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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학번 청파 회장 황태민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파동문 일동이 하계 의료봉사를 갔다 왔습니다.
도와주신 선배님들께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의료봉사 후기를 한 번 써봤습니다.
직접 연락주신 선배님들께는 개인적으로 따로 보내드렸지만, 바쁘시거나 문자를 못 본 선배님들도 계실 것 같아 카페에도 올립니다.
혹시라도 빠뜨린 선배님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대동문 청파 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리는 글
안녕하십니까, 대 청파동문 선배님들. 2026년도 청파동문 회장 23학번 황태민입니다.
올해 진행한 청파 하계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응원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신 청파 선배님들께 저희가 어떤 3박 4일을 보내고 왔는지 소개해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의료봉사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영덕군 강구면 강구건강활력센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재학생 20명이 참여하였고, 지도한의사 선배님 6분, 지도교수님 3분, 그리고 선배님들과 함께 오신 타 동문 선배님 한 분까지 총 10분께서 감사히도 찾아와주셨습니다.
의료봉사 결과를 요약해드리자면, 3일 동안 총 180명의 지역주민분들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재진률 80% 이상, 발침 사고 및 의료 사고 0회에 주민분들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성공적인 의료봉사가 되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청파동문 재학생들이 의료봉사를 위해 철저한 사전 스터디.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사고 없는 의료봉사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을 해주신 동문 선배님들, 바쁘신데도 먼 영덕까지 오셔서 저희를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주신 지도 한의사 선배님들과 지도 교수님들 덕분에 무탈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내용이 길지만, 최대한 저희가 했던 활동들을 간추려서 재미있게 담으려 노력하였으니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위에 노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29일, 청파동문 23학번 황태민 올림.
-7/20 월요일 (의료봉사 D-2)
의료봉사를 위해 OT와 사전 스터디를 했습니다.
OT는 회장인 제가 진행하였고, 사전 스터디는 의봉장 본과 4학년 21학번 정성운 선배님과 21학번 장우현 선배님께서 진행하였습니다.
OT에서는 안전수칙과 일정부터 예진 등 기본적인 역할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였습니다. 사전 스터디는 의료봉사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내용들을 다뤄주셨습니다. 저는 특히 Red flag에 대해 강조하신 게 생각이 나네요. 사진은 케이스를 보고 다 같이 머리를 맞대어 치료 방향을 생각해보는 케이스 스터디를 하는 모습입니다. 초 엘리트이신 장우현 선배님께서 열심히 설명해주시고 계시네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즐겁게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_^
-7/21 화요일 (의료봉사 D-1)
오늘은 다음 날 의료봉사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일찍 해당 지역에 가서 진료소, 약국 등 세팅을 하러 가는 날입니다.
12시에 학교에 모여서 간단히 햄버거를 먹고, 행거, 베드, 약 등 의료봉사에 사용할 짐을 옮겼습니다.
진료소는 학교와 1시간 40분 걸리기 때문에, 동문 재학생들의 차량 지원을 통해 이동하였습니다. 운전자분들 감사합니다!
의료봉사 장소에 도착해서, 세팅을 시작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세팅이 오래 걸렸지만 다들 열심히 도와준 결과 만족스러운 의료봉사 장소가 완성되었습니다.
열일을 하고 난 뒤, 근처의 양식집인 ‘다람쥐 키친’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다들 배고팠는지 맛있게 먹는 모습입니다!
식사가 끝나고 나서는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고 개인 정비를 마친 뒤, 본과 3,4학년은 자침 실습, 본과 2학년 이하는 예진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본과 2학년 총무이자 엘리트인 김윤형 학생이 예진 스터디를 주도해 주었습니다. 다들 초집중 중이네요!
스터디를 마무리 한 후, 다음 날 의료봉사에 지도한의사로 와 주신 10학번 임동관 선배님과 15학번 한지민 선배님께서 야식으로 치킨을 사주시며 의료봉사를 위해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다음 날 의료봉사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할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이 끝나고 나서는 같이 맛있는 치킨을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진로 상담부터 개인적인 고민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어요!
이렇게 의료봉사 전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숙소는 근처 예주고을체험마을에서 학생들을 위해 제공해 주셨습니다.
꿀잠에 최적화된 곳이었습니다!
-7/22 수요일 (의료봉사 첫 날)
전날 세팅이 살짝 덜 되어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아침 식사는 시리얼+우유, 컵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한 후 숙소에서 20분가량 떨어진 의료봉사 장소로 갔습니다.
의료봉사 세팅이 완료된 후, 의봉장 본4 정성운 선배님(우측)께서 파이팅의 의미로 한 말씀 해주셨습니다. 다들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듣고 있네요.
대망의 첫 오전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날은 시작하는 단계에서 여러 가지 사항들을 다시 점검하고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지도교수님이신 최손환 교수님과 지도한의사님이신 임동관, 한지민 선배님께서 환자분들을 대하는 태도나 진료 방향 등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컵과일도 가져와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지역주민분들의 귀한 발걸음을 돌리지 않게 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따로 두지 않고 교대로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날은 근처의 ‘무봉리 토종 순대국 강구점’에서 순대국과 뼈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청파의 자랑 본2 박수진 총무의 MZ한 항공샷이 인상깊네요^^
이어서 오후 진료도 다들 힘을 내서 마무리했습니다. 총 40분이 방문해 주셨어요!
