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난이의 '제7광구'와 한일대륙붕협정

[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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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난이 7광구 가요... 검은대륙 찾아야 합니다...

제7광구 
나의 꿈이 출렁이는 바다 깊은 곳 흑진주 빛을 잃고 숨어 있는 곳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세털 구름 하늘 높이 둥실 떠가듯 온누리에 작은 꿈이 너를 찻는다.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조용히 맞은 세울월 몸을 숨겨운 위대한 너의 숨결 귀 기울인다.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이 세상에 너의 모습 드러낼 때는 두 손 높이 하늘 향해 반겨 맞으며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정난이의 '제7광구'와 한일대륙붕협정

고고시대의 활동했던 데블스와 라스트 찬스의 매니져였던 박영걸이 설립한 노만기획의 여가수 중에 한 명이었던 정난이는 제2의 김추자를 표방한 가수로서 데블스 출신 김명길과 녹음 후 함중아와 만나 펑키한 스타일의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제7광구>이후 <그대는 바람> 등이 인기를 얻었다.

정난이의 노래 중에는 무엇보다 <제7광구>가 한국 현대사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노래는 당시 정부가 발표한 제7광구 석유매장과 관계가 있다. 1970년 상공부는 제주 해역 일대에 제1광구부터 7광구로 구역을 정하고 미국 정유회사에 석유매장을 확인하는 시추를 의뢰했다. 그런데 제주도와 일본의 큐슈 서쪽 중간지점의 대륙붕에 72억톤에 달하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이 추정된다는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곳을 대한민국의 대륙붕으로 선포한 것이다. 이 시기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산유국의 꿈을 가지게 되었고, 석유의존 국가에서 마치 벗어날 수 있다는 꿈도 함게 부풀어 있었다. 심지어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가 매장되었다는 설이 보도가 되면서 큰 이슈가 된 일도 있었다. 훗날 경제성없음으로 판명되었기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제7광구 대륙붕 개발에 대해서는 일본이 크게 반발하였고 한일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1974년 한일대륙붕협정이 발효되었다. 이 협정은 2028년 만료된다. 이 문제는 분명히 만료시기에 다다르면 분명히 수면위로 떠올를 것이고 일본정부는 분명히 영향력을 행사하며 자신의 땅임을 주장할 것이 확실하다. 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지금부터 대비하는 것

[스텔라]

제7광구 개발 시작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