로들이 간판을 붙이고 통일교회 문선생을 반대해도 좋다구요. 나를 반대하고 흥할 수 있으면 좋지만, 나를 반대하고 망한다면 어떻게 할 거예요? 망할 수 있는 길로 가는 그들을 나는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하늘 앞에 세워 가지고, 원수의 기독교를 몰아 가지고 하늘의 충신으로 만들어 놓은 그 공적을 하늘이 치하한다면, 충신의 자식을 길러 가지고 충신을 만드는 것보다도 원수를 키워 가지고 충신을 만들었다면,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아무리 이단 괴수의 자리에 서가지고 그런 생애를 살다가 죽었다 하더라도, 하늘나라에 가게 되면 충신의 자식을 데려다가 충신으로 만든 사람보다 높이 표창 안 할 것이다? 「할 것이다」 틀림없이 할 것입니다.
원수도 사랑하라고 한 통일교회 문선생은 누구냐? 결속하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절대적으로 기성교회 교인과 다릅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것을 느꼈는데 여러분들은 진짜 달라야 합니다. 달라요? '통일교회 교인인 나는 기성교회 교인 누구와도 다르다'고 하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나는 죽더라도, 나는 청산에 묻혀 한줌의 혼이 되더라도 이 나라, 이 민족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늘을 시봉할 수 없는 것이 천리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 세상을 성실히 받들어야 되겠습니다. 기성교회 목사나 기성교인들은 절대 믿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안 된다구요.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걸어가는 길을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배가 고플 때는 밥을 굶을세라 먹이기를 다 해 주시고, 십자가의 길이나 수난의 구렁텅이에 몰리면 죽을 줄 알았더니 살려 주셨고, 나를 몰아넣은 사람은 망하게 하고 나를 살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수십 년 역사노정에서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보게 될 때, 지금 이때는 어떤 때냐? 지금 때는 마지막 때입니다. 우리는 최후의 담판을 지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누구와 더불어? 기성교회와 담판을 지어야 됩니다.
씨름을 하는 데는 마루씨름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요전에는 기독교계의 명사들을 만났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나를 만나자는 사람은 누구와도 안 만났어요. 그렇게 시시한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내가 저자세의 입장에서 빌붙어 가지고 '어허! 도와주소!' 그건 죽어도 못 한다구요. 나는 당당하다구요.
내게 돈을 안 빌려 주어도 나는 쓸 돈이 있고, 너희 세력 기반을 움직이지 않아도 나는 움직일 수 있는 세력기반이 다 되어 있다 한 것입니다. 너희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았다 이거예요. 내가 그들을 만나도 무서워 않는 거예요.
나라를 위해 갖은 수난을 딛고 말없이 희생봉사해야
우리는 이런 입장에 도달한 것을 알고…. 기성교회 앞에 반대받던 여러분들, 여러분은 자신이 망했다는 하나의 비난을 남기고 죽고 싶어요? 죽고 싶어요? 그러려면, 아예 통일교회에서 나가라구요! 사람은 절개가 있어야 됩니다. 체면이 있어야 되고 위신이 있어야 됩니다. 통일교회가 종교를 통일하겠다고 나섰으니, 통일해야지요. 안 그래요? 해야지요? 하게끔 해야 합니다. 이제야말로….
그렇게 반대하는 데도 하늘을 믿고 나온 무리들이 아니예요? 이제 나라를 중심으로 반대하던 사회단체에서 환영할 때가 왔는데 하늘을 위해서 못 가겠어요? 그런 사람은 도와줘 보았자 망할 패들입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밤이나 낮이나 하나되기를 고대하는, 그들 편에 들어가서 하나될 수 있겠어요? 하나되겠어요, 못 되겠어요? 「못 되겠습니다」 그렇다 이겁니다. 그렇다면 하나되어 가지고 어떻게 할 거예요? 기성교회를 끌고 갈 거예요? 기성교회에 끌려갈 거예요? 「끌고 가야 됩니다」 나라에 끌려갈 거예요? 「아닙니다」 나라를 끌고 가야 되겠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이 나라에는 애국애족하는 애국사상이 없는 것이 아니냐. 나라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더 사랑해야 됩니다. 우리는 나라를 위해서 희생봉사해야 합니다. 통일교회가 인정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말없이 해 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 일 중에는 나 혼자만 기억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구요. 나는 나를 알아 달라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말없이…. 오늘 몰라주면 십 년 역사가 흐른 뒤에는 알아주겠지, 십년 후에도 몰라줄 것 같으면 죽은 후에는 알아줄 것이거늘…. 알아주게 되어 있다구요. 알아주는 거예요.
오늘날 여러분들은 그걸 알아야 됩니다.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위정자 들의 부패상을…. 거 안 된다구요. 부패해서는 안 되겠다구요.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말없이 그들의 갈 길에 서 가지고 역사를 대표해서 명령한 대로 희생해 가라 이겁니다. 모험을 단행하라 이겁니다. 열만한 자리에서 하늘이 나에게서 떠났으면 나는 백만한 수난의 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은 나를 붙들어 주신다 이겁니다. 그렇잖아요?
자식이, 불효자식이지만 집을 나가게 될 때에 '그 자식은 행세가 그러니까, 버릇이 그러니까, 나갔다가 또 들어오겠지, 나가려면 나가라지' 한다구요. 그렇지만 죽으러 간다고 할 때에는 부모가 가는 길을 막아요. 안 막아요? 막지요? '아! 이 녀석아!' 하면서 가는 것을 못 가게 붙들어 끌어들이는 거라구요.
남을 위해 사랑하고 보다 공적인 사상을 가져야 망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라구요.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열만한 핍박으로 말미암아 수난 길에 있더라도 백만한 시련 과정을 당당하게, 내가 죽든지 살든지 생명을 걸고 나가는 길에는 회복되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오고 있는 흑암을 스스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느냐? 이런 문제를 볼 때, 이건 간단합니다. 남을 위해 사랑하라! 열 사람을 위하고 백 사람을 위해 사랑하라! 너를 위하는데 내가 이렇게 해야 축복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겠다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구요. 하늘이 이러니 나도 이래야 되겠다고, 하늘이 이렇게 가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가겠다고 해야 합니다.
이런 생활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들을 위해서 마음을 모아 정성을 들이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꾸준히 일생 동안 그렇게 해 가지고 맨손 들고 간다 하더라도, 그 열 사람이 천국에 갔다 할 때는 나를 지옥 밑창에 갖다 둘 수 없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열 사람이 합동해서 하늘 앞에 축도를 해서라도 저분은 우리의 생명의 은인이요, 생명의 중심이요, 생명의 부모와 같은 분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영광의 자리에 모셔 놓아야 좋겠다고 할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영광이 내 영광을 위해서 있다는 말입니다.
메시아사상이 뭐냐? 메시아는 만민의 생명을 책임지기 위해서 오시는 분입니다. 만민의 영광은 그로 말미암아 얻기 때문에, 그로 말미암아 돌려 줄 수 있는 제 2차적인 천국(天國), 영원한 세계의 이름을 독차지할 수 있는 책임을 갖고 메시아가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메시아의 사상입니다. 마찬가지 길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여러분이 가려서 가게 되면, 뜻의 길이 망하지 않는한 반드시 여러분은 그렇게 됩니다. 만일에 뜻의 길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이 통일교회를 망하게 하는 길일지라도 나는 망하지 않는다구요. 통일교회가 가다가 망한다 하더라도, 만약에 전부 가다가 떨어져 나가고 나 한 사람이 남더라도 일해 나가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한 사람이 남더라도 의논하고,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희생하고,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관계를 맺고 나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나간다면 어떻게 되느냐? 통일교회가 망하게 되면 망한 것을 전부 다 치다꺼리하고, 다 처리하고 남으면…. 망했다고 해서 다 망해 없어지는 것이 아니예요. 남은 것이 있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맨 나중까지 가는 사람은 망한 그루 터기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보따리를 만들어 지고 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통일교회가 무슨 돈이 있다 할 때는, 망했다고 하더라도 아직 돈이 남았다 이겁니다. 그 남은 재산을 자기가 상속해 가지고 가는 거라구요. 그걸 가져간다고 해서 하늘이나 그 누가 반대하지 않는다구요. 가져가게 되어 있는 거라구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람이 무서운 사람이예요. 중단하는 사람은 나중에 후회합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는 복을 받는 거라구요. 망하는 자리에 있어도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난을 가면서도 장사 밑천을 가져 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면 망하지 않는 방법은 뭐냐? 통일교회 선생님이 망할 사람이라면, 선생님보다 더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보다도 더 공적인 사상을 가져라 이겁니다. 그러면 문선생이 만들어 놓은 모든 공적 역시 끝을 맺더라도 그 사람을 통해서 맺을 거라구요.
또, 그 사람이 만약에 선을 위하는 마음이 절대적이라면, 하나님은 '야! 너만은 쓸 만하다' 해 가지고 나쁜 길로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길로 안내해 주는 거라구요. 따라서 위하는 사람, 전체를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만을 중심삼고 나가게 될 때는 고독이요, 멸망의 길이 가까울 것이로되, 남을 위해서 희생봉사하고 나가게 되면 흥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겁니다. 반드시 흥하게 마련입니다. 통일교회는 이 작전을 하는 것입니다. 나라를 찾을 때까지 이 작전을 해 나가는 것이 지극히 지혜로운 것입니다.
요즘에 아주머니들을 지방교회에 내보내 놓고 근간에 쭉 한번 순회해 봤어요. 경기도 일대와 경남 일대를 쭉 가 봤어요. 거기 가서 아주머니들을 만나면 눈물을 줄줄 흘리고, 그거 눈에 병이 난다 이거예요. 어쩌자고 눈물을 줄줄 흘리고….
본부에서는 매일 아침에 만나도 인사도 안 하던 아주머니들이 지방에 가서 만나면, 눈물을 줄줄 흘리고 뭐, 어머니가 갔더니 반갑다고 목을 끌어 안고 눈물을 줄줄 흘리고…. 그게 무슨 놀음이예요. 본부에서는 매일같이 보니까 본체 만체하고 슬슬 치마꼬리 휘두르며 돌아서고 가더니 무슨 저 야단이냐구요. 거 감상이 어떠하냐?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라구요. 그런 것을 볼 때, 하늘을 대해서 그렇게 기뻐하고 반길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은 금이나 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갖고 이런 동네, 저런 생활, 청춘시대, 장년시대, 노년시대를 죽기 전에 그렇게 가게 되면 틀림없이 나쁜 데에는 안 간다 이거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자주적인 입장에서 내적인 사상의 결합과 외적 단결을 요하는 때
지금까지 통일교회는 당 아닌 당으로서 여당의 입장에 서다 보니 욕을 많이 먹었다구요. 물론 우리가 전체를 동원해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가고 있습니다. 내가 교구장들한테 지시한 게 그거라구요. 이제는 발벗고 나서라. 죽더라도 나라를 붙들고 죽어야 되고 살더라도 나라를 붙들고 살아야 되고, 흥하더라도 나라를 붙들고 흥해야 된다고 말이예요. 통일교회가 가인 아벨을 붙들고 살든지 죽든지 판결할 때가 아니냐? 지금이 그런 때라구요. 알겠어요?
이것을 볼 때, 많이도 올라왔다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가 최후에 할 일이 뭐냐 하면, 하나님을 모르는 민족에게 하나님을 알도록 하늘 부모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하늘 부모를 섬길 수 있는 삼천만 민족이 되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기를 쓰고 무슨 감정을 가지고 그래도 망하지 않는다 이겁니다. 이 나라를 위해서 지금까지 싸워 나온 전통적인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애국애족하는 데 있어서는 통일교회 무리와 같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사리사욕을 취하는 무리는 안 됩니다. 공의를 위하여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전통적인 기준을 삼천만이 이어받고 지도자들이 이어받게 된다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선생님은 소리없이, 말없이 어디로 흘러갈 것입니다. 그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정리하지 못했음)
지금 아시아 정세를 바라볼 때, 서북부에는 중공이 있고, 북부에는 소련이 있고, 동남부에는 일본이 있지 않느냐. 일본은 현재 용공권내에 휘몰아 들어가고 있지 않느냐. 북쪽에는 김일성이 도사리고 있지 않느냐.
이러한 때에 있어서 3천 5백만이 단결한다 하더라도 이 어려운 환경을 어떻게 극복해 넘어가느냐? 이것을 뚫고 나가려니 장벽이라구요. 화합했다 하더라도 우방국가인 미국까지도 우리를 박차 버리는 입장에 있는데, 어느 큰 나라가 찾아오게 되면 절대로 믿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는 것은 우리를 삼켜 버리려고 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이제, 그런 때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적인 입장에 있어서 내적 결속과 외적 단결을 요하는 때이므로, 외적으로는 경제부흥을 통해서 결속을 했지만, 제일 시급한 것이 무엇이냐? 내적인 사상의 결합입니다.
엊그제는 모 기관장을 만나 가지고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구요.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외적인 문제보다도 이제는 사상적인 통일을 어떻게 하느냐. 이북을 능가할 수 있는 사상적인 무장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라고 얘기했습니다. 사태가 지금과 같이 되었으면 그게 제일 골칫거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거기에는 통일교회가 있지 않느냐…. 통일교회와 같은 신념을 가지고 삼천만이 결속하는 날에는 이북은 문제가 아닙니다. 아시아도 문제가 아닙니다. 420만이 조금 넘는 이스라엘 민족이 수십 배 이상의 아랍권을 밀어내고 남음이 있지 않았느냐? 그것은 뭐냐 하면 경천사상(敬天思想)과 단일민족을 중심삼은 선민사상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냐 이겁니다. 오늘날, 이 민족 앞에 이스라엘 민족 이상의 선민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사상은 통일교회 사상밖에는 없습니다.
