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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禪林 四言 • 菩提樹 禪林 四言 解說 91~95 (선림구집 23쪽)
보리수 추천 0 조회 40 11.09.16 18:33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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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9.16 23:36

    첫댓글 교과서 풀이 무문관 47칙 도솔삼관

    麤飡易飽 거친 음식은 배부르기 쉬우며
    細嚼難飢 잘게 씹으면 굶주림을 면키 어려우니라. ??????
    --------

    <보리수 의견>

    細嚼難飢 잘게 씹으면 굶주리지 않는다.

  • 작성자 11.09.16 23:55

    鼻貫己脫 비관기탈
    ----
    虛堂和尚語錄卷之二 에는 鼻貫已脫 비관이탈로 기재되어 있음

  • 11.09.17 00:05

    <득로 의견>

    細嚼難飢 잘게 씹으면 소화가 잘 된다. ㅋㅋ

  • 작성자 11.09.17 09:13

    왜 難飢 를 굶주림을 면키 어려우니라....로 해석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11.09.17 09:22

    어찌 해석을 붙여봐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보리수님께서 깊은 뜻을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실력은 "소화가 잘 된다" ㅋㅋ

  • 11.09.17 09:31

    공부 하는 얘기의 훈계로 생각할 때,
    대충 공부하며 넘어가면 헛 배만 부르고,
    너무 소심하게 따지고 들면, 道에 이르기 어렵다, 뭐 이런 뜻 아닐 까요? ㅋㅋㅋ

  • 작성자 11.09.17 10:21

    보리수의 풀이
    ----------------

    麤飡易飽 음식을 거칠게 먹으면(걸신 들린듯 잘 씹지 않고 거칠게 먹으면) 금방 배가 부르나 빨리 허기지고,

    細嚼難飢 음식을 잘게 잘 씹어 먹으면 적게 먹어도 금방 배고파지지 않는다.

  • 11.09.17 10:05

    ㅋㅋ양이 문제지 씹는 것에 뭔 문제가 되겠습니까?
    "걸신 들린듯 잘 씹지 않고 거칠게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고
    "잘게 잘 씹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적게 먹으면" 쉬 고프고....!ㅋㅋㅋ

  • 작성자 11.09.17 10:10

    실제로 그렇습니다. 위 [評唱]을 보리수 방식으로 풀이한다면.......

    위 본칙의 3가지 관문에 대해 쓸만한 말, 불법의 대의를 찌르는 말 3마디(三轉語)를 할 수 있다면,
    가히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될 수 있고(便可以隨處作主) 그 인연으로 부처님 가르침의 종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遇緣卽宗)

    그러지 못한다면(其或未然), 잘 씹지 않고 먹으면 금방 배부르나 빨리 배고파지고(麤飡易飽),
    잘 씹어 먹으면 적게 먹어도 배부르며 배가 쉬 꺼지지 않는 도리(細嚼難飢)를 살펴 보라.......

    무문 스님은 그렇게 가르치고 계십니다.

  • 작성자 11.09.17 10:35

    한편으로는, 대충 잔머리 굴려서 그 의미를 안다 해도 쓸모 없고(麤飡易飽), 제대로 잘 하면 목적한 바를
    얻는다(밥먹는 일은 허기를 없애기 위한 일이니 잘 씹어 먹어야 적게 먹고도 배부르고 금방 허기지지
    않는다細嚼難飢) .......

    도솔삼관을 밥을 꼭꼭씹어 먹듯이 확실하게 한번 잘 참구해보아라(細嚼難飢).
    그런다면 그 인연으로 부처님 가르침의 종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遇緣卽宗)

    실제로 그렇습니다. 천천히 잘 씹어먹으면 적게 먹어도 배가 쉬 꺼지지 않습니다.

    무문 스님은 如實知見하라는 가르침을 이리저리 숨기고 애둘러서 겉으로는 엉뚱한 글귀인 것 같지만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1.09.17 10:35

    참선 수행하는 일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훈련입니다.
    --------

    말이 많을 수록 쓸모 없어지는데.......
    보리수가 쓸데 없는 말을 너무 많이 늘어놓았습니다.
    위 댓글은 보리수의 부족한 능력으로 써놓은 소설에 불과합니다.

    어떻든 위 글귀를 앞서 풀이하신 분들의 말씀이 보리수의 작은 능력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작성자 11.09.17 13:03

    拂踪滅跡 불종멸적
    * 고린내 나는 된장은 좋은 된장이 아니다.

    ..........검토가 필요합니다.
    -------------
    * 禪文手鏡 念頌新編의 ....掃踪滅跡除根蔕하니 火裏蓮華處處開로라,........는 문귀를 살펴보면
    번뇌를 닦아내고(拂踪)...망상의 종자를 멸한다(滅跡)는 의미로 보입니다.

    <蔕 꼭지 체,밑 대 ①꼭지 ②꽃받침 ③성(姓)의 하나 ⓐ밑 (대) ⓑ가시 (대)>

  • 11.09.17 11:29

    '형편없는 식사는 (마구 씹어서 많이 먹으므로) 배가 가득차기 쉽고,'
    '잘 씹어서 맛을 알고 먹으면 (소화도 좋고) 배가 잘 고프지 않다.'

    '변변치 않은 식사는 배부르기 쉽고, 잘 씹어 먹으면 배고프지 않다.'

    토론이 재미있어 저도『선어록 읽는 방법』에 나온 해석을 사족으로 붙입니다.
    댓글 토론이 진지하신데, 토론 내용이나 토론 후 결과도
    위 본문에 추가하시면 좋겠네요.

