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역 최고의 간이식 수술 병원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다.
장기이식 540례 (생체 간이식 406례, 뇌사자 간이식 134례) 수술.
대구가톨릭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트장 최동락 교수)는 4월 지역에서 최초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 30 여 례를 포함하여 간이식 500례를 돌하파여 지역을 이끄는 간이식 전문 병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03년 첫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래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생체 간이식,뇌사자 간이식, 혈핵형 불일치 간이식, 간-신장 동시이식 수술을 포함해 20014년 4월 500례의 간이식 수술을 달성 했으며, 2010년 첫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성공한 이후 30여례 이상을 성공하여 지역 간이식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병원은 생체간이식, 뇌사자 간이식, 지역병원에서는 수술하기 까다로운 혈약형 부적합 수술을 수십차례 성공시키는등 간이식 분야에서는 지역 병원에서는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최동락 교수)팀이 2013년 1월 지역에서 최초로 신장과 췌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에도 성공했다.
장기이식팀에서 수술에 성공한 췌장・신장 동시 이식수술은 당뇨병과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유일한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우리나라의 지역병원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최초로 시행하여 성공하였다.
대구가톨릭병원 간이식 센타는 가족 중 혈액형이 적합한 기증자가 없는 경우 간이식을 포기하거나 뇌사자를 등록하더라도 턱없이 부족한 국내 뇌사 기증자 현실로 인해 간이식을 시행 받지 못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지방에서도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활짝 열어 많은 사람들이 혈액형 불일치 수술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이식 초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국소주입요법을 이용하지 않고 수술 전 약물 투여와 혈장교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기존의 면역억제제를 유지하면서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하는 방법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사용해 2010년 첫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을 성공한 이후 30여례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환자들에게서 모두 이식 후 항체 매개성 거부 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지역에서는 제일 많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격성 간부전 환자에 대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에 성공하기도 했다.
간이식팀이 시행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을 분석한 결과 환자 생존율이 적합 이식 수술과 대등했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들 대부분이 일반 이식과 마찬가지로 거부반응 등의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식 초기의 거부 반응 이외에도 이식편 내 담도 협착증으로 인한 이식편 부전은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에서의 큰 걸림돌로 알려져 있으나,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시행한 간이식 수술이나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환자에게서 이러한 담도 합병증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전신상태가 양호한 환자 이외에도 중증 환자 및 수술 전 고역가 항체를 가진 환자까지 치료 대상을 확대해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이렇듯 이식후 거부반응 및 담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성공적인 혈액형 불일치 이식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풍부한 이식수술 경험의 뒷받침돼야 한다.
또 기증자에 대한 혈액형 항체를 없애기 위한 시술인 혈장교환술 및 거부 반응의 위험을 감시하기 위한 각종 검사들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간이식팀과 더불어 마취과·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내고 있다.
최동락 장기이식센터 센터장(외과)은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의 성공적인 결과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의 수준 높은 이식 경험을 보여준 것으로 수도권의 대형병원에 견줘도 손색없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말기 간경화나 절제가 불가능한 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간이식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