삼천만은 너무나 많아요. 너무나 많다구요. 삼천만이 하나되는 날에는 세계가 무섭지 않다구요. 거기에 동반해 가지고 우리 조직은 세계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 이러한 포위권내에 있는 것을 누가 외국에 나가 가지고 문을 열 것이냐. 이제 길이 막히게 되면 완전히 독 안에 든 쥐새끼가 아니냐. 어떻게 해서든지 이 나라를 누가 책임지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선생님이 지금까지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미국이 도망가는 것을 몰아 가지고 어떻게 한국을 붙들고, 끌고 갈 수 있게끔 만드느냐 하는 것을 놓고, 지금까지 다년간 내적 심혈을 기울여 가지고 준비한 통일교회의 미스터 문이라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1976년 도까지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후에 이 나라는 어떻게 되느냐 이겁니다. 우리가 살려서 넘어가려고 하지 않느냐 이거예요. 우리가 지금까지 이 나라를 위해 하늘을 붙들고 기도한 그 효과가 어디 가느냐? 땅에 떨어지고 말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이것을 누가 막을 것이냐? 여기에 대하여 동정하고 협조할 수 있는 무리가 어디 있겠느냐? 미국 그 자체의 국민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오로지 미국 국민은 기독교 사상을 중심삼은 나라이기 때문에, 한국내의 기독교가 통일교회와 손잡을 수 있는 전통만 되면 미국의 기독교를 움직이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몇 년내에 움직일 수 있다 이겁니다.
세계를 한꺼번에 끌어 올릴 수 있는 내용을 갖고 있는 통일교회
여러분, 보라구요. 그런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경상도에 있는 어떤 사람인데, 이름은 안 밝히겠어요. 그 사람이 한 70명 되는 신도를 이끌고 수련을 왔어요. 통일교회 사상이 얼마나 멋지냐? 일생 동안 믿어 나온 목사, 장로, 집사들이 사흘 동안에 완전히 백 퍼센트 돌아가더라 이겁니다.
20년 전에 몰리고 쫓김받던 통일교회의 문선생이라는 사람을 기독교가 받들어 가지고 세계에 내세웠다면…. 만일에 통일교회 교인이 1억만 된다면, 세계에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에게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내 일생에 있어서 세 사람이 하나로 합해 가지고 한 사람을 책임져라 하면 문제 없다구요.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책임져라 책임해도 질 수 있는 거라구요. 거 가능해요, 가능하지 않아요? 「가능합니다」 가능하지요, 가능해.
만약에 1억이라는 사람이 일년에 천 달러씩 하자 하게 되면 1천억 달러라는 돈은 한꺼번에 몰아칠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방대한, 국가의 자원이 되고, 아시아에 있어서 어떠한 희망의 천국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금강석, 다이아몬드 광구를 이 민족이 지금까지 천대해 왔던 것이 아니냐.
이제는 알 만한 때가 왔다구요.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라구요. 민주세계를 지도하는 미국이 공산사상에 대비할 수 없는 이때에, 사상적인 체계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철학사조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준은 이미 짜여져 있고, 또한 나태해 가지고 쓰러져 가고 있는 기독교를 벗겨 가지고 끌어 올릴 수 있는 이때에 있어서, 내용이 결정되어 있는 이러한 보배와 같은 통일교회가 이렇게 억울한 자리에 설 줄은 하늘도 미처 몰랐습니다.
이와 같이 권위 있고 가치 있는 하늘의 은사와 혜택을 이 민족이 지금까지 자의적으로 결정을 내려 가지고 마음대로 대해 왔다구요. 그렇지만 하늘은 갈 길을 가는 거라구요. 영광의 길을 가지 못하면, 수난의 길을 개척해서라도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 홀로 수난길을 개척해 가지고 이제는 어디에 가든지 잘 곳이 있고, 어디를 가더라도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은 고급차로 모시게 되어 있다구요. 돈이 필요하게 되면, 내게 돈을 갖다 주는 사람도 있다구요. 앞으로 세력이 필요하게 되면 이 세력을 가지고 움직여야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세계무대에서 그런 일을 가려 가고 동분서주하면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내려다보고 눈물을 흘릴 때가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차를 타고 삼천리반도의 골목길을 드나들면서 이 땅을 세우는 데 있어서 눈물이 없기를 호소하며 기도하던 그 기도도 이제는 그치고, 이제는 세계무대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될 통일교회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라도 모르고 기성교회도 모르고 있습니다. 창피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피를 면해 주려니 만나려 하고…. 떠나기 전에 가르쳐 주고 갈 책임이 있지 않느냐. 밉든 곱든 형님들이 아니냐 이겁니다. 안 그래요?
하늘 부모가 효성할 수 있는 아들딸을 갖지 못했을 때, 그래도 나가 바람 피우던 자식이었다 하더라도 가끔 부모 앞에 들어와서 효도하는 놀음을 한 것이 기성교회가 아니냐. 사랑하는 하나님을 지금까지 내가 없을 때, 효성의 도리를 해 가지고 하늘 뜻을 연장시킬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온 것이 그들이기 때문에 나는 그들을 박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내가 자기들한테 밥을 달랬어요, 뭐 어떻게 했어요? 무엇 때문에 원수예요? 그 원수의 철망도 이제는 다 내 눈 아래로 내려다 보이게 됐다 이겁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제는 잊어버려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권고해 보아야 됩니다. 하나되지 않으면 망한다구요. 종파를 붙들고 싸우는 무리는 종파 자체가 심판할 것이고, 종교를 붙들고 싸우는 자는 종교 자체가 심판할 것이고, 나라를 붙들고 싸우는 사람은 나라 자체가 심판을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종파와 종교를 붙들기 전에, 나라를 붙들기 전에 하나님을 붙들어라! 하나님을 붙들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사상입니다.
만약에 어떠한 종파가 하나님을 붙들게 되면 그 종파는 망해요, 망하지 않아요? 안 망합니다. 종교는 망하지 않습니다. 나라도 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런 입장이 못 되어 있기 때문에 가르쳐 주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래서 총동원입니다.
이때야말로 전국적으로 총동원해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공산당 이상으로 적극적이어야 됩니다. 공산당들은 밤에도 집회를 한다구요.
새벽에 첫닭이 우는 소리를 들어가며 이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고, 서릿발을 맞으면서 이 나라, 이 땅이 망해서는 안 된다고 축도할 수 있는 마음을 품고 삼천리 방방곡곡을 반드시 편답(遍踏)하는 무리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남한에 내려와서 지하운동을 하는 간첩들은 밤길을 타면서 활동하지 않느냐. 우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그들 이상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길을 묵묵히 가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선생님이 바라는 소망입니다.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해 충의 도리를 세워야
어디로 가야 할 것이냐? 망하는 국운을 앞에 놓고 있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서 가야 되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보람 있게 가야 되겠습니다. 그 다음엔, 나라가 하늘 앞에 서거들랑 세계를 위해서 만민을 위해서 가야 됩니다. 만민을 위해서 가려니, 우리는 나라에 충성하고, 나라를 위해서 정성을 들이고 가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여기에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 있거든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내가 열어 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제4차 세계순회노정은 앞으로 통일교회 여러분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세계를 어떻게 하늘 앞에 이끌어 나가느냐 하는 문제를 앞에 두고 떠나는 길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필코 어디로 가야 되느냐? 세계로 가야 됩니다. 알겠지요? 「예」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해서 충의 도리를 세워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는 못 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나라를 위해서 할 짓 다했습니다. 할 것 다했다 이거예요. 다 내가 한 놀음이 나라를 위해서 한 것입니다. 다 알아주지 않아도 난 나라를 위해서 한 것입니다.
보라구요! 여러분, 민단이 조총련한테 전부 다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민단뿐 아니라 한청이 전부 다 깨져 나갔다구요. 그래서 내가 1965년 도부터 그 간부들에게 '틀림없이 앞으로 민단이 이렇게 될 것인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본 국제승공연합(國際勝共聯合)과 하나되어 가지고, 여기에 방어선을 치지 않으면 안 되오' 하며 사정을 했지만 코방귀만 뀌었다구요. 그렇게 한 지 7년도 못 되어 가지고 그냥 그대로 떨어져 내려가게 되었다구요.
자, 대사관도 손을 들고 있고 민단도 손을 들게 되자 그때서야 비로소 '국제승공연합이 좀 후원해 주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원은 좋다! 싸움은 통일교회가 맡아 주마!'라고 했습니다. 싸움 잘못 하다간 전부 다 역적 무덤 가운데 묻힌다 이겁니다. 알겠어요? 자리를 가리자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민단 책임자들이 환영을 해라! 대사관의 공인을 받아라!' 이러한 입장을 가려 가지고, 우리가 일본에서 모험적인 활동을 개시해 가지고 이 흐트러진 민단을 규합하고, 되어 있지 않은 정신자세를 가려 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을 지금 전부 다 우리 통일교회가 하고 있다구요. 그렇다구요. 통일교회를 이용해 가지고 자기의 출세길을 모색하는 관리들은 많이 보았지만, 그렇다고 '통일교회는 나라를 위했소!' 하고 보고 하는 사람들은 내가 못 만났습니다.
경기도에서도 우리가 한 2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교육을 했는데, 여기에 누구누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면서 바쁠 때는 입을 벌려 가지고 '아이고, 교육한 것 좋았소' 하고 찬양하더니만, 갈 때는 통일교회를 협조한 모 기관 책임자들을 중심삼아서 인사조치를 하고 가더라 이겁니다. 으흠! 그것이 세상이로구나! 그 박대를 우리가 마다 않고 그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 그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우리는 끝까지 이 길을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들을 어떻게 올바로 교육을 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를 우리는 생각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는 남을 이용해 먹을 줄은 알고, 은혜를 입고 갚지 못하는 공무원들은 망합니다. 망한다는 거예요. 하늘이 가만히 안 놔둔다는 것입니다. 이용해 먹었으면 그 대가를 치러 주어야 된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빚지지 말라는 거라구요. 빚지지 말라구요.
기필코 가야만 하는 통일교인의 길
요전에 내가 모 기관장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했다구요. '자 이번에 이북 5도의 간부들을 전부 다 교육시켜야 될 텐데, 만일에 기관이 돈이 없거들랑 내가 절반 대겠소!' 했습니다. 내가 돈이 있어요? 돈이 없거들랑, 내 옷을 벗어 팔아야 되고 손을 잘라 팔아야 되고 눈을 빼 팔아서라도, 나라를 위하는 정성에 도달하지 못했으면, 도달할 때까지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하는 말이 '국가 예산에 아직까지 그것에 대한 것은 책정이 안 되었기 때문에 모르겠소!' 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나라가 어떻게 되느냐 이거예요. 책임자들이라면 국가에 건의해 가지고, 안 되면 자기 관직을 걸고, 생명을 걸고 상부에 건의해야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남북교류가 벌어지면 이북 5도에서 내려오는 그들은 자기들의 모든 친척과 아는 명사(名士)들의 가정을 통해 가지고 타고 나올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이것을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이러한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통일교회가 돈이 많아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구요.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이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그래도 이 나라가 자리잡을 수 있는 그 한날을 소망해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갈 길을 정지시킬 수 없으니, 그들을 마다하고 그냥 가는 거라구요.
하루의 서글픈 날도 가는 것이요. 이틀의 한스러운 날도 가는 거라구요. 그래서 춘하추동 사계절이 지나가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거든 그 열매를 새로운 옥토를 가려 가지고 심게 될 때에, 만년이 수확되는 그 결실을 보고 너도 나도 좋아하게 되면, 그 나라 전체가 거기에서부터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것을 바라고 하는 것입니다.
단 하나의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하늘이 알아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알아주고 교회가 알아주고, 친척, 우리 교인들이 알아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늘이 알아주느냐, 안 알아주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 길을 가려 가야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필연적인 운명길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필코 통일교회 교인들은 가야 되겠습니다. 비상시대인 이때에 있어서, 우리는 삼천만 민족을 대신해서, 혹은 북한에 있는 동포까지 5천만 국민을 대신해서 가야 되겠습니다. 이북에 갈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나는 이 젊은이들을 내세워 가지고 북한의 아무데 아무데로 파송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라구요. 자, 그때가 되면 가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고마운 말씀이요! 진짜 그렇소? 「예」
나는 삼팔선을 넘을 때 기도하던 말을 잊지 않는다구요. '아버지! 저는 이남 땅으로 갑니다. 저는 이북에 왔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패자의 서러움을 지닌 채 옥중의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쫓김받는 무리의 걸음을 따라 이남으로 갑니다. 이남에 가면 또 반대를 받을 것입니다. 십 년 길, 이십 년 길, 가로막는 길이 아무리 멀다 하더라도 나는 가겠습니다. 갔다가 또 이 길을 찾아와야 될 것을 제가 알기 때문에, 삼팔 이북을 제가 못 가거들랑 제 사상을 심어서 후손이 가게 할 것이고, 그들이 못 가거들랑, 저를 따르는 제자들을 보내 가지고 …' 그런 결심을 하고 나온 사람 이라구요. 십년 세월을 하루같이 지금까지 싸워 나왔다구요. 내가 하늘 앞에 맹세하고 나선 걸음은 여러분과 다르다는 거라구요. 나는 그것을 위하여….
그렇기 때문에 승공이념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싸워 나오는 것이 아니냐! 공산당을 포위해야 되겠다구요. 공산당을 한 골에 몰아넣어야 되겠다구요. 우리의 대열을 그들보다 강한 대열로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반대 받는 역사의 가름길에서 지금까지 싸워 나온 것을 여러분이 잃어버리면 벌받을 거라구요. 벌받을 거예요. 그러면 통일교회는 망하는 데 있어서도 저주받아야 될 것입니다.
