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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며 많고 많은 문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잘못된 문상인사를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명복은 저승의 복이란 뜻인데 저승에 가는 것이 무슨 복이란 말입니까?
물론 저승은 극락과 지옥을 하위개념으로 둔 말이긴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불교적 신앙관입니다.
명복에서 명은 훌륭할 名이나 밝을 明이 아니라 어두울 冥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복은 있으나 冥福(저승의 복)은 없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장례식은 엄밀히 말해서 죽은 자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이를 떠나보내고 슬퍼 하며 애통해하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예식입니다. 왜냐하면 죽은 자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지 인간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도는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기도이어야하지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
<죽은 자를 애도한다는 뜻으로 살을 베어내거나 몸에 문신을 새기지 말아라, 나는 여호와니라.(레19:28)>
그렇다면 문상 때 어떤 인사가 좋을까요? 무신론자라면 :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기독교인은 : 하나님의 크신 위로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의 크신 위로가 있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영생의 소망으로 슬픔을 이겨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등의 의미가 담긴 인사들이 좋지 않을까요? |
첫댓글 좋은 글을 올리셨군요. 제 소설 요단강을 건너가 만나리도 한 번 읽어 주세요. 천당에 대한 평도 듣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