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타행 우에츠본선 보통열차는, 멋진 바닷가 경치를 즐기다가, 다시 내륙 쪽으로 좀 들어와서 달립니다.
<그림 461> 후쿠라 역. 전형적인 시골 역입니다.
<그림 462> 유자 역. 역시 전형적인 시골 역입니다.
<그림 463> 미나미초카이 역. 여기도 시골 역입니다.
<그림 464> 모토타테 역. 계속해서 전형적인 시골 역입니다. 썰렁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정말 여긴 계속 그냥 시골이라...
<그림 465> 드디어 뭔가 좀 도시가 나오려나 보군요. 그런데, 여기가 사카타 역 도착하기 조금 전 지점인데, 저 합류하는 철도의 정체를 제 짧은 지식으로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사카타 역은 분기역도 아닌데... 뭘까요?
<그림 466> 드디어 사카타 역 도착. 이 열차는 사카타역이 종점이므로, 저도 여기서 내려서 또 니이가타 방면 다음 열차를 갈아타야 합니다.
<그림 467> 엇? 구 국철도색의 485계가 회송 마크를 달고 서 있습니다. 혹시 이것이 제가 오늘 밤에 탈 문라이트 에치고로 운용되는 열차인가요?
<그림 468> 사카타 역의 이모저모. 이 지역에서는 그래도 큰 역이지만(렌터카도 있음), 역 앞은 한적하군요. 이때가 여름이라, 고시엔에 출전한 학교 응원 플랭카드가 걸려 있는 역이 많았습니다. 여기도 "사카타미나미고교"가 출전했나 보군요.
<그림 469> 사카타 역에도 0번 플랫폼이 있었군요. 아주 큰 글씨로 선전해 놓았습니다.
<그림 470> 제가 탈 사카타발 니이츠행 우에츠본선 보통열차입니다. 디젤동차, 키하 110계입니다. 홋카이도에서 쾌속 카리카치로 키하 110계를 탔었는데, 여기에서 또 만나는군요.
(키하 110계, 사카타~시바타 승차, 거리 140.9km, 소요시간 2:54, 표정속도 48.6km/h, 정상운임지불시 운임 2520엔)
<그림 471,472,473> 키하 110계의 실내. 시트는 홋카이도의 키하 110계와 마찬가지로 1+2 크로스시트군요. 실내는 시트의 색깔, 손잡이 색깔 등 소소한 부분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같은 것 같습니다. 벽에는 왠지 리트로 분위기의 노선도가 붙어 있고, 에어콘은 버스를 연상시키더군요.
<그림 474> 이제는 계속 바닷가가 아닌 논밭 사이를 지나갑니다.
<그림 475> 키타아마루메 역. 무척 작은 역이더군요. 건물도 없고.
<그림 476> 아마루메 역.
<그림 477> 니시부쿠로 역.
<그림 478> 후지시마 역. 건물에 벽으로 슬레이트를 잔뜩 붙여놨군요.
다음편에는 또다시 바닷가, 동해바다에 지는 붉은 석양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첫댓글 홋카이도에서 타신 열차는 키하150계이구요(JR홋카이도 소속차량) 키하110계는 JR동일본 소속차량입니다. 키하150계는 키하110계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실제로는 JR홋카이도 소속이지요. 그리고 사카타역에서 분기되는 노선은 JR우에츠본선 화물지선(사카타~사카타항)입니다.
아! 그렇군요. 같은 키하 110계가 아니었네요~ 방금 여행기 앞부분 찾아보니 제가 150계라고 써 놓고도 헷갈렸네요^^ 그리고, 분기선이 사카타항의 화물지선이었군요. 고맙습니다.
저 동네의 국철색 485계라... 세가지 가능성이 있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문라이트 에치고용 열차가 북향한 채로 쉬고 있는 가능성, 단체 임시열차. 특급 츠가루용;; 확대해 봤을 때 5호차 팻말 아래에 있는 열차 등급이 힌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