우리는 망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은 망해서는 안 되겠다구요. 우리는 망하더라도 이 나라는 망해서는 안 되겠다구요. 나라의 힘을 빌려서도 안되거든 세계의 힘을 빌려서라도 삼팔선을 넘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책임자 구보끼한테 말하기를 '너 일본에 있는 CIA간부들을 규합해라'고 했습니다. 벌써 십여 년 전부터 그런 공작을 해왔다구요. 근래에는 매일같이 그것을 중심삼고 지시하고 있다구요.
미국이 문제입니다, 미국이. 미국을 우리가 살려 주어야 되겠다구요. 미국을 구해 주어야 될 것이 아니냐! 그래도 포위된 한국의 운세를 가로 막을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이라구요.
한국을 떠났던 미국과 자유세계를 다시 규합해 가지고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그 미국이 한국을 다시 찾아오는 데는 이념적인 일치점을 찾아 가지고 오지 않고는 한국과 연결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오늘날 미국에 있는 기독교 문화권을 움직여야 되겠기 때문에 전번에 미국에 가서 순회강연하는 기동대를 편성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가로막고 가는 길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쉬운 것이 아니예요. 어렵긴 어렵지만 안 되는 일이 아닙니다. 돼요! 되는 거라구요. 그들보다 몇백 배 이상 정성들이면 되는 거라구요. 그들이 자거들랑, 쉬지 않고 일을 준비하고 계획해서 실천해 나가면 되는 거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선생님이 미국에 가면 미국 전역을 중심삼아 가지고 대대적인 준비를 해야 됩니다. 거기에는 어려운 여건들이 많이 엇갈려 있다구요. 모험도 해야 될 것이라구요. 공산당들과 정면 대결하여 충돌도 해야 될 것이라구요. 총부리 앞에 자진해서 나서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싸움을 맞아서 앞으로 가야 할 통일의 운세의 길을 누가 조명(照明)할 것이냐? 선두에 나선 사람들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책임감을 여러분이 느끼고, 이제 내가 돌아올 때까지 여러분들은 편안히 잠을 자서는 안 되겠다구요.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밤이 되면 잠을 자지만, 선생님은 잠을 자지 않고 그 밤에도 싸움을 중심 삼아 가지고 기도하며 자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할 것이라구요. 나는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일어나는 경우에도 그냥 드러누워 자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주체국가의 국민으로서 강하고 담대하고 모질게 활동하라
내가 자는 시간에도 나를 통해서 복을 비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책임 못 한 죄인과 같이 엎드려서 하늘 앞에 복을 빌며 빚을 지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아둥바둥 해 나오는 거라구요. 여러분의 신세를 지지 않을 거라구요. 여러분의 신세를 지면 책임자는 망하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면 거기서 후퇴하는 거라구요. 내가 책임을 지고 선두에서 달리는 한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는 거라구요. 세계를 대해 가지고 나가게 되면 세계적인 발전을, 그야말로 이제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할 때가 왔다 이겁니다. 그러니 여기에는 모험이 가중되는 것이라구요.
그 모험에서 후퇴하는 졸장부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여러 가지 장벽을 가려 가지고 갈 것이라구요. 이색 민족이 앞으로 미국 땅에 가서 활동하려면 여러 가지 입장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이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지만 여러분이 국내에 있으면서…. 어떤 사람은 '한국을 버리는 것이 아니냐?'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니라구요. 선생님은 죽더라도 한국 사람이라구요. 나는 지금까지 50평생을 한국을 위해서 고생한 사람이라구요. 그 어느 애국자 못지 않게 눈물을 흘려 온 사람입니다. 하늘이 한국을 사랑하지 아니 할 수 없는 인연을 맺게끔 노력한 사람입니다. 한국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구요. 여러분이 한국을 위하여 이 땅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혹은 주체 국가로 서의 신망의 기준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세계인들이 한국을 그리워했지만, 내가 여기에 없고 여러분들이 내 대신 한국을 책임지고 움직인다 할 때는 한국을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냐. 안 되겠다구요.
한 사람도 없는 입장에 놓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한국에 대한 관심 거리가 없을까봐 염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 앞에 강하고 담대하고 모질게 활동하라는 총동원 명령을 하고 가지 않으면 안 될 사정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삼천리 방방곡곡 어떤 곳이든지 통일교회 교인들이 개척해 가면서, 이 민족을 북한 공산당의 세력권 이상 확대 시키고 공고화하기 위하여 사상무장의 선두에 서서 싸우면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지금 우리에게 맡겨진 절박한 임무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명년 4월 16일까지는 선생님과 같이 활동해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안팎이 맞아야 되는 거라구요, 안팎이. 자, 그렇게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하겠다는 사람은 양손을 들자구요. 내리라구요! 난 안 봤다구요. 하늘 앞에 여러분 각자가 맹세한 거라구요.
자, 기필코 가야 되겠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어떤 곳이냐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전체적으로 알아보자구요. 통일교회는 역사적인 인연을 갖고 있는데 통일교회의 내용을 알아보면, 지금까지 종교세계에서 혹은 문화 세계에서 찾지 못하였던 진리를 갖고 있습니다. 알겠어요? 「예」 역사시대에 있어서 우리만이 갖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역사와 더불어 자랑할 수 있는 하나의 진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는 무엇을 찾아 나왔느냐? 역사가 지금까지 허덕이면서 찾아 나온 것이 뭐냐 하면 진리, 참된 진리의 곳, 진리의 세계를 찾아 나온 것입니다. 진리의 곳, 진리의 세계를 찾으려면 진리를 대신할 수 있고 진리의 세계를 이룰 수 있는, 진리를 기반으로 한 사상체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갖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절대적인 진리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 진리가 나타난 곳에는 하늘이 같이하는 것이며, 이 진리가 가는 곳에는 적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진리야말로 최후의 선언이요, 최후의 심판의 표현인 것입니다. 이러한 진리를 갖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공산당이 제아무리 뭐라고 하고, 수많은 종교가 제아무리 뭐라고 하더라도 나한테 배워야 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말씀이 스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자부심을 가져라!
우리는 최고의 절대적인 진리를 갖고 있다
인류역사 속에서 문화의 세계를 거쳐 나오면서 흥망성쇠의 역사를 거듭해 나오는 동안 인류가 찾아 나가는 하나의 이상세계는 인간만으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인간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은 해볼대로 다 해보았습니다. 올라갔다내려갔다하면서 몇 번씩 뒤집어 가지고 다 해본 것입니다. 안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만 가지고는 안 되기 때문에 절대자의 힘이 여기에 개입되어 가지고 협조를 받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그런 면에 있어서 일반세상과는 다른 진리의 내용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놓아 준다'고 하였습니다. 아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완성이라는 것은 완전히 아는 데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무지는 미완성으로 끝나는 것이지, 완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완전히 아는 지식 기반 위에서 완성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 기독교의 이상도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안팎의 사정과 소원을 완전히 아는 데서만이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늘 혹은 인류세계를 중심삼고 볼 때에, 우리는 최고의 진리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은 이러한 자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내 감정과 의식을 가고, 내 마음을 통하여 사지를 거쳐 가지고 내 입을 열어서 하나님이 절대시하고 인류가 소망하던 말씀을 외친다는 것은 역사에 빛나는 사실이 아니냐! 어떤 혁명가의 주장보다도 애국자의 주장보다도 더 방대하고도 멋진 말씀이 아니냐!
역사과정의 시대적인 미물인 한 인간으로 태어난 내가 이런 진리를 내입을 통해서 말할 수 있다니, 여기에 들리는 말씀의 반응을 통하여 천군 천사가 환영할 것이요,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경청하실 수 있다니, 선조가 동원되어 가지고 협조할 수 있다니, 뿐만 아니라 이 땅 위의 영계를 통하는 수많은 영통인들이 우리와 동지가 될 수 있다니….
이 엄청난 사실을 여러분은 보았고 체험했고, 또 여러분은 실질적인 환경에서 살고 있다 이겁니다. 그렇게 방대하고 무한하고 고귀한 그 가치를 쓸어 버리는, 배은망덕한 사나이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아낙네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진리에 접한 영광을 찬양할지어다
갖추어야 할 본연의 가치의 진리를 마음으로 모시고 뜻으로 받들어 가지고, 천상세계, 인류세계에 고이 남겨 주어야 할 거룩한 말씀이 아니더냐. 지금 말하는 말씀을 말씀답게 알아듣지 못 하는 사람은 말씀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 위에서 죽더라도 이 말씀을 천추만대 이 후대 앞에 남기고 가야 되는 거라구요. 복귀(復歸)의 운세가 남아 있고, 하나님의 섭리가 아직까지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한, 이 말씀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될 절대적인 말씀이 아니냐.
이 고귀한 말씀을 가꿔야 합니다. 이 말씀 앞에 만민이 무릎을 꿇을 날을 고대했던 것이 아니냐. 참된 진리의 말씀 앞에 만민을 무릎을 꿇리겠다고 천신만고 수난의 역사를 지금까지 가려 나온 것이 아니냐. 그것이 바람벽에 부딪쳤기 때문에, 땅에 떨어져 돌아설래야 돌아설 수 없고 죽을래야 죽을 수 없는 운명에 처해 있지 않느냐. 이러한 운명에 처해 있는 여기에서 머리를 잡아채서라도 가르쳐 주어야 할 책임이 오늘날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냐.
여러분들도 통일교회를 물랐을 때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한(恨)했다구요. 지지리 못살고 비참한 민족 앞에 태어난 것을 한탄했다구요. 그렇지만, 말씀을 알고 난 그날부터는, 아! 대한민국에 태어난 영광을 자랑하지 않았더냐! 비참하고 무가치한 국민으로서의 생애를 비판하고 경시하지 않았더냐! 이 말씀을 듣고 난 후에는 저주가 아니라구요. 자기의 비참이 도리어 영광스러운 빛이 되었고, 역사적인 인연을 상속받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었다고 놀라우신 하늘의 은사로 받아들였던 것이 아니냐.
보라구요. 세계는 이제 앞으로 가 보다가 막혔기 때문에 뒤로 돌아서야 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그렇게 됐지 않느냐 이겁니다. 이것을 넘어서 이제는, 오늘 아침에도 잠깐 얘기했듯이, 도약(跳環)을 하든가, 초월하든가 해야 할 현시점에 놓여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합니다. 도약을 하려니 발판이 없고, 초월하려니 현실에 고취되어 있다구요.
그러니, 이러한 내연을 가릴 수 있는, 주도적인 앎의 길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통일교회의 원리가 아니더냐. 세계에 단 하나밖에 없는 진리를 갖고 있다는 이 권위를, 무한한 가치적 내용을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취급하는 여러분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밤이나 낮이나 이 말씀은 언제나 남겨 놓아야 할 것이요. 삼천만 민중에 참다운 정을 진정 가슴 위에 옮겨 놔야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숨 끄트머리에 옮겨 놓아야 할 말씀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류가 무릎을 꿇을 수 있는 하나의 말씀이 아니더냐.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엄숙한 시간이 가까와오는 세기말적인 이 시대에 있어서, 이 말씀의 가치를 보다 폭넓게 알아 가지고 천상 천하를 굽어살피면서, 말씀에 고이 무릎을 꿇게 될 때 협조해 줄 수 있는 책임을 해야 할 것이 통일교회의 사명이 아니냐. 그러기 위해서 연결지어야 할 책임이 있지 않느냐. 그렇기 때문에 전도를 해야 된다는 말도 나오게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세상에 없는 말씀을 갖고 있고 권위와 영광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 말씀을 통하게 되면 하늘 효자와 직통입니다. 이걸 여러분은 알 거라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것을 전부 다 알거라구요. 그것이 미덥지 않으면 영통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문선생이 가르치는 진리의 말씀이 어떻더냐고 물어 보라구요. 구라파든가, 미국이든가, 일본이든가 여기 한국이든지 한번 물어 보라구요. 대번에 답이 나온다구요. '아! 이 말씀은 최후에 남은 세계의 만민이 추앙할 수 있는 하나의 진리의 말씀이요' 하는 답이 곧 나온다구요. 내가 말했다고 해서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수 있는 내용이 설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진리에 접한 영광을 찬양할지어다, 알겠어요? 「예」
말씀은 말씀대로 물 위에 기름이 등등 떠다니는 것처럼 되면, 말세에 심판을 받는 거라구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집을 지으려면 설계를 해야 되고, 설계를 하려면 거기에 대한 모든 계획과 구조에 대한 이론 설명이 있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우리는 사탄을 굴복시킬 인격을 가질 수 있다
그 다음에 우리는 무엇을 갖고 있느냐? 억천만세 동안 하나님을 골탕 먹이던 사탄을 굴복시킬 인격을 가질 수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역사 이래 우리 조상들이 하지 못한 것을 할 수 있다니 놀라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비록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내가 가는 길에 사탄은 굴복되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얼마나 교활해요? 6천년 동안 하나님을 골탕먹이던 사탄을 이기지 않고는 인격심판을 모면할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말씀과 더불어 하나되어 가지고 나가면 무엇에 승리할 수 있느냐?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습니다. 알겠어요? 「예」 무엇을 굴복시킨다구요? 「사탄이요」 사탄이 얼마나 커요? 사탄은 지금까지 수십억 인류를 지배하고 있다구요. 이놈의 사탄아! 너는 주인인 우리의 행보 앞에 즉각 무릎을 꿇어야 된다! 인격심판(人格審判)의 권한을 갖춘 사람 앞에는 사탄이 굴복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사탄을 굴복시키는 비법은 온유겸손과 희생
사탄을 굴복시키려면 사탄보다도 지독해야 된다구요. 사탄이 못 하는 것을 해야 됩니다. 그렇지요?「예」 사탄은 뭘 못 하느냐? 사탄은 온유겸손 하지 못합니다. 사탄의 본질은 교만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내리깎고 자기가 서려고 하는 것이 사탄의 본질이기 때문에 사탄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그 반대의 본질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유겸손하고 희생하라는 것입니다.