    보리수님이 참여하시고 나서 수준이 엄청 높아졌습니다.
    토론 자체가 모두 법문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전원 합장

  • 작성자 11.09.17 11:51

    에구.....

    법사님,
    이리저리 인테넷 검색으로 짜맞추어 올려놓은 것인데 그리 칭찬을 하시니
    몸둘 곳이 없습니다......._(합장)_

  • 11.09.17 12:04

    예! 법사님! 고맙습니다!
    저도 킥킥 거려가며, 보리수님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하옵고, 이런 자료들을 어찌 정리를 해야 하나? 하고 생각해보니
    분량 때문에 대책이 없습니다!
    득로 합장

  • 작성자 11.09.17 13:01

    읔`````````

    막걸리 없습니당.......ㅋㅋㅋ

  • 11.09.17 15:35

    그래도, 우리가 먹는 음식을 비유하여 아무리 잘 설명을 해도
    (麤飡易飽추손이포, 細嚼難飢세작난기) 이 글씨 뜻은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입맛은 간사해서 아주 맛있지 않으면 배터지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
    또, 꼭꼭 씹어 먹는다면, 소화가 잘 됩니다. 늦게까지 배고픔을 느끼지 못 한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 입니다. 오히려 잘 씹지도 않고 먹어서, 더부룩하여 소화가 안돼,
    늦게까지 배가 안 고프지요!

    언젠가 커피솦에서 법경법사님, 제게 하신 말씀이 생각 납니다.
    "화두만 앞찌른다고 좋을 것은 없습니다!"
    이 말씀이 麤飡易飽추선이포 의 말씀 뜻인것 같고,생략된 말씀이 細嚼難飢세작난기! 일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9.17 16:45

    예......^^*

  • 11.09.17 19:16

    細嚼難飢 잘게 씹으면 굶주림을 면키 어려우니라. ??????

    말씀대로, 잘못 설명 된 것 같습니다.

    세細 는 세밀, 추嚼 는 거친, 세작: 거친 것으로부터 세밀 한 것까지 이르라.

    細嚼難飢: 거친 것으로부터 세밀 한 것까지 이르라. 하면 굶주림을 면 하리라!

  • 작성자 11.09.17 16:45

    예...^^*

  • 11.09.17 18:23

    ???
    고~~~~요~~~!
    수상적습니다!ㅋㅋ
    폭풍이 몰아치기 직전의 전야 같습니다~! ㅋㅋㅋㅋ

  • 작성자 11.09.17 20:46

    킥~!
    ㅋㅋㅋ.......

  • 11.09.18 12:05

    무문 관 47칙 도솔삼관 456쪽에 종 달 노사님 설명입니다.
    생전에 부모님께 불효한 사람도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어
    후회하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그래서 禪에서는 추 麤(거친)로부터 세 細(세밀)에 이르라고 가르치고 있다.
    즉 공안을 볼 때, 처음에는 물에 뛰어들고 불에 뛰어들 용기로 덤벼들었다가
    차츰 차츰 마음을 가라앉혀 면밀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말이다.

  • 11.09.18 12:06

    이리 설명주심을 볼 때,
    “麤飡易飽 거친 음식은 배부르기 쉬우며
    細嚼難飢 잘게 씹으면 굶주림을 면키 어려우니라!“ 라고 풀이 하신 것은

    細嚼세작 하지 않으면, 難飢난기 (難어려울 난, 飢주릴 기), 주림을 면하기 어려우리라! 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하지 않으면” 이란 말뜻이 본문에는 빠진 얘기입니다.
    어찌 하였던, “잘게 씹으면”은 송구스럽지만 “細嚼세작”에 해석으로는 잘못 된 것 같습니다만, 쓰면서도 노사님께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는데.....!

  • 작성자 11.09.18 13:38


    스승님에 대한 보은을 하려면 靑出於藍 하라고 합니다. 다분히 역설적이기도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 11.09.18 14:22

    “細嚼難飢 잘게 씹으면 굶주림을 면키 어려우니라”

    細가늘 세 ①가늘다 ②자세하다(仔細ㆍ子細--), 잘다
    嚼씹을 작 ①씹다 ②맛보다

    하여, 종달 노사님께서 잘못 해석 한 것이 아니라, 인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라 판단해 봅니다!
    “잘게 씹으면”을 “ 잘게 만 씹으면” 으로 “만”자가 빠진 것으로 진단 해 봅니다!ㅋㅋㅋ
    - (굵게 잘게 다 씹어야하나) 잘게만 씹으면........!

  • 작성자 11.09.18 14:30

    음.....잘게만 씹으면..........

    푸잉_ㅇ_........보리수는 기냥 씹히는대로 씹습니다. ㅋㅋㅋ........

  • 11.09.18 14:34

    ㅋㅋ 음식이 아닙니다!ㅋㅋ
    거시적인 것, 미시적인 것......!ㅋㅋ
    또, 설사 하지 마십시요!ㅋㅋ

  • 작성자 11.09.19 09:43

    ㅎㅎㅎㅎ.............

    여기는 보리수 방이라서 설사가 나와도 별로 부담이 없습니다.
    ...%$#@```$%```%$#`````````` ㅋㅋ

  • 작성자 11.09.18 15:58

    설마 법사님께서 방을 폐쇄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미리 조심 해야징.........ㅋㅋㅋ)

  • 11.09.19 08:55

    법사님께서도 웃으실 겁니다!ㅋㅋ
    현장감이 좀 약 하십니다!

    "쇼ㅕ쇼8999ㅕㅓㅇㅊbhbfkuy!"

  • 작성자 11.09.18 17:08

    ㅎㅎㅎㅎ..............

  • 11.09.19 00:47

    ㅋㅋㅋ 제가 써놓고도 웃읍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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