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아이들이 닭고기를 참 좋아했어요. 간장양념을 해서 감자랑 당근 넣고 찜을 자주 해주었는데요.. 그래도 아이들은 튀김닭을 가끔 먹고 싶어하더라구요.. 특히 교촌치킨~!
밖에서 사먹는 튀김닭은 늘 꺼림칙했어요.. 튀김기름이 얼마나 깨끗할까... 이런 걱정때문에요. 그래서 튀김기에 닭튀김도 해주긴했지만.... 닭은 튀길때 속까지 참 더디 익더라구요.. 겉은 타고.. 속은 잘 안익고.. 튀기고나서.. 기름처리도 참 만만치 않고 말이죠... 그래도 튀김을 해놓으면 바삭바삭하니 맛있지요.^*^
오늘은... 오븐에서 닭날개를 구워 양념을 발라 다시 굽는.. 마이드림식 교촌치킨을 한번 만들어볼께요.. 정통 교촌치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맛만 좋으면 되죠. 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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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준비 : 닭날기 17개 (밑간 - 생강즙,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박력쌀가루 2스픈 땅콩가루 약간, 건고추 1/4컵 - 양념장 : 물 1/2컵, 진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생강술 2큰술, 참기름 1큰술 흑설탕 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멜린다 핫소스 3큰술, 케찹 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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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날개를 1팩 사니..17개가 들어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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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날개는 깨끗히 씻어서.. 칼집을 비스듬히 두 번씩 내줍니다. 이렇게하면 양념도 잘 베이고.. 빨리 잘 익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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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 생강즙, 후춧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밑간해서 잠시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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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팩에 밑간한 닭을 넣고... 쌀가루(박력)를 넣고 잘 버무려주었어요... 쌀가루가 없으시면.. 전분가루를 넣거나.. 밀가루를 넣으셔도 좋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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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븐 팬에 규칙적인 간격으로 늘어놓고... 오븐 안에서 열풍이 나오면.. 팬 자체가 뜨거워지기 때문에 열의 전달을 골고루 받기 위해서는 쿠키나 빵.. 또는 음식들이 규칙적인 간격으로 놓여져야.. 비슷한 열을 받아 골고루 익어요.
오븐에 넣은 닭날개는 컨벡션오븐 200도에서 13분간 구워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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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날개가 익는동안.. 위에서 준비한 양념장들을 넣고.... 매콤하게 먹으려고 멜린다 핫소스도 넣었어요. 핫소스는 취향에 따라 넣는 양은 가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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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불에서 자글자글 끓여 처음의 양보다 1/2로 걸쭉하게 졸여줍니다. 거의 다 완성되면 마른 고추는 건져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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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닭날개가 바삭하게 잘 익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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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여낸 양념장을 붓으로 슥슥 발라준 다음.. 180도 오븐에서 5분간 굽다가 뒤집어서 소스를 바른 후.. 다시 또 5분 정도 더 구워내면됩니다. 그릴기능이 있으면 그릴에서 구우세요.. 더 쫀득하게 구워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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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드림식.. 매콤하고 쫀득한 교촌치킨완성~! 시원한 맥주랑... 야채피클과 함께 먹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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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 위에 땅콩을 블렌더에 드르륵 갈아..솔솔 뿌려주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