온유겸손과 회생의 도리를 사탄에게 가르쳐 준다면 사탄은 일시에 몽땅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비법은 내가 온유겸손하고, 가정이 온유겸손하고,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중심삼고 온유겸손해 가지고 자기를 희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는 세계를 지배하던 사탄은 완전히 후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사탄을 굴복시키는 비법은 만민이 전부 다 감사할 수 있는 자리에 서는 것입니다. 온유겸손해 가지고 남을 위해 희생하는 자리를 통하지 않고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의 작전법은 맞고 빼앗아 나오는 작전입니다. 사탄의 작전법이 치고 빼앗기는 작전입니다. 보라구요. 1차 세계대전 때도 친 녀석이 망했고 2차 세계대전 때도 먼저 친 녀석이 망했습니다. 3차 지금 때, 사상전의 시대에 와 가지고도 먼저 친 녀석이 망한다구요. 공산당이 빨리 망한다구요. 망하기 시작하면 운명이 달라지는 거라구요.
공산주의가 씨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지면 마지막이다
1957년도에 중공과 소련간에 이념분쟁이 벌어졌습니다. 요즈음에는 어떠한 현상이 벌어지느냐 하면 말예요. '내 어머니 아버지는 공산당이지만 나는 싫다. 나는 독재주의가 싫어!' 이런 현상이 벌어져 나간다구요. 점점점점 그것이 1대가 그대로 거쳐서 2대를 거쳐서 3대까지 가라 이겁니다. 그때는 끝장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달러 주머니를 해 가지고 모스크바에서 일등 가는 대학에 가 가지고 학생들을 전부 다 돈을 주어 커피를 마시게 하고 춤을 추게 만든다 이겁니다. 그러면 공산당 간부의 아들딸들도 좋아하는 거라구요. 그런 경향이 벌어진다 이겁니다. 그래 가지고 아들딸들이 저의 아버지가 '아무리 탄압해도 안 되겠어!' 이럴 수 있는 자유경향이 벌어집니다. 지금 그런다고 하잖아요?
민주세계는 그래도 하나님이 다시 돌리자는 무엇이 있지만 공산주의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돌아설 길이 없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세계적 공산주의가 국가적 공산주의, 국가적 공산주의가 씨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지면 마지막이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북한이면 북한 자체가, 중공이면 중공 자체가 전부 다 소련의 말을 안 듣는다 이겁니다. 민족적 공산주의라구요. 여기에 있어서 북한도 두 패로 된다는 거라구요. 뭐 동쪽 패 우리 패 이래 가지고 싸워서 숙청 못 하게 되면 그만이라구요. 지금 소련에서는 숙청 바람이 점점 해이해 가지요? 그렇잖아요?
주권이 바꿔졌지만, 흐루시초프가 자기 한명(限命)에 죽었어요. 총칼에 맞아 죽었어요? 숙청당해 죽었어요, 병이 나서 죽었어요? 「병이 나서 죽었습니다」 달라진다구요. 사람을 죽이는 그런 독재정권은 다 싫어한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멀지 않았다구요.
악은 자기의 힘이 우위에 설 때 공세를 취한다
악은 먼저 치게 마련입니다. 힘의 세력 기준이 넘어지게 될 때는, 선은 넘어서라도 참지만 악은 공격하게 마련입니다. 미국이 소련보다는 강하지만 친다는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이 치지 않기 때문에 소련보다는 더 선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김일성이가 남한보다 무력을 강화시켜 가지고 남침하려고 했지요? 악은 자기의 힘이 우위에 서게 될 때는 공세를 취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민주세계는 힘의 기준에서 지지 않게끔 준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저 뭐 평화고 무엇이고….
공산당이 평화공세를 펴면서 무력을 증강시켜 놓으면, 민주세계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통일교회는 총 공장을 지금까지 해 나왔다구요. 알겠어요? 지금 '총!' 하면 기분이 좋아요, 나빠요? 「나쁩니다」 '에이, 싫어 싫어' 이러지요?
그래서 일본 공산당들도 우리가 수천 정의 비 쓰리(B3)를 갖고 있는 것을 알고 '통일총을 갖고 있다! 그들을 포격했다간 B3들고 나온다!' 이래 가지고 무서워한다구요. 그거 잘했다는 거라구요.
하나님은 통일교회 선생님 편에 있다
통일교회는 진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최후에 사탄을 잡아다 심판할 수 있는 인격자가 되어야 됩니다. 됐어요, 안 됐어요? 「못 됐습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개인 사탄 굴복시키고, 가정 사탄 굴복시키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사탄 굴복시키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참소하던 사탄을 추방시켜야 합니다. 그러려면 무엇을 갖고? 하늘의 법도를 갖고. 그렇게 하려면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통일교회 편의 하나님은 없다? 「있다」 없다? 「있다」 (좀 크게) 없다? 「있다」 (더 크게) 하나님은 통일교회 편에 있다? 「있다」 '있다' 하면 안 돼요. '그렇소' 해야지. 「그렇소」 (웃음) 있다구요. 있다는 거예요. 그건 내가 이야기하지요.
왜 하나님이 있느냐 하면 말이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이렇게 못생겼지만, 하나님이 나를 좋아하는 모양이라구요. 좋아하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런 모양 같다구요. 왜 그러냐?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말이예요. 배가 고파 가지고 자기 사위가 죽을 자리에 있는데도, 그 사위의 보따리에서 미시가루를 빼 먹는 장인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겠어요? 그런 곳인데, 세상에 이렇게 형편없는 곳이지만 내가 배고플 때는 하나님은 나한테 미시가루 포대를 날라다 먹였습니다. 그게 믿어져요? 「예」
그것은 들은 사람이나 믿지. 처음 온 사람이 어떻게 믿어요? '저 사람이 지금 정상적인 사람 같은데, 말은 도깨비처럼 한다. 미친 사람처럼 말한다' 그럴 겁니다. 미친 사람 같은 사람 가운데 진짜 사랑이 많은 거라구요.
나도 미쳤지요? 몇 시예요. 지금? 아, 열 시부터 시작했으면 점심이나 먹이고 얘기해야지, 아침도 다 안 먹었을 것 아니예요? 그래 밥먹을 줄도 모르고, 배고픈 줄 모르고 있으니, 나나 여러분이나 둘 다 미쳤지 별수 있어요? (웃음) 나는 이렇게 여덟 시간 이야기한다구요. 그러면, '아이쿠, 아침도 안 먹고 점심도 안 먹었는데, 또 해? 회비도 냈는데 그거 짤라 먹고…. 아이쿠, 안 되겠는데' (웃음) 그렇게 계산 빠른 사람은 섭섭할는지 모르지만, 그런 사람들 섭섭해도 괜찮다구요. 그래도 괜찮다고 말하는 게 통일교회식입니다. (웃음) 먹이지 않고 교육하는 식이라구요. '이래서 나 싫어!' 했다가는 망하는 거라구요. 그래도? 「좋습니다」 궁둥이들이 얼얼하지 않소? 조금 더 조일 걸 그랬다구요. 더구나 여자들은 골반이 크기 때문에 다리를 말고 앉으면, 들이 조이면 무릎이 저리다구요. (웃음)
사탄을 대해 가지고 '야, 이놈의 사탄아!' 할 때 사탄이 '예' 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보장을 받아야 합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감옥에 있을 때,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 자기 선조들이 나타나 가지고…. 그때 선생님이 죄수번호가 오구륙이라구요. 그걸 볼 때, 억울하다는 거예요. 오구륙이 몇 번이예요? 596번이라구요.
그런데, '아무 감방에 이런 분이 있는데 이놈의 자식아, 어른을 몰라 보고 미싯가루 너 혼자 먹어?' 하면서 그 사람의 선조 할아버지들이 자꾸 나타나 가지고 '갖다 드려라! 모셔라! 전부 다 미싯가루 드렸다가 그분이 주면 네가 받아 먹어라. 갖다 드려라!'고 호령을 하더랍니다. 자, 이게 꿈 같은데 사실이거든요. 하루 저녁 그러고 그만두었으면 좋겠는데 이틀 저녁, 사흘 저녁 때도 또 그런다구요. 그래도 정 안 들으니까, 입을 비틀고 발길로 들이차는데, 나중에 보게 되면 그 자리에 멍이 들었다구요. 이런 일이 벌어진다구요. 거 이상하지요? 그런 일들이 얼마든지 있다구요.
그때는 콩 한 알을 가지고 황소 한 마리하고도 바꾸는 때라구요. 알겠어요? 그런데 미싯가루 보따리를 들고 나서려니, 이것은 자기 생명 보따리를 들고 나서는 것보다 더한 거라구요. 부들부들 떨면서 '아이고' 하지만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문선생 배고프겠다고 하나님이 미싯가루 보따리를 날라다 먹이는 놀음을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구요. 알아요? 그런 말을 믿겠어요, 못 믿겠어요? 못 믿겠으면 죽으라구요. (웃음) 왜?내가 죽음 이상의 실천과 신념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니 죽음 이상의 신념을 가지고 못 믿으면 죽어야 된다구요. 사실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내가 공산당을 안다구요. 학생시절부터 공산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반대했습니다. 내 친구 가운데는 이북에서 장관을 해먹은 녀석들이 있다구요. 이런 얘기를 하면 형사들이 '통일교회 문선생이 혹시 공산당이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제는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북한에 왔다갔다 하는데 나를 잡아다가 목을 못 자를 거구요. 그렇다고 내가 공산당은 아니라구요. 승공대열의 세계적인 선두에 서 있다구요.
그 녀석하고 한 반에 있으면서 '야, 이 녀석아! 너하고 나하고 어차피 대결이다. 네가 먼저 출세하면 나한테 원수가 될 것이고, 내가 먼저 출세 하면 내가 먼저 원수가 될는지 모른다' 이렇게 입씨름하던 녀석들이 있다구요. 그때는 왜놈들하고 싸울 때는 합동작전이라구요. 그렇게 이론투쟁하던 그런 때가 엊그제 같다구요. 명실공히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 후에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얻은 문선생 같지만, 이제는 세계가 '미스터 문' 하게 되면 아는 사람이 많다구요. 서구 세계에는 많다구요. 비행기표를 사는데 천 달러 이상을 쓰고라도 문선생을 만나러 날아오는 사람들이 있다구요.
한국의 뭐 잘났다는 사내들, 뭐 어떻고 어떻고 어때? 그런 녀석들은 내가 무서워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구요. 이만큼 했으면 소금을 쳐 놓은 말만큼 짭짤하지요? (웃음) 거짓말 같긴 하지만 거짓말이 아닌 것 같기도 하지요? 소금이 들어 있던 독 안이 짭짤한 거와 마찬가지로 말이예요. 그런 일은 얼마든지 있는 거라구요. 지금도 그렇다구요, 지금도. 여러분이 통일교회 역사를 백주에 세계에 걸어 놓고 선포할 때는, 세계가 나가자빠질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성경의 말씀은 거짓말이 아니라구요. 이적은 지금도 있는 거라구요.
그만하면 기성교회 목사들보다 못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기 기성교회에 다니다 나온 아주머니가 있으면 가라구요. 전부 다 욕하다 말고 지쳐 가지고 왔다구요. 가라구요. 가 가다가 돌아올 걸 왜 선생님이 저러시나? 선생님 뭐 할수없잖아요? '보기에 사정 많고 인정 많은 선생님이 세계의 원수를 사랑한다고 해서, 또 올 건데 왜 그래요?' 자기 혼자는 그럴지 모르지만, 그래도 괜찮다구요. 사탄이 나를 올무에 몰아넣어 가지고 죽이려고 할 때, 하나님은 어쩌면 그렇게 나를 빼내더라 이겁니다. 알겠어요?
그런 이야기를 한바탕 했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없다구요. 언젠가 자유세계가 되고 세상이 전부 다 한 나라가 되었을 때는 내가 세밀히 이야기해 주겠습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임자네들보다 못해 가지고 내가 요러고 있는 게 아니라구요. 보라구요. 내 눈을 보라구요. 모난 눈에 콧대를 보라구요. 누구 말을 듣게 생겼나. 귀도 보라구요, 귀구멍이 없다구요. 개미 새끼도 못 들어가게끔 좁다구요. 절대로 남의 말을 안 듣는 사람이라구요. (웃음) 허술하게 추풍낙엽같이 그렇게 함부로 떨어져 가지고, 고리 입에 떡으로 떨어질 것 같아요? 살랑살랑 날아가다가 상감마마의 감투에 떨어지면 떨어졌지! (웃음)
삼천만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벌거벗고 춤이나 추고 침이나 흘리며 좋아하는 패인 줄 알지만, 천만에! 그런 시시한 사나이 같으면 벌써 누더기판이 되고, 다 구어먹고, 자리까지 다 까먹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밑천을 다 안 내 썼다구요. 아직까지 밑천이 얼마든지 있다 이거예요.
그런 말을 듣으면 통일교회 식구들은 지쳐 있다가 '어! 다 한 줄 알았는데 또 있대? 가 보자!' (웃음)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오늘 같은 날 내가 가는 선물로 그런 이야기를 해주고 가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의 실력을 한번 알아봐라 이거예요. 알겠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옛날에는 허리가 부러진 호랑이 모양으로 청파동 뒷뜰에서 '왱' 하게 되면, 홍길동식으로 세계가 퍼떡퍼떡 했다구요. 가라 하면 여자들이 가고, 오라 하면 남자들이 오고 말이예요.