진료가 끝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밝은 표정들이 좋은 시작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끝나고 근처 맛집인 ‘산천대축막창’에서 삼겹살, 막창, 차돌박이 등을 먹었습니다. 지도한의사이신 임동관, 한지민 선배님께서 흔쾌히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정말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작년 회장이신 22학번 김현서 선배님께서 고기를 열심히 굽고 계시네요 ㅎㅎ,
끝나고는 선배님들께서 남은 의료봉사 기간을 위해 훈훈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평택에서 영덕까지 먼 걸음을 달려와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선배님들께 마지막으로 감사드립니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개인정비 시간을 가지고 나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터디에는 23일 지도한의사분이신 청파 18학번 주현수 선배님, 추현태 선배님, 신우경 선배님과 20학번 이정재 선배님, 그리고 맛있는 커피와 음료수, 그리고 빵까지 준비해주신 18학번 이민욱 선배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스터디가 끝나고 의료봉사 첫 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날이 기다려지는 밤이었어요. ㅎㅎ
-7/23 목요일 (의료봉사 둘째날)
오늘도 어제처럼 정성운 선배님께서 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첫 날 홍보를 매우 열심히 하였기에 둘째 날은 더욱 많은 분들이 와주실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둘째 날에는 오전에만 40분이 오셨습니다! 예과~본2 학생들이 정말 열심히 예진을 보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18학번 주현수 선배님께서 음료도 사주시고, 전날에는 경주에서 황남빵도 사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둘째 날 점심은 ‘타이짬뽕 강구점’에서 중식을 먹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이신 최성훈 교수님과 매운 짬뽕에 넋이 나간 듯한 정성운 선배님의 모습이 보이네요ㅎㅎ
아래 사진을 보니 금방 회복한 것 같습니다!
오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예진이 밀려 기다리시는 분들이 늘어나니 지도한의사 선배님이신 18학번 추현태 선배님과 신우경 선배님께서 자진해서 예진을 봐주셨습니다.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자타공인 방제의 신 20학번 이정재 선배님께서는 약국을 봐주셨습니다. 확실히 약국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게(P) 느껴지네요...
둘째 날은 총 80명의 지역주민분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다들 힘들지만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한 컷 찍었습니다. 사진은 이정재 선배님께서 찍어 주셨어요!
대구한의대 교수님이시자 대 청파동문 선배님이신 최성훈 교수님께서 학생들을 위해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학교에서도 정말 존경하는 교수님인데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더더욱 감사했습니다!
저녁은 근처 오리고기집인 ‘진향가든’에서 풀코스 오리 정식을 먹었습니다. 보양식을 먹으니 벌써 마지막 날 힘낼 준비가 된 듯 하네요!
본진 보시는 본4 선배님들과 주현수 선배님께서도 맛있게 드셨다고 합니다! bb
숙소로 돌아와서는 선배님들 주도 하에 안전하게 자침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침을 접해보는 예과 친구들의 열정이 불타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의료봉사 둘째 날이 끝나고 드디어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7/24 금요일 (의료봉사 마지막 날)
대망의 마지막 날에는 청파 선배님이자 대구한 교수님이신 박수진 교수님께서 찾아와 주셨습니다. 총무 박수진 학생과 같이 약국 업무를 봐주시는 모습이 인상깊네요 ㅎㅎ
마지막 날에는 오전 진료만 했는데, 60분이 와주셨습니다. 쉴 새 없이 바빴지만 찾아와주신 분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침내 모든 진료 일정이 끝났습니다. 박수진 교수님께서 고생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빛수진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 날도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총괄하느라 피곤했는지 쓰러져 있네요...
마지막 날 점심은 피자입니다!! 진료 끝나고 진료소에서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식사가 끝나고 나서 본진별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의봉장 정성운 선배님의 본진 컷을 대표로 넣어봅니다.
일 년간 저를 도와서 같이 고생해준 회장단들도 한 컷 찍었습니다. 본2 권민혁 학생의 괴상한 포즈가 조금 무섭긴 하네요...
이렇게 의료봉사 장소에서의 모든 활동을 끝내고 정리한 후, 경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먼 길 고생해주신 운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뒤풀이는 영남대 ‘영풍’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맛있는 양꼬치와 칭따오, 힘듦을 씻어 내려주는 고량주까지 다들 만족한 뒤풀이 자리였어요! 특히 의료봉사 기간에는 술을 일체 마시지 않아 다들 술이 고팠던 모양입니다 ㅎㅎ
군필 새내기답게 귀여운(?) 예1 전재준 학생과 얼큰하게 취한 예2 김강민 학생입니다. 청파의 미래가 밝네요!!
이후 2차까지 다들 즐기다가 안전하게 귀가하였습니다..!
제가 총괄이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청파 선후배 동기님들, 졸업하신 선배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다들 이번 의료봉사가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지구상 어느 한 곳에 요만한 바늘 하나를 놓고, 저 하늘 꼭대기에서 밀씨를 딱 하나 떨어뜨리는 거야. 그 밀씨가 나풀나풀 떨어져서 그 바늘 위에 꽂힐 확률. 지금 너의 앞에, 옆에 있는 친구들도 다 그렇게 엄청난 확률로 만난 거고, 또 나하고도 그렇게 만난 거야. 그걸 인연이라고 부르는 거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 나온 대사입니다. 저희가 청파에서 만난 것도, 제가 회장이 되어 선배님들을 만나뵌 것도 모두 인연입니다. 저는 이 하나하나의 소중한 인연들을 절대 소홀히 다루지 않는다는 일념으로 임했습니다. 비록 부족한 부분도 많고 고쳐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성장 중’이라는 방패를 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부디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청파 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