이래 가지고 '천리길 행군이다' 하면, 깃발을 들고 나가 걸어가고, 자기 발바닥에 물이 잡혀 살갗이 벗겨져도 좋다고 껑충껑충 갔습니다. (웃음) 그때가 좋았어요, 지금 때가 좋아요? 「그때가 좋았습니다」 그때가 좋았어요. 지금 때는? 「안 좋습니다」 (웃음)
그런 일을 안 하니까, 재미가 없다는 말이지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이때를 좋게 만들려니 나는 또 그런 일을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해서 뭘하자는 거예요? 삼천만 민중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인격자로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는 장엄하고도 놀라운 기력을 가누어 가지고 임해야 할 거룩한 자리인 것입니다.
만약에 믿어지지 않거든 죽어 보라구요. 목을 떼고 죽어 보라구요. 내말이 거짓말이거든 여러분 선조들 천만 명을 동원해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의 목을 베라구요. 사실인가, 거짓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탄의 세력권을 밟고 찔기게 뭉그러뜨려 가지고, 이제는 통일교회 문선 생하게 되면….
요즈음에는 내가 대학 총장들만 만나고 다닙니다. 만나 가지고 이야기 하게 되면, '아! 당신이 문선생이구만요. 미처 몰랐소' 하는 것입니다. '흥! 그런 줄 미처 몰랐소' 이러고 있다구요. '이제 알아라 이 녀석아!' 그것을 보면, 자, 여러분들 따라갈 만해요. 안 따라갈 만해요? 「따라갈 만합니다」 한번 기분내서 다리가 찢어지고 머리가 깨지더라도 한번 해볼 만해요, 안 해볼 만해요? 「해볼 만합니다」 해볼 만하고도 남고도 남고도 남는다구요. 만약에 여러분이 해볼 만하지 않다는 걸 알았을 때는 내가 이런 놀음을 안 한다구요. 알겠어요? 내가 이런 놀음 안 한다구요.
선생님을 보게 되면 머리는 작아 보이지만, 일본에서 공부하던 학창 시절에 머리에 맞는 모자가 없어서, 전국에서 주문해 가지고 제일 크게 해온 모자도 작아서 두 번이나 물러 가지고 썼다구요. (웃음) 머리가 작은 것 같지만 굉장히 큰 편이라구요.
된장 독이 크다면 된장이 많이 들어가는 거라구요. 머리통이 크다면, 머리 안에 뭔가? 뭐예요? 「뇌수」 뇌수가 많이 들어갈 거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렇게 되면, 생각할 수 있는 면적이 많아질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별의별 생각을 다한 사나이다 이거예요.
이러다가 망하는 날에는 통일교회 문선생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문제도 생각 안 해봤겠어요? 과학적인 데이타를 가지고 다 재보고 측정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될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망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뭐 세계 기독교를 통일해 보겠다는 것은 꿈이요, 망상입니다.
이제는 가만히 보니까, 가망성이 있을 것 같아요. 없을 것 같아요?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그래요? 「예」 알겠어요? 「예」 정말이예요? (조용한 말씀으로) 어! 무슨 대답을 했어요? (웃음)
통일교회 문선생도 그런 재미나 있어야 단에 나서서 땀을 흘리며 이야기하지요. 그런 재미도 없으면, 나 죽지 않아요? 그러니까, 가능성이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틀림없지요? 「예」 이런 재미가 있기 때문에 나도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계산이 빠르다구요. 참 빠르다구요. 여러분을 쓱 보면 벌써 저 사람이 무슨 배통을 가지고 다니는지 안다구요. 저 사람이 통일교회에 플러스시킬지 마이너스시킬지 안다구요. 그러면서도 내가 그냥 모르는 척하는 거라구요. 내가 정 모를 것 같으면, 사흘만 붙들고 기도해보면 다 구멍이 뻥 뚫어집니다. 옛날에는 그런 놀음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안 합니다. 왜? 개인적인 친구가 되어야 되겠으니, 그저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친구가 되어야 하겠으니, 그런 기도 안 한다구요.
할머니들이 와서 '여보게 문 아무개' 하고 얘기하면 손자가 되어서 얘기 잘 들어줍니다. '할머니의 소원성취 하나도 못 들어주면 내가 무슨 선생이 되겠노? 어서 이야기하소!' 그러면, 어려서 있었던 일부터 뭐 어쩌고 다 이야기합니다. (웃음) 원리강의를 그렇게 하면 얼마나 좋겠나? 그래서 자기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면 제일 좋아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내가 이렇게 세상 사람 말을 잘 들어주니, 여러분들도 세상 사람들 말을 잘들어 줘야지요. 세상은 하는 대로 밥을 먹여 주니, 내가 만민을 구하기 위해서는 통일교회 원리 말씀을 사흘이 아니라 백날이라도 할 텐데, 백날 이상 들어줄 수 있는 배포를 가져야 백날을 하더라도 반대받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사. (웃음)
좋아하는 것은 서로 이용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저 구석에 있는 사람들, 졸아요. 졸라구요. (웃음) 가만히 보게 된다면 말예요, 졸라면 안 졸고 졸지 말라고 하면 졸려고 합니다. 그러면 할머니들 친구도 잘 되어 준다구요. 친구로 사귀어야 선생님을 좋아한다구요. 진짜 좋아해요? 여기 젊은 여자한테는 안 물어 볼 거라구요. 자! 우리 남자들!(웃음) 우리 남자들도 선생님을 진짜 좋아해요? 「예」 왜? 왜 좋아해요? 「무조건 좋아합니다」 무조건 좋아한다는 말은 없어요. 이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요? (웃음) 말은 맘대로 하지요, 뭐.
대학생들도 학교 다 집어치우고 부모가 '아이고, 우리 집 망한다'고 야단하더라도 툭툭 털고 나서는 것은 왜 그러느냐? 통일교회에 감으로 말미암아, 이용 가치가 없기 때문에? 「있기 때문에」 있기 때문에 다 장삿 속으로 그렇게 하고 있다구요. (웃음) 다, 까놓고 얘기하지, 뭐 나도 여러분들을 만나 가지고 이렇게 몇 시간씩 얘기를 왜 해요? 「이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요」 이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웃음)
그래서 둘 다 이용 가치가 있으니까, 싸움을 하면 갈라질 것이냐? 서로가 좋기 때문에 이러고 있다구요. 그렇잖아요? 서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을 이용하고,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이용합니다」 이용하자는 거라구요. '미국이나 세계 어디에 가 가지고 길을 닦아 놓으소. 선생님이 기관차가 되어 레일 위를 달릴 때에는 나는 끌려갈 것입니다' 이런다구요. 솔직하게 얘기하면 그렇지 않느냐 말이예요. 다 손해난다면 나도 절대로 싫다구요. 그렇지요? 그러니 장삿속으로 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웃음)
자! 하나님은 왜 통일교회 문선생을 좋아합니까? 「이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용가치가 있기 때문에. (웃음) 통일교회 선생님은 왜 하나님을 좋아하는 거예요? 「이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하면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그럴 수 있는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웃음)
세계적으로 사탄을 추방해야 할 통일교회와 통일교인의 사명
하나님은 왜 지금까지 탄식하며 나오시느냐? 아들딸이 될 사람이 없어서 탄식하는 것이 아닙니다. 왜 탄식하냐? 아들딸이 되려고 할 때 번번이 길을 막고 목을 잘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참소하는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이냐? 탄식을 해원성사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역사시대에 사탄을 추방할 수 있는 하나의 왕초가 나오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사탄을 추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사탄은 천지의 법을, 천지의 대도를 어기고 흉악한 범죄를 한 녀석이기 때문에, 그 지은 죄를 낱낱이 절대적인 공의의 심판주이신 하나님 앞에 보고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그걸 입증할 수만 있으면, 사탄은 여기에 굴복하게 마련입니다. 그렇지요? 「예」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한을 푸는 데 있어서는 진리도 필요하겠지만, 최후의 문제는 사탄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전역에 있는 사탄을 추방해야 할 것이고, 세계의 전역에 있는 사탄을 추방해야 될 것입니다. 무엇으로 말미암아? 공의의 법도를 따라, 심판은 천리의 복귀의 헌법을 따라….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나서야 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사탄을 굴복시키는 날에는, 하나님은 비로소 싸움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가정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종족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민족적으로 사탄을 추방하고,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사탄을 추방하러 나서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의 가는 길을 사탄이 발동해 가지고 막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후퇴하는 패들은 망하는 것입니다. 국가 앞에 사탄이 가로막고 못 가게 할 때에도 거기에서 후퇴하려 하는 자들은 국가를 하늘편으로 돌이킬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해 가는 길 앞에서 사탄이 무서워서 후퇴하게 되면, 세계복귀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싸우는 사탄 패들을 대하는 그런 시련마당이 있거든…. 이러한 시련마당은 훈련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 싸움터에서 승리하게 되면 가정적인 싸움을 책임질 수 있는 책임자가 되는 것입니다. 가정적 싸움에서 사탄의 시련이 있거들랑, 종족적 싸움의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싸움에서 기필코 승리하지 말아야 될 것이다. 그래요? 「승리해야 합니다」 승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악물고라도, 죽을 힘을 다 써서라도 승리해야 합니다. 민족과 국가로 나가는 길에 있어서 사탄이 가는 길을 막는다고 후퇴하게 되면 그들은 영영 천국에 못 들어가는 거라구요.
그러나, 사탄이 그 길을 막더라도, 나라를 거치고 세계로 박차고 나가게 될 때에, 막던 사탄이 자동적으로 그 길을 내주며 '어서 가시오'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로 가는 길을 따라 가는 것이 통일교회의 길이요, 세계로 갈 수 있는 길을 닦는 것이 통일 교회 교인들의 사명입니다. 알겠어요?
또한, 이 땅 위에서 비록 저 산너머 골짜기에 살고 있는 거지 패요, 천민이요, 난민이라 할지라도 출발하거든 천국보좌까지 직행할 수 있는 길을 닦아야 할 것이 통일교회 교인의 사명입니다. 기분이 좋아요?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큰 사람이 되려면 포부도 커야
이왕지사 큰 사람이 되려면 크게 한번 해 가지고, 뛰어도 크게 뛰어야 하고 죽더라도 크게 죽어야 하고 망해도 크게 망해야 합니다. 조그마한 송사리 떼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죽더라도 고래 새끼처럼 말이예요. 한번 뛰었다가 죽더라도 절커덕 허리가 부러지고 창자가 터져 나오더라도 죽을 각오를 하고 기운껏 뛰다가 죽는다면, 죽은 다음에라도 그 고기를 잡아 가지고 동네 잔치를 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돈을 모으자 할 때는 세계에서 2등도 싫습니다. 일등입니다. 일등으로 돈을 모으려고 그럽니다. 돈도 일등으로 모으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좋습니다」 나는 틀림없이 세계에서 일등 가는 부자가 될 것입니다. 되는 거라구요. 되나 안 되나 나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면서 구경하라구요. (웃음) 그렇게 웃다간 언제 죽을지 몰라요.
그래서 여의도에 본부도 그럴싸하게 한번 지어 봐야 되겠습니다. 어떻게 짓느냐? 대한민국의 무슨 은행 돈을 얻어서 지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구요. 어떻게 지어요? 외국 사람들 동원시켜서 짓지. 거 잘난 사람이예요, 못난 사람이예요? 「잘났습니다」 무엇이 잘났어요? (웃음)
자, 외국 사람들 데려다가 부려먹는데 잘났어요? 「예」 이제까지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라고 했는데 잘났어요?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라고 가르쳐 놓고 외국 사람들을 데려다가 부려먹겠다고 하는데 잘났어요? 먼저는 세계를 위해서 희생을 했으니, 그 희생한 대가를 갚으려니 외국 사람들이 따라와 가지고 심부름을 시켜달라고 해서 시키게 될 때는 잘났어요, 못났어요? 「잘났습니다」 그건 잘났습니다. 그건 잘났다구요.
아주머니들이 사위를 얻게 되면 그런 사위를 얻으시오! 아가씨들은 시집을 가려면 그런 신랑을 얻으시오. 그게 소원이지요? 「예」 아주머니들도 소원성취해 줘야 되기 때문에 사윗감도 위대한 사윗감으로 내가 만들어 주려고 하는 거예요. 또, 우리 아가씨들도 시집갈 때, 그런 신랑 이상의 신랑으로 만들어 주려고 한다구요.
그러면 왜 통일교회 문선생을 좋아하느냐? 그 이상 좋은 것이 없기 때문에 좋아하는 거라구요. (웃음) 그러면 됐지요? 「예」 좋아할 만하지요? 「예」 그 다음에 둘이 모아져 가지고 아들을 낳게 되면, 그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것은 물론이요, 세계를 주름잡고 다 닦아 놓은 다음에 하늘나라로 보따리를 싸 가지고 승천, 비상천할 수 있는 그런 아들을 낳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렇게 되거들랑, '아이고 문선생, 세상은 이렇더라도 나는 진정으로 좋아합니다!' 이럴 것입니다.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지, 누가 있다고 그랬어요? 얼마든지 피할 수도 있고 그렇다는 거예요. 또, 있을 수 있으니까. 없을 수는 없다구요. 또, 그럴 수도 있다는 거라구요.
이제, 십년 후에 통일교회를 두고 보자구요. 내 말이 거짓말인지 정말인지…. 떨어지지 말고 십년 동안 남았다가, 아파트 한 채를 통일교회에서 충성한 사람들에게 배급해 줄 때, 그때에 저금통장이 없이도 배급해 줄 테니까, 그때 와서 배급을 타 가라구요. 그러니까, 십년 동안 떨어지지 말고 싸워 나가라 그말입니다. 한번 해볼래요? 「예」
여러분이 암만 출세하겠다고 학박사가 되어 가지고, 곤드레 만드레가 되어 꺼떡꺼떡거리더라도…. 앞으로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저 천덕꾸러기라고, 미친 것이라고 조롱하고, 어머니가 반대하고 누나가 반대하고 동네가 반대하던 그런 사람들인 줄 알았더랬는데, 십년 후에는 학박사를 지도할 수 있는 대학교 총장으로 만든다는 거예요. 거 믿을 수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때 가서 두고 보라구요. 나는 보통사람이 하는 것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구요. 알겠어요? 남이 지지리 못 하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내가 금후에 할 것을 한번 쭉 이야기해 줄까요?「예」 열두 시간이나 걸릴 텐데요. (웃음) 「해주세요」
이렇게 아침을 안 먹고 점심을 안 먹었더라도 우선 웃으니까 나는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잖아요? 사람은 웃는 것이 불행보다 나은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러므로 아가씨들은 아침에도 웃고, 점심때도 웃고, 저녁에도 웃어야 합니다. 더우기, 밥을 먹을 때 성이 나서 밥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 거라구요.
통일교인은 반대를 받을망정 웃고 살자
더구나 아주머니들은 저녁에 잘 시간에는 웃고 자기 시작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자한테 소박을 맞는 거예요. 웃고 사는 것이 장땡입니다. 장땡은 투전판에서나 있고 여기서는 없는 것이지만 말이예요. 그렇지만 한번 써 보는 거예요. 장땡이다. 웃고 사는 거예요. 알겠어요? 사람은 웃고 살게 되어 있다구요.
웃을 때, 이가 하얗게 나오는 것이 좋으냐, 입을 딱 다문 것이 좋으냐? 어떤 것이 좋아요?「이가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춤을 추려고 걸을 때에도(행동으로 보이시면서) 기분이 좋아서 생긋생긋 이러는 게 좋은 것입니다. 웃는 게 좋은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아침에도 웃고, 점심때도 웃고, 저녁에도 웃고, 24시간 내내 웃고 살라는 것입니다. 누구 보고 웃어요? 통일교회 문선생 보라는 게 아니예요. 그래서 사고라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을 돌아서 가지고 하나님보고 웃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언제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되어 가지고 노래를 해봤소?' (웃음) 왜 웃어요? 웃고 사는 거라구요. '하나님, 언제 나한테 노래를 가르쳐 주어 봤어요? 나에게 노래 좀 가르쳐 주십시오' 이래 가지고 토끼야 토끼야 산토끼야 그런 노래도 있을 테고 말이예요, 여러 가지 것들을 배우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언제 춤 한번 가르쳐 줬소! 하나님은 춤을 이렇게 가르쳐 줄 것 같습니다. (행동으로 표현하심, 웃음)
그렇게 한번 살아보는 거라구요. 그렇게 살아 가지고 뭐 나쁠 게 있어요? 하나님 같으면, '내가 죽을 자리에 가더라도 이제는 천국 직행이다' 하게 될 때는…. 하나님은 죽을 고비를 거쳐서라도 천국까지 직행이지요. 그러니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게 되면 나도 천국까지 직행입니다. 죽을 자리에 가서도 그저 웃으면서 '아이쿠, 이제 내 때가 왔구만' 하며 가 보라구요. 그렇게 사는 민족은 망하지 않습니다. 알겠어요?
그러지 않고 눈을 깜박깜박하면서 입을 악물고 심각하게 있는 사람은 아침에 봐도 재수 없고, 점심때 봐도 재수 없고, 저녁에 봐도 재수가 없는 거라구요. 그러니 그런 사람은 소박맞게 마련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므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웃고 살자는 것입니다. 반대를 받을망정…. 이쪽 보면, 기분 나쁘니까, (행동으로 하심) 그렇게 해서라도 웃으라는 것입니다.
세상만사는 생각 하나에 달려 있으므로 모든 것을 좋게만 생각하라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도 매일 그러는 거예요. 감옥에 들어가 있을 망정. 콩밥을 갖다 주면, '야 야, 밥 좀 더 가져 오지! 내가 젊은 사람인데 왜 천대를 하나? 배가 고픈데 밥이 작아서 이건 뭐' 하면서 기분 좋게 먹는 겁니다. 왜?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형무소에 들어간 첫날 저녁밥은 못 먹습니다. 누구든지 못 먹는 거라구요. 그렇지만 우리는 다르다는 거예요. 쓱 보면 밥이 적다구요. 형무소 생활을 십년을 할지 20년을 할지 모를 텐데, 지금부터 잘 먹어야지. (웃음) 밥이 적으니 많이 먹어야 된다구요.
밥 많이 먹는 방법을 가르쳐 줄까요? 그건 뭐냐 하면 영적 밥을 먹는 거예요. 밥이 이만큼 되면 한 절반을 뚝 잘라서 '옛다 너 먹어라' 하고 남 주는 이거예요. 그러면 참 고마워 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웃음) 전도하기 힘든 줄 알았더니 제일 쉬운 곳이 감옥이라구요. 밥 반 덩이 가지고도 얼마든지 제자 삼을 수도 있다구요. 야 이거, 하나님의 복귀섭리가 이렇게 쉽다면 밥 가지고 천하를 다 통일하겠구만. (웃음) 밥을 요만큼만 줘도 '아이구…' 이럽니다. 한 열흘 쯤만 주게 되면 죽으라면 죽을 짓도 다 합니다. 내가 다 해봤다구요.
남의 밥을 받아서 먹는 것을 보면 그저 미칠 듯이 입에서 회오리 바람이 불 듯 들이 감추어 버린다구요. 야, 배고픈 맛도 볼 만하지만 그걸 보는 맛도 볼 만하다구요. 그거 재미라구요. 먹는 맛보다도 보는 맛도 근사 하다구요. 그렇잖아요? 전부 다 생각 하나에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감옥에 들어가 앉아 가지고 당장에 사지(死地)에서 죽을 칠성판에 엎어져 있더라도 '이게 칠성판이구나. 야 야, 너 잘 생겼구나. 나하고 인연돼서 우선 고맙구만' 하고 인사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렇잖아요?
내가 묻힐 산이 있으면 '아, 우선 고맙구만. 난 혼자 살아 가지고 강가에 흘려져서 고기밥이 될 줄 알았는데 내가 묻힐 산이 있다니…'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하! 기다리던 청산이여, 고맙구만' 하고 인사해야 된다구요. '이제 내가 가는 데 어떤 사람들이 갈 거야? 형무소에서 내가 죽게 되면 간수들이 날 메다 줘야지.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들이 나를 메다 주니 고마운 일이지' 전부 이렇게 생각하는 거라구요. 절대 손해나게 생각지 않고 절대 좋게만 생각하는 거라구요.
벼락을 맞을 팔자라도 그렇게 좋게만 생각하고 살겠다는데 그렇게 망할 운세가 있을 수 있어요? 하나님도 생각이 있지, 안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믿는 사람들은 좋게만 생각해라, 알겠어요?
복은 고생바가지를 쓰고 나야 온다
'아이코, 선생님이 제4차고 뭣이고…. 공문에 뭐라고 났어요? 4차 세계순회 송별대회, 전송대회, 뭐예요? 환송대회다 하는데…. 환송이나 전송이나 마찬가지지요. (웃음) 아마, 그렇게 돼 있을 거예요. '아이고, 그러니까 선생님이 가시는데 인사나 해야지' 이래 가지고 왔다가 아이구 바가지만 썼구먼, 바가지. 무슨 바가지예요? 「복바가지」 복바가지.
복은 맨 처음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무슨 바가지? 「고생바가지」 고생바가지를 쓰고 나야…. (웃음) 그게 원칙이라구요. 그래서 내가 복을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구요. 복을 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복받을 수 있는 길을 소개해 주어야 할 필연적인 사명을 느끼는데…. 복을 받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해서 죽으라는 거예요. 나라를 위해서 죽어라. 나라를 위해서 죽으면 뭐가 되느냐? 잘 죽으면 충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라의 주권은 갖지 못했더라도 그는 역사를 통해 가지고 주권자의 꼭대기를 뒤흔들 수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보라구요. 여자 가운데서 제일 유명한 여자가 누구던가요? 「유관순이요」 유관순이 뭐 사촌 누나 쯤 돼, 그렇게 큰소리로 하게. (웃음) 「할머니입니다」 할머니야? 진짜 그래? 자네 성이 뭔가? 「이씨요」 이씨? 그녀석 그것 됐다구요, 아주 남자는 좀 저래야 된다구요. 자기 할머니래, 이가인데. 유관순 누나가 이가인지도 모르지요. 그럴 때는 할머니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게 또 해석을 해주어야지요. 그럴지 모를거라구요.
자, 그 유관순이 남 고생하지 않을 때 고생한 보람으로 십대 소녀로서 이 나라의 뭣이 됐어요? 남들이 다 죽을 때 무더기 죽음 했으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없습니다」 없는 거라구요. 남 잠자고 꿈도 꾸지 않을 때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 그는 이 나라의 충신이 되지 않았느냐? 그렇지요? 그렇잖아요?
세상을 보게 되면, 하나님의 복귀섭리니 지상천국이니 하고 누가 말하는 사람을 봤어요? '지상천국을 이루자. 여기 애국자를 모집하자. 충신을 만들어 보자' 그런 말 들어 봤어요? 전부 다 공포 같았다구요, 공포. 거짓말 같았다구요. 거짓말 같지만 만일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수가 난다 이거예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고생을 해라. 고생을 하다가 죽을 때에 가서 죽어라 이거예요.
'이거 뭐 어디 간다고 무슨 환송회니 해서 왔더니 기껏 손님 대접을 이렇게 해. 전부 죽으라구? 아이구, 기분 나빠. 그래서 통일교회는 망할 곳이야' 그렇게 생각해도 좋다는 거예요. 자 죽으라는 거예요.
예수님도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그걸 생각하면 예수님은 내 친구라구요. 어쩌면 2천년 전에 그렇게 가르쳐 주었던고! 이 골통을 휘두르는 통일교회 교인들이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쫙 꿰매더라도 그렇다 할 수 있게끔 만든 분은 예수님이기 때문에 예수님 앞에 고맙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예수님 앞에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구요. 예수님의 소원이 그런데 예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통일 교회 문선생이 예수님이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것이 나쁜 거예요? 안하겠다면 몽둥이로 후려갈겨서라도 그렇게 만들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거기에 원망이 있어요? 원망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없다구요. 그렇게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렇게 해 가지고 내가 복을 받자는 거예요, 여러분에게 복을 받게 하자는 거예요? 「저희들이 복받게…」 여러분을 복받게 하자는 거라구요.
하나님까지도 굴복할 수 있는 참된 아들딸이 나와야
사탄을 굴복시키고 나서 그 다음에는 어떻게 돼야 되느냐? 하나님을 굴복시키는 사람이 돼야 되는 것입니다. 자, 이거 또 진짜 이단의 말이구만. 하나님을 굴복시킨다니.
보라구요. 효자 앞에는 부모가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굴복한다」 효자한테는 부모는 부모의 위신을 차리기 위해서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 진짜 효자 앞에는 그 부모가 굴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예」 나이가 많지 않은 부모라도 자식이 효자일 때는 '야 야, 살림살이 네가 맡아라. 내가 돈을 타 쓰더라도…' 이러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예」 굴복하려고 하는 거라구요.
충신 앞에는 군왕도 굴복하는 것입니다. 군왕이 자기는 잠을 못 자더라도 충신이 못 잘까봐 지켜 주는 수도 있더라는 거예요. 그렇지요? 충신 앞에서는 군왕도 종 되는 것도 원망하지 않는다 이 말입니다. 그럴 수 있지요? 그러니까 충신 앞에서는 군왕도 굴복하는 것을 영광으로 아느니라. 알겠어요?
이렇게 볼 때에 통일교회 신자들은 뭘하자는 것이냐? 하나님이 보기에 효자요, 하나님 보기에 충신이라는 공인을 받아 가지고, 하나님이 '야야, 이제 그만 활동하고 쉬어라. 밤 열두 시가 지났구만. 한 시, 두 시가 지나서 초하룻날이 되어 첫닭 우는 소리를 듣고 자면 팔자가 사납다더라. 어서 자거라'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도 책을 보거나 뭘하려고 하면, '야, 이 녀석아!, 자라는데…' 그럴 수도 있다구요. 그래도 안 자게 되면, '야, 제발 빈다. 좀 자자' 그러겠어요, 안 그러겠어요? 사랑하는 아들 딸이기 때문에 '야야, 제발 소원이다. 제발 좀 자 주려무나' 그런 아들딸도 있지요? 그런 것을 볼 때, 심정을 통하고 효성과 충성을 다짐하는 그런 충신이 가는 길 앞에는 그 주체자가 머리를 숙이는 것을 영광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까지도 굴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망했어요, 흥했어요? 「흥했습니다」 군왕이 그런 충신을 가졌으면 망했어요, 흥했어요? 집안에 그러한 효자가 있으면 망했어 요, 흥했어요? 그러한 통일교회가 됐으면 하나님이 흥했어요, 망했어요? 「흥했습니다」 흥했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심정적인 면에서 하나님이 '야야 너희들 나 좀 데려가 다오. 야야 문 아무개야, 너 가는데 나 좀 데려가 주렴' 그럴 수 있다 하게 되면 하나님이 망하겠어요? 그럴 수 있는 하나님이 되었다면 하나님은 흥합니다.
하나님은 영광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냐. 사랑에는 높고 낮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심정이 일치되는 곳에는 동등권이 벌어지는 것이요, 주체와 대상, 상하가 엇갈리더라도 불평을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의 본질이더라. 알겠지요? 잘난 남자와 못난 여편네 둘이서 같이 살더라도, 외적으로는 천지 차이지만 사랑으로 하나되게 될 때는 높은 것이 높은 게 아니요, 낮은 것이 낮은 게 아니더라. 그렇지요? 높은 자는 낮아지려고 하고 낮은 자는 높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둘 다 평등이요, 서로 화합이었더라.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높다고 주장할 수 없다는 거라구요. 그러면서 서로 위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위하는 자리는 굴복시키고 머리 숙이게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하나님도 머리 숙일 수 있게 되는 자리가 사랑하는 자리이더라. 이 논리가 틀림이 있더라? 「없더라」 없더라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까지도 홀딱 반해요.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라면, 그 사람의 주체자가 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반하는 것을 한번 보고 싶지 않아요? 하나님이 반해 가지고 밤잠을 못 자고 말이예요. 아주 맥이 빠져 가지고 그저 매양 좋아서 '허허허허' 하고 천년 만년 살고지고 하는 그런 하나님이라면 망하겠어요? 그렇게 '하하' 하게 될 때는 우주도 '하하' 하고, 춤을 추게 되면 우주도 춤을 춘다구요. 자, 사람 중에 하나님이 반할 제 일등 남자가 있다면 내가 한번 만나고 싶다구요. 또, 하나님이 역사상에서 제일 반해서 못 살겠다는 여자가 있다면 그 여자를 한번 만나 보고 싶다구요. 어때요? 그거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아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욕심이 많기 때문에 그러한 남자 여자를 통일교회 패들 가운데서 한번 만들어 보자는 거예요. 우선 하나님이 그런 말을 들으실 때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우선 만들어 보겠다고 하는 것이 안 만들어 보겠다는 것보다 낫다구요. 그러니까 궁금증이라도 가져 보고, 관심이라도 가져 봐야 됩니다. 그러면 그렇게 된다 이거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만들어 준다면 하나님이 신이 나시겠어요, 안 나시겠어요? '야 어서 해라' 하고 후원하시겠어요, 안 하시겠어요?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저 영국에 있다고 하더라도 한국에 오지 말라고 해도 태평양이 멀다 않고 자꾸 건너 오신다구요. 와 가지고는 빙빙 돌다가 인연을 맺어요. '야야, 어디 가 어디 가' 할 때, '어디 가긴 어디 가요? 난 하나님 몰라요' 하면, '야야, 모르기는 왜 몰라. 네가 지금 사지(死地)에 있으니 내가 보호해 주마' 이렇게 해 가지고, 인연을 맺어 가지고 몽땅 좋게 만들어 하나님 곁에…. 알겠어요? 그런 수가 있을 성싶다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하나님까지도 행차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자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저 보좌에 계시다가도, 땅에 내려오시지 말라고 해도 내려오십니다. 그래서 사랑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는 마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렇지요? 사랑하는 아들딸이 외국 유학을 가게 되면, 그 어머니 아버지가 따라가요. 안 따라가요? 몸뚱이는 할수없어서 못 따라가지만 정으로나마 몇 배 이상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침에 햇빛을 보면 아들을 생각하고, 옛날에 같이 있을 때는 생각이 뭐야? 바빠 가지고 말이예요. 강물을 봐도 아들이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면 '아, 우리 아들딸…. 태평양이 아무리 짠 바닷물이라도 이 강물은 통하겠지' 하는 겁니다. 조그마한 도랑에서 빨래를 하면서도, '이 물은 태평양을 건너 샌프란시스코에 까지 통하겠지. 나는 이 물에서 빨래를 하는데, 우리 아들은 이 물에 발을 담그고 있을지도 모르지' 이렇게 어머니는 빨래를 하면서도 우리 아들의 마음이 철렁철렁 좋아지라고 하는 이런 기도를 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아들이 그걸 알아 주면 얼마나 멋지겠어요. 사랑의 마음은 거리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돼 있다구요. 알겠어요?
그런데 그 아들딸이 고생을 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면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어요? 기뻐요, '아이구!' 해요? '아이구!' 하며 당장에 날아가고 싶은 마음이 발동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니냐. 하나님을 동원할 수 있는 그런 개인이 돼 가지고 개인적으로 망하는 법이 없고, 가정적으로 하나님을 동원해 가지고 망하는 법이 없고, 국가적으로 하나님을 동원해 가지고 망하는 법이 없다 할진대는, 사랑하는 아들딸의 이름을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서 그 나라와 그 세계를 위해서 고생을 하면, 하나님은 찾아오시지 말라고 해도 찾아오십니다.
그러면 비로소 하나님이 행차하십니다. 지상 나라가 아무리 험하더라도 '천지의 대왕님인 하나님이 행차하시는데 그 행차 반열의 정면에서 모실 수 있는 거룩한 무리가 되다니…' 이러고 있으면 하나님이 진짜 나타나시는 거라구요. '야 아무개야', '예이', '천상의 인연을 존중시하는 네 정성이 지극하여 천상에서부터 행차하였나니, 너는 이제부터 이 이상 더욱 충의 도리를 더 할지어다' 할 때, '예이' 하는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그럴 때 기분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서 있으면 '야, 얼마나 나를 한번 만나고 싶고, 한번 만져 보고 싶어 기도하였느냐. 자 이리 와라' 할 때, 감싸며 '아이고 아버지' 그럴 수 있다구요. 사랑으로 진짜 점령할 때는 하나님이 살짝 오실 수도 있다구요.
그런데 왜? 아직까지는 때가 안 됐다구요. 그걸 알고 그 자리를 돌아서려면 다리가 천근 만근이예요. '아이구, 차라리 죽는 게 낫지…' 그런 세계가 있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가 이별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뼈가 녹아나고 힘줄이 당기고 모든 신경이 조여 드는 것과 같은 그런 자리에서 돌아서려면 발걸음이 천근만근 같다는 거예요. '내 어찌 박복하여 그분을 모시지 못하고 이렇게 돌아서노' 그러면 천군천사가 군악대로 새로운 기분을 돋구어 주는 거예요. 군악대가 위로해 주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춤추다가 하나님도 잊어버리고 돌아서는 거예요. 그런 놀라운 것이 없지 않더라는 거예요.
그러니 여러분,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이왕에 아들이 되려면 그런 아들이 한번 돼 보고 싶지 않아요?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이 일생 동안 가더라도…. 밥을 안 먹더라도 하루쯤은 보통이예요. 누가 욕을 하더라도 그까짓 것은 보통이예요. 그것 생각 안 하면 '뻥뻥뻥뻥' 다 할 때는 주저앉는다구요. 철강판 같은 데는 아무리 대포알이 터져도 오히려 그 파편이 튀어 나가 가지고 쏜 녀석 이마에 박히게 되어 있어요. 그런 일이 없지 않더라는 거예요.
그렇다면 자 이것 멋져요, 멋지지 않아요? 그런 일이 있다면 멋져요. 멋지지 않아요? 멋지다구요, 멋져. 그렇기 때문에 옛날의 도주들은 말이예요. 석가모니 같은 분은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다' 이런 말도 했다구요. 그런 말을 들어 볼 때, 통일교회 문선생이 괜찮은 것 같지요? 그렇지만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는 거예요.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라구요.
자, 이래 가지고 최후에는 하나님까지도 행차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입니다. 그것 가능해요, 가능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사모하기를, 일주일 동안 밤잠을 못 자고 눈물을 지으면서, 눈이 물커지도록 사모해 보라는 거예요. 아침에 일어나서는 태양빛을 바라보지 못하고 손으로 눈을 가리고 눈물 지을 수 있는, 사무친 심정에 한번 사로잡혀 보았느냐? 흠모의 애달픈 심정에 허덕여 먹는 것 입는 것 다 잊어버리고 미칠 듯이 하나님의 사랑을 한번 흠모해 봤느냐? 해봤어요?
'내가 거지가 되든 무엇이 되든 좋소' 그럴 수도 있는 승리의 한 날, 당신이 가는 거동거리를 만날 수 있어 가지고, 하나의 시녀, 졸장부가 되더라도 좋다고 하며 그 행차 반열에 내가 한번 따라가 보고 싶다고, 일생을 바쳐서 그렇게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몸부림쳐 봤어요?
전부 다 도둑놈 심보를 가지고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고 말이예요. 하나님이 금 보따리를 가지고 있으면 전부 다 훔쳐 가지고는 '하나님 나 모르겠소' 하려는 패들이라구요. 진정으로 바치고, 진정으로 드리지 않고는 하늘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통일교회의 내적인 인연을 파고 들어가게 될 때는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여 엇갈리는 사연이 너무나 많더라 이거예요. 나라가 부정하더라도 이것을 부정할 수 없으리만큼 나라를 뚫고 올라갈 수 있는 내용이 있는 것이요, 세계가 부정하더라도 세계의 반대를 뚫고 올라갈 수 있는 내연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냐.
빛나는 하나의 진리의 길, 빛나는 하나의 최대의 승리의 길, 빛나는 하나의 사랑을 통한 영광의 길이 오늘날 이 교단을 통하여 있다면, 그것이 사실이라면 내 일신 다 바쳐 가루가 되더라도 한이 있을 수 있겠느냐? 심지어 내 일신을 나라의 죽음길과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한이 없는 것입니다. 세계의 도상에서 객사하여 개한테 뜯어 먹혀도 한이 없는 것입니다.
하늘이 품고 사랑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주권자가 되자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서 죽는다면 그 이상의 소원이 어디 있겠느냐? 그런 자리에서 나지 못한 것이 한이라면 나는 나지 못한 것을 한탄하야 되겠고, 그런 청춘시대를 갖지 못한 것이 한이라면 내 그런 청춘시대에 살고 싶은 마음을 가져야 되겠고, 혹은 생애를 바쳐 가지고 살지 못했으면 내 생애를 통해서 이 땅 위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살아 봐라.
그 사람이 가는 곳에는 천국이 이루어지는 것이요, 그 사람이 가는 곳에는 망하는 운세가 전혀 있을 수 없는 거라구요. 가는 곳곳마다 승리요, 가는 곳곳마다 하늘이 같이하는 실적이 나타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더라. 짧은 선생님의 생애를 통하여 그러한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까지도 앞날을 바라보고…. 후퇴가 아니예요. 여호수아와 갈렙을 대해서 하나님이 강하고 담대하라고 권고하던 이상의 강한 내적 다짐과 용맹스러운 그 마음을 가지고 지금도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자 이걸 볼 때, 연령적으로 선생님보다 젊은 여러분들, 젊은 청년 남녀들, 내 가슴에 시간 시간 울려 나오는 고동소리를 듣고 있는 거냐, 맥박은 왜 이렇게 뛰고 있는 거냐? 이 맥박은 누구를 위해서 뛰고 있느냐, 이 심장은 누구를 위해서 뛰고 있느냐? 아내로, 여자로 태어났다면 저 믿을 수 없는 불신의 남편 때문에 뛰는 것이 아니라구요. 천정(天情)을 이어받을 수 있는, 천만세의 기업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손 하나를 위해서, 영광스러운 사나이를 맞기 위해서 내 생명을 지녔던 여자의 몸이 아니냐. 남자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천리의 기업을 가지고, 그의 일신을 보호할 수 있는 그 자리에 서 가지고 하나의 여성을 맞이해야 되는 거라구요. 남성이 정열을 다 부어 가지고 찾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하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내를 맞고 싶은 것이 아니더냐.
하나님의 오른 손가락에 딱 끼어 가지고 안팎으로 튕기고 나갈래야 나갈 수 없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권내에서 부부가 하나되고, 흠뻑 사랑하는 가운데에서 죄가 없는 본성의 아들딸을 한번 낳아 보는 것이 우리 부부의 소원이라고 하늘에 절규하는, 사랑의 일치권을 이룬 그런 부부가 있거들랑 하늘은 금세기 이후의 세계를 지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인물을 틀림없이 그들의 혈육을 통하여 나게 할 것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망해 가고 통일교회 교인들은 보잘것 없지만, 그럴 수 있는 부부가 있는 곳에는 앞으로 희망의 나라가 시작되는 것이요, 희망의 세계가 찾아올 것이 아니냐. 그러한 부부와 그러한 가정이 되어 하늘이 품고 사랑할 수 있는, 그 나라의 주권자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내가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맡아서 지도하고 통치했으면 어떻게 됐을 것이냐? 오늘날 이러한 부패상은 없었을 것이 아니냐. 완전 무결한 하나의 세계적인 주권국가로서 흠잡을 수 없는, 만민이 흠모할 수 있는 나라를 내 일신의 힘이 다하기 전에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 아니냐. 그것이 애국애족하는 철칙이 아니겠느냐. 그뿐만이 아니라 한국을 일으켜 세계를 통치할 수 있는, 세계 국가를 전부 다 주름잡을 수 있는 하나님의 권한을 내 눈으로 볼 수 있고, 또 거기에 협조할 수 있는 영광의 자리가 있다면 백 번이나 태어나 이 땅에서 살아가더라도 그 이상의 소원이 없을 것이 아니냐.
한 번밖에 없는 이 짧은 인생노정이 기나긴 역사의 흐름 노정에, 한 방울의 물방울과 같은 권내에 내 일신이 들어가 가지고 그 영광된 한 자리를 잡아 가지고 직접 대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이겠느냐. 그것이 꽃이라면 향기를 품은 꽃일 것이고, 아름다운 꽃일 것이고, 크다면 이 이상 클 수 없는 꽃, 아름답다면 이 이상 아름다울 수 없는 꽃, 향기롭다면 이 이상으로 향기가 짙을 수 없는 그런 향기, 열매라면 그 이상의 열매가 없을 것이고, 그 이상의 나무면 나무, 꽃이면 꽃의 종류가 없을 것이 아니냐. 그럴 수 있는 하나의 목적체가 통일교회라면 통일교회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구요. 그러한 결실과 그런 하나의 사절이 되어 가지고 미를 돋구고, 그러한 하나의 향취의 요소가 되어 가지고 움직이는 여러분이 되어야 됩니다.
그러한 내가 되고 그러한 우리가 돼야 됩니다. 그러한 우리 교회가 되고 우리 나라가 돼야 됩니다. 그러한 우리가 사는 세계가 되어야 됩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아버님을 모시고 승리의 천국을 이루어 가지고 어화둥둥 춤을 추고, 지상이나 천상이나 만민이 전부 다 기뻐할 수 있는 그날을 맞아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천지창조의 유업을 대성하였다고 기뻐 하면서, '내 소원성취다. 기쁜 날, 즐거운 날' 하면서 하나님이 쌍수를 들어 천하에 사랑하는 만민을 거느리고, 그 가운데에서 특별히 제일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하늘 전체의 유업을 상속해 주고 싶은 하나님의 그 마음 앞에 책정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이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일이겠느냐.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이 나는 한국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미국 사람? 「한국 사람」 한국 사람. 그러려니 지독히 고생을 시켜야 되겠다구요. 그러려니 지독히 희생시켜야 되겠다구요. 그러려니 지독히 사탄쪽으로 내몰아야 되겠다구요. 그것이 철석같은 하나님의 소원이요, 하나님 앞에 그럴 수 있는 사람을 맞게 할 수 있는 길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20년 동안 단상에서 여러분을 낮이나 밤이나 고생시키려고 하는 모진 사람이 되더라 이거예요.
나에게 정이 없는 것이 아니예요. 누구보다도 정이 통하는 사람이라구요. 그렇지 않고는 망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고는 끝장이 나겠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혀를 깨물면서, 가고 싶어하지 않는 길로 내몰게 되었다구요. 고생길로 나서더라도, 망하는 것을 보지 않으려니 이 길로 내 모는 것입니다. 고생길이 싫다고 해도 망하지 않게 하려니 할 수 없다구요.
하늘이 소망하는 그 나라를 위해 기필코 가야 할 우리
여러분,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을 선생님이 사랑하던 이상 여러분이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거라구요. 믿을 수 없는 여러분한테 기대를 우선 갖겠다는 거라구요. 대한민국에 있는 통일교회는 세계의 그 어떤 나라 앞에도 자랑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통일교회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우선 통일교회의 말씀의 권위를 세워야 되겠다구요. 통일 교회 교인들 개개인의 인격의 가치와 권한을 세워야 되겠다구요. 하나님의 심정의 기반을 닦아 놓아야 되겠다구요.
그래 가지고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 그래 가지고는 하나님을 여러분의 하나님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입니다. 내가 알던 하나님을 여러분에게 백퍼센트 소개하고 싶다구요. 나를 사랑하던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을 보고 죽고 싶다구요. 그것이 이 스승의 소원입니다.
내가 사지에 몰렸을 때 살길을 가려 주시기 위해서 불철주야 수고하신 하나님인 것을 내가 알았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살려 주기 위해서 앞길을 가려 가면서 하늘이 밤잠을 자지 않고 사방을 뛰쳐 다니며, 여러분을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하나님이 있다면 여러분은 망하지 않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부디 통일교회의 권위와 위신을 땅에 떨어뜨리지 말라구요. 내가 사랑하던 통일교회, 내가 책임지던 통일교회를 여러분들이 대신 책임지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구요. 더 큰 싸움을 해야 되겠다고 각오하고 가는 길이기 때문에 돌아올 때까지 여러분이 책임지고, 삼천리 방방곡곡에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나라 사랑하는 충절을 심고 가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이제 3년만, 1974년도까지만 밀고 나가는 날에는 한국은 망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 거라구요. 그게 섭리적인 관이라구요. 이 숨막히는 최후의 정상을 넘어야 할 이런 때가 1974년도이기 때문에….
후방에서 일선장병 이상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해야 할 때가 왔다구요. 하늘이 소망하는 그 나라를 위해서 기필코 나는 가야 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은? 「가겠습니다」 여기에 잡힌 운명이기 때문에 기필코 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만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영계도 갈 것이고, 영계만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따라갈 것입니다. 하나님, 영계, 모두다 가는데 낙오된 그 서러운 낙오자의 자리에는 절대 죽어도 설 수 없다구요. 그 고독한 사망의 물결에 휩쓸려 가지고 수천 년 동안 하나님을 배반하던 그 사탄이 즐거워할 수 있는…. 통일교회 패 가운데도 이런 패가 있지 않느냐 하며, 사탄이 하나님 앞에 끌고 가 가지고 '하나님 보소. 당신이 자랑하던 통일교인 가운데에 이렇게 배통 큰 것들이 있지 않소. 아이구, 이래 가지고 그 유명한 통일교회 교인이라고 합니다' 하고 참소할 그런 죽여야 할 패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구요.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길
나는 감옥길을 걸어가면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한 사람이라구요. 내가 감옥에 가면 하늘이 만나게 해주기로 약속된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희망을 품고 간 사나이라구요. 콩밥을 앞에 놓고도 하늘 앞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민족을 위해서 기도했던 사람이라구요. 수난길에 몰리는 자리에서도 민족을 잊어 본 적이 없고, 세계 인류를 잊어 본 적이 없는 거예요.
흥남 수용소의 그렇게 무지무지한 극한 노동 가운데서도 나는 지치지 않아서 쓰러지지 못했다구요. 쓰러지면 안 되는 거라구요. 일신이 병이 나더라도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는 역사를 지닌 사람이라구요. 나는 그 자리에서 기도하기를 '하나님이여 저를 동정하지 마시옵소서. 저를 사랑하시거들랑 민족을 사랑하여 주시고, 저를 귀히 여기시거들랑 세계를 귀히 여기소서. 공산권 마수의 철망 속에 제가 들어와 있지만 이들을 구원해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한 사나이라구요. 그 기도는 가식적인 기도가 아니예요.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이런 기도를 올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구요. 이 거룩한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참된 사람을 하늘은 지금도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나이가 많아서 여러분들과 같은 청춘시대에 나라를 거느리고, 세계를 거느려 가지고 하늘 앞에 봉헌하지 못하는 서글픈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불쌍한 사나이지만, 젊은 청년들이 앞으로 이 길을 가 가지고 혈기 당당하게, 기백도 늠름하게 하늘의 승리의 주권국가를 이루고, 세계의 주권국가를 하늘 앞에 봉헌하는 그날이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젊은 청년 여러분, '나'라는 사람은 무가치한 사람이라구요. 개인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는 거라구요. 남자로 태어난 사람은 얼마든지 있는 거라구요. 여자로 태어난 사람은 얼마든지 있는 거라구요. 그렇지만 뜻을 위한 때, 절박한 이 시대에 태어난 여러분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엊그제 듣기를, 우리 통일교회 축복받은 가정의 자식으로서 대학교 학생들이 이번 출동하는데 동원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요놈들…. 피를 뿌려 갈은 밭고랑을 타고 앉아 가지고, 살을 에이며 가꾸어 놓은 그 밭고랑을 타고 앉아 가지고, 여러분 자식들하고 여러분들이 잘먹고 잘살것 같아? 안 된다고, 두고 보라구요. 두고 봐. 이와 같은 배도(背道)의 무리가 있다는 거라구요. 나는 그런 사람 싫다구요. 가정이면 앞에 서야 지요. 앞으로 그런 패들은 내 손으로 들이 짤 거라구요.
우리는 하늘 앞에 결의의 맹세는 여러 번 했다구요. 이 결의의 맹세를 천만번 했더라도 소용없는 거라구요. 하늘 앞에 승리를 결정하는 개가의 맹세와 소명이 언제 있을 것이냐 하는 문제는 요원하다구요. 여기에는 피어린 투쟁이 남아 있다구요. 이 구렁텅이를 메워야 되겠습니다. 꽃다운 청춘을 희생시켜서라도 이걸 메워야 되겠다구요. 나라는 사람을 희생시켜서 메워야 되겠다구요. 우리 에미 애비가 희생되더라도, 여편네와 새끼들을 희생해서라도 메워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반대받고 있는 통일교회 문선생의 골수의 사상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부모를 문전에서 박대하던 사나이, 그렇게 당신 아니면 못 살겠다고 하는 여편네를 뒤에 떨어뜨려 놓고 국경을 넘은 사나이, 자식을 7년 만에 만나 가지고도 눈으로 뻔히 바라보면서 '네가 아무개지?' 하며 자식이라고 품어보지 못한 사나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여기에는 법도가 있다구요. 천도(天運)가 있다 이거예요. 하늘이 바랄 수 있는 자리는 영광의 자리요, 승전고가 드높은 자리인데, 그럴 수 있는, 만날 수 없는 자리를 대하는 하늘의 서러움을 알았기 때문에 자식을 보고도 자식이라고 할 수 없었고, 아내를 보고도 아내라고 할 수 없었던 걸음을 걸어온 사나이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이해 못 하고 처자가 이해 못 했다는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흘러가 버렸지만 이해 못 하게 하였던 사나이는 망하지 않고 그 이상의 길을 솟구쳐 가지고 발전해 나온 것입니다.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자기 에미 애비보다도 하늘을 더 사랑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구요.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된다구요.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여 정상적인 직선 행로를 달려가자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비참한 하나님, 하나님은 고독한 하나님, 하나님은 말할 수 없이 슬픈 하나님인데, 이 하나님을 해방시키기 위한 기수가 되고, 일선 장병이 되고, 피를 흘려도 정통으로 맞고, 피를 홀리고 쓰러져도 한꺼번에 쓰러지겠다고 할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조국 광복을 위하여, 그 세계를 하나로 수습하기 위하여 가는 용사의 대열이 점점 커지게 되면 여기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은 불쌍한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도 불쌍한 사나이가…. 그렇지만 나는 죽더라도 이 땅을 중심삼아 가지고 철석같은 싸움을 위해 다시 제 2차로 도전할 것입니다. 그것이 통일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통일교회 문선생의 주류사상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거들랑 그 사상을 본받아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거예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갖고 있는 집안을 사랑하거든 통일교회 문선생의 소망이 나라를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라는 거예요. '내가 죽거든 나를 밟고 넘어가소' 이럴 수 있어야 됩니다.
문선생이 사랑하던 하나님을 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고 눈물짓는 사람은 환영할 것이로되, 내가 이제 뜻을 이룰 수 있는 때가 왔다고 눈물짓는 사람은 망해야 된다구요. 하늘과 세계를 사랑하고 그렇게 애쓰던 그분의 전통적인 사상을 중심삼고 그 이상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눈물 흘리는 사람은 환영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오늘에야 내가 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나타날 필요도 없다구요.
이런 최후의 숨막힌 결정적인 순간이 오늘 목전에 다가온 것을 여러분이 알고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야 하겠습니다. 남자 여자가 하나되어 가지고 모두가 합세해야 되겠습니다. 피끊는 정열에 사무쳐 한 곳에 집약 시켜 가지고 나라를 위하여, 세계를 위하여 정상적인 직선 행로를 달려야 할 책임이 여러분에게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가 없더라도 부디 그런 사상과 전통을 남기는 보람 있는 여러분이 되어 주기를 바라서, 여러분들도 기필코 가기를 바라서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것을 명심해 주기를 바랍니다. 아시겠어요?
그런 책임을 틀림없이 감당하겠다는 사람이 있거든 양손을 들어 아버지 앞에 맹세합시다.
기 도
당신을 목이 터지도록 부르고 싶사온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못 되었습니다. 당신을 위하여 충효의 도리를 다하다가 미치고 싶사온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못 되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데도 숨어서 길을 가려 가면서 사랑하여야 하고, 당신의 뜻을 위하는 데도 눈치를 봐 가면서 하지 않을 수 없는 이 환경이 지긋지긋하옵니다.
아버지, 자유분방한 세계를 어서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 공산세계를 앞에 놓고 저희들은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금후에 싸워 가야 할, 첩첩의 태산준령을 가려 가야 할 사명이 남아 있사오니, 가는 길을 지켜 주시옵소서. 기필코 가야만 되겠사옵니다. 기필코 가야만 되겠사옵니다. 죽고 또 죽더라도 기필코 가야만 되는 길임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 어린 자식들이 쌍수를 들어 아버지 앞에 맹세하였사옵니다.
아버님, 제가 없더라도 청파동을 위주로 해 가지고 밤낮 그리워하는 심정 위에 불꽃을 튀기게 하락하여 주시옵소서. 처처에 널려 있는 성지를 지키면서 하늘의 성전으로 가꾸기에 온갖 지성을 다해 주기를 바라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승리의 영광을 찬양하면서 만날 수 있는 그날이 와야 되겠습니다. 민족 전체가 하늘을 우러러보면서 그 숭고한 모습의 하늘을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의 소원이옵니다.
이제 기필코 가야만 되겠다고 맹세를 하였사옵니다. 틀림없이 맹세를 하였사옵니다. 저희는 저희 자신을 속일 수 없사옵니다.
이제 저희가 가는 길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닌 것을 알았사옵니다. 민족의 싸움터로 가야 할 것을 알았사옵니다. 그럴 수 있는 하늘 앞에 부끄럽지 않은 민족이 되고 후계자가 되게끔 복을 빌어 주시옵소서. 제가 그럴 수 있는 초조한 자리에 서게 될 때 하늘이 보호해 준 그 동참적 은사를 가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마음에 불타 가지고 하늘을 위하지 못하여 사람을 붙안고 눈물짓게 될 때, 하늘이 현현하였던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길을 가야만 될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가기를 결심한 그들의 행로를 당신이 지키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모든 것을 허락하신 뜻대로 가려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사랑과 영광이 